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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Winter Lure One Tackle
2013년 01월 1628 3386

 

 

 

 

Special Edition

 

 

 

프로와 아마 고수들에게 물었다!

 

당신이 만약 한 가지 태클만 골라 필드로 나간다면?

 

 

구성 서성모 기자

 

 

 

 

김성남의 더블훅 섈로우크랭크베이트 + 모노라인

 

수심 2~3m 수로의 스쿨링 배스를 리액션으로 공략

 

 

 

 

김성남 창원, 메가배스 프로스탭

 

 

로드-메가배스 레이싱 컨디션M 6.8ft,
액션 슬로우 패스트.
릴-로우파일형 메가배스 카멜레온 103HL
라인-메가배스 드래곤콜 12lb 모노라인
루어-메가배스 프랍스랍 다이빙 버전
(잠행수심 2~2.5m)

 

 

 

 

 필자의 태클과 섈로우크랭크베이트 프랍스랍.

 

 

선택 이유
내가 낚시를 다니는 경남지방은 3m 이하 수심의 섈로우 지형이 많다. 겨울 배스는 섈로우 중에서도 수심이 깊은 곳에 주로 머물러 있는데 다른 계절에 비해 먹이 사냥에 대한 욕구가 저하된 상태다. 이럴 때엔 억지로 먹게 하기보다는 계속 건드려 짜증스럽게 만드는 등 반사적인 움직임을 유도해내는 전략이 더 낫다. 여기에 적합한 루어가 바로 섈로우 크랭크베이트로서 2~3m 잠행수심의 제품을 활용하면 의외로 쉽게 입질을 받아낼 수 있다.

운용술
내가 애용하는 섈로우크랭크베이트는 메가배스 프랍스랍 다이빙 버전이다. 이 루어는 미노우와 크랭크베이트를 섞어놓은 형태의 루어로서 다양한 액션을 연출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섈로우(수심 1~1.5m) 타입과 딥(수심 2~2.5m) 타입 두 가지가 있는데 겨울엔  2~2.5m 잠행수심의 딥 타입 정도면 웬만한 포인트를 다 공략할 수 있다.
이 루어의 특징은 워블링이 자연스럽고 정지시키면 루어가 부상하는 과정에서 좌우로 3회 정도 바디가 약간 흔들림을 보인 뒤 떠오른다는 것이다. 배스의 입장에선 이 미묘한 움직임이 참을 수 없는 공격 본능을 자극하는 듯하다. 또 저킹 액션을 주면 루어가 반 바퀴 돌면서 앞과 뒤가 바뀌는 강한 리액션을 만들어낸다. 그동안 프랍스랍으로 확인한 겨울 조황은 대단했는데 웜이나 미노우와 비교해볼 때 배 이상 차이가 나곤 했다.
활용 방법은 포인트 지점을 넘겨 캐스팅한 뒤 리트리브하는 것이다. 바닥지형을 탐색한 뒤 충분히 지형지물을 파악했다고 생각되면 트위칭과 저킹을 섞어가며 감아 들인다. 루어를 감아 들이다가 포인트 부근에서 정지시키면 그때 입질이 들어오곤 했다. 숏바이트가 많고 입질이 약할 경우에도 효과가 있었다. 프랍스랍으로 바꿔주어 짧고 강하게 액션을 주면 입질이 강해지고 확실해지는 변화가 있었다. 


경남 지역의 수로들은 수초가 많아 밑걸림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 겨울엔 수초가 삭는다 하더라도 잔가지나 고사목 같은 커버들이 곳곳에 있다. 나는 섈로우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할 때 트레블훅 대신 더불훅이나 송어용 싱글훅으로 교체해 밑걸림을 줄인다.
라인은 비중이 낮은 모노라인(나일론사)을 써야 한다. 카본라인(후로로카본사)은 비중이 높기 때문에 크랭크베이트의 자연스러운 부상력을 방해한다. 크랭킹에선 상식처럼 통하는 얘기인데 아직도 카본라인을 쓰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박윤섭의 프리리그 + 베이트피네스 피싱

 

비거리 길고 조작 섬세한 마이크로가이드 로드 사용

 

 

 

 박윤섭 바낙스 필드스탭, 인천루어클럽 고문

 

 

로드-바낙스 콤파스 631ML
릴-바낙스 아폴로 에어 6.6:1
라인-썬라인 베이직 FC 8lb
바늘-슈어캐치 K200-스피닝록웜훅 2/0
봉돌-K-GOOD 스틱 싱커 1.8~12g
루어-줌 베이비브러시 호그 141

 

 

 

겨울 베이트피네스피싱용 태클과 프리리그.

 

 

 

선택 이유 
겨울 배스는 바닥층에서 움직임 없이 장애물에 붙어 있으려는 성향이 강하다. 이런 배스를 공략하기 위한 태클의 조건은 ①밑걸림이 적어야 한다 ②바닥지형 파악이 용이해야 한다 ③워킹낚시 특성상 원거리 공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④루어의 움직임은 최대한 자연스러워야 한다 ⑤입질 시에는 봉돌의 이물감이 없어야 한다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런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태클로 나는 프리리그를 활용한 베이트피네스 피싱 태클을 꼽는다.
프리리그는 프리지그와 텍사스리그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는 채비로서 원투 기능이 뛰어나고 유동봉돌이기 때문에 입질 시 이물감도 적다. 프리지그를 활용하는 태클로 마이크로가이드 시스템을 채택한 로드를 쓰는 이유는 비거리가 뛰어나고 가벼운 봉돌부터 무거운 봉돌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가까운 거리의 수초대를 노릴 때엔 가벼운 프리지그를 활용해 자연스런 액션을 연출할 수 있는 섬세한 조작 기능도 좋다. 단, 가이드 구경이 작아 다른 로드에 비해 잘 언다는 단점도 있다.

운용술
루어를 캐스팅한 후 바닥에 도달할 때까지 라인을 계속 풀어준 뒤 루어가 바닥에 닿은 것이 확인되면 여유줄을 빠르게 회수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두 가지 있는데 첫째는 절대 여유줄을 모두 회수하지 않는다, 그리고 둘째는 기다린다는 것이다. 
여유줄을 운용할 때는 로드 팁을 수면 쪽으로 내린 상태에서 루어나 봉돌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고 라인이 부드러운 선을 그리며 약간 늘어져 있다는 느낌 정도로 한다. 그 이유는 배스가 입질을 했을 때 봉돌에 의한 이물감을 없애기 위함이다. 이후 호핑이나 드래깅, 쉐이킹 등 액션을 준 이후에도 꼭 유지해줘야 하는 것이 겨울 프리리그 핵심 운용술이라고 하겠다. 액션을 주어도 입질이 없다면 그 다음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즉 데드워밍이다. 특히 캐스팅 후 물에 착수한 시점에서 바닥에 안착했을 때에도 액션을 주지 않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배스가 루어의 착수음 등을 느끼고 루어에 다가올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입질이 느껴질 때엔 여유줄을 더 주어 확실한 입질이 파악될 때 훅킹하도록 한다. 


활성이 떨어진 겨울 배스에게 폴링 바이트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봉돌과 루어가 같이 바닥권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도록 루어 30~50cm 상단에 도래를 연결해 봉돌이 그 이상 흘러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이때 봉돌은 도래나 고리의 구경이 큰 것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런 액션을 연출하는 데 좋다.
로드의 포지션은 다른 시즌처럼 10시 방향에서 12시 방향까지 액션을 주는 것이 아닌 7시 방향에서 9시 방향 정도 주도록 한다. 순간적인 입질을 받았을 때 수면을 향해 있는 톱가이드로 빠르게 여유줄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훅킹 타이밍을 빨리 잡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박무석의 메탈바이브레이션 + 스쿨링존 직공 

 

수초 많아 공략 어려웠던 저수지 두들기면 틀림없어

 

 

 박무석 KSA 프로배서, 슈어캐치,도요피싱,피나 프로스탭

 

 

 

로드-슈어캐치 울트라스틱마스터 68MH
릴-도요 코바블랙2 7.1:1
라인-슈어캐치 하이퍼론 14lb
루어-슈어캐치 D-bomb 메탈
립리즈크랭크베이트 21g

 

 

 

 

 

 

필자의 메탈바이브레이션용 태클과 슈어캐치 D-bomb.

 

 

 

 

선택 이유
배스 낚시인이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물고기는 체온조절 능력이 없다. 그래서 열대성, 냉수성, 온수성으로 나누어지며 온수성인 배스는 겨울이 되면 다른 곳보다 수온이 높은 수심 깊은 스트럭처 지형에 모이고 이를 우리는 스쿨링존이라고 부른다. 이런 스쿨링 포인트는 저수지나 댐의 경우 제방이나 저수지 한가운데 또는 직벽 콧부리 능선 등이다. 보트를 타면 이런 지점을 공략하기가 쉽지만 워킹낚시로는 힘든 게 사실이다. 하지만 크랭크베이트의 한 종류이기도 하고 블레이드베이트라고 불리는 메탈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하면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 생긴 모양을 살펴보면 납작해서 캐스팅 시 바람의 저항을 덜 받고 소재가 강철, 황동, 납이어서 무겁기 때문에 작은 크기임에도 멀리 날아간다. 필자는 요즘  대구 근교의 저수지에서 메탈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해 마릿수 손맛을 보고 있다. 여름에는 수초가 빽빽해 낚시가 힘들었던 곳들인데 수초가 삭아 내리면서 메탈바이브레이션을 마음껏 캐스팅하고 있다.  
 
운용술
기본적인 테크닉은 리트리브다. 입질 예상지점에 캐스팅한 후 바닥층 쪽으로 릴링만 하여도 특유의 떨림으로 입질을 유도한다. 단순 리트리브에도 반응이 없다면 리프트앤폴 액션을 준다. 캐스팅 후 루어가 착수한 뒤 로드를 위로 강하게 쳐주면 루어가 순간적으로 상승하게 되고 이런 동작이 활성도가 떨어진 배스에게 어필한다. 여유 라인을 조금 감아서 폴링시키면 나풀거리면서 떨어지는 루어에도 반응을 보인다. 이러한 액션을 반복하면서 스쿨링 포인트를 공략한다면 분명히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밑걸림이나 장애물이 많은 포인트는 트레블훅보다는 더블훅으로 교체하면 걸림을 줄일 수 있다. 겨울낚시 특성상 로드는 가이드가 구경이 넓은 것이 유리하다. 대부분 아침에 낚시를 하게 되는데 얼음이 가이드에 붙으면 캐스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그래서 겨울낚시는 마이크로가이드가 장착된 로드보다 일반 가이드가 장착된 로드가 더 유리하며 릴은 먼 거리를 캐스팅해야 되기 때문에 비거리가 뛰어나고 가벼우면서 조력이 강한 릴이 좋다. 이런 면에서 코바블랙2는 세 가지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릴이다. 라인은 신축성이 있는 나일론사보다는 조금 뻣뻣해도 플로로카본사가 먼 거리에서 입질을 받았을 때 훅셋 면에서 더 유리하다.

 

 

 

이정호의 프리리그 드래깅▶행오프▶데드워밍

 

카본라인 써야 입질 감도 높고 훅셋 미스 적어

 

 

 

이정호 KBFA 엘리트프로, 라팔라 프로스탭

 

 

로드-라팔라 시그네처 SE80TR 66MH1
릴-다이와 렉사 100 HSL
라인-썬라인 BMS FC스나이퍼 12lb
루어-성동 도래추 12호(11.8g) +
다미끼 컷테일 5인치 워터멜론

 

 

 

필자의 태클과 프리리그.

 

선택 이유
겨울 배스낚시는 스쿨링되어 있는 녀석들을 찾아내는 낚시다. 스쿨링 배스는 먹이활동이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소극적인 무리 중에서 한두 마리를 낚아내는 게 관건이다. 그렇게 되면 무리 전체의 활성도가 오르게 되어 너도나도 루어에 반응하는, 소위 말하는 대박조황도 가능하다. 이렇게 첫 입질을 끌어내는 키워드는 반사 입질. 즉 리액션바이트다. 리액션바이트가 뛰어난 루어는 여럿 있지만 먹이를 활발히 쫓지 못하는 겨울 배스의 활성을 감안한다면 느리게 운용할 수 있는 웜리그가 적합하다. 프리지그는 장애물을 타넘는 능력이 우수하고 걸렸을 때 빠져나오게 하여 돌발적인 리액션을 연출하는 데 적합한 루어다. 

운용술
연안보다는 채널을 공략하게 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롱캐스팅과 빠른 폴링에 유리하도록 조금 무거운 봉돌을 사용하고, 릴 또한 갖고 있는 것 중 비거리가 우수하며 가벼운 루어를 캐스팅하기에 유리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로드는 허리힘이 좋아 먼 곳에서 받은 입질을 실수 없이 훅셋하고 랜딩하기에 유리하며, 팁은 부드러워서 가벼운 루어를 캐스팅하기 수월해야 한다. 웜은 너무 크지 않아 배스 입장에서 보면 쉽게 공격할 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를 선택해야 하며 테일 액션이 크고 활발한 게 좋다. 라인은 늘어남이 적고 뻣뻣한 카본사가 미약한 입질감을 잘 전달해주는 것은 물론 훅셋할 때도 유리하다.
낚시 자세는 로드팁을 수면으로 향하게 하여 겨울 강풍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한다. 느리게 바닥을 끌어주는 드래깅이 기본 액션으로서 중간 중간 데드워밍을 10초 이상 준다. 드래깅 중 장애물에 걸렸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손끝의 감각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장애물에 루어가 걸린 것이 느껴지면 탈출시켜줘야 하는데 이때 강하게 호핑을 준다든지 빠르게 로드를 들어 올리는 것보다는 팁을 손목 스냅만을 이용하여 톡톡 쳐준다는 느낌으로 작고 부드러운 행오프 액션을 유도한 뒤 스테이시킨다. 대부분의 입질은 이런 행오프 동작 중 루어가 장애물에서 빠져나와 튀어 올랐을 때 들어오고 간혹 행오프 뒤 스테이 동작에서도 들어온다.


겨울 프리리그낚시는 템포가 중요하다. 느린 액션과 작은 리액션으로 시작해서 드래깅 속도와 행오프 강도를 좀 더 빠르고 강하게 하면서 패턴을 찾아내야 한다. 처음부터 빠른 액션과 강한 리액션을 주어서 입질을 받아본 경험이 별로 없다. 활성이 떨어진 배스의 입장에선 빠르고 큰 움직임의 먹잇감에 대해서 ‘저건 내가 상대할 놈이 아니구나’하고 판단하고 아예 관심조차 두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승찬의 마이크로러버지그 + 부지런한 반복 캐스팅

 

루어가 작고 가벼워서 약한 흡입에도 쉽게 빨려 들어가

 

 

 

 

 서승찬 NS 프로스탭, FTV 에볼루션 진행자

 

 

로드-NS 엘도라도 70ML 에어피네스
릴-알데바란MG7(베이트피네스 튜닝스풀 장착)
라인-6lb
루어-3.5g 자작 마이크로러버지그

 

 

필자의 베이트릴 장비와 자작 마이크로러버지그. 

 

 

선택 이유
겨울 저수온기 배스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차가운 수온으로 인한 배스의 신진대사 저하에 따른 숏바이트와 저활성일 것이다. 이러한 약한 입질에 대응하기 위해 필자는 마이크로러버지그를 애용한다. 마이크로러버지그는 2.5~3.5g 중량의 작은 러버지그다. 마이크로러버지그의 장점은 전 수심층 공략이 가능하며 바늘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입걸림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스커트의 작은 볼륨감 역시 배스에게 크게 어필하는 듯하다. 작고 가벼워서 입질을 하면 쉽게 빨려 들어간다는 게 장점이다. 배스는 먹이를 흡입해서 취하는 습성이 있다. 비중이 가볍고 볼륨감 있는 스커트 덕분에 저수온기의 약한 흡입에도 쉽게 배스의 입속으로 들어간다. 마이크로러버지그는 저수온기 숏바이트를 극복할 수 있는 최고의 루어라고 할 수 있다.

운용술
저수온기 배스의 활성도는 낮은 편이다. 마이크로러버지그의 폴링 액션은 상당히 느린 편에 속하는데 이게 어필한다. 로드를 이용해 순간적으로 리액션을 주면 짧고 빠르게 움직이긴 하지만 그 영역 역시 작다. 착수 후 바닥까지 폴링시키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를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부지런히 배스가 있을만한 곳에 캐스팅하고 바닥까지 폴링시키기만을 반복해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팁   
겨울 배스낚시에서 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루어를 어떻게 운용하든지 간에 여유줄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손끝으로 배스의 투툭 하는 입질을 감지하기보다는 액션을 줄 때의 루어의 무게감 변화를 느끼고 훅셋하는 게 입걸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손 감각으로 파악하는 입질은 라인의 텐션으로 느껴지는 입질감이며, 그러한 상태에선 숏바이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여유줄을 확보한 상태의 입질감은 배스의 입속에 루어가 잘 빨려 들어갈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준다. 배스의 무게감을 느끼고 훗셋할  때 대부분 히트로 이어진다.

 

 

 

조준호의 윈터 다운샷 핵심-스몰 웜

 

 

 

배스가 한입에 먹기 좋은 4인치 이하, 테일 작아야 효과

 

 

 조준호 부산, KSA  팀워킹토너먼트 배스모아 팀장

 

 

로드-피나클 PERFEATA DHC 7K(641 SPML)
릴-은성 S7 1000번
라인-썬라인 BMS 6lb
루어-다운샷리그(루어는 줌 미트헤드)

 

 

 

필자의 스피닝태클과 다운샷리그 채비.

 

 

 

선택 이유
겨울 배스낚시는 ‘대박 아니면 쪽박’이란 말이 있다. 스쿨링되어 있는 배스를 제대로 공략하면 호황, 그렇지 않으면 몰황을 겪는 것이다. 이러한 스쿨링된 배스를 제대로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은 다운샷리그를 사용하는 것이다. 다운샷리그는 바닥층에 머물고 있는 배스를 유혹하기 좋은 채비법으로서 운용법도 다양하다. 웜과 싱커의 간격을 조정해 바닥층은 물론, 50cm 정도 떠있는 배스들을 공략할 수 있고 천천히 폴링시키며 중층의 배스를 노릴 수도 있다. 

운용술
다운샷리그용 로드는 바닥상황을 파악하기 좋고 훗셋에 유리한 패스트 액션의 빳빳한 로드가 좋다. 웜은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호그웜 등과 같이 평소에 많이 쓰는 부피가 큰 루어는 겨울 배스가 흡입하기엔 부담스럽다. 4인치 이하가 적당한 크기다. 겨울엔 보통 스트레이트 계열의 웜을 많이 사용하는데 수류에 따라 흔들리는 액션이 크고 자연스러운 게 좋다. 필자가 애용하는 미트헤드의 경우 작은 테일이 있어 눈에 잘 띄며 머리 부분이 무거워서 흡입 시 더 깊게 배스의 입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유선형의 몸통은 물속에서의 리액션 연출에서도 효과를 발휘한다. 테일은 작은 게 좋다. 테일이 길거나 큰 웜들은 액션이 커서 보다 많은 입질을 유도할 수도 있겠지만 배스가 한입에 흡입하지 못하고 꼬리만 살짝 물었다 뱉는 숏바이트가 발생한다.
운용술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액션은 데드워밍이다. 아주 천천히 바닥을 끌어주고 배스가 있을 만한 포인트를 만나면 멈춰주는 것이다. 입질이 없다면 가볍게 쉐이킹 액션을 주는 것도 좋다.  


①보통 다운샷리그를 운용할 때에는 로드를 45도 정도로 들고 운용한다. 하지만 더 섬세하게 바닥을 읽기 위해서는 로드 높이를 낮춰서 수평적으로 드래깅하는 것이 낫다. 라인을 팽팽하게 유지할 수 있어 바닥을 읽기 좋고 바람도 덜 타는 장점이 있다.  
②웜의 꼬리 쪽에 따로 리더라인을 연결해 어시스트 훅을 장착한다. 꼬리만 살짝 물고 가는 미세한 입질에도 미스 바이트 없이 훅셋에 성공할 수 있다.
③다운샷 전용 훅이 아닌 와이드갭훅을 사용한다. 밑걸림이 덜하고 바늘털이에도 유리하다.
④싱커의 무게를 최대한 가볍게 운용한다. 싱커 무게를 가볍게 운용하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1/16온스 봉돌이나 1/32 온스와 같이 가벼운 싱커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천천히 낙하시킬 수 있어 폴링바이트를 유도할 수 있다. 둘째, 배스가 입질했을 때 싱커의 무게로 인해 이물감을 느껴 뱉을 경우를 막기 위해서다. 싱커가 가벼우면 미스 바이트 빈도가 확실히 줄어든다.

 

 

손혁의 지그헤드리그 미드스트롤링+매치더베이트

 

 

중층 떠올라 먹이활동 벌이는 피딩타임 만나면 대박조황

 

 

 

 

 손혁 KBFA 프로, 도요피싱 프로스탭

 

로드-에버그린 테틱스 포춘블루 70l
릴-다이와 이그지스트 2506
라인-단라인 라핑(카본) 6lb 
루어-데코이 3/32온스 지그헤드 
+ 에버그린 슈퍼라이브 웜 4인치

 

 

 

미드스트롤링을 위한 필자의 지그헤드리그 태클 조합.

 

 

선택 이유
필자의 베스트 윈터 태클은 지그헤드리그를 세팅한 스피닝 태클이다. 이 태클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 네 가지다.
첫째, 지그헤드가 훅셋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겨울엔 루어를 살짝 흡입한 후 바로 뱉어버리는 단발성의 짧은 입질이 오기 쉬우며 그냥 약간 묵직한 느낌으로 입질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지그헤드와 같이 훅셋에 유리한 오픈훅이 유리하다.
둘째, 경험상 베이트피시 타입 웜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저수온기에는 작은 베이트와 유사하게 생긴 먹잇감, 즉 매치더베이트가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다. 특히 눈이 달려있어 더욱더 사실적으로 만든 웜이 효과가 좋다.
셋째, 바닥층과 중층을 모두 노릴 수 있다. 겨울 배스는 바닥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잠깐이라도 중층으로 떠올라 먹이활동을 벌인다.
넷째, 7피트의 긴 로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캐스팅 거리가 길어져서 채널 공략이 쉽다.
 운용술
바닥층과 중층 공략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바닥층 공략법은 루어를 캐스팅한 후 빠르게 여유줄을 풀어주어 루어가 수면에 떨어진 지점에서부터 수직폴링을 하게 하여 최대한 캐스팅 거리를 늘리도록 한다. 겨울에는 채널 쪽의 돌무더기 같은 곳에 배스들이 모여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금 멀리 던지는 게 좋다. 채널이 발 앞에 있다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수직폴링 후 루어가 바닥에 닿으면 몇 초간 기다린다. 폴링하는 루어를 보고 쫓아온 배스가 한참 보고 있다가 입질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입질이 없다면 한 번 짧게 호핑 후 몇 초간 또 기다린다. 호핑 도중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면 바로 챔질한다.
중층 공략법의 테크닉은 중층으로 루어를 리트리브하는 미드스트롤링(Mid-strolling)이다. 겨울엔 개구리나 가재와 같은 바닥층 베이트가 없다. 결국 먹이활동을 나선 일부의 배스는 작은 물고기가 노는 중층 수심에 머물 수밖에 없다. 지그헤드리그를 중층 리트리브하면 루어가 중층 수심에서 상하 지그재그 움직임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는데 짧은 시간이나 피딩타임을 맞추면 마릿수 조과를 안겨준다. 캐스팅 후 루어가 적정수심에 이르면 빠르게 슬랙라인을 적당하게 조정한 후 로드를 흔들어 로드 팁이 25~50cm 간격으로 흔들리게 한다. 로드 팁을 흔들게 되면 슬랙라인이 늘어나는데 이때 릴링을 하여 슬랙라인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준다. 슬랙라인을 주시하며 액션을 주다가 슬랙라인의 변화가 생기면 즉시 챔질한다. 필자는 3년 전 옥천 보청천에서 미드스트롤링으로 대박 조황을 만난 적이 있다. 바닥층 채비를 바꿔가며 낚시를 했지만 입질이 없어 미드스트롤링을 시도했는데 마릿수 배스를 타작했었다. 
      
이 태클의 운용 핵심은 슬랙라인의 관리에 있다. 바닥층에서 운용하더라도 채널 안쪽으로 떨어지거나 하면 라인이 내 앞쪽으로 늘어지게 되는데, 이때 입질 영역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슬랙라인이 늘어지지 않도록 항상 주시하고 있다가, 로드를 조금씩 숙여준다. 너무 늘어지지 않는 정도의 슬랙라인을 항상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현진의 스쿨링 스팟 다운샷 버티컬피싱

 

 

드래깅, 데드워밍보다는 폴링바이트에 집중해야

 

 

 조현진 대구 힛드배스 까페지기

 

 

 

로드-세인트크로익스 레전드 엘리트 7ft ML
(패스트 액션)
릴-플루거 Supreme XT2500S
라인-시가 InvizX 8lb(플로로 카본)
루어-1/4~3/8온스 싱커 + 오프셋훅 2호 +
줌 쉐이키 테일

 

 

 

필자의 다운샷 버티컬피싱용 태클.

 

선택 이유
다운샷리그는 특정 핫스팟의 ‘점낚시’를 구사하기에 좋은 태클이다. 특히 배스가 확인된 스쿨링 포인트를 찾았다면 폴링바이트 확률이 높은 다운샷리그만한 채비가 없다고 본다. 여기 소개한 태클은 배스가 확인된 스쿨링 포인트를 공략하기 적합한 조합이다.
필자가 운영하는 힛드배스는 지난 11월 12일 안동호에서 열린 KSA 팀워킹 배스마스터즈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선수로 참가한 필자는 당시 이 태클을 사용했다. 중류 산야의 스쿨링 포인트를 공략했고 다운샷리그를 사용해 폴링바이트로 씨알 굵은 배스를 여러 마리 낚았다.
로드는 롱캐스팅에 용이한 7피트를 사용했고 릴은 피로감이 덜한 경량의 제품으로서 중고급자에게 좋은 스펙이라고 판단된다. 다운샷리그용 웜으로 쉐이키 테일을 선택한 이유는 테일의 액션이 크고 화려해서 폴링 중 배스의 눈에 띄기 쉽다는 장점 때문이다. 

운용술
당시 산야 스쿨링 포인트에서 필자가 받은 입질 중 50%는 폴링바이트였다. 미국에선 이를 버티컬피싱(Vertical Fishing)이라고 정리해놓았는데 쉽게 풀이하자면 아무런 액션을 주지 않는 프리폴링인 셈이다. 어찌 보면 아무런 기법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폴링바이트에 집중한다는 데서 차이가 난다. 스쿨링존엔 여러 마리의 배스가 몰려 있는데 이중 폴링바이트를 유도할 수 있는 활성 있는 배스를 부지런한 캐스팅으로 찾아내는 것이다. 폴링바이트에 입질이 없으면 드래깅 뒤 데드워밍, 쉐이킹을 섞어 입질을 파악하고 다시 꺼내는 식이다. 폴링, 짧은 호핑과 긴 스테이로 비활성화 상태의 배스의 눈앞에 먹잇감을 떨어뜨림으로써 먹이활동을 할 수 있게끔 루어를 운영하는 것이다.
폴링바이트는 한 번 툭 치는 느낌으로 들어오는데 이때 여유줄을 더 주면 라인을 끌고 가는 본 입질로 나타나고 이때 훅셋을 한다.


그동안 다운샷리그를 운용하면서 늘 신경 쓰였던 것이 바늘 매듭 부위이다. 기존의 다운샷 바늘 매듭법은 훅아이에서 라인이 터지는 일이 종종 있었다. 좀 더 강한 매듭법은 없을까 찾던 중 미국의 유명 배스프로인 아론 마틴즈(Aaron Martens)의 다운샷 바늘매듭법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아론 마틴 프로의 시크릿 테크닉으로서 이를 직접 응용해보니 매듭 강도가 훨씬 높아지고 라인이 터지는 일도 줄었다. 훅아이를 두 번 매듭을 짓는 방법인데 프로 중에서도 아는 이들이 별로 없다. 아론 마틴식 다운샷 바늘 매듭법을 동영상 큐알코드를 만들어 지면에 공개하니 독자 분들도 활용해 보시길.

 

 

아론 마틴즈식 다운샷 바늘매듭법으로 묶은 채비의

훅아이 모습.

 

 

 

  아론마틴즈의 다운샷 매듭법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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