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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붕어바늘 집중 분석 3. 붕어바늘로 어떤 걸 쓰세요? 고수 11인의 바늘 초이스
2012년 10월 2462 3137

특집 -붕어 바늘 집중 분석

 

 

3. 붕어바늘로 어떤 걸 쓰세요?

 

 

고수 11인의 바늘 초이스

 

 
붕어낚시 고수 11인에게 즐겨 쓰는 바늘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 결과 새우, 참붕어를 미끼를 쓸 때는 감성돔바늘을, 떡밥을 쓸 때는 망상어바늘을 선호했다. 전체적으로 망상어바늘보다는 강하고 벵에돔바늘보다는 가벼운 감성돔바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에서 벵에돔바늘이라 표기한 것은 이두메지나 바늘을 말한다.

 

 

떡밥에는 망상어 7호와 감성돔 2호
지렁이 쓸 땐 벵에돔 9호 

 

성제현 군계일학 대표

 

떡밥을 미끼로 쓸 때는 망상어바늘 6~7호를 기본으로 쓰며 배스터처럼 큰 붕어가 낚이는 곳에서는 감성돔바늘 2호를 쓴다. 감성돔바늘 2호는 망상어바늘 10호와 크기가 비슷하지만 강도는 훨씬 좋다.
지렁이를 쓸 때는 벵에돔바늘 9호를 선호한다. 이 바늘은 허리가 길어 지렁이를 여러 마리 꿰기 좋으며 품이 좁아 잘 빨려들고 바늘이 비틀어져 있어 비교적 걸림도 잘 되는 편이다.
새우를 쓸 때는 감성돔바늘 5호를 쓴다. 더 크거나 작은 사이즈는 쓰지 않는다. 감성돔바늘 5호면 작은 붕어와 큰 붕어 모두 노리기 적당하기 때문이다. 한 호수 차이지만 확실히 6호는 무겁고 큰 느낌이다. 4호로도 큰 붕어를 걸어내는 데는 문제없지만 새우가 충분히 꿰어지지 않아 헛챔질 위험이 높아지는 단점이 있다.
감성돔바늘과 망상어바늘 모두 다이찌 제품을 선호하며 색상이 어두운 블랙니켈 소재 바늘을 선호한다. 금침이나 은침보다 블랙니켈 바늘이 약간 더 강한 것 같다.
  

미끼에 관계없이 긴꼬리벵에돔바늘 10호

박현철 비바보트 대표

 

나는 미끼에 관계없이 바다낚시용 긴꼬리벵에돔바늘을 선호한다. 오니카케의 야 미장 구레(夜 尾長 00) 바늘인데 가볍고도 강하다.
이 바늘 10호는 감성돔바늘 0호와 비슷하면서 허리는 약간 길다. 품이 넓어 새우를 꿰기도 좋고 허리가 길어 지렁이 마릿수 꿰기에도 적합하다. 또 크기에 비해 바늘이 무척 가볍다. 특히 배스가 서식하는 낚시터 붕어들은 입질이 미약하고 짧은 게 단점인데 바늘 무게가 입질의 변수로 작용할 때가 많다. 그러나 이 바늘은 비슷한 크기의 이두메지나 바늘보다 가벼워 부담을 덜 준다. 

 

참붕어 쓸 때 벵에돔바늘 13호

차종환 실전 대물붕어낚시 저자

 

새우를 미끼로 쓸 때는 감성돔 5호나 6호를 쓴다. 그러나 참붕어만큼은 벵에돔바늘을 사용한다. 새우는 몸통을 관통해 쓰지만 참붕어는 등 쪽을 살짝 걸어서 쓰기 때문이다. 그만큼 바늘이 외부로 노출된 부위가 많아 입질 때의 이물감도 크다. 이 경우 벵에돔바늘은 품이 좁아 부담 없이 잘 빨린다. 만약 새우를 미끼로 쓸 때도 배꿰기는 감성돔바늘이 좋지만 등꿰기를 한다면 벵에돔바늘을 추천한다.
배스터에서 대물 붕어를 노릴 때는 떡밥을 딱딱한 건탄으로 만들어 쓰는데 그때는 감성돔 5호 바늘을 쓴다.

 

옥내림과 새내림에 공히 감성돔 3호
백진수 김천 해동낚시회

 

최근 김천에는 전통 새우낚시보다 옥내림낚시 채비에 바늘을 좀 큰 것으로 교체해 사용하는 새우내림낚시가 초강세다. 나는 옥수수를 미끼로 쓸 때도 망상어바늘 5호나 벵에돔바늘 6호 같은 작은 바늘 대신 감성돔바늘 2호와 3호를 쓴다.
이처럼 바늘을 크게 쓰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미끼용 옥수수를 큰 것을 쓰기 때문이다. 판매 중인 캔 옥수수 중에는 알이 작은 것과 큰 것이 있는데 나는 큰 것을 선호한다. 감성돔 3호 바늘에는 큰 옥수수 한 알만 꿰면 딱 맞는다.
둘째 이유는 새우를 꿰기 위해서다. 새우는 평소 감성돔바늘 5호에 꿰던 크기보다 작은 놈을 골라 살짝 등꿰기 한다. 최근 옥수수가 강세라고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새우를 물고 나오는 녀석이 옥수수에 낚인 놈보다는 굵다. 옥수수와 새우를 동시에 꿸 경우에는 윗바늘 2호에는 옥수수, 아랫바늘 3호에는 새우를 꿰어 쓴다.
    
미끼 종류 관계없이 망상어바늘 사용

송귀섭 FTV 제작위원, <붕어낚시 첫걸음> 저자

 

 

나는 거의 전 미끼에 망상어바늘을 사용한다. 금호조침에서 판매하는 붕어바늘을 즐겨 쓰는데 망상어바늘과 똑같이 생겼다. 바다 망상어의 구강구조가 민물의 토종붕어와 유사하므로 이 바늘을 쓰면 문제없이 붕어를 낚을 수 있다.
떡밥 콩알낚시와 지렁이 외바늘낚시에는 7호, 새우와 참붕어를 쓰거나 지렁이 여러 마리 꿰기를 할 때는 13호를 쓴다. 금호조침의 참바늘 중 13호는 별다른 명칭이 적혀있지 않은데 잉어나 향어를 노릴 때 써도 충분한 튼튼한 바늘이다.
내가 금호조침의 붕어바늘을 애용하는 것은 붕어에 맞게 제작한 바늘이기 때문이다. 모든 바늘은 대상어의 습성, 구강구조 등을 고려해 개발하므로 붕어와 관계없는 바닷고기 바늘을 쓸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굵고 무겁기만 한 바늘은 챔질 때 입 안에서 회전이 늦어 확실히 걸릴 확률이 떨어진다.
간혹 감성돔바늘이 한 번 박히면 안 빠진다는 애기를 하는데 이 말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본다. 걸림 부위, 걸림 깊이 등이 바늘 빠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지 전적으로 바늘 자체가 결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떡밥엔 벵에돔 9~11호
새우에는 벵에돔 13호  

김기동 서산 일번지낚시 대표

 

대물붕어를 걸어 강제집행해도 무리가 없는 강도를 가진 벵에돔바늘을 선호한다. 떡밥을 콩알 크기로 쓸 때는 9~10호, 지렁이와 떡밥을 짝밥으로 쓸 때는 11호(부남호 기준), 새우를 쓸 때는 13호를 쓴다. 벵에돔바늘은 바늘이 많이 비틀어져 있어 잘 걸린다. 또 대물들은 미끼 흡입 후 여유 있게 씹는 동작을 보이므로 그 사이에 걸림이 될 확률도 높다.
감성돔 바늘은 걸림은 잘 되지만 바늘 품이 커서 첫 입질 때 이물감을 주는 단점 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 

감성돔바늘 2, 3, 4호

나승수 군산 파워피싱 대표 

나는 가볍고 걸림이 잘되는 감성돔바늘을 선호한다. 그러나 4호 이상은 쓰지 않는다. 새우도 4호 크기에 적당한 놈을 골라 쓰지 무리해서 큰 놈을 꿰지는 않는다. 
새우 미끼는 잔챙이 성화를 극복하는 데는 분명 도움이 되지만 그렇다고 대물 붕어의 사이즈까지 결정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우 씨알에 맞춰 2, 3, 4호를 취사선택해 사용한다.
이처럼 바늘과 미끼를 작게 쓰면 입질 받을 때도 도움이 된다. 내 경험상 작은 새우를 쓰면 예신 후 곧바로 찌가 솟는 반면 큰 바늘에 큰 새우를 쓰면 확실히 인터벌이 길거나 입질이 중단되는 것을 자주 느꼈다. 또 바늘을 작게 쓰면 안창걸이 확률이 높아 바늘이 약해도 부러지거나 뻗을 일이 없었다.
바늘이 클수록 걸림 확률이 높다는 얘기를 종종 하지만 내 경험상 큰 바늘은 입술에는 잘 걸려도 안창걸이는 잘 되지 않는다. 반면 작은 바늘은 안창걸이와 입술 걸림 모두 가능해 걸림 확률이 큰 바늘보다 훨씬 높다고 본다. 바늘 메이커는 크게 따지지 않는다.      

 

자작 청강바늘 6~11호

김진태 행복한낚시 대표

 

나는 내가 운영하는 행복한낚시에서 만든 청강바늘 11호를 쓴다. 이 바늘은 품이 감성돔바늘보다 넓어 새우, 참붕어, 콩, 옥수수 등을 꿰기에 모두 좋다.
바늘 허리가 짧기 때문에 품이 넓음에도 전체적인 모양은 정사각형과 비슷하다. 그래서 대물 붕어가 한 번에 흡입하기에 좋다. 또 짧은 허리 구조는 바늘 전체가 고루 힘을 받는 장점도 있다. 철저하게 대물 위주로 개발한 바늘로 보면 된다.
떡밥이나 옥수수를 꿸 때는 6호를 쓰는데 작은 옥수수 한 알 꿰기에 알맞은 크기다. 새우, 참붕어를 쓸 땐 청강바늘 11호를 쓴다. 청강바늘 11호는 감성돔바늘 5호(품 넓이는 감성돔 6호), 청강바늘 6호는 망상어바늘 6호와 비슷하며 굵기는 두 배 정도다. 카본이 많이 함유돼 튼튼하며 4짜나 대형 잉어를 걸어도 휘거나 뻗지 않는다.

 

새우 쓸 땐 감성돔 6호
떡밥?옥수수엔 감성돔 4호
 
김중석 천류 필드스탭 팀장

 

새우와 참붕어를 쓸 때는 감성돔바늘 6호를 선호한다. 5호와 6호는 1호수 차이지만 5호는 보통 크기 바늘, 6호부터는 큰 바늘이라는 느낌이 오고 실제로 바늘도 크고 튼튼하다. 새우를 꿰어 봐도 5호는 약간 작은 느낌이고 6호는 딱 맞는 경우가 많다.
미끼와 바늘 크기가 비슷해야 좋다는 게 내 지론인데 확실히 히트 직후엔 큰 바늘의 장점이 살아난다. 새우 대물낚시는 수초나 각종 장애물 지대에서 자주 이루어지므로 이런 곳에서는 입질 받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히트 후 강제집행해 끌어내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이 경우 큰 바늘이 빠질 위험도 적다는 걸 자주 느끼고 있다.
배스터에서 떡밥으로 붕어를 노릴 때는 감성돔 4호를 선호한다. 바늘은 금호조침 제품을 선호한다. 일산 바늘과 비교할 때 동등하거나 더 튼튼하다. 20년 전의 국산 바늘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감성돔 백침 1호부터 7호까지
서찬수 창원 세월낚시 대표

 

나는 모든 미끼에 감성돔바늘을 사용한다. 가마카츠에서 나온 백침을 선호하는데 바늘이 가볍고 바늘 끝이 날카로워 좋다. 자동걸림 확률은 망상어바늘에 약간 뒤지지만 강도가 좋아 포인트가 거친 곳에서 강제집행 때도 무리가 없다.
새우나 참붕어를 미끼로 쓸 때는 감성돔 6호나 7호를 쓴다. 지렁이를 쓸 때는 4호, 떡밥낚시는 1호를 쓴다. 감성돔바늘은 일단 입에 들어가면 잘 걸리고 강도도 좋아 붕어를 놓칠 위험이 적다.
 
떡밥과 옥수수 쓸 땐 망상어 6호
생미끼엔 오니카케 대물바늘 10호

김태우 방랑자닷컴 대표

 

떡밥과 옥수수를 미끼로 쓸 때는 가볍고 걸림이 잘 되는 망상어바늘 6호를 선호한다. 내가 주로 쓰는 방랑자 채비는 작고 가벼운 바늘을 쓸 때 예민성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간혹 그 작고 약한 바늘로 대물을 걸어낼 수 있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바늘이 가볍고 채비가 예민한 덕일까? 이 채비에 입질하면 대부분 목구멍에 바늘이 박힐 때가 많다. 이러면 제 아무리 대어라도 큰 힘 못 쓰고 딸려온다. 오히려 무겁고 강한 바늘을 쓰면 붕어들이 미끼를 뱉는 경우가 잦은 것 같았다.
새우, 참붕어, 지렁이를 쓸 때는 오니카케의 대물 바늘 10호를 쓴다. 굵지만 가볍고 튼튼해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도 적은 것 같다. 감성돔바늘로 따지자면 0호 크기다.

 


바늘의 색깔

붕어낚시엔 반짝임 없는 무광바늘이 유리하다 

 

바늘의 색깔은 입질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금침이나 은침의 반짝거림이 붕어에게 호기심을 자극한다거나 붉은색이 고기를 흥분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들이 있다. 그러나 성제현씨는 “붕어낚시에는 반짝이거나 눈에 잘 뜨이는 바늘이 다른 잡어들을 불러모으는 효과가 있어 좋지 않다”고 말한다. 미끼 하강 도중 바늘의 반짝거림을 보고 피라미나 잔챙이 붕어들이 몰려들 수 있고, 미끼가 착지한 뒤에도 햇빛에 의한 반사 또는 자극적 색깔을 보고 잡어들이 몰려와 미끼를 건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제현씨는 반짝거리지 않고 색상도 어두운 바늘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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