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바다
광어 다운샷 다시 보기 (5) - 옆으로 흐르는 배에서의 테크닉
2012년 10월 863 3263

광어 다운샷 다시 보기 (5)

 

 

옆으로 흐르는 배에서의 테크닉

 

 

배가 전진하는 방향에서 큰 광어가 먼저 낚인다

 

 

 

ㅣ박범수 한조무역 대표ㅣ

 

 

광어 포인트에 배가 도착하면 선장은 최적의 위치에 배를 멈추고 낚시를 시작하게 한다. 이때 배는 조류나 바람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한다. 조류나 바람이 거의 없다면 배는 제자리에 멈추어 있겠지만 바람이든가 조류의 흐름이 있다면 배는 흐르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선장이 엔진을 움직여 배를 한 자리에 잡아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움직인다고 봐야 한다.
보통의 경우 배는 바람의 영향을 더 받아 바람과 수직으로 선체가 놓이면서 배는 옆으로 흐르게 되는데 오늘은 옆으로 흐르는 배에서의 바닥 찍기 테크닉에 대하여 이야기하자.

 

 

 

바람에 밀리는 배는 옆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일반적으로 옆으로 배를 흘리며 노리는 포인트는 바닥이 비교적 평탄하다. 넓은 범위를 공략할 때는 긴 시간을 흘려주기도 한다. 배를 옆으로 흘릴 때는 배를 엔진을 움직여 잡아주거나 조류를 받아 선수를 앞으로 두는 경우보다 배가 흐르는 속도가 빠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넓은 범위를 탐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옆으로 배가 흐를 때는 낚시인의 입장에서 보면 배에서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우열의 차이가 별로 없다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다.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자면, 배가 일반적으로 조류에만 떠밀린다면 선수에서 선미의 방향으로 흐른다. 이때는 배 후미의 한두 사람만이 유리하게 된다. 그 이유는 배가 뒤로 흐르며 새로운 장소로 가면서 광어에게 채비가 가장 먼저 어필이 되기 때문이다. 선수의 사람들은 남이 다 먹고 지나간 밥상의 찌꺼기만 먹는 격이 된다. 특히 광어의 활성이 좋을 때는 광어들이 적극적으로 덤비기 때문에 먼저 들어온 선미 사람들의 채비를 물고 늘어져 선수의 사람들이 낚을 광어가 남지 않는다. 선미에서 그리고 중간의 사람들로 마지막에 선수의 사람들 순서로 조과가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옆으로 흐르는 경우에는 그 편차가 거의 없다. 배가 흐르는 방향을 기준으로 한 번은 선수를 앞으로 대고 흘리고 다음에는 선수를 뒤로 해서 흘리면 배의 양측 사람들이 공평하기 때문에 조과의 큰 차이는 발생하지 않는다.

 

 

 

▶ 배가 흘러가는 방향에 따라 선상에서의 포인트가 바뀐다

 

 

 

낚시하기엔 불편해도
조과는 줄이 배 밑으로 들어가는 위치가 우세


 

필자가 선장으로서 배를 몰고 나가면 최대한 공평하게 좌우 앞뒤를 바꾸어가며 배를 흘리려 하는데 낚시인들은 자기의 채비가 배 밑으로 들어갈 때는 싫어하고 배에서 멀어질 때를 좋아한다. 물론 자신의 채비가 배에서 점점 멀어지는 경우가 낚시하기 수월할지는 몰라도 조과는 자기 채비가 배 밑으로 들어가는 흐름일 때가 더 좋다. 그 이유는 배 밑으로 채비가 흐른다는 것은 새로운 자리에 채비가 먼저 들어간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광어 다운샷에서는 새로운 포인트에 들어갈 때 처음에 무는 고기가 제일 큰 경우가 많다. 아마도 같은 지역 광어들 간의 힘의 논리가 아닐까 싶다.
옆으로 흐르는 배에서의 바닥찍기는 채비를 내려 최초 봉돌이 바닥에 닿을 때까지는 동일하지만 바닥에 닿은 후부터는 차이가 있다.   
어느 자리에서라도 기본 패턴은 채비를 내려 봉돌이 바닥을 찍으면 여유줄을 감아주고 봉돌을 살짝 들어준 상태를 유지하며 어신을 기다린다. 15~20초 정도를 기다려도 어신이 없다면 릴의 원줄을 풀어 바닥을 확인하고 다시 약간 들어준 상태로 어신을 15~20초 정도 기다려 주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반복적으로 봉돌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고패질은 금하고 들어준 상태를 유지하다 봉돌이 바닥에 끌리는 것 같으면 좀 더 들어주거나 릴을 감아준다.  입질을 기다리는 15~20초 정도에 바닥에 닿는 느낌이 없다면 앞서 이야기한대로 원줄을 풀어 봉돌을 바닥에 닿도록 해준다. 이때 너무 바닥에 집착하여 원줄을 많이 풀어준다면 배가 흘러가도 계속 원줄을 풀어주는 상태가 되어 채비는 한 자리에 머물게 되어 많은 어신을 기대하기 어렵다.

 

 

 

 

줄이 배 밑으로 들어갈 땐 원줄을 풀지 말고 잡아야

좀 더 세분하여 보자면 원줄이 배 밑으로 들어가는 자리라면 원줄을 풀어주는 것을 최대한 억제해주어야 한다. 그 이유는 배가 진행하는 방향에 있는 광어들에게 조금이라도 빠르게 미끼를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람에 배가 밀리며 채비가 떠올라 바닥에 다시 채비를 붙이기 위하여 원줄을 계속적으로 풀어주는 사람들이 많은데 너무 풀어주면 배 반대편의 사람의 채비와 걸릴 확률이 높다.
그리고 원줄이 배 밑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너무 낚싯대가 짧거나 부드러운 낚싯대는 원줄이 배 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채비가 배에서 멀어지는 쪽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은 배가 위 아래로 흔들리면서 채비가 바닥에 닿는 느낌이 들도록 레버를 열어 논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스풀을 눌렀다 풀었다 해 주는 게 효율적이다. 원줄을 너무 풀어주면 바닥걸림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지만 다른 사람보다 멀리 흘린다면 주위의 광어를 독차지할 수도 있다. 방법으로는 처음 채비가 바닥을 찍으면 그 상태로 원줄을 일정시간 계속 풀어주다 같은 열의 다른 사람보다 조금 늦게 베일을 닫은 후 그 뒤로는 앞서 설명한  방법으로 바닥을 확인하면 다른 사람의 미끼가 없는 곳을 노릴 수 있고 히트확률을 높일 수 있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