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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빅배스-프로배서가 완전공개하는 빅배스터 5
2011년 03월 1356 322

프로배서 완전공개

 

 

 

해빙기 빅배스터5

 

 

 

해빙기 낚시 경험이 풍부한 프로배서 3명에게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현장에 가면 빅배스를 꼭 만날 수 있도록 써달라”고 원고 청탁을 했더니 이렇게 많은 글과 자료를 보내왔다. 모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들이라 남김없이 모두 싣는다.

 

 

 

간척호·댐

 

Hunter 최석민  SMtech 대표

 

 

해빙기 출조 전 미리 알아보고 가야 할 사항은 일기예보다. 그중 바람의 방향이 중요하다. ‘북’자가 들어간 바람은 피해야 한다. 북서풍, 북동풍이 불면 일조량이 늘어나도 얕은 곳으로 나왔던 녀석들이 다시 깊은 곳으로 들어가버린다. “남이나 남서풍이 초속 5 내지 10으로 불겠습니다” 하는 아나운서의 멘트를 듣고 출조하면 빅배스를 만날 확률은 급상승한다. 바람은 어느 정도는 불어주는 게 좋다. 바람이 불지 않는 따뜻한 날보다 남풍이 시원스레 불어주는 날, 연안 가까운 곳으로 들어온 배스가 경계심을 누그러뜨린다. 이런 날은 왁자지껄 떠들어도 입질을 하고 꼭 피네스피싱을 하지 않아도 시원스레 물어준다.

 

 

 

충주호 제천 월굴리 앞 보팅에서 45cm급 배스를 낚아낸 필자. 2009년 2월에 낚은 놈인데 연안에서 입질을 받는다면 이런 '덩어리'들이 낚일 것이다.  

 

 

 

새물 유입되는 홈통, 부들 포켓을 노려라
대호 사성리·출포리

 

 

Point
대호는 하루에 돌기에는 시간이 빠듯할 정도로 넓다. 하류는 얼음이 늦게 풀리므로 논외로 하고 중상류 지역의 사성수로와 출포리 일대가 해빙기 배스가 붙는 1순위터다. 대호는 연안 옆이 논으로 이루어져 있고 군데군데 작은 홈통을 끼고 있으며 그곳에는 예외 없이 새물유입구가 있는데 이 지역이 특급 포인트다. 땅을 거쳐 본류에 도달하는 물은 일조량에 따라 수온이 급상승한다. 본류와는 전혀 성질이 다른 물로서 대호 배스의 주먹이인 빙어가 홈통으로 붙고 그 가까운 곳에 배스가 은신한다. 본류에서 구부러진 연안과 작은 홈통을 노리되 홈통 지형은 규모가 작은 곳도 소홀이 하면 안 된다. 특히 홈통의 새물 유입구 주변은 특급 포인트다.

Lure
스피너베이트로 시작한다. 연안에서 5~10m 부근을 살펴보면 물속에 잠긴 부들 군락이 보이는데 이런 포인트는 몇 개의 포켓을 갖고 있다. 이곳이 가장 유력한 스트라이크존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갈대는 좋은 포인트가 되지 못한다. 수초 줄기가 그대로 남아 있고 너무 빽빽하게 밀생해 있는 구조여서 배스가 들어갈 틈이 별로 없다. 갈대군락은 끝부분인 엣지에 스피너베이트를 통과시키고 부들군락은 철저하게 포켓을 공략한다. 이때 루어의 스피드는 ‘점차 느리게’이다. 처음 한두 번은 상층부를 빠르게 통과시킨다. 다음은 같은 지점을 느리게 통과시킨다. 대개 이쯤 되면 입질이 들어오는데 그래도 아무 반응이 없으면 포켓을 통과할 때 프리폴링을 시킨다. 프리폴링 후 스피너베이트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 손목의 스냅으로 짧고 빠르게 튕겨주면서 올린다. 이렇게 하면 아무리 예민한 녀석도 반응을 보이게 된다. 수면 가까운 커버를 쉽게 통과시키려면 1/2온스 무게의 스피너베이트가 유리하다. 루어의 색상은 크게 가리지 않지만 은색과 흰색에 입질이 잦은 편이다.
 

 

필자가 대호에서 주로 사용하는 루어들. 위로부터 카키 피존블러드 T-1 1/2온스, 카키 투구 호그 115(4.5인치), 카키 SM TOP 호그 4인치.

 

 

●가는 길 : 내비게이션에 ‘대호지면’을 검색하면 찾아가기 쉽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를 빠져나와 당진 방면으로 진입하면 20분 후 당진읍내의 탑동사거리에 이른다. 사거리를 지나면 곧이어 만나는 첫 갈래길에서 우회전해서 고개를 하나 넘으면 갈래길. 좌회전해 정미면을 거쳐 대호지면 이정표를 따라 진입하면 면소재지에 이른다. 면소재지 앞에 보이는 너른 들판이 사성수로와 출포리 연안으로서 눈으로 보기에 좋아 보이는 포인트부터 공략해 나간다.

 

 

 

수몰 집터에서 5짜 배스가 솟는다
충주호 단돈리

 

 

Point
만일 첫 출조에 노피시를 기록하더라도 자신의 최대어를 노리고 싶다면 충주호 단돈리를 추천하고 싶다. 매년 3월 초에 4kg에 육박하는 배스가 낚이는 곳이다. 이 지역의 특징은 본류에서 깊게 들어온 골짜기의 물골을 따라 수몰된 집터들이 많이 있다는 것인데 그 지형에 해빙기 빅배스가 올라붙는다. 수심은 4~5m를 유지하는데 단점은 발품을 좀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도에 표시한 홈통 지형 ①이 포인트로서 커다란 집터와 키 작은 관목이 듬성듬성 박혀있다. 단돈 좌대낚시터 좌측의 골 ②도 집터와 옛 개울의 나무를 베어낸 밑동이 그대로 남아있는 좋은 포인트이다. 단돈낚시터에서 도선비를 받고 배를 태워주는데 출조 전 미리 전화를 해야 한다. 단돈낚시터에서는 방목한 닭으로 맛있는 닭볶음탕을 끓여주는데 운 좋으면 사장 아드님이 캐온 더덕구이도 맛볼 수 있다. ☎043-653-0033(단돈낚시터)

Lure
주로 웜 위주의 느린 낚시가 잘 된다. 흔히 저수온기엔 4인치의 웜을 많이 쓰지만 이곳은 예외다. 5~6인치의 스트레이트웜이나 컬리테일웜을 사용한다. 텍사스리그를 주로 쓰지만 지그헤드리그도 위력적이다. 단 포인트가 험해서 채비 손실이 좀 있을 것이다. 이 시즌에는 50cm 밑으로는 잘 안 낚인다. 큰 웜에 큰 배스라는 말이 있듯 이곳의 배스는 큰 웜에 반응한다.

 

 

충주호에서 사용하는 필자의 루어. 좌로부터 카키 크리센트테일 6인치, 카키 투구웜 130(5인치) 

 

●가는 길 : 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를 빠져나와 우회전한 뒤 금성면소재지 방면 532번 지방도로를 따라 계속 가면 월굴낚시터, 후산낚시터를 지나 단돈낚시터에 이른다.


 

강·수로

 

Hunter 손 혁  KBFA 프로배서, 에버그린·도요엔지니어링 프로스탭


 

45cm 이상 10마리 낚은 포인트
진위천 회화리(일명 레이더기지)

 

 

Point
진위천은 안성천과 함께 아산호로 흘러드는 상류 유입수원이다. 많은 포인트들이 있지만 그중 아주 두툼한 옷을 입어야 하는 이른 봄에 빅배스가 마릿수로 낚이는 곳이 있다.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회화리에 있는 레이더기지 포인트가 그곳이다. 이곳의 지형을 살펴보면 수초와 석축이 어우러져 있고 크고 작은 돌멩이가 굴러 내려와 있다. 직선 형태의 연안엔 수초가 콧부리처럼 튀어나와 있고 각 콧부리 사이로 크게 반원의 굴곡을 이루는 드롭오프의 브레이크라인이 형성되어 있다. 이 브레이크라인은 연안에서 약 20m 떨어져 있으며, 콧부리 주변을 휘감는 식으로 지형을 이루고 있다. 평균 수심은 1m 정도지만 드롭오프 쪽은 2~3m의 수심을 보이면서 경사지형을 이룬다.

 

 

 

Lure
예전에 이곳에서 45cm 전후 씨알을 10마리 낚은 적이 있었다. 당시 기억을 더듬어보면 바람이 제법 불어 체감기온이 떨어졌지만 맑고 햇살이 많은 날이었다. 얕은 수심을 감안해 1/16온스 네일싱커를 반으로 부러뜨려 1/32온스로 만들어 썼다. 당시의 장비·태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에버그린 텍티스 포춘블루 7ft L + 다이와 이그지스트  + 단라인 라핑 5lb + 줌 트릭(그린) + 데코이 다운샷 #2  + 네일싱커 1/32온스
가벼운 네일싱커를 쓰면 웜이 착수할 때 직선으로 수직하강을 하지 않고 비스듬하게 낙하하는 각도, 즉 수면과 바닥을 직선으로 그었을 때 웜이 낙하하는 궤적의 각도가 커져 웜이 바닥에 닿는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그만큼 배스에게 어필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이다. 거의 노싱커리그에 가까운, 비교적 가벼운 채비라 할 수 있다. 바람이 자주 불기 때문엔 라인은 5lb 정도로 가는 게 유리하다. 라인이 굵으면 바람의 영향을 받아 활처럼 휘어지게 되어 루어가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또 입질이 오더라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네꼬리그를 부채꼴로 탐색하는 것으로 낚시를 시작한다. 연안에 가깝게 캐스팅해서 채비가 바닥에 닿으면 로드 끝부분의 탄력으로만 위로 튕겨준 뒤 로드를 그대로 세워줌으로써 웜이 비스듬하게 프리폴링하게 내버려둔다. 웜이 바닥에 닿으면 네꼬리그는 싱커가 앞쪽에 있기 때문에 웜의 머리 부분이 먼저 바닥에 닿은 뒤 2~3초간 천천히 넘어지며 웜 전체가 바닥에 닿게 된다. 로드로 액션을 일부러 주지 않더라도 웜을 튕겨준 뒤부터 바닥에 닿기 전까지의 액션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바닥에 웜이 닿고 2~3초간 기다려도 입질이 없으면 다시 웜을 튕겨 준다. 이 액션은 연속적으로 해야 한다.
배스는 보통 웜이 낙하하는 순간부터 관심을 보이지만 웜이 바닥에 완전히 닿을 때까지 입질을 하지 않을 경우, 웜이 튕겨져 올라와 정점에 머무는 순간 입질이 들어올 확률이 높다.  이래도 입질이 없으면 로드 끝만 흔들며 쉐이킹 액션을 주고 천천히 릴링하여 스위밍시키는 것도 좋다. 그래도 입질이 없다? 그러면 스피너베이트를 꺼내 좀 빠른 듯하게 릴링해본다. 저수온에서 고수온기로 가는 길목의 배스들은 빠르게 릴링하는 액션에도 의외로 반응을 잘 한다.
 

진위천 레이더기지에서 사용하는 필자의 네꼬리그 채비와 장비.

 

 

●가는 길 : 내비게이션에 ‘석봉마을회관’을 검색하면 찾아가기 쉽다. 서수원·오산간고속도로를 이용해 오산을 거쳐 서탄면소재지까지 간다. 서탄면소재지에서 석봉리 방면으로 진입하면 약 5분 만에 마을회관과 연안에 닿는다.

 

 

‘5짜 배스를 만드는 법’ 철저 레슨
안성천 KTX 철교

 

Point
경기도 평택시 신대동에 있는 KTX 철교 포인트는 많이 알려졌지만 이곳의 포인트를 알고 정확히 공략하는 이는 드물고 해빙기에 대박 조황을 안겨준다는 사실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KTX 철교는 딱딱한 하드바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철교 공사를 할 때 굴러 떨어진 호박돌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해빙기낚시에서 꼭 알아둬야 할 사항은 ‘배스가 낚이는 채널은 캐스팅 거리 안에 있고, 그 수중 능선을 배스가 올라탄다’는 것이다. 채널의 평균 수심은 5m 전후이다.

 

 

 

Lure
이곳은 섈로우 크랭크베이트나 러버지그로 공략하기 좋은 곳이다. 3월 초였을 것이다. 꽤 쌀쌀한 날씨에 바람이 부는 오후였는데 팔이 아프게 배스를 낚아 올린 적이 있었다. 당시엔 철교 교각의 밑부분이 조금 잠기는 정도의 수심을 이루고 있었다. 채비는 조금 무거운 1/2온스 또는 그 이상의 러버지그를 주로 사용했고, 안성천에선 보기 드문 50cm급 배스도 만날 수 있었다. 최대 40m 정도의 롱캐스팅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금 무거운 채비를 쓰는 게 좋다. 그에 따라 로드는 6.8ft, MH 강도 이상, 라인은 최소 12lb 이상을 세팅한다. 돌에 의한 라인의 쓸림이 많기 때문에 라인을 조금 굵게 써준다.
에버그린 스탈리온 6.8 MH + 도요 코바블랙 7.1:1 + 단라인 지그앤텍사스 14lb + 실리콘 러버지그 1/2온스 + 줌 브러쉬호그(트레일러용 웜)
캐스팅 위치는 연안에서 교각을 중심으로 5~10m 왼쪽으로 서도록 한다. 러버지그로 세팅한 채비를 두 번째 교각 옆까지 롱캐스팅을 하면 딱딱한 바닥과 돌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그냥 질질 끌다보면 밑걸림이 꽤 많이 발생한다. 중간 중간에 호박돌이 박혀 있기 때문에 채비의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바닥이 느껴지면 라인만으로 액션을 준다. 로드를 들고 있으면 라인이 살짝 처지게 되는데, 이때 로드를 조금 더 숙여주어 라인이 평상시보다는 조금 더 처지게 만든다. 그 다음 로드를 라인이 95% 정도만 펴지게 재빨리 위로 쳐주는데, 이때 루어가 낚시하고 있는 자신 쪽으로 끌려오게 만들면 안 된다. 단지 러버지그에 충격을 주어 스커트가 툭툭 움직이는 정도여야 하고, 이런 액션을 만들기 위해서 실리콘 재질의 스커트가 부착된 러버지그를 사용하는 것이다. 입질이 없을 때엔 팔을 위로 쭉 올린 상태에서 조금 크게 호핑을 해준다. 이렇게 호핑을 해야 밑걸림을 줄일 수 있다. 교각 옆은 수심이 1m 내외로 얕은 험프 지형을 이루고 있는데 호핑 몇 번에 채비는 바로 채널 쪽으로 떨어지게 된다. 캐스팅한 뒤 1/3 정도 루어를 움직였다고 생각되면 다시 회수한다. 발 앞쪽에 돌로 이뤄진 턱이 있기 때문에 십중팔구 밑걸림이 생긴다.  
사진을 보면 ‘브레이크라인2’도 좋아 보인다. 물론 이곳에서 배스의 입질이 들어오지만, 이런 곳을 연안에서 공략하기란 쉽지 않다, 밑걸림의 70~80%가 이곳에서 발생해 오히려 짜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굳이 이곳을 공략하려면 립이 짧은 최고 잠행수심 1m 정도의 섈로우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해야 한다. 브레이크라인2만 2~3m 넘겨 캐스팅한 후 리트리브시키다가 브레이크라인2의 호박돌에 부딪힐 때 릴링을 멈추면 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면서 입질을 유도한다.

 

KTX 철교 포인트 공략 루어와 장비. 실리콘 재질의 트레일러를 단 러버지그를 사용한다.  

 


●가는 길 : 경기도 평택시 신대동의 신대교 앞 신대삼거리에서 신대리 버스 정류장 샛길로 진입해 신대동수퍼를 지나 만나는 첫 갈래길에서 우회전해 계속 가면 철교가 보인다. 아이코드 485-997-3507(신대교)

 


저수지

 

Hunter 최영교  최프로와 루어이야기 대표, 퓨어피싱·자유조구 프로스탭

 

이맘때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빅배스를 만날 수 있는 기대에 부푼다. 호남 지역에서 2월 말과 3월 초 사이에 대물 배스를 낚아 ‘대박 조행’이 되는 곳은 대형 호수나 강계보다는 물낚시 시즌에 잔챙이 배스가 많았던 소형 저수지다. 이런 곳에서 초봄에 이른 산란을 준비하는 빅배스를 만날 수 있었다. 소규모 저수지는 대형 호수보다 수온이 빨리 상승해 생각보다 일찍 산란을 준비하는 배스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2010년 봄,  함평 용암지에서 스피너베이트로 배스를 낚아낸 필자.

 

 

연중 이맘때 가장 많은 5짜가 낚인다

함평 용암지

 

전남 함평군 월야면 용암리에 있는 5만평 규모의 평지지다. 마름과 뗏장수초가 잘 발달해 있는 곳으로 하절기엔 마름이 수면을 덮고 있어 낚시가 어렵고 물낚시철에는 배스낚시인보다 가물치 루어낚시인들에게 더 사랑을 받는 곳이다. 마름이 삭기 시작하면서 낚이는 씨알이 점차 굵어지고 얼음이 얼면 낚시를 쉬었다가 해빙이 되는 2월 말부터 다시 시즌이 시작된다. 해빙기에 연중 가장 많은 5짜가 배출된다.

1번 포인트
좌안 상류의 포인트다. 큰 나무가 많이 분포해있고 수초가 연안을 따라 자라 있다. 삭아있던 수초군락이 포인트로서 텍사스리그와 프리리그를 수초의 끝지점이나 중간 중간 보이는 포켓에 집어넣어야 한다. 무거운 싱커와 비중이 있는 웜으로 수초 사이사이의 포켓에 폴링시키거나 루어가 걸쳐 있게 한 다음, 로드를 들어 호핑 그리고 다시 폴링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빽빽해보이는 수초 구멍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서는 굵은 라인이 필수다.
또 다른 액션으로는 수초대를 넘긴 후 수초가 끝나는 지점에 프리폴링시키는 것이다. 커브폴링이 되면 포인트를 벗어나게 되는데 아직까지 활성도가 약한 봄 배스들이 포인트를 벗어난 루어를 물어줄지는 의문이다. 기억하자. 반드시 수초 가까이 붙이는 프리폴링.
2번 포인트
상류 우안 포인트로서 빅배스 출현이 가장 잦은 곳으로 수심이 얕은 배스의 산란터다. 1m 내외의 섈로우 지형을 이루고 있는데 바닥에 논자리가 수몰되어 있다. 물이 빠진 갈수기에 자라난 육초 군락이 곳곳에 있고 중간 중간 살아있는 나무들이 포진해 있어 헤비커버피싱을 해야 한다. 용암지의 포인트 중 햇볕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인데 수온의 상승도 빠른 만큼 알을 가진 배스가 햇볕을 쫓아 모여든다. 
포인트가 넓고 완만해서 스피너베이트와 섀드웜을 스위밍시키면서 탐색하는 게 가장 좋은 공략 방법이다. 중간 중간 잠긴 육초와 수몰나무들 역시 빼놓지 말고 공략해야 할 포인트이다. 느린 릴링으로 바닥에 먼지를 일으켜주다 곳곳에 있는 장애물들에 부딪치는 게 효과적이다. 장애물 근처에서 배스가 물기도 하고 루어를 쫓아온 배스가 입질을 하기도 한다. 활성도가 오르지 않은 배스는 호기심 때문에 루어를 쫓는 경우가 많은데 루어 액션의 밸런스를 깨는 리액션에 루어를 덮치는 것이다. 다른 계절에도 유효한 액션이지만 초봄에는 잊지 말고 활용해야 할 낚시방법이다. 섀드웜은 노싱커리그로 보통 운영하지만 좀 더 먼 거리를 노리기 위해 웨이트훅을 쓰기도 한다. 느린 호핑이나 리프트앤폴링으로 액션을 연출하되 병들거나 상처를 입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베이트피시의 모습을 떠올리며 느리게 리트리브한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베이트피시는 언제나 배스의 공격대상 1호가 되기 때문이다.

3번 포인트
제방 포인트. 제방의 경사도가 급한 편이고 석축 돌멩이가 빠진 흔적도 보인다. 이곳에서 꼭 써봐야 할 루어는 다운샷리그와 크랭크베이트다. 다운샷리그를 사용해 깊은 곳부터 얕은 곳까지 꼼꼼히 노린다. 루어를 약간 끌어주고 한동안 멈추었다가 쉐이킹 액션을 섞어주는 것도 좋은 액션 방법이다. 크랭크베이트는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배스의 활성도가 올라가는 시기에 상당히 효과가 좋은 루어다. 섈로우 타입과 미드 타입을 함께 써주는 게 좋다. 강한 워블링과 제방의 암반지대에 부딪히는 리액션에 입질이 들어온다.
며칠간 따뜻한 날씨가 계속된다면 섈로우 크랭크베이트가 답이다. 얕은 수심을 빠르게 끌어주는 것만으로도 입질을 받아낼 수 있다. 장애물에 부딪치는 리액션바이트가 많으므로 전방을 노리는 것보다 좌우 석축 라인 쪽으로 캐스팅하는 게 낫다. 섈로우 크랭크베이트에 입질이 뜸해지면 섈로우 타입보다 조금 더 깊이 유영하는 미드 타입을 사용한다.
 
●가는 길 : 함평군 월야면소재지를 기점으로 한다. 소재지에서 예덕리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6km쯤 가면 연화마을 너머 좌측 전방에 제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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