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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남 프로의 해빙기 제안-크랭크베이트로 괴롭혀보세요
2011년 02월 937 275

 

프랍스랍 김성남 프로의 특별한 제안


 

 

웜에도 묵묵부답? 크랭크베이트로 괴롭혀보세요!

 

 

해빙기 배스엔 리액션바이트가 정답‥창원 주천강에서 위력 확인

 

 

| 서성모 기자 blog.naver.com/mofisher |


 

 

무릎을 망치로 쳤을 때 나타나는 반사작용처럼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게 하는 리액션바이트는 데드워밍에도 반응이 없는 최저활성기 배스를 낚을 수 있는 전략이었다. 공략범위가 넓고 액션이 화려한 크랭크베이트가 리액션바이트 유혹에 효과적인 루어다.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해 배스를 낚아낸 김성남 프로(메가배스 프로스탭). 30cm급 배스가 자기 몸통 절반 크기의 루어를 덮쳤다. 

 

 

 

지난달 만났던 경남 김해의 김성남 프로(메가배스 프로스탭)에게 다시 한 번 동행취재를 부탁했다. 오랜 워킹낚시 경험에서 나온 그의 명쾌한 낚시에 깊은 인상을 받았던 나는 해빙기 배스낚시에서도 그가 독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것 같았다.
2월 1일 경남 창원의 루어전문샵 대꾸리에서 먼저 조창국 사장을 만났다. 조창국 사장이 경남 지방의 배스 조황을 설명해주었다. “이렇게 추운 날씨는 처음 봅니다. 웬만한 저수지와 수로는 다 얼어붙어서 물낚시할 곳을 찾는 것도 어려워요. 다행히 창원 주천강엔 따뜻한 공장 방류수가 흘러나오는 곳이 있어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김성남씨는 먼저 주천강에 가 있다고 했다. 경남 창원시 대산면과 김해시 진영읍을 걸쳐 흐르는 주천강은 철새도래지로 잘 알려진 주남지에서 발원해 낙동강 본류로 흘러드는 9km 길이의 강이었다. 배스 자원이 풍부해 창원, 김해, 부산의 배서들이 안방터처럼 찾고 있다.

 

 

“배스는 손발이 없어요”

 

 

주천강변을 따라 차를 몰자 빙판으로 뒤덮인 수면이 보였다. 중하류에 이르자 물이 쏟아지는 큰 배수구가 보였고 그 일대만 얼음이 얼지 않았다. 조 사장은 “이곳은 진영하수종말처리장인데 겨우내 얼지 않았다”고 말했다. 평일인데도 낚시인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김성남 프로는 배수구에서 100m 하류에 있었다. “아침 일찍 나왔는데 점차 활성도가 살아나고 있는 것 같아요”하고 말했다. 그가 사용하는 루어를 봤는데 크랭크베이트다. 요즘처럼 배스가 안 낚이는 철엔 웜을 느리게 운용해야 되지 않나? 여름 루어로 통하는 크랭크베이트를 쓰는 이유가 뭘까?
“물론 겨울엔 웜낚시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배스가 먹고자 하는 욕구가 없을 정도로 최악의 상황에선 크랭크베이트 같이 액션이 큰 루어가 답일 수 있습니다. 배스는 사람처럼 손발이 없기 때문에 입으로 모든 걸 해결합니다. 눈앞의 먹이엔 관심이 없을지 몰라도 무언가 튀어나오거나 위협을 느끼거나 짜증나게 하면 반사적으로 공격을 하게 됩니다. 지금처럼 저활성기 시즌에 크랭크베이트로 큰 액션을 주어서 배스를 짜증나게 하면 저도 모르게 입질하게 되지요.”
김성남 프로는 먼저 지그헤드리그를 30m 거리의 건너편 연안으로 캐스팅한 뒤 호핑이나 리프트앤폴링 액션을 주었고 입질이 없으면 크랭크베이트를 투입했다. 잠행수심이 얕은 크랭크베이트부터 더 깊은 수심을 공략하는 크랭크베이트 순으로 루어를 바꿔나갔다. “좀 더 강도를 높여 나가면서 배스를 자극하는 겁니다.”

 

 

 

  주천강 하류의 소다리 밑 포인트. 멀리 보이는 다리가 소다리로서 그 주변이 마릿수 포인트다.  

 

 

 

크랭크베이트 운영술-입질이 약하면 더 강하게

 

 

 

주천강 포인트는 매우 단조로워 보였다. 연안에 갈대가 조금 자라있는데 간혹 폐그물이 있어 걸리기는 했지만 연안부터 강 중심까지 깨끗한 편이었다. 건너편 연안으로 캐스팅한 뒤 액션을 주면서 릴링을 했다. 입질! 수면에 파장을 일으키며 올라온 배스는 30cm가 조금 넘는 씨알이다. 이런 녀석이 10cm가 넘는 크랭크베이트를 받아먹었다는 게 놀라웠다.
“지그헤드리그에 숏바이트가 자주 들어와서 크랭크베이트로 바꿨는데 역시 숏바이트로 끝나더군요. 그래서 단순한 릴링이나 리트리브엔 반응이 없겠다 싶어서 저크베이트로 사용할 정도로 액션이 좋은 크랭크베이트를 건너편 연안으로 캐스팅해서 가라앉힌 뒤 짧고 강하게 저킹과 트위칭을 섞으면서 드래깅을 해주었는데 5m 수심을 보이는 곳에서 입질을 받았습니다.”
김성남 프로는 그 뒤 지그헤드리그를 사용해 비슷한 씨알을 추가했다. 오후 들어 씨알이 더 굵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졌다. 간간이 들어오던 입질이 뚝 끊겼다. 김 프로는 녹기 시작하는 얼음을 가리키면서 “어제부터 날이 풀리기 시작했는데 저렇게 녹고 있는 얼음이 문제에요. 수온을 더 떨어뜨리거든요”하고 말했다. 오후 5시경이 되자 갑자기 낚시인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조창국 사장은 ‘이곳은 해질 무렵에 피딩타임이 형성되는데 그걸 보고 낚시 온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배스를 낚는 사람은 눈에 띄지 않았다.
김 프로는 “이렇게 협소한 포인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피싱프레셔를 받기 때문에 차라리 남들이 낚시를 하지 않는 시간대에 찾는 게 유리합니다. 그리고 겨울 포인트와 봄 포인트는 다르기 때문에 겨울에 잘 낚였던 곳을 찾는 것은 불리합니다. 가령 따뜻한 물이 유입되는 주천강의 진영하수종말처리장 부근은 기온이 오르면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오늘은 철수하고 완전히 얼음이 녹은 뒤에 다시 찾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하고 말했다.
사흘 뒤 얼음이 다 녹은 주천강을 찾은 김성남 프로는 마릿수 배스를 낚은 조황 사진을 보내왔다. 하류를 찾아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한 김 프로 일행은 최고 40cm까지 낚았는데 그 날 중류의 하수종말처리장을 찾은 낚시인들은 거의 입질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취재일 히트 루어. 메가배스 비전 11(위)과 1/16온스 지그헤드리그.  

 

 

 

주천강 포인트 분석

 

하류의 동곡·가산배수장이 1급 포인트

 

 

| 조창국 창원 루어샵 대꾸리 대표 |

 

 

주천강은 진영수로라고도 부르며 하류에 포인트가 있다. 배스의 평균씨알은 30cm급으로서 마릿수 조황이 뛰어난데 5짜는 드물고 40cm 이상이면 굵은 씨알이다. 크랭크베이트낚시가 잘 되지만 이게 어렵다면 스피너베니트나, 숏빌미노우, 저크베이트, 노싱커리그를 사용하기 바란다.

①진영하수종말처리장 배수구 _    하류 포인트로서 배수구에서 흘러나오는 따뜻한 물 덕분에 겨우내 얼지 않아 낚시인들이 몰렸던 포인트이다. 작년엔 한겨울에도 탑워터루어에 배스가 나올 정도로 활성도가 높았는데 올해는 강추위 탓인지 저조한 조황을 보여주고 있다. 안 먹히는 루어가 없다고 할 정도로 낚시가 잘 되는 곳이다. 평균 수심은 1~1.5m. 바닥에 호박돌이 많다. 폐그물이 많으므로 오프셋 바늘을 사용해야 한다.

②동곡배수장 _    진영하수종말처리장 배수구에서 약 200m 하류에 있는 포인트로서 동곡배수장이 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꺾어지는 형태를 보이는데 사진에서 우측 연안이 수심이 깊어 겨울 배스들이 자주 스쿨링하는 곳이다. 좌측 연안은 말풀과 같은 수초가 많다.

③소다리 밑 _    동곡배수장에서 하류로 약 300m 떨어져 있다. 차량이 통행할 수 없는 좁은 다리로서 강폭이 넓어지는 구간이다. 사계절 손맛은 틀림없다고 할 정도로 마릿수 조황이 좋은 포인트이나 씨알이 굵지 않은 게 흠이다.

④가산양배수장 _    소다리에서 하류 100m 부근에 있다. 사진에서 우측 연안이 1.5~2m 수심을 보이며 조황도 낫다. 30cm급이 주로 낚이나 간혹 4짜급도 선을 보인다.

⑤유등수문 _    최하류 포인트로서 대산하수종말처리장이라고도 부르며 20~30cm 씨알의 마릿수 조과가 가능한 곳이다. 주천강의 종착지로서 농업용수 관리로 인해 보가 설치되어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보 위쪽과 아래쪽에서 낚이는 배스의 생김새가 다른데 보 아래쪽의 배스가 더 잘 생기고 힘도 좋다는 것이다.

▒현지 문의 창원 루어샵 대꾸리 055-25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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