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바다
원도 갯바위낚시 어드바이스-영등 대물은 초등 때보다 약한 채비로!
2013년 03월 1066 3516

원도 갯바위낚시 어드바이스

 

 

영등 대물은 초등 때보다 약한 채비로!

 

찌가 잠긴 후 멈칫하면 곧바로 챔질해야  

 

 

정창범 인천피싱클럽 대표 

 

 
몇 년째 가거도 감성돔낚시가 호조황을 보이고 있지만 3년 전부터 약간 다른 흐름의 낚시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그 변화란 예년에 비해 마릿수는 늘었는데 5짜급 이상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물론 이런 경향은 가거도뿐 아니라 모든 원도에서 비슷하게 일어나는 일이고, 필자보다 먼저 가거도를 드나들었던 선배 조사들도 언급했던 점이다. 그러나 최근의 또 다른 특징은 6짜는 꾸준하게 배출되는데 유독 5짜만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이 경향이 3년 전부터 유독 강해지고 있다.
가거도의 대물 감성돔 개체가 줄어든 원인으로 3~4년부터 부쩍 늘어난 낚시 인구를 꼽을 수 있다. 목포에서 바로 들어가는 낚싯배가 생긴 후부터 이런 현상이 강해진 것이다. 낚시인이 많아지면서 타 원도보다 쉽게 낚을 수 있었던 5짜급들이 속속 빠져나갔고, 그 빈자리를 40cm 내외들이 채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거도에서 저부력 채비로 여밭을 노려 50cm가 넘는 감성돔을 낚은 낚시인.

 

 

 

‘겨울원도=강한 채비’ 고정관념 벗어나야

 지난 1월 중순 이후 가거도에서는 40cm급도 쉽게 낚기 힘든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극도로 낮아진 수온 탓이라는 게 선장들의 얘기다.
따라서 낚시 방법에도 서둘러 변화를 줘야 한다. 채비는 초등철 때보다 더욱 가늘고 섬세하게, 미끼도 가급적 먹기 좋은 걸로 써주는 게 유리하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낚시인들이 ‘대물낚시터 가거도에서는 채비를 튼튼하게 써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입질을 받아도 끌어내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는 생각에서다. 그런데 최근 가거도에서 이런 고정관념을 갖고 낚시하면 대물은커녕 입질도 받기 어렵다. 
일례로 지난 1월 30일 가거도로 출조한 우리 회원 6명은 3구에서만 30여 마리의 감성돔을 낚았다. 다른 낚시인들보다 두 배나 많은 양이었다. 당시 조과를 결정한 것은 챔질 타이밍이었다. 한두 마리를 제외하곤 찌가 한 뼘밖에 들어가지 않는 약한 입질을 챔질해 낚아낸 것이다. 혹시나 하고 찌가 더 들어가길 기다린 경우는 여지없이 다시 떠올랐고, 찌가 완전히 사라지는 걸 확인하고 챘을 때는 헛챔질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찌가 완전히 사라지길 기다리면 안 돼

찌가 완전히 사라진 후에 챔질하면 헛방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필자는 활성이 약한 감성돔이 미끼를 살짝 물고만 있었던 게 아닌가 추측한다. 그것도 입속 깊숙한 곳이 아니라 입 언저리에 걸릴 만큼 얕게 물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찌가 한 뼘 정도 잠겼다는 것은 이미 감성돔이 미끼를 입에 문 상태로 볼 수 있다. 그래서 감성돔낚시에서는 이 순간에 채도 대부분 걸림이 된다. 그러나 저수온기에는 그냥 뱉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따라서 최저수온을 보이는 이 시기에는 채비와 미끼 모두 라이트하게 갖추는 게 유리하다. 강한 채비와 미끼는 오히려 감성돔 활성이 좋은 초등철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이때는 채비의 경중을 안 가리고 활발하게 입질하므로 강한 채비로 속전속결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최근 가거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수온기 감성돔낚시에 필수적인 사항 몇 가지를 소개한다.  

 

 

▲필자가 가거도 3구 여밭에서 즐겨 사용하는 B찌 채비.

 

 

 

 

 

 

 

●찌가 한 뼘 정도 잠겨 가만 있으면 바로 채라
찌가 한 뼘 정도만 잠기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그때 바로 챔질하라. 완전히 사라지길 기다렸다가 채면 의외로 헛챔질이 잦다.

●목줄은 1.5~1.7호로 내려 써라  
대물에 대비해 사용하던 2~2.5호 목줄 대신 1.5~1.7호 목줄로 교체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필자는 가거도에서도 1.5호까지 내려 쓰는데 입질 빈도가 높다는 걸 확실히 느끼고 있다. 원도에서 1.5호 목줄은 너무 약한 게 아니냐고 물을 수 있지만 오히려 이맘때는 50cm급도 큰 힘을 쓰지 못한다. 그저 꾸우욱- 하고 차고 나가기만 하므로 잘 버티기만 하면 의외로 쉽게 올릴 수 있다. 오히려 파괴력은 초등 때가 훨씬 앞서며 굵고 강한 목줄은 그때 더 필요하다.
●깐새우보다 크릴이 유리하다
원도에서 깐새우가 잘 먹힌다는 말은 활성이 좋은 1월 중순까지는 맞는 얘기다. 그러나 요즘 같은 저수온기에는 작고, 부드러운 크릴이 유리하다. 이맘때는 잡어도 없기 때문에 크릴을 써도 상관이 없다. 크릴을 쓰는 만큼 바늘은 감성돔바늘 3호면 충분하며 4호나 5호는 이물감이 커 불리하다.  

●채비는 가급적 저부력으로 갖춰라      
초등철부터 1~2호의 고부력 채비를 써왔다면 지금부터는 1호 미만의 채비를 사용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조류 흐름이 약한 조금물때엔 고부력 채비의 둔탁함도 이물감으로 작용한다. 얕은 수심에 여밭이 많은 가거도 3구를 자주 찾는 필자와 회원들은 5~6m 여밭을 노릴 경우 3B~5B 채비를 자주 쓰는데 1호나 2호 채비를 쓸 때와 비교하면 입질 빈도에 차이가 많음을 자주 느끼고 있다.    

 

 

 

,

원도 갯바위낚시 어드바이스

 

 

영등 대물은 초등 때보다 약한 채비로!

 

찌가 잠긴 후 멈칫하면 곧바로 챔질해야  

 

 

정창범 인천피싱클럽 대표 

 

 
몇 년째 가거도 감성돔낚시가 호조황을 보이고 있지만 3년 전부터 약간 다른 흐름의 낚시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그 변화란 예년에 비해 마릿수는 늘었는데 5짜급 이상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물론 이런 경향은 가거도뿐 아니라 모든 원도에서 비슷하게 일어나는 일이고, 필자보다 먼저 가거도를 드나들었던 선배 조사들도 언급했던 점이다. 그러나 최근의 또 다른 특징은 6짜는 꾸준하게 배출되는데 유독 5짜만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이 경향이 3년 전부터 유독 강해지고 있다.
가거도의 대물 감성돔 개체가 줄어든 원인으로 3~4년부터 부쩍 늘어난 낚시 인구를 꼽을 수 있다. 목포에서 바로 들어가는 낚싯배가 생긴 후부터 이런 현상이 강해진 것이다. 낚시인이 많아지면서 타 원도보다 쉽게 낚을 수 있었던 5짜급들이 속속 빠져나갔고, 그 빈자리를 40cm 내외들이 채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거도에서 저부력 채비로 여밭을 노려 50cm가 넘는 감성돔을 낚은 낚시인.

 

 

 

‘겨울원도=강한 채비’ 고정관념 벗어나야

 지난 1월 중순 이후 가거도에서는 40cm급도 쉽게 낚기 힘든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극도로 낮아진 수온 탓이라는 게 선장들의 얘기다.
따라서 낚시 방법에도 서둘러 변화를 줘야 한다. 채비는 초등철 때보다 더욱 가늘고 섬세하게, 미끼도 가급적 먹기 좋은 걸로 써주는 게 유리하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낚시인들이 ‘대물낚시터 가거도에서는 채비를 튼튼하게 써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입질을 받아도 끌어내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는 생각에서다. 그런데 최근 가거도에서 이런 고정관념을 갖고 낚시하면 대물은커녕 입질도 받기 어렵다. 
일례로 지난 1월 30일 가거도로 출조한 우리 회원 6명은 3구에서만 30여 마리의 감성돔을 낚았다. 다른 낚시인들보다 두 배나 많은 양이었다. 당시 조과를 결정한 것은 챔질 타이밍이었다. 한두 마리를 제외하곤 찌가 한 뼘밖에 들어가지 않는 약한 입질을 챔질해 낚아낸 것이다. 혹시나 하고 찌가 더 들어가길 기다린 경우는 여지없이 다시 떠올랐고, 찌가 완전히 사라지는 걸 확인하고 챘을 때는 헛챔질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찌가 완전히 사라지길 기다리면 안 돼

찌가 완전히 사라진 후에 챔질하면 헛방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필자는 활성이 약한 감성돔이 미끼를 살짝 물고만 있었던 게 아닌가 추측한다. 그것도 입속 깊숙한 곳이 아니라 입 언저리에 걸릴 만큼 얕게 물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찌가 한 뼘 정도 잠겼다는 것은 이미 감성돔이 미끼를 입에 문 상태로 볼 수 있다. 그래서 감성돔낚시에서는 이 순간에 채도 대부분 걸림이 된다. 그러나 저수온기에는 그냥 뱉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따라서 최저수온을 보이는 이 시기에는 채비와 미끼 모두 라이트하게 갖추는 게 유리하다. 강한 채비와 미끼는 오히려 감성돔 활성이 좋은 초등철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이때는 채비의 경중을 안 가리고 활발하게 입질하므로 강한 채비로 속전속결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최근 가거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수온기 감성돔낚시에 필수적인 사항 몇 가지를 소개한다.  

 

 

▲필자가 가거도 3구 여밭에서 즐겨 사용하는 B찌 채비.

 

 

 

 

 

 

 

●찌가 한 뼘 정도 잠겨 가만 있으면 바로 채라
찌가 한 뼘 정도만 잠기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그때 바로 챔질하라. 완전히 사라지길 기다렸다가 채면 의외로 헛챔질이 잦다.

●목줄은 1.5~1.7호로 내려 써라  
대물에 대비해 사용하던 2~2.5호 목줄 대신 1.5~1.7호 목줄로 교체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필자는 가거도에서도 1.5호까지 내려 쓰는데 입질 빈도가 높다는 걸 확실히 느끼고 있다. 원도에서 1.5호 목줄은 너무 약한 게 아니냐고 물을 수 있지만 오히려 이맘때는 50cm급도 큰 힘을 쓰지 못한다. 그저 꾸우욱- 하고 차고 나가기만 하므로 잘 버티기만 하면 의외로 쉽게 올릴 수 있다. 오히려 파괴력은 초등 때가 훨씬 앞서며 굵고 강한 목줄은 그때 더 필요하다.
●깐새우보다 크릴이 유리하다
원도에서 깐새우가 잘 먹힌다는 말은 활성이 좋은 1월 중순까지는 맞는 얘기다. 그러나 요즘 같은 저수온기에는 작고, 부드러운 크릴이 유리하다. 이맘때는 잡어도 없기 때문에 크릴을 써도 상관이 없다. 크릴을 쓰는 만큼 바늘은 감성돔바늘 3호면 충분하며 4호나 5호는 이물감이 커 불리하다.  

●채비는 가급적 저부력으로 갖춰라      
초등철부터 1~2호의 고부력 채비를 써왔다면 지금부터는 1호 미만의 채비를 사용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조류 흐름이 약한 조금물때엔 고부력 채비의 둔탁함도 이물감으로 작용한다. 얕은 수심에 여밭이 많은 가거도 3구를 자주 찾는 필자와 회원들은 5~6m 여밭을 노릴 경우 3B~5B 채비를 자주 쓰는데 1호나 2호 채비를 쓸 때와 비교하면 입질 빈도에 차이가 많음을 자주 느끼고 있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