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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특집_special Edition_프리 리그 연구 1부
2013년 02월 2402 3473

special Edition_프리 리그 연구

 

 

개발자 김선필이 밝히는 프리 리그의 모든 것
마름모꼴 고리봉돌의 비밀

 

프리 리그(Free Rig)의 장점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첫째 바닥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 둘째 원투력이 좋다,
셋째 입질 시 배스가 봉돌의 무게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프리 리그만큼 루어의 필수 기능을 완벽하게 충족한 루어를 찾기는 어렵다.
 
배스낚시인이라면 프리 리그를 모르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유명하고 많은 낚시인들이 워킹 보팅 할 것 없이 주력 채비로 쓰고 있다.
프리 리그는 프로배서 김선필씨가 처음으로 개발했다.
김선필 프로가 프리 리그로 KSA 토너먼트에서 걸출한 성적을 거두어 급속도로 대중에게 전파되었다.
일반적으로 보트낚시(특히 토너먼트 용)에 쓰는 채비는 워킹에선 잘 안 먹힌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몇 안 되는 국내 토종 채비 중 하나이다.
프리 리그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 고안자 김선필씨를 만나 보았다.

 

 

▲ 좌측이 프리 리그, 우측이 프리 지그이다.

 

 

“프리 리그의 출발은 프리 지그였다”

 

Q 프리 리그를 만들게 된 계기는?
A 모태는 프리 지그다. 프로배서 이상우씨가 개발한 프리 지그(사진1)웜훅에 봉돌을 연결한 것으로 구조는 단순하지만 당시에는 획기적인 채비였다. 나는 2001년에 프리 지그를 써보았다. 채비 운용은 만족스러웠지만, 봉돌과 웜훅을 작은 스플릿 링으로 연결하는 것이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었다. 한두 개 만들어 쓴다면 번거로움을 감수할 수 있겠지만, 봉돌 무게별, 바늘 크기별로 여러 개를 만들어서 쓰다 보니 채비를 만드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봉돌을 웜훅에 연결하지 않고 텍사스 리그처럼 원줄에 통과시켜 넣었는데, 나에겐 오히려 그런 방식으로 채비를 운영하는 것이 더 잘 맞았다. 그렇게 프리 리그가 탄생했다.

 

Q 프리 리그가 인기를 끈 것은 언제부터인가?
A 수도권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 2003년쯤이다. 2005년부터 프리 리그를 우승 패턴으로 여러 번 소개했고, 동호인들을 통해 워킹에서도 그 능력이 검증되어 큰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잡지나 방송에서도 프리 리그가 많이 소개되고 있다.

 

Q 프리 리그와 프리 지그의 차이점은?
A 프리 지그는 봉돌이 웜훅에 연결되어 있고, 프리 리그는 텍사스 리그처럼 원줄에 통과시킨 것이 다르다. 프리 지그는 배스가 루어를 흡입할 때 봉돌의 무게감을 고스란히 느낀 다는 것이 단점이다. 반면 프리 리그는 배스가 루어를 흡입 시 낚싯줄만 빠져나가므로 봉돌 무게에 대한 이물감이 적다(그림2). 그러나 프리 지그는 봉돌과 바늘이 일체형이라 채비를 운용하기 쉽고, 입질이 빠르게 전달되는 것이 장점이다. 프리 리그는 액션을 줄 때 봉돌과 루어 사이의 간격이 생기므로 좀 더 능숙한 로드 테크닉이 요구된다.

 

장비와 봉돌의 무게 밸런스가 중요하다

 

Q 프리 리그의 기능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A 바닥을 읽는 능력이다. 개인적으로는 현존하는 채비 중에서는 프리 리그가 바닥을 읽는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프리 리그를 사용해본 낚시인들은 원투력이 좋다거나 입질시 이물감이 없다는 장점을 주로 부각시키지만 그것은 차후의 문제다. 우선적으로 바닥을 섬세하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노려야 할 지점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Q 바닥을 섬세하게 읽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A 붕어낚시용 마름모꼴 고리봉돌에 그 비밀이 있다. 총알형 싱커의 경우 바닥에 닿는 면적이 많아 바닥에 박히는 경우가 많지만, 마름모꼴 고리봉돌은 원줄에 고리만 걸쳐 있으므로 자유자재로 움직여서 밑걸림이 덜하다. 그리고 묵직한 봉돌의 무게로 인해 바닥을 읽는 느낌이 라인을 타고 잘 전달된다. 혹자는 다운샷 리그가 바닥을 읽는 데 가장 좋다고 말하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다운샷 리그는 바닥을 읽기 위한 채비라기보다는 루어를 바닥에서 띄우기 위한 채비에 가깝다. 그래서 액션도 대부분 바닥에 질질 끄는 식일 뿐 섬세한 낚시가 되지 못한다. 다운샷 리그 역시 둥근 싱커를 즐겨 쓰기 때문에 바닥에 잘 걸리는 것이 단점이다. 내가 오랜 기간 동안 프리 리그로 실험을 해본 결과 봉돌 중에서 가장 밑걸림이 덜했던 것은 붕어낚시용 봉돌 중에서도 마름모꼴로 생긴 형태이다(그림3). 붕어낚시용 봉돌의 장점을 한 가지 더 설명하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는 것이다. 필자는 주로 ‘성동도래추’를 쓰는데, 1봉에 1000원 정도 하며, 호수별로 3개에서 6개가 들어 있어 싱커로 쓰기에는 전혀 부담이 없다. 

 

Q 프리 리그의 능력을 100% 발휘하려면?
A 로드, 라인, 봉돌의 무게에 밸런스가 잘 맞아야 한다. 프리 리그를 잘 모르고 사용하는 낚시인들은 대부분 쓰던 로드에 쓰던 라인에 아무 봉돌이나 대충 달아서 사용한다. 그렇게 하면 프리 리그의 능력을 백퍼센트 체감하기 힘들다. 로드의 강도보다 봉돌이 무거우면 채비를 다루기 힘들고, 봉돌이 너무 가벼우면 바닥을 읽는 능력이 떨어진다. 나는 베이트 장비를 기준으로 보통 헤비, 미디엄, 미디엄라이트 3가지로 구분해서 쓰고 있다. 헤비 로드엔 14lb 라인과 12호(약 9.8g) 봉돌을 사용하며, 미디엄 로드엔 12lb 라인과 10호(약 8g) 봉돌을, 미디엄라이트 로드엔 8lb 라인과 4호(약 3.5g) 봉돌을 사용한다.

 

Q 세 가지 장비 중 가장 활용 빈도가 높은 장비가 있다면?
A 계절에 관계없이 헤비 로드를 가장 즐겨 쓴다. 개인적으로 장애물이 복잡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헤비 장비가 나에겐 잘 맞다. 채비가 무거워야 원투도 쉽고 바닥도 잘 읽을 수 있다. 무거운 봉돌로 공략하기 힘든 곳은 봉돌의 무게를 낮춰서 공략해주면 된다.

 

Q 프리 리그를 사용할 때 반드시 베이트릴 장비가 필요한가?
A 무거운 채비를 쓰기 위해서는 베이트릴 장비가 필수다. 그러나 가벼운 채비는 어느 정도 스피닝 장비로 사용할 수 있다. 나 역시 스피닝 장비를 쓰고 있는데, 미디엄라이트 로드에 6lb 카본라인 그리고 싱커는 6호 봉돌을 사용한다. 수심이 깊거나, 아주 험한 헤비커버가 아닌 이상에는 다용도로 쓸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스피닝 장비인 만큼 너무 무거운 봉돌을 사용해 채비를 다루는 것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텍사스 리그와 프리 리그의 차이

 

 

 

텍사스 리그와 프리 리그의 차이는 총알형 싱커이냐, 마름모형 붕어낚시용 봉돌이냐의 차이다. 그런데 봉돌만 바꾸었을 뿐인데 두 채비의 성능은 많은 차이를 보인다. 총알형 싱커의 경우 원투 시 채비가 꼬일 가능성이 마름모형 봉돌보다 높고, 라인이 꼬인 상황에서는 마름모형 봉돌이 더 잘 풀어진다. 바닥을 읽는 감도도 마름모형 봉돌이 더 뛰어나며, 봉돌이 라인을 감싸는 부위도 고리만 걸려 있는 마름모형 봉돌이 훨씬 적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리하게 작용한다.

 

 

 

김선필 프로의 프리 리그 주력 장비

 

헤비

김선필씨가 가장 즐겨 쓰는 장비이다. 로드는 다이와 스티즈 671HMHFB FLOGGER 6.7ft, 베이트릴은 다이와 료가에 카본라인 14lb를 감았다. 봉돌은 12호(9.8g)이며 웜훅은 4/0. 주력 채비인 만큼 탐색용으로 가장 많이 쓴다. 헤비 커버에 강하며, 광활한 오픈 워터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다.

 

 

 

 

미디엄

로드는 다이와의 스티즈 661MBR-XTQ 머신건캐스트 타입I 6.6ft, 베이트릴은 다이와 질리언CC에 카본라인 12lb를 감았으며 봉돌은 10호(8g) 웜훅은 4/0이다. 헤비커버가 아니라면 대부분 대응할 수 있는 전천후 타입이라고 할 수 있다. 헤비 로드로 먼저 포인트를 탐색한 후에 먼 곳의 스팟을 공략할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미디엄 라이트

로드는 다이와 블랙 라벨 BL691MLRB 6.9ft, 베이트릴은 다이와 질리언CC에 라인은 8lb. 봉돌은 4호(3.5g), 웜훅은 4/0이다. 복잡한 장애물을 타고 넘어야 할 때 가장 많이 쓰며, 근거리에서 폴링 바이트를 노릴 때도 좋다. 가벼운 피칭 게임을 하거나 폭이 좁은 수로에서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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