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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열기전성 시대 2. 장비&채비
2013년 03월 587 3518

특집-열기낚시 전성시대

 

 

2 장비&채비 

 

 

3.5m 인터라인대 +전동릴 

 

카드채비는 근해 10단, 먼바다 15, 20단  

 

 

 

▲전동릴에 인터라인 릴대를 세팅한 상태. 열기낚시는 가이드 엉킴이 적은 인터라인대가 편하다.

 

 

 

 

 

 

 


열기낚시 장비는 근해용과 먼바다용으로 구분한다. 근해의 20~30m 수심에서 낚시할 때는 수동릴을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 스피닝릴은 5000번 이상, 장구통릴은 우럭낚시 때 쓰던 중형 사이즈면 충분하다. 원줄은 나일론은 5~6호, 합사는 3~5호를 쓴다. 
그러나 수심 60~80m에 이르는 먼바다로 나간다면 전동릴이 필수다. 여수 거문도, 백도, 완도, 사수도 등 먼바다에서 30cm급 왕열기를 여러 마리씩 올리려면 수동릴로는 벅차다. 그보다 무거운 100호 봉돌을 80m 수심에서 수동릴로 감아올리는 것은 고문과도 같다. 낚시인도 힘들지만 전동릴을 사용하는 다른 낚시인과 보조를 맞추지 못해 줄 엉킴이 발생하는 등 민폐를 끼친다. 전동릴은 반드시 먼바다에서만 유용한 건 아니다. 근해낚시에서도 전동릴을 쓰면 훨씬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30~40만원대 중저가 전동릴이면 충분하다.

 

길고 낭창한 갈치대는 열기낚시에는 다소 불편

열기낚싯대는 최소 3m 이상으로 길어야 한다. 10단짜리 열기 카드채비 길이가 약 3m이기 때문이다. 낚싯대가 채비 길이보다 짧으면 낚싯대를 치켜세워도 고기가 배 아래에 매달려 있으므로 다시 한 손으로 원줄을 잡아 당겨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그래서 3.5m 내외가 가장 무난한 길이다.
길이가 2m 내외인 우럭대는 짧아서도 불편하지만 초리가 너무 투박해 입질 때 열기가 잘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갈치낚시 때 쓰던 4m 이상의 긴 릴대를 열기낚시에 쓰는 낚시인도 부쩍 늘었다. 그러나 갈치낚싯대는 몇 가지 단점이 지적된다. 매주 대구에서 여수로 열기낚시를 출조하는 낚시아카데미낚시 이종원 사장의 말이다.
“갈치낚싯대는 초릿대가 매우 유연합니다. 갈치의 미약한 입질을 잘 읽고 제물걸림이 잘 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죠. 또 대부분 가이드 릴대를 씁니다. 하지만 열기낚시는 초리대가 그렇게까지 예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가이드 릴대를 쓰면 바늘이 자꾸 가이드에 걸려 매우 불편하므로 가이드가 없는 인터라인대가 좋습니다.”
갈치낚싯대는 길어서 채비를 단번에 들어낼 수 있어 좋다고도 하지만 실제로는 큰 도움이 안 된다. 3.5m만 되어도 불편함이 없다. 또 갈치낚시는 대를 받침대에 꽂아둔 상태로 낚시하지만 열기낚시는 대를 들고 하기 때문에 너무 길면 무거워 피곤하다. 바닥 걸림 때 채비를 빼낼 때도 긴 갈치낚싯대보다 짧은 열기대가 훨씬 수월하다.  
이종원씨는 “열기낚싯대 추가 구입이 부담돼 갈치낚싯대와 병행해 쓰고 싶다면 가급적 4m 내외의 짧은 인터라인 릴대를 구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인터라인 릴대는 구조상 낚싯줄이 낚싯대 내부를 통과하므로 채비가 엉킬 일이 없다.
봉돌은 낚시터의 수심에 따라 50호와 100호가 주로 쓰이는데 출조 전 선장에게 미리 물어본 뒤 적합 호수의 봉돌을 준비하면 된다.

 

 

15, 20단 채비는 언제 쓰나?

10단 채비(바늘이 10개 달린 채비)가 보편적인 열기 카드채비지만 거문도, 백도, 삼부도, 여서도, 사수도 같은 먼바다에서는 이미 15단 채비가 보편화됐다. 열기낚시 베테랑들은 10단짜리 2개를 연결해 20단으로도 쓰는데 최근에는 이런 수요를 파악한 업체에서 20단짜리 카드채비도 출시했다.
10단 채비도 길어서 불편한데 15단, 20단짜리는 어떻게 쓸까?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바늘과 바늘 사이의 단차를 없앴다. 즉 15단과 10단의 길이가 거의 비슷하다. 20단도 10단보다 30cm 정도밖에 길지 않다.
만약 20단 채비에 모두 열기가 물고 늘어졌다면? 그때는 일일이 고기를 떼지 않고 통째로 쿨러에 담아버린다. 일일이 바늘을 빼고 미끼를 새로 다는 것보다 새 채비를 연결해 다시 넣는 게 더 빠르기 때문이다.

 


 
▲여수 왕갈치출조점 이상우씨가 열기낚시에 사용되는 외줄채비를 보여주고 있다. 맨 왼쪽부터 10단, 15단, 20단짜리다. 먼바다 외줄낚시에서는 15단이 대중적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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