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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 하우스 붕어낚시-바닥낚시 신경향
2013년 02월 3012 3438

특집-하우스 붕어낚시  

 

2. 바닥낚시 신경향 

 

 

최근 트렌드는 분할봉돌  

  
“어떤 형태로든 쪼개는 게 유리하다”

 

 
하우스낚시터에서 자주 사용하는 채비는 세 가지다. 흔히 올림낚시로 불리는 바닥낚시, 내림낚시로 불리는 슬로프낚시, 그리고 떡붕어낚시용으로 개발된 전층낚시다. 이 중 바닥낚시와 내림낚시가 대중적으로 사용되며, 전층낚시는 떡붕어가 방류된 낚시터에서 사용된다.    

 

 

 

 

▲다양한 기법의 경연장인 하우스낚시터.

 

 

 

 

 

 

 

편납홀더마저 2개로 분할
최근 하우스낚시터에 가보면 대부분 바닥낚시를 즐기되 거의 분할봉돌 채비를 사용하고 있다. 군계일학에서 유행시킨 좁쌀봉돌채비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응용되고 있다. 좁쌀봉돌 대신 황동구슬 형태로 생긴 고리봉돌을 단 스위벨채비, 스위벨만큼 무게가 나가는 일반 도래를 좁쌀 대신 사용한 채비, 편납홀더 2개를 연달아 연결한 채비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봉돌을 분할하는 목적은 초기 입질 때 붕어의 이물감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붕어가 무거운 외봉돌을 드는 것과 5분의 1 정도 무게의 작은 좁쌀봉돌(또는 스위벨)을 드는 것은 이물감에서 큰 차이가 난다는 게 낚시인들의 얘기다.
좁쌀봉돌과 메인봉돌(또는 편납홀더)과의 간격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연지에서는 10cm, 양어장이나 하우스에서는 30cm 정도로 간격을 벌려 사용했지만 최근엔 1m까지도 벌려서 사용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아예 유동이 가능한 편납홀더를 추가로 달아 메인봉돌을 찌 밑까지 올려버리는 분할 방식도 유행 중이다. 이처럼 봉돌을 분납할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은 크게 세 가지다. 

1. 무게 감소로 인한 이물감 감소
-붕어가 무거운 외봉돌을 들어 올리는 것보다 작고 가벼운 좁쌀봉돌이나 스위벨을 들어 올릴 때 훨씬 이물감을 적게 느낀다.
2. 시각적인 이물감 감소
-붕어가 입질할 때 큰 외봉돌이 눈앞에서 들리는 것보다 좁쌀봉돌이나 스위벨이 들리는 게 시각적인 이물감을 덜 준다. 사람 눈에는 좁쌀봉돌이나 외봉돌 모두 작게 느껴지겠지만 붕어가 바라볼 때는 엄청난 크기 차이로 다가올 수 있다.  
3. 채비 하강 속도 조절 효과
-기존의 좁쌀봉돌+편납홀더 채비에 유동식 편납홀더를 하나 더 달면 봉돌을 3등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맨 위의 유동식 편납홀더를 찌다리 밑에 바로 달면 착수와 동시에 찌가 직립하고 나머지 채비는 천천히 하강하게 된다. 찌가 일찌감치 직립함에 따라 내려가는 도중 들어오는 입질도 잡아낼 수 있고, 느리게 하강하는 미끼가 떠 있는 붕어를 유인하는 효과도 덩달아 얻을 수 있다.

 

 

 

 

▲여주낚시터에서 3분할 봉돌 채비로 굵은 떡붕어를 낚은 원주의 진수환씨.

 

 

 

외봉돌 그대로 쓰더라도 채비 경량화는 필수
  만약 “나는 좁쌀봉돌이나 분할봉돌 채비는 복잡해서 못 쓰겠다. 그냥 기존의 외봉돌 채비로 하우스붕어를 낚고 싶다”면 채비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찌 부력, 원줄 굵기, 바늘 크기, 목줄 굵기와 길이만큼은 반드시 변화를 줘야만 한다. 하우스붕어낚시에서 요구되는 채비 스펙은 다음과 같다.

●원줄  나일론 0.8~1호를 쓴다. 밑걸림이 없는 하우스에서는 0.8호를 써도 월척은 물론 50cm급 잉어를 끌어내는 데도 별 문제가 없다. 가급적 1호를 넘기지 않는 게 좋은데 2호만 써도 대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그럼, 채비는 자연지에서 쓰던 고부력 채비를 그대로 쓰고 찌맞춤만 정밀하게 하면 안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 된다’. 카본 2, 3호 원줄은 나일론 0.8호보다 네다섯 배 이상 굵고 비중이 무거워 예민하게 찌맞춤해도 한계가 있다. 특히 겨울 하우스낚시터에서는 0.8호 원줄을 써도 찌가 한두 마디 솟다 마는 경우가 많으므로 굵고 투박한 채비에는 아예 입질 자체가 표현되지 않을 수 있다.
●찌  3~4푼의 가볍고 부력이 작은 찌가 유리하다. 이보다 더 가벼운 1푼, 2푼짜리 찌도 있지만 너무 가볍고 부력이 작아서 부상력이 약해 찌올림이 약해진다. 이론상으로는 약한 찌 부력만큼 봉돌도 가볍게 쓰고, 바늘, 미끼도 작게 달면 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고 그런다고 찌올림이 훨씬 좋아지는 것도 아니므로 오히려 불리하다. 
●봉돌  도래추보다 편납홀더가 쓰기 편하고 유용하다. 편납홀더는 봉돌 가감이 자유로워 찌나 바늘을 교체할 때마다 생기는 찌맞춤 변화에 대처하기 쉽다.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편납홀더는 목줄을 간단히 걸 수 있는 고리 방식이라 더욱 편리하다.
●목줄  목줄은 데크론사 2호 또는 PE 0.6호가 좋다. 가늘면서도 부드럽고 강도도 좋아 이물감이 적은 줄이다.    
●바늘  하우스낚시터용으로는 무미늘 붕어바늘 3호나 4호를 쓴다. 무미늘 바늘은 일반 바늘보다 가벼운 게 장점인데 채비를 가늘게 쓰는 만큼 바늘도 쉽고 빨리 뺄 수 있어야 채비에 손상도 덜 준다. 

겨울 하우스 바닥낚시는 외바늘이 정석  
만약 일반 외봉돌 채비로 하우스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목줄만이라도 길게 쓸 것을 권한다. 외봉돌의 무게감도 붕어에겐 부담스러운데 목줄까지 짧으면 입질 확률이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줄은 최소 7cm 이상으로 길게 쓰는 게 좋은데 10cm를 넘어가면 내림 입질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목줄이 길어짐으로써 발생하는 입질 사각지대는 무시하는 게 좋다. 하우스낚시터에서는 일단 입질 받느냐 못 받느냐가 1차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바늘 채비는 외바늘이 유리하다. 12월까지만 해도 한쪽 바늘에는 집어제, 한쪽 바늘에는 미끼를 다는 식의 두바늘 채비로도 충분히 낚시가 가능했지만 1월 중순 이후로는 집어제의 무게, 심지어 빈 바늘의 무게마저 찌올림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그밖의 하우스낚시 이색 채비들

 

얼레벌레 채비
목줄만 길게 쓴 내림낚시의 변형   
얼레벌레 채비는 일종의 변칙 채비다. 전문 낚시인들은 정통이 아니라고 무시하기도 하지만 효과만큼은 대만족이다. 겨울 하우스낚시터에 가보면 적지 않은 낚시인들이 이 얼레벌레 채비로 낚시를 즐긴다.
얼레벌레 채비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일단 찌는 저부력(5푼 이하)을 쓰고 봉돌은 편납채비나 외봉돌을 쓴다. 찌맞춤은 바늘을 달지 않은 상태에서 케미꽂이와 수면이 일치될 정도면 충분하다. 여기까지는 일반 바닥낚시 채비 준비와 별 다를 게 없다.
키포인트는 목줄이다. 얼레벌레 채비에서는 내림낚시처럼 목줄을 25cm, 30cm로 길게 쓴다. 입질이 오면 마치 내림낚시 때처럼 찌가 쑤욱 끌려가는 입질이 나오는데 목줄 사각지대가 큰 만큼 붕어가 완전히 미끼를 먹고 돌아설 때만 찌가 잠기므로 누구나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다. 입질은 찌가 꾸물꾸물 하다가 주욱- 끌려가는 형태가 많은데 이때 낚싯대를 살짝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     
입질이 없을 때는 봉돌의 높낮이를 조절해 본다. 봉돌이 바닥에 닿아있는 상태에서 입질이 없다면 약간 띄우고, 반대로 띄웠는데도 입질이 없다면 가라앉히는 식으로 조절해 나간다. 이런 조절을 쉽게 하려면 외봉돌보다 편납채비가 훨씬 유리하다.

 

외통낚시(중통낚시) 
봉돌로 인한 이물감 없어 제물걸림 잘 돼 
얼레벌레 채비와 함께 하우스낚시의 ‘막장채비’로도 불리는 외통채비는 얼레벌레보다 더 단순한 채비다. 채비도에서 보듯 이 채비는 원줄이 구멍봉돌 또는 고리봉돌 사이로 자유롭게 유동하는 구조다. 보통은 도래 위 약 20cm 지점에 스토퍼고무를 끼워 채비가 20cm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유동할 수 있는데, 붕어가 미끼를 물고 이동하면 채비가 20cm까지는 이물감 없이 끌려가므로 제물걸림이 잘 된다. 
그럼 어차피 채비가 봉돌에 완전히 고정된 것은 아니니까 무거운 봉돌이라면 아무거나 쓰면 되지 않을까? 그렇지는 않다 외통낚시도 최소한의 찌맞춤은 해주는 게 좋다. 미끼를 문 붕어는 항상 봉돌 반대쪽으로만 도망가는 게 아니고 위로 솟거나 봉돌을 향해 이동할 수 있으므로 종종 올림 입질도 나타난다. 따라서 만약 봉돌이 들리지도 않을 정도로 무거우면 찌올림은 안 나타날 것이고, 결국 완전히 제물걸림이 된 이후에나 찌가 끌려가는 입질이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외통낚시 찌맞춤은 찌부력보다 봉돌이 20~30% 무거운 게 좋다. 그래야만 채비가 사선 입수가 돼 원줄 빠짐이 원활해진다. 하지만 찌 부력과 봉돌 무게를 1대1 수준으로 너무 예민하게 맞추면 수직입수가 돼버려 오히려 좋지 않다. 봉돌 입구에서 원줄이 꺾이면서 줄 빠짐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구멍봉돌이나 유동홀더의 원줄 빠짐이 좋지 않다고 해서 고리봉돌 또는 배스낚시용 고리달린 다운샷 봉돌을 구멍봉돌 대신 쓰기도 한다.           
 
    
얼레벌레와 내림낚시는 뭐가 다른가?
 
두 가닥의 긴 단차 목줄을 쓰고 내림 입질을 본다는 점에서 두 기법은 비슷해 보인다. 굳이 차이점을 꼽으라면 얼레벌레의 경우 내림찌가 아닌 일반 저부력 올림찌를 그냥 쓴다는 점이다(내림찌를 써도 상관은 없다). 외형적으로는 찌 하나만 차이가 있는 듯하지만 근본 차이는 정통 내림낚시를 하느냐 아니면 찌만 바꿔 내림 효과를 보느냐는 것으로 규정할 수 있다. 내림낚시를 제대로 하려면 장비, 채비, 미끼를 전부 새로 장만해야 돼 그만큼 부담이지만 얼레벌레는 기존의 채비와 미끼만 갖고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위력은 내림낚시가 단연 한 수 위이며 얼레벌레는 내림낚시 흉내만 낸 유사 채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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