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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전남 배스터 집중분석_2 고흥권
2013년 03월 915 3532

Special Edition 전남 배스터 집중분석

 

2 고흥권


해창만수로
두말할 것 없는 원정낚시 1번지 


김진현 기자|kjh@darakwon.co.kr

 

 

해창만수로는 이제 배스낚시인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곳이 되었다. 조황이 좋고 나쁜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배스낚시인들은 해창만이 있기 때문에 고흥으로 출조하는 것이며, 결과가 나쁠 것은 해창만에 가서 고민해도 늦지 않다는 우스개가 있을 정도로 조황 하나는 전국 톱이다.

 

 

전남 최고의 배스루어낚시터로 꼽히는 고흥 해창만수로. 돌무너진수중보에서 해창대교를 바라보고 촬영한 사진으로 연안에 밀생한 갈대와 수로 바닥의 돌틈에 배스들이 숨어 있다.

 


올해 해창만은 그 명성에 비해 조황이 신통치 않다. 그 이유는 계속된 혹한으로 인해 상류의 얕은 워킹 포인트들이 죄다 얼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올해 2월 초에 날씨가 잠시 화창했을 때 광양의 루어낚시인들이 해창만방조제 일대로 출조를 다녀왔는데, 오전에만 50마리가 넘는 배스를 낚는 호황을 누렸다고 한다. 배스낚시인들은 해창만의 얼음이 녹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일조량이 많아져 얼음이 녹고 기온이 올라가면 분명히 빅배스로 마릿수 손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바람만 안 불면 OK!

 

 


해창만 출조를 계획하는 낚시인이 있다면 이것 하나는 꼭 명심해야 한다. 해창만은 바람이 매섭기로 유명한데, 바람이 터지면 낚시하기가 어려운 것은 물론 배스들이 입을 꼭 다물어 버리므로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날에는 출조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 외 염두에 둘 것을 정리한다. 
●해창만은 본류에 해당하는 수로가 세 개 있다. 상포강과 포두강은 초겨울에 호황을
보이며 혹한기엔 조황이 떨어졌다가 3월이 되면 다시 활기를 띠게 된다. 옥강은 겨울에도 배스가 잘 낚이지만, 워킹보다는 보팅낚시가 잘 된다. 
●오전, 오후 피딩을 절대 놓치지 말 것. 너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것을 간과해서
손맛을 보지 못하는 낚시인들이 제법 많다. 오전 늦게 도착해 오후 일찍 철수하는 낚시인들이 주로 범하는 실수다. 일찍 출발해서 해가 뜨기 전에 해창만에 도착하고, 철수길이
멀어도 해가 진 후 철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워킹을 한다면 이 점은 꼭 지켜야 한다.
●스푼, 다운샷 리그, 크랭크베이트, 미노우는 필수 패턴으로 워킹, 보팅 가리지 않고
사용한다. 워킹에서는 30~40m 롱캐스팅할 수 있는 스푼이 여러 모로 쓸모 있다. 최근에는 블레이드베이트도 즐겨 사용한다. 밑걸림이 많은 곳에서는 다운샷 리그를 쓰며 석축구간이나 넓은 암반 지역은 크랭크베이트, 수심이 얕은 플랫지형에서는 미노우가 좋다.
●해창만수로 상류의 배스캠프(061-834-0550)에서는 8시간 기준 10만원에 고무보트를 대여해주고 있다. 미리 주문하면 오전에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삼겹살 바비큐도 가능하다. 인근 포두반점(061-832-5959)에서 원하는 포인트로 음식배달도 가능하며,
고흥 영남면 금사리에 있는 일성식당(061-834-7016)은 푸짐한 해물짬뽕이 유명하다.
 

 

 

 

상포강 상류에 있는 냉장고 자리. 얼지만 않으면 항상 배스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①상포강 상류 냉장고 자리
상포강 최상류에 해당하는 곳으로 해창만 배스캠프 바로 위에 있다. 수심은 1m 내외로
아주 얕지만 일조량이 좋은 날엔 배스가 항상 낚이기 때문에 포인트 이름도 냉장고 자리라고 붙여진 곳이다. 항상 배스가 낚이지만, 그다지 인기는 없다. 그 이유는 너무 뻔한 자리이고 30~40cm 배스를 너무 낚기 쉽기 때문이다. 1~2월 날씨가 좋은 날엔 꼭 들러봐야
할 곳이며 2월 이후에는 항상 배스를 낚을 수 있다. 5~7cm 소형 미노우나 5인치 내외의 웜 채비를 강 중심으로 캐스팅한 후 감아 들이기만 하면 배스가 입질한다. 수심이 얕고
물흐름이 없기 때문에 기온이 내려가면 쉽게 얼어버리는 것이 단점이다.

 


②무너진 수중보
상포강 중류에 있는 포인트로 수심은 2~3m이며 바닥에 무너진 수중보가 있는데,
그 주변으로 항상 배스가 붙어 있는 곳이다. 크랭크베이트로 바닥이나 스트럭처를 두드리면 빅배스가 리액션 바이트를 일으킨다. 5짜 배스가 무더기로 낚이는 몇 안 되는 자리.
안의 갈대를 노려도 좋지만 수로 중앙의 돌무너기를 집중공략한다. 최대한 멀리 노리는
것이 좋으며 배스의 활성이 좋을 때는 탑워터에도 좋은 반응을 보인다. 12월부터 배스가 입질하며 2~3월에도 빅배스를 기대할 수 있는 포인트. 밑걸림이 많으므로 다운샷 리그나 프리 리그로 공략해도 좋다.

 

③포두 하수종말처리장
포두강에 있는 하수종말처리장 앞에 있는 수로가 포인트다. 여름에 마릿수 조황을 보이며 겨울에는 빅배스를 기대할 수 있다. 연안에 갈대가 무성하고 수로와 이어진 수문이 많아 입질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 즐비하다. 수심은 1~3m로 비교적 얕은 편. 크랭크베이트,
미노우, 웜 등 다양한 채비로 공략할 수 있다. 겨울에는 스피너베이트로 수초에 숨은
빅배스를 노린다.

 

초겨울과 초봄 포인트르 인기 높은 돌무너진수중보.

 

 

④송산1교&송산2교
상포강 지류인 송산강 중류에 있는 포인트로 수심이 2m 내외로 얕으며 화창한 날에
마릿수 배스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봄에 빅배스가 많이 출현한다. 그러나 바람이 많이 불거나 추운 날엔 배스가 없을 확률이 높으므로 날씨가 좋으면서 하류 깊은 곳에 입질이 없다면 들러볼 만하다. 다운샷 리그나 프리 리그로 빠르게 바닥을 더듬어보고 입질이
없으면 미련 없이 포인트를 이동한다.

 

⑤송산배수장
해창1교 맞은편에 있는 배수장으로 수문 주변의 깊은 곳을 노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수문 주변의 스트럭처에서도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조금 멀리 수심이 5~6m로 깊어지는 곳에서 40~50cm 배스가 낚인다. 스푼, 크랭크베이트, 다운샷 리그가 좋다. 수위가 낮아진 상황에서도 꼭 들러보아야 할 곳이다. 

 

⑥해창만수로기념탑
상포강 상류에서 30분 정도 하류로 내려가면 해창만수로기념탑(간척비)이 나온다. 상포강 하류에 해당하는 곳으로 수심이 6~7m로 깊고 연안에는 석축, 갈대, 수몰나무가 어우러져 있다. 저수지로 치면 하류의 제방에 해당하는 곳으로, 해창만수로 중에서도 겨울에 빅배스가 스쿨링되는 자리이다. 낚시구간이 아주 넓기 때문에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야 한다.
스푼이나 블레이드베이트, 바이브레이션 플러그처럼 원투가 가능하고 빨리 감아 들일 수 있는 루어를 사용해 빠르게 탐색해야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다. 루어에 반응이 있으면
미노우, 크랭크베이트, 웜으로 채비를 교환해 집중적으로 노려본다. 이곳은 ‘루어 잡아
먹는 자리’로 불릴 정도로 밑걸림이 심하므로 처음부터 고급 루어를 쓰지는 말 것.

 

⑦해창2교
갈대, 부들이 섞여있는 포인트로 수로 중앙의 수심은 4m, 연안은 1.5~2m가 나온다.
스피너베이트로 갈대 앞을 훑어주어도 좋고, 웜 채비를 이용해 강심을 노리는 것도 좋다. 다른 곳에 비해 밑걸림이 적은 편이라 다양한 루어로 공략할 수 있는데, 섈로우나
서스펜드 미노우로 넓은 구간을 적극적으로 공략해보는 것도 좋다. 물색이 맑을 때에는
하드베이트가 잘 먹히고 물색이 탁한 날엔 연안의 갈대밭 주변을 노려준다. 오도로 가는 길목이라 찾기도 쉽고 겨울에는 50cm 중후반의 빅배스가 낚이므로 꼭 들러볼 포인트다.

 

해창만수로기념탑 주변의 석축 포인트. 

 

 

 

⑧좌대자리
길두배수장 옆에 있는 포인트로 예전에 저수지가 있던 자리이다. 연안과 수로 중앙에
좌대가 몇 개 놓여 있어서 좌대자리라고 부른다. 수심은 6~7m로 깊고, 수온이 떨어지면 배스가 모여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채비는 다운샷 리그가 잘 먹히는데, 최대한 멀리 노리는 것이 핵심 공략법이다. 초겨울에는 이렇다 할 조황이 없다가 2~3월에 빅배스가 낚인다.

 

⑨상오교
다리 노면이 강철판으로 되어 있어 일명 ‘복강판 자리’로 불린다. 초겨울 포인트로 유명하며, 2~3월에는 빅배스를 기대할 수 있다. 수심은 2~3m이며 연안이 아닌 다리 위에서 낚시한다. 노싱커 리그, 지그헤드 리그, 다운샷 리그 등 웜채비로 바닥과 연안의 갈대 주변을
노리면 된다. 오전, 오후 피딩타임에 많은 양의 배스가 몰려드는데, 묵직한 채비로 먼 곳을 노리면 50cm급 배스도 만날 수 있다. 겨울에도 피딩이 종종 일어나는데, 해질녘에는
꼭 들러봐야 할 곳이다.

 

⑩옥강
옥강 중류와 하류는 보팅 포인트로 아주 유명하다. 수심은 4~7m로 방조제 주변으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진다. 깊은 곳에서는 스푼을 이용해 버티컬 지깅을 하며, 연안의 갈대밭을 노릴 때는 다운샷 리그, 프리 리그, 러버 지그를 이용해 갈대 사이의 포켓을 찔러주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스쿨링을 만나면 엄청난 마릿수 조과를 보이기도 한다.

 

⑪정암교
옥강 상류에 위치한 정암교 일대는 겨울 빅배스 포인트로 꼽힌다. 옥강 중상류의 연안과 옥강건강원 앞이 주요 포인트로 수심은 3~4m, 물골이 있는 자리는 4m가 조금 넘는다.
연안에 갈대가 많고 마릿수도 좋고 빅배스의 출현도 잦은 편이다.

 

 

 

 

해창만에서 꽝 치면 어디로 가나?

해창만이라도 바람이 터지면 꽝을 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때는 가까운 주변 저수지를 추천한다. 차로 10~20분 거리에 작은 저수지들이 제법 많고 저수지로 가는 작은 수로에도 배스가 있으므로 노려볼 만하다. 대표적인 곳은 상포강 상류의 장수지, 천학리의 가학지, 길두리의 차동지가 있다. 좀 더 제대로 된 필드에서 빅배스를 낚고 싶다면 곧장 영산강이나 영암호로 빠지는 것도 좋다. 고흥에서 빠져나와 영암순천고속도로를 타면 1시간 30분이면 영암호와 영산강에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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