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바다
옐로페이퍼 - 겨울 감성돔낚시의 필수품, 원도로 출조할 땐 2호 찌 꼭 챙기세요
2011년 01월 674 305

옐로페이퍼 - 겨울 감성돔낚시의 필수품


원도로 출조할 땐 2호 찌 꼭 챙기세요


급류대·포말지대에서 채비 안정 위해 고부력찌 필수, 바람 불 때 캐스팅하기도 좋아

 

ㅣ김진현 기자ㅣ

 

고부력찌는 원도로 출조할 때 빼놓아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다. 원도 마니아들의 찌 케이스를 들여다보면 1.5호~2호 구멍찌가 가득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부 낚시인들은 감성돔낚시를 하는 데 참돔용 3호 구멍찌도 즐겨 쓴다. 그에 비해 내만에서 즐겨 쓰는 1호 이하 저부력찌는 원도에서 사용 빈도가 떨어진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 부피가 큰 2호찌.(왼쪽 사진) 묵직해서 맞바람에도 캐스팅할 수 있고 부력이 좋아 금방 가라앉지 않으므로 채비를 견제하기도 좋다. 오른쪽 사진은 고부력찌와 궁합이 잘 맞는 수중봉돌. 같은 호수의 수중찌에 비해 부피가 작기 때문에 조류를 덜 받고 침강속도도 더 빠르다.

 

①조류가 빠른 곳이 많다

원도들은 먼 바다에 떨어져 있고 한두 개의 작은 섬이 의지할 곳 없이 서 있는 형태로 배를 타고 조금만 나가도 급심을 이루는 곳이 많고 깊은 물골을 따라 흐르는 거센 본류가 갯바위를 그대로 훑고 지나간다. 강한 본류를 정면으로 받는 자리들은 낚시하기 힘들기 때문에 조류가 꺾여 약해지는 곳을 찾아가거나 조류가 약해지는 조금물때에 맞춰 내린다. 하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고부력찌를 써야 할 만큼 조류가 센 곳이 많다. 또 원도의 명당 중에는 여가 많은데 그런 곳은 급류가 그대로 받히기 때문에 고부력찌가 없다면 낚시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조류가 빠른 곳에서 낚시하려면 채비를 무겁게 해야 원하는 수심에 가라앉힐 수 있다. 채비가 가벼우면 바닥층까지 내려가기 전에 떠내려 가버리므로 감성돔이 미끼를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채비가 무거워야 급류 속에서도 미끼를 오래 머물게 할 수 있어 감성돔에게 입질할 틈을 줄 수 있다. 고부력찌를 쓴다고 해서 채비가 천천히 떠내려가는 것은 아니지만 뒷줄을 잡았을 때 무거운 수중찌의 무게로 조류를 버티므로 저부력찌보다 몇 초 이상 입질존에 머물게 할 수 있다. 즉 무거운 마이너스 2호, 마이너스 3호 수중찌를 달기 위해 2호 구멍찌나 3호 구멍찌가 쓰인다는 뜻이다.     

 

②수심이 깊은 곳이 많다
원도의 경우 수심이 10m 이상 나오는 자리가 꽤 많다. 물론 시즌 초반에는 감성돔이 얕은 여밭에서 많이 낚이지만 1월이 지나면 깊은 곳에서도 잘 낚인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 낚시할 때는 채비를 바닥으로 빨리 내리기 위해 고부력찌를 써야 한다. 채비가 빨리 내려가면 그만큼 바닥을 노리는 구간이 길어지고 상대적으로 입질 받을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③높은 파도와 그로 인한 포말지대가 많다
파도가 높게 이는 곳에서 밑채비를 안정시키는 데도 고부력찌가 필요하다. 파도가 높게 일어 수면이 일렁이는 곳은 구멍찌가 쉴 새 없이 오르락내리락 하는데 그에 따라 밑채비도 계속 움직인다. 이런 상황에서 채비가 가벼우면 바늘이 바닥 가까이 있지 못하게 되고 목줄도 직선을 유지하지 못한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목줄에 묵직한 봉돌을 달아 밑채비가 덜 움직이게 하고 움직이더라도 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2호 구멍찌에 1.5호 수중찌(목줄에 무거운 봉돌을 달 것을 미리 감안해 구멍찌보다 한 호수 정도 낮은 수중찌를 채운다)를 채우고 목줄에 3B 봉돌 두 개를 분납해 전체적으로 채비가 직선을 유지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또 파도로 인해 포말이 생기는 지역은 수면의 장력이 약해져 찌가 스르르 잠기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고부력찌를 쓸 때 부피가 큰 것을 고르고 부력도 조금 넉넉히 남기고 쓰는 것이 좋다. 예민하게 쓴다고 잔존부력을 없애면 찌가 자주 가라앉아 낚시하기 성가시다.

 

④강한 바람이 부는 날이 많다
원도의 감성돔 시즌인 겨울에는 강한 북서풍이 부는 날이 많다. 출조할 때는 날씨가 좋더라도 다음날 강풍을 만나는 일은 예사다. 그렇기 때문에 바람이 부는 날에도 캐스팅을 하기 좋은 무거운 찌가 필요한데 대개 고부력찌가 무겁다. 1호 찌보다 낮은 호수의 찌 중에서도 원투하기 좋게 만든 것들이 있지만 추천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강한 바람이 부는 경우 채비가 착수한 후 물에 뜬 원줄이 바람에 밀리기 때문에 채비가 빨리 가라앉지 않으므로 고부력찌로 채비를 무겁게 만들어 원줄이 바람에 밀려도 채비가 잘 가라앉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⑤고부력찌 채비가 견제하기 편하다
감성돔낚시를 하다보면 채비를 들었다 놓았다 하는 견제동작이 꼭 필요하다. 견제할 때는 원줄과 찌를 당기게 마련인데 그때 찌가 많이 끌려와서는 좋지 않으므로 견제조작을 자주 하려면 부피가 크고 부력이 좋은 찌가 편리하다. 또 급류나 파도밭에서 부력이 약한 찌는 견제조작에 쉽게 수면 밑으로 잠겨서 불편하다.

 

⑥겨울 원도에선 참돔도 잘 낚인다
요즘 해수온 상승의 영향인 듯 겨울에도 원도에서는 참돔이 잘 낚인다. 태도 만재도 등 물색이 탁한 원도는 참돔이 12월까지만 낚이고 1월 이후엔 보기 힘들어지지만 물색이 맑은 추자도와 거문도는 겨우내 참돔이 낚인다. 따라서 참돔 본류낚시에 적합한 2~3호 고부력찌를 항상 휴대해야 한다.

 

고부력찌 쓸 때
입질이 예민하면 어떻게 대응하나?

고부력찌의 단점은 감도가 약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약한 어신은 잘 표현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때는 뒷줄을 팽팽하게 잡아주는 견제동작을 해서 채비가 항상 바르게 정렬되도록 해주면 약한 입질에도 찌가 선명하게 빨려든다. 그렇다고 해서 무리하게 낚싯대를 당기며 큰 동작을 해주라는 것은 아니다. 조류를 따라 저절로 풀려나가는 원줄을 한 번씩 잡아주기만 해도 좋다. 조류가 빠른 곳에선 채비가 자동으로 정렬되고 정렬되는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견제조작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다. 오히려 채비를 너무 오래 잡고 있거나 많이 당기면 밑채비가 떠올라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고부력찌가 둔하다지만 사실 원도 감성돔낚시엔 예민한 찌가 필요 없다. 원도 감성돔은 내만 감성돔과 달리 입질이 시원하고 난폭하기 때문에 대부분 원줄까지 풀려나가는 시원한 입질을 하며 2호찌 정도는 순식간에 사라진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