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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떡밥 사용 설명서_1 떡밥에 관해 궁금한 점 11가지
2012년 11월 2120 3299

 

 

 

특집 떡밥 사용 설명서

 

떡밥에 관해 궁금한 점 11가지

 

서성모 기자  blog.naver.com/mofisher

 

떡밥미끼의 활용에 대해 낚시인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모아보았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 하는 11가지 사항에 대해 문답식으로 풀어 보았다. 

 

 

떡밥에 낚인 월척 붕어. 떡밥 조황이 좋은 낚시터가 늘어나면서 떡밥에 대한 낚시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Q:충남 서산에 가니까 낚시점주가 바닥낚시용 떡밥 대신 전층낚시용 떡밥이 토종붕어에도 더 잘 듣는다고 추천해주더라.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가?


충분히 효과가 있다. 다른 미끼와 달리 떡밥은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붕어들이 그에 입맛을 들여 잘 먹히는 특성이 있다. 서산 지역은 잠홍지, 양대리지 등 떡붕어가 서식하는 저수지가 많아서 전층낚시용 떡밥을 많이 사용한다. 보통 토종붕어와 떡붕어가 같이 서식하므로 떡붕어를 잡기 위해 던진 전층낚시용 떡밥을 토종붕어 역시 먹다 보니까 전층낚시용 떡밥이 효과를 보고 있다. 마루큐 신베라글루텐, 페레글루가 이 지역에선 특히 잘 먹히는 떡밥으로 통한다. 

 

Q:전층낚시용 떡밥 중 토종붕어낚시에 활용할 제품은 없는가?


바라케라고 부르는 확산성 집어제를 쓴다. 확산성 집어제란 집어 전용 떡밥으로서 입으로 불면 훅 날아갈 정도로 분말의 입자가 얇고 가볍다. 확산성 집어제는 예당지나 파로호처럼 떡붕어와 토종붕어가 함께 서식하는 곳에서 효과를 본다. 떡붕어낚시인들이 전층낚시용 떡밥을 많이 사용해서 여기에 길들여진 때문이다. 어쨌든 확산성 집어제의 효과는 낚시인의 경험과 효과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다. 확산성 집어제는 기존의 집어떡밥과 섞어 쓰면 되는데 단, 이 떡밥은 이름 그대로 잘 퍼지므로 잡어가 금방 꼬이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잡어가 드문 저수온기에 주로 사용한다. 무지개산업의 광속이나 마루큐 당고노소꼬츠리 동, 다이와 시즈미바라케 등이 바닥낚시용 집어떡밥과 섞어 쓰는 확산성 집어제로 꼽힌다. 이때 배합방법은 곡물떡밥 2컵, 보리 1컵, 어분 1컵, 물 4컵을 넣어서 휘저어준 뒤 3~5분 정도 기다렸다가 확산성 집어제 2컵을 부어서 10회 정도 뒤엎으면서 반죽해주면 된다. 

 

Q:글루텐 포장지에 보면 물을 부어서 섞어준 뒤 5분 정도 기다렸다가 사용하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이 상태에서 사용하는 떡밥과 많이 치대서 사용하는 떡밥은 기능에서 어떤 차이가 나는가? 어떤 게 더 좋은가?


치대지 않은 글루텐은 풀림이 좋고 치댄 글루텐은 바늘에 오래 붙어 있게 된다. 글루텐은 껌처럼 끈적이는 섬유질 그물 속에 감자전분을 채워놓은 것이다. 물속에 들어가면 감자전분은 글루텐 섬유질에서 빠져나가고 섬유질만 바늘에 남아 있는 것이다. 치대지 않은 글루텐은 원래의 섬유질 구조를 어느 정도 유지한 상태이므로 감자전분이 잘 풀려나갈 것이다. 하지만 많이 치댄 글루텐은 섬유질이 뭉쳐지고 다시 풀어 헤쳐지는 등의 과정을 거쳐 글루텐과 감자성분이 뒤섞인 상태가 되어 떡밥 전체가 어느 정도 결착력이 좋은 상태가 된다. 예전엔 이렇게 치대면 섬유질이 깨진다고 했지만 입질 받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단 너무 많이 치대면 껌처럼 돼버려서 붕어가 흡입할 때 단번에 빨리지 않고 조각이 나는 등 헛챔질의 원인이 된다. 치대는 횟수는 30~50회가 적당하다. 

 

 

낚시점에서 떡밥을 고르고 있는 낚시인. 

 

 

Q:글루텐은 만지면 만질수록 찰기가 늘어난다. 그 상태의 떡밥을 다시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물을 부으면 된다. 그리고 원하는 점도에 맞게 주무르면 된다. 그런데 의외로 이를 주저하는 낚시인들이 많다. 전층낚시인들이 물 혼합 비율을 파괴하지 말아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바늘이 떠 있는 전층낚시에선 떡밥이 잘 흘러내려가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떡밥이 바닥에 닿아 있는 토종붕어낚시에선 떡밥 흘림 문제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되면 물을 붓고 묽으면 분말을 더 부으면 된다.

 

Q:글루텐은 과일 향이 나는 게 있고 다른 향이 나는 게 있다. 이런 향이 떡밥의 집어기능에 영향을 미치는가?


사람에게만 좋은 향을 풍기는 것일 뿐 집어기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글루텐에 아주 소량 섞는 향료 때문에 향기가 나는 것이다. 이 향료를 넣지 않은 글루텐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 

 

Q:우리가 낚시하는 바닥은 뻘바닥, 마사토, 모래바닥 등 여러 가지다. 이러한 토질에 따라 효과가 뛰어난 떡밥이 따로 있는가?


토질에 따라 효과적인 떡밥은 없다. 토질보다는 바닥상태에 따라 운용하는 방법이 다르다. 떡밥의 집어효과는 바닥이 깨끗한 곳에서 더 뛰어나고 지저분한 곳에선 떨어진다. 잡풀이 나있는 곳에선 집어떡밥을 아무리 던져도 잡풀 아래로 쌓이기 때문에 붕어 눈에 띄지 않는다. 마사토, 모래, 암반 같이 깨끗한 바닥에선 평소 하던 대로 집어 위주의 낚시를 하고 감탕이나 수초지대 같이 바닥에 장애물이 많은 곳에선 글루텐만 달고 자주 갈아주면서 기다리는 낚시를 해야 한다. 

 

Q:개봉한 떡밥은 언제까지 쓸 수 있나?


곡물 떡밥은 2주, 어분 떡밥은 몇 개월 정도는 쓸 수 있다. 글루텐은 보통 소포장한 봉지를 사용하는데 소포장지의 분말을 일부 쓰고 다시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글루텐은 포장만 뜯지 않는다면 1년 이상 쓸 수 있다. 한편, 개봉하지 않은 제품이라도 유통기한은 분명 있다. 업계에선 보통 곡물떡밥은 3개월, 어분은 1년, 전춍낚시용 떡밥은 3년을 유통기한으로 보고 있다.

 

Q:쓰고 남은 떡밥을 제대로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은?


개봉하고 오래된 떡밥은 특유의 향이 사라지고 물과 배합해도 잘 뭉쳐지지 않는다. 이렇게 떡밥이 변질되는 이유는 수분 때문이다. 공기 중의 수분을 빨아들여 축축해지면서 상한 것이다. 개봉한 떡밥은 분말이 없는 봉지 상단의 공기를 빼주고 지퍼를 닫은 다음 고온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오래 쓸 수 있다. 

 

Q:어느 방송 프로그램을 보니까 진행자가 떡밥을 먹기도 하더라. 떡밥은 먹어도 상관없나?


먹으면 좋을 게 없다. 떡밥 제품은 식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제품으로 출하된 떡밥은 낚시점에 오랜 기간 진열하기 위해 방부제를 섞는 업체도 있고 어분의 경우 가축용 사료를 가공한 것이다. 설사 사람이 먹을 정도의 깨끗한 성분이라 한들 붕어 먹이로 나온 걸 굳이 입에 댈 필요는 없다. 

 

 

 

끈기가 강한 글루텐. 반죽된 떡밥의 점도를 확인하고 있다.

 

Q:어분 떡밥을 사용했는데 손을 씻어도 냄새가 잘 사라지지 않는다. 냄새를 없앨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는가?


어분이라고 해서 다 냄새가 오래 남는 것은 아니다. 어분은 정어리 같은 물고기 잔분을 빻아서 그대로 사용하는 천연 어분과 천연 어분의 원료를 2차 열가공해서 만든 기능성 제품 두 가지로 나뉜다. 보통 천연 어분이 냄새가 강하고 손에 묻으면 잘 사라지지 않는다. 2차 가공한 어분은 곡물 떡밥처럼 냄새가 별로 나지 않는다. 냄새가 싫다면 열가공한 어분 떡밥을 골라 쓰면 된다. 

 

Q:어분은 집어 효과를 높이는 떡밥으로 알고 있다. 어분 외에 떡밥에 섞어서 집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첨가제는 어떤 게 있는가?


낚시인마다 향과 풀림을 좋기 위해 추가하는 떡밥은 예전부터 있어 왔다. 약재로 쓰는 천궁이나 약품인 삐콤C 과립을 섞기도 했다. 하지만 특출한 효과를 보여주는 제품은 없었다. 집어력을 높이고 싶다면 특출한 성분을 찾을 게 아니라 떡밥을 부지런히 던지거나 점도를 낮추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게 낫다. 양어장 중국붕어낚시에선 새우 가루나 번데기 가루 등을 섞기도 하는데, 그것을 자연지에서 사용했다가는 잡어 등쌀에 시달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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