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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_6월은 참돔의 계절 2 갯바위 참돔 공략기
2012년 06월 1424 2840

6월은 참돔의 계절

 

2 서해와 제주의 주 트렌드

 

초보자도 쉽게 낚을 수 있는 코스, 참돔지깅

 

ㅣ김진현 기자ㅣ

 

 

서해와 제주에서는 참돔낚시 방법으로 갯바위 찌낚시나 선상찌낚시보다  ‘타이라바’와 ‘인치쿠’를 이용한 참돔지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참돔지깅은 기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고 우럭, 광어, 농어 같은 다양한 고기가 입질해 재미를 더해준다.

 

 

인치쿠에 걸려 나온 참돔. 인치쿠엔 작은 꼴뚜기루어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8년 일본에서 건너온 참돔지깅은 서해를 강타했다. ‘타이라바라는 루어에 참돔이 잘 문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본류에 태워 멀리 흘려도 잘 낚이지 않는 대물 참돔이 바로 발밑에 떨어뜨린 희한하게 생긴 루어에 올라오는 것은 당시엔 경악할 일이었고, 그런 사실을 확인한 낚시인들은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앞 다투어 바다로 나갔다. 지금은 서해 참돔이 선상찌낚시보다 지깅에 더 많이 낚이고 있고 그 유행은 제주도까지 휩쓸고 있다.
참돔지깅의 매력은 참돔이 있는 포인트를 무거운 루어로 직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선상찌낚시처럼 밑밥을 뿌려가며 입질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며 참돔이 있을 만한 암초나 급심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루어를 이용해 원하는 곳을 탐색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포인트 형태도 밋밋한 모래바닥부터 복잡한 암초나 인공어초까지 모두 공략가능한데, 여러 곳을 노리다보니 참돔뿐 아니라 우럭, 광어, 농어, 쏨뱅이 등 다양한 고기들이 참돔지그에 걸려나온다. 참돔지깅에 쓰는 ‘타이라바’와 ‘인치쿠’가 만능루어라고 불리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참돔지깅 전용 장비. 수직액션을 편하게 할 수 있고 감도가 좋은 베이트릴 장비를 사용한다.

 

컬러가 화려한 참돔지깅용 타이라바와 인치쿠.


참돔용 지그는 일본의 어부들이 개발

 

 

참돔지깅에 사용하는 ‘타이라바’는 납덩어리에 고무줄(타이)과 바늘을 달아놓은 아주 단순한 루어이며, ‘인치쿠’ 역시 타이라바에 꼴뚜기 모양의 루어가 하나 더 달려 있을 뿐 큰 차이가 없다. 이토록 단순한 이 루어는 일본의 전통 어업 도구에서 출발했다.
참돔지깅은 일본 도쿠시마현의 나쿠토해협에서만 하던 어업이라고 하는데, 어부들이 납에 줄과 바늘을 묶은 미끼를 내려 움직이면 고기들이 물고 나왔다고 한다. 그것을 일본의 참돔지깅 명인 사사끼 요오미씨가 루어낚시로 재탄생시킨 것이 현재의 참돔지깅이다.
참돔지깅의 핵심은 타이라바에 묶은 타이에 있다. 타이라바의 독특한 모양 때문에 처음에는 타이라바가 조개, 꼴뚜기, 지렁이 등을 닮았다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지만 지금은 타이라는 끈으로 입질을 유도한다는 해석이 가장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타이가 뜯기거나 짧으면 입질의 빈도가 현저히 떨어지는데, 참돔지깅 고수들은 일부러 타이를 길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참돔은 닥치는 대로 먹이를 먹는 대식가로 조개, 게, 지렁이 심지어는 불가사리까지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타이라바의 움직임을 보고 먹잇감으로 착각하여 달려드는  것이다.
참돔지깅을 하는 요령은 아주 간단하다. 그래서 초보자나 여성도 쉽게 참돔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좌측 두 개가 끈이 달린 타이라바며 우측에 꼴뚜기가 달린 것이 인치쿠다.

 

●타이라바를 쓸 경우-슬로우 액션을 기본으로 바닥까지 내린 타이라바를 천천히 감아올리기만 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고패질이나 저킹은 금물이며 1초에 릴 핸들 한 바퀴를 감는다는 생각으로 아주 천천히 감아올리는 것이다.
바닥으로 떨어진 타이라바가 천천히 상승하면 그것을 본 참돔이나 광어 우럭이 달려들기 시작한다. 타이라바를 발견한 참돔은 툭툭거리는 입질을 시작하는데, 이때 성급하게 챔질하지 말고 처음 속도를 유지하며 릴을 계속 감으면 참돔이 점점 루어를 깊이 삼키며 어느 순간 머리를 돌리고 달아나는데 그때 초리가 쑥 내려간다. 챔질은 그때 해야 한다. 툭툭거린다고 성급하게 챔질하면 십중팔구 헛챔질로 이어진다. 광어나 우럭은 몇 번 툭툭거리고 곧장 시원하게 초리가 내려간다.
●인치쿠를 쓸 경우-인치쿠는 타이라바와 구조는 비슷하지만 꼴뚜기 모양의 루어가 달려 있는데, 채비를 바닥으로 내리는 동작은 같지만 그 후 빠르고 강한 저킹으로 입질을 유도하는 것이 타이라바 액션과는 다른 점이다. 액션이 빠르기 때문에 참돔에겐 덜 위력적이며 광어, 우럭, 농어, 부시리에게는 더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치쿠로 참돔을 노린다면 천천히 감아 들이는 것이 좋다.
참돔지깅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전용장비를 구입해야 한다. 스피닝릴 장비로 할 수 있지만 큰 참돔을 효과적으로 상대하기도 어렵고 채비를 올리고 내리기도 불편하다. 국산 참돔지깅 전용대는 10~20만원이며, 전용 베이트릴도 20~3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원줄은 합사 0.8~1.5호를 쓰며 목줄은 카본이나 나일론 목줄 5~8호를 사용한다.

 

 

참돔을 히트해 파이팅하는 낚시인. 참돔지깅용 낚싯대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액션에 허리가 튼튼하기 때문에 이처럼 낚싯대가 한껏 휘어지게 된다. 낚싯대가 부러지지 않기 때문에 대형 참돔은 물론 부시리가 물어도 버틸 수 있다.

 

 

서해와 제주도가 참돔지깅 낚시터

 

 

참돔지깅의 발상지이자 메카인 서해의 참돔 시즌은 6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이어진다. 9월 이후에도 참돔이 나오지만 그때부터는 광어, 주꾸미, 갑오징어가 잘 낚이기 시작해 참돔지깅 시즌이 일찍 막을 내린다.
참돔지깅의 천국으로 떠오르는 제주도는 연중 출조가 이뤄지는데 특히 6월부터 조황이 좋고 여름이 되면 참돔을 비롯해 다양한 고기를 낚을 수 있게 된다. 여름에는 대형 참돔의 출현이 뜸한 대신 다양한 고기로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다.
참돔지깅 출조는 서해의 군산, 서천 그리고 제주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서해의 인천권에서도 참돔지깅 출조가 이뤄지지만 우럭이나 광어에 비해 조황이 불안정한 참돔지깅을 고정으로 출조하는 낚싯배는 찾아보기 어렵다. 광어와 우럭 출조를 병행해 참돔지깅 탐사를 나가는 정도이므로 출조 전에 문의해봐야 된다. 남해안의 경우 참돔은 많지만 갯바위낚시와 선상낚시가 주류라 참돔지깅은 유행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참돔지깅을 하기 위해서는 서해나 제주도로 가야 한다.
서해의 경우 참돔지깅 시즌이 되면 전용 낚싯배로 매일 출조하기 때문에 낚시점에 예약하면 어렵지 않게 출조할 수 있다. 그러나 제주도의 경우 서해처럼 항상 출조인원이 모집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낚싯배를 전세내거나 낚시점에 출조 계획이 잡혀 있는 경우에 동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참돔지깅 전용 낚싯배나 고무보트를 이용해 출조를 자주 하는 선장과 출조점이 있으므로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다. 단 낚시인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 출조한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수다.    

 

권역별 참돔지깅 출조점과 낚싯배

 

●군산
서군산낚시마트 010-4651-5504, 군산K1낚시 063-471-9898, 군산낚시프라자 063-442-4046, 캐리비안호 010-3796-0791, 서해피싱 011-676-4141, 야미도 해무늬호 011-678-1037, 야미도 에프원호 010-9330-0040, 하이원피싱 010-2269-4724

●서천 홍원항
홍원라이브피싱 041-952-5209, 오천항 자연낚시 041-932-9798, 오천 거양호 011-436-9009, 서천 레드마린호 010-5423-0959 , 서천 흥부낚시 041-951-6506

●제주도
중문 우리낚시 011-696-3733, 제주루어피싱랜드 064-726-1988, 서귀포 신신낚시 064-733-0807, 제주시 루어인제주 064-752-8288, 제주시 해성낚시 064-723-6577, 성산포 취경호 011-691-4268, 서귀포 청송호  010-2693-3121,  서귀포 대복호 011-696-5831, 서귀포 성신호 011-639-8764, 서귀포 재니스호 016-691-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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