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민물
특집 대편성 - 고수 4인의 낚시터 유형별 '한 수'
2012년 12월 2191 3351

 

 

특집 神의 한수 대편성 

 

 

 

4人 고수의 낚시터 유형별 ‘한 수’   

 

 

한 대 한 대 신중하게 드리우는 낚싯대는 바둑판에 바둑돌을 놓는 것만큼 중요하다. 어떤 형태로 채워나가고 또 어디에 둬야 할 것인가? 낚시터별 대편성 방법을 전문가들에게 들어보자.

 

 

●유형 1 맨바닥       

긴 대 중앙, 부채꼴 형태가 이상적  

 

성제현 군계일학 대표  

 

수초 같은 장애물이 없는 맨바닥에서 낚싯대를 펼 때는 바람과 유속, 수심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구사할 낚시기법이다. 즉 생미끼낚시를 할 것인가? 떡밥낚시(옥수수 포함)를 할 것인가에 따라 대편성이 달라진다. 또한 떡밥낚시라도 글루텐이나 건탄으로 ‘기다리는 낚시’를 할 것인가, 집어제와 함께 글루텐 또는 지렁이를 짝밥으로 달아 ‘집어하는 낚시’를 할 것인가에 따라 대편성 수와 형태가 달라진다. 이때 가장 우선시하는 판단 기준은 배스와 블루길과 같은 외래어종이나 피라미와 붕어 치어와 같은 잡고기의 유무다.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된 곳에선 대물 확률이 높은 대신 입질이 뜸하므로 10대 정도를 다대편성하고, 잡고기가 많거나 붕어 개체수가 많은 곳에서 지렁이와 짝밥 또는 글루텐 짝밥낚시를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5대 정도를 편다. 단, 유속이 있는 수로에서는 유속에 의해 원줄과 채비가 서로 엉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서로 다른 길이의 낚싯대를 2~3대만 편성한다.
나는 받침틀을 5단짜리 두 개를 가지고 다니면서 기다리는 낚시를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2개를 붙여서 사용하고 집어하는 낚시를 하는 경우에는 1개만 설치한다.

 

■장비와 원줄의 길이
낚시가방은 자연지용 대물가방, 양어장용 가방, 중층가방 3개를 갖고 다닌다. 이 중 자연지용 가방에는 1.6칸부터 5.2칸까지 약 40대의 낚싯대가 들어 있다. 그중 3.2, 3.6, 4칸대를 가장 애용하고 있다. 원줄은 카본 2~3호를 선호하며 원줄의 길이는 3.2칸 기준 30cm 정도 짧게, 4칸대 이상은 낚싯대보다 50cm 정도 짧게 사용하고 있다.
 
■대편성 형태
5대 이상을 편다면 가장 긴 대를 중앙에 포진하고 양쪽으로 짧은 대를 순차적으로 편성하는 부채꼴 편성이 가장 이상적이다. 부채꼴 편성이 유리한 이유는 첫째, 찌 보기가 편하고 둘째, 끌어내기 할 때 다른 대와 엉킬 확률이 적으며 셋째, 중앙의 긴 대로는 중앙부의 가장 멀고 깊은 수심을 노리고 양옆의 짧은 대로는 연안 가장자리를 타고 회유하는 길목까지도 노릴 수 있으므로 포인트를 빠짐없이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길이별로 본다면 중간대인 3.2칸대와 3.6칸대를 먼저 편성한다.  

①완만한 수심
긴 대는 중앙, 짧은 대를 순차적으로 좌우로 편성한 좌우대칭 부채꼴 형태다. 찌 간격은 1.5m를 유지한다. 수심이 얕은 완만한 평지일수록 정중앙에 펴는 긴 대는 4.2~5.2칸 정도로 긴 대를 사용한다.

 

 

 

 

②수심이 급하게 깊어지는 계곡지
좌우 대칭 또는 좌우 비대칭 부채꼴 형태거나 사선형으로 편다. 짧은 대 위주로 대를 편성할 경우 물이 맑은 계곡지에선 붕어의 경계심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연안에서 조금 떨어져 앉는 것이 좋다. 짧은 대로 가장자리를 노리고 긴 대로 깊은 수심을 공략한다. 이럴 경우 낮에는 긴 대, 초저녁과 아침엔 짧은 대에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③수로
넒은 수로는 저수지낚시와 마찬가지로 대편성을 한다. 좁은 수로의 경우엔 긴 대를 사용해 건너편 연안을 노릴 수 있어야 한다. 단, 건너편에 낚시인이 앉아 있지 않아야 한다.

 

 

 

 

④제방  
긴 대를 정중앙 쪽에 배치하고 짧은 대를 제방 가까이 붙인 뒤 중간 대를 그 사이에 찔러 넣는다. 낮에는 주로 중앙부 깊은 수심에서 입질이 들어오고 밤에는 석축 연안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⑤강  
2~3대만 편성하되 낚싯대 간격은 평소보다 1.5배 정도 넓게 2m 정도로 벌린다. 유속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는 경우 왼쪽부터 짧은 대를 편성해야 줄엉킴이 없고 투척하기도 편하다. 유속에 따라 채비가 흐를 것을 염두에 두고 약간 좌측으로 던지는 투척요령도 필요하다. 

 

 

●유형 2 마름?뗏장

마름은 수심에 따라, 뗏장은 수초대 끝을 따라    

 

김진태 행복한낚시 대표

 

마름은 마름무더기 외곽에 바짝 붙이거나 마름밭 속에 구멍을 만들어서 찌를 세울 수 있다.
뗏장수초의 경우 가급적이면 뗏장의 가장자리를 따라 찌를 세워야 하며 독립 뗏장수초가 있다면 독립 뗏장수초 앞과 뒤 그리고 양옆 모두 좋은 자리가 된다. 밀생한 뗏장수초 속에 구멍을 내는 것은 무의미하다. 또는 자연적으로 생겨난 구멍이 있더라도 그곳은 잔챙이 일색일 확률이 높다. 다만, 뗏장밭 속에 고사목이나 물버들 줄기 혹은 부들이나 갈대 무더기가 있다면 그 주변은 좋은 포인트가 된다.

 

■장비와 원줄의 길이
나는 약 30대 정도를 가지고 다니며 주로 7~10대를 편성한다. 자주 펴는 대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고 있는데 예전에는 3칸대 이하였지만 지금은 3.6~4칸대를 자주 쓰고 있다.
3.2칸대 이하는 손잡잇대 중앙부 로고와 상단 사이, 3.4칸~4칸대는 손잡이대 상단, 4칸대를 넘어서면 손잡이대 상단에서 5~10cm 짧게 봉돌이 오도록 원줄 길이를 정한다. 참고로 내가 사용하는 낚싯대는 대단히 고탄성이어서 이보다 탄성이 약한 대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줄의 길이는 이보다 짧아야 한다.

 

■대편성 형태
포인트 여건에 따라서 대 숫자를 결정할 일이며 첫눈에 들어오는 지점에는 어떻게든 찌를 세워야 하는데 이것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주변의 ‘고만고만한 포인트’들은 버려도 좋다. 대편성에서 특별히 선호하는 형태는 없으며 바닥 여건, 수초의 형성, 수심 등에 따라서 찌가 서는 지점들을 정하면 된다. 얕은 수심의 경우 붕어의 경계심을 줄이기 위해서 긴 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①뗏장수초만 연안에 넓게 퍼져 있는 경우
뗏장수초의 경우 수초대를 넘겨서 수초가 시작되는 지점들을 따라서 찌를 세우는 것이 좋다. 뗏장밭 속은 잔챙이 일색일 확률이 높지만 뗏장밭이 넓어서 넘겨 칠 수 없는 경우엔 뗏장수초대 속에서 찌 세울 자리를 찾아야 한다. 좌측 사진의 경우 넓은 뗏장밭 속에 찌를 세우고 있긴 하지만 뗏장밭 속에 말풀이 있고 사진의 왼쪽에 물 유입구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수심이 얕고 바닥이 깨끗한 모래라는 점에서 포인트로 삼았다.

 

 

                            연안 뗏장수초 포인트.

 

 

②뗏장수초와 갈대, 물버들이 섞여있는 경우  
뗏장수초가 전역에 깔려 있는 곳은 아무리 좋은 포인트라고 해도 그 주변에 있는 장애물보다 포인트로서의 가치는 떨어진다. 떨어져있는 독립 뗏장수초도 큰 의미가 없으며 뗏장수초를 끼고 있는 갈대나 부들, 물버들 등의 장애물이 보인다면 그 줄기 앞에 먼저 찌를 세워야 한다.

 

 

                             연안 뗏장 + 독립수초 포인트.

 

③마름만 있는 경우
마름밭에서는 마름이 무성하거나 성글거나 혹은 싱싱하거나 시들어 있거나 특별한 기준 없이 연안 경사도를 보고 수심대를 짐작하여 대를 편다. 대부분 부채꼴 형태가 되는데 수심에 따라 짧은 대부터 긴 대를 펴서 대편성을 한다. 마름이 무성할 경우 바닥을 찍어볼 구멍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한두 개의 구멍을 내서 수심과 바닥을 확인한 후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대 길이를 기준으로 구멍을 만들어가면서 대편성을 한다.

 

 

                             마름 밀생 포인트. 수초제거기로 구멍을 내서 부채살 형태로 대를 폈다.

 

 

④뗏장수초와 마름, 갈대와 부들이 섞여 있는 경우
뗏장수초의 띠가 멀리 있고 갈대 줄기가 섞여있는 포인트다. 찌를 세울 뗏장수초의 바깥쪽은 4~5칸대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먼 거리인데다가 뗏장의 띠가 마치 독립뗏장처럼 형성되어 있으므로 오른쪽에 보이는 독립 뗏장수초나 왼쪽의 갈대 혼재 지역에 찌를 세운다.  뗏장수초 바깥쪽을 노리려 애쓸 필요가 없다. 뗏장수초의 띠가 낚시인 자리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 그 안쪽도 좋은 포인트가 된다.

 

 

                           띠형 뗏장수초 포인트.

 


●유형 3 갈대와 부들

뗏장 낀 부들밭, 수로 건너편 갈대밭에 집중 

 

임연식 서울 대림낚시 대표?DIF 필드테스터   

 

갈대와 부들 같은 정수수초는 수초가 삭은 상태로 있는 가을~봄에 특히 좋은 조황을 보여주는 곳이다. 초봄에는 새순이 올라오는 부들 근처가 포인트로 좋고 수초가 삭는 가을 이후부터는 갈대 언저리에서 붕어가 잘 낚인다. 

 

■장비와 원줄의 길이
나는 35대 정도를 갖고 다니는데 현장에선 8~10대를 편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길이의 낚싯대는 3.6, 3.8, 4칸대로서 원줄은 낚싯대보다 30cm 정도 짧게 사용한다.

 

■대편성 형태
수초의 형태와 거리에 맞춰 대를 펴면 되겠다. 수초의 밀생도를 기준으로 본다면 입질 확률이 높고 또 손이 많이 가는 빽빽한 수초대에 먼저 찌를 세우고, 낚싯대 길이 기준으로 본다면 긴 대부터 먼저 편다.
연안의 얕은 수심에서 자라는 갈대는 촘촘한 형태로 무성하게 자라는 경우가 많다. 갈대는 수초가 억세고 수면 아래에도 밑걸림이 많으므로 40~50cm 정도 넉넉히 떨어뜨려 찌를 세우는 게 좋다. 갈대보다 깊은 수심에서 자라는 부들은 수초가 억세지 않고 의외로 물밑이 깨끗해 채비를 부들 수초 가까이 붙여도 좋다. 채비가 걸려도 몇 번 당기면 끌어낼 수 있다. 

 

 

   연안 갈대가 늘어서있는 간척지 수로.

 

 

①갈대 밀생 지대     
갈대 수초만을 노리는 포인트는 사실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이맘때엔 갈대밭이 무성한 간척지의 가지수로에서 갈대를 노려 좋은 조황을 거두곤 한다. 이런 곳에선 가능한 긴 대를 활용하여 건너편 연안의 갈대밭을 노리는 게 좋다. 또 수로 중앙은 물골이 지나가므로 이 자리 역시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 낮엔 수초 속에 있다가 밤이 되어 물골을 따라 움직이는 큰 붕어들이 종종 낚이기 때문이다.  

 

 

 

②갈대와 부들
연안에 갈대가 자라 있고 중앙에 독립 부들수초대가 형성된 포인트다. 독립 부들수초대의 좌우 그리고 앞을 노리면 본류대에 붙은 씨알 큰 붕어가 낚인다. 요즘은 연안 수초에 붕어가 붙어서 먹이활동을 벌이는 시기이므로 그림상의 좌안 갈대 수초 안쪽과 끄트머리에서 마릿수 입질이 들어오곤 한다.


  


 

③복합 수초대 
갈대와 부들, 뗏장수초, 마름이 섞여 있는 포인트다. 여기서 최고의 포인트는 뗏장수초를 끼고 있는 우안의 독립 부들수초대다. 뗏장수초대나 본류, 부들밭에 휴식을 취하던 큰 붕어가 새우가 연안에 붙는 초저녁쯤 들어와서 먹이사냥을 하는 포인트로서 이곳을 집중적으로 노릴 필요가 있다. 그 다음은 갈대와 뗏장수초 경계지점, 마름과 뗏장수초 경계 지점 등에 차례로 찌를 세운다.

 

 


●유형 4 외래어종 유입된 대물터 

5~6대 위주, 긴 대 활용 많아 지그재그 편성      

 

김태우 방랑자닷컴 대표

 

배스나 블루길이 유입된 낚시터는 터가 세고 붕어의 경계심이 강하다. 그런 곳에서 대편성을 너무 많이 하면 그만큼 미끼 투척 횟수도 늘어나서 붕어의 경계심을 자극하는 요인이 된다. 5~6대가 적당하다. 4칸 이상의 긴 대에서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긴 대 편성이 많다.
또 입질이 약해서 옥내림채비 혹은 내가 애용하는 방랑자채비처럼 섬세한 채비를 쓰는 일이 많다. 원줄 1~2호를 쓰는 이 기법은 채비가 약해서 고기를 걸었을 때 대물낚시처럼 강제집행하는 게 아니라 충분히 힘을 뺀 뒤 처리를 하는 만큼, 대 간격을 1.5m 정도로 넓혀서 충분한 제압 공간을 만들도록 한다.

 

■장비와 원줄의 길이
내가 평소에 갖고 다니는 낚싯대는 50대 정도다. 그중 3.8, 4, 4.4칸대를 가장 많이 애용하는데 유독 긴 대에 입질이 잦은 곳에선 4.8~5칸대도 종종 쓴다. 원줄의 길이는 낚싯대 길이 기준 3.6칸대  이하는 20cm 정도, 4칸대 이상은 30~35cm 짧게 한다. 

 

■대편성 형태
낚싯대 수를 줄이는 것 외엔 일반 대편성 형태와 다르지 않다. 수초대는 수초 위주로 대를 펴게 되고 맨바닥낚시의 경우 가장 깊은 수심을 공략하기 위해 정중앙에 가장 긴 대를 편다. 이렇게 하면 고기를 걸었을 때 제압하기 쉬워진다. 좌우측으로 이보다 짧은 대를 순차적으로 펴서 수심대를 차례로 공략해나간다. 갓낚시를 하듯 긴 대를 좌우측 연안으로 펴기도 하는데 이때엔 반드시 긴 대가 가장 연안 쪽에 있어야 한다. 짧은 대가 안쪽에 있어야 긴 대에 입질을 받았을 때 중앙 쪽으로 고기를 끌어내어 제압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맨바닥 배스 유입 대물터에서 필자의 대편성 모습. 사진은 공주 은룡지.
 

 

 

 

①수초대를 노릴 경우 
되도록 수초 쪽으로 바짝 채비를 붙이지만 바닥상태를 따져 지저분할 경우에는 조금 떨어뜨려서 찌를 세운다. 갈대나 부들이 만나는 곳, 수초가 시작되는 곳, 수초 콧부리, 수초대 속의 열린 물길, 독립수초대 등 다양하게 공략할 수 있다. 우열을 가리기 애매하긴 하지만 반드시 찌를 세울 자리를 고르라면 수초대 속 열린 물길, 갈대와 부들의 경계지점 순이다. 큰 고기는 본류에서 연안으로 접근하는 놈이기 때문에 수초대의 열린 물길은 제일 먼저 찌를 세워야 하는 자리다. 
 

 


②맨바닥 
부채살 형태로 다양한 수심을 노린다. 이런 곳은 붕어의 경계심이 강해서 유독 긴 대에서만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 긴 대를 섞어서 부채살 형태로 펴게 되면 지그재그 식으로 대를 펴게 되는데 이것은 평지형지도 마찬가지다. 배스 유입 대물터 중엔 계곡지가 많은데 계곡지는 연안의 턱자리에서 큰 고기들이 낚이곤 한다. 그래서 4칸 이상의 긴 대를 사용해 갓낚시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