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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원투낚시 현장 - 올해도 어김없이 돌가자미 컴백
2013년 05월 1321 3681

대천 원투낚시 현장

 

 

 

올해도 어김없이 돌가자미 컴백

 

 

구연권 대천항 해동낚시 대표

 

 

 

작년 4월 서해안에서는 최초로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돌가자미 원투낚시가 소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해도 봄철을 맞아 어김없이 돌가자미가 낚이기 시작했다.

 

▲ “돌가자미야 제발 물어다오.” 3월 24일, 아직 쌀쌀한 날씨 속에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한 낚시인들이 힘껏 캐스팅을 하고 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서 기다리던 돌가자미가 낚여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해는 한창 추위가 심했던 2월 중순부터 원투낚시를 시도해 돌가자미를 낚기 시작했다. 비록 낱마리였지만 씨알은 광어를 연상케 할 정도로 굵었다. 
3월로 바뀌고 수온이 조금 오르자 1인당 적게는 두세 마리, 많게는 일고여덟 마리까지도 낚이고 있다. 씨알은 작년에 낚였던 15~25cm에 비해 25~33cm로 굵어졌다. 물론 4월 중순이 지나면 마릿수가 많아지는 대신 잔 씨알들이 섞여 낚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월 20일 이후 꽃샘추위 때문인지 다시 낱마리로 돌아섰고, 4월 초 현재까지 10명 중 두세 명만 돌가자미 얼굴을 볼 정도의 부진한 조황이 이어지고 있다. 아마도 이달 중순이 지나면 다시 조황을 회복할 것으로 짐작된다.
작년 봄과 가을에 대천해수욕장 돌가자미낚시가 알려지면서 올해는 3월 중순부터 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원투낚시를 즐기고 있다. 돌가자미는 타 어종에 비해 시즌이 매우 긴 편이다. 특히 저수온에 강하기 때문에 2월부터 낚이기 시작하며 4월 중순부터 피크 시즌을 맞아 6월 초까지 조황이 이어진다.
4월 초까지는 50m 이상 80m까지 먼 거리를 노려야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본격 시즌이면 20~40m의 근거리에서도 마릿수로 낚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이나 여성들도 쉽게 돌가자미낚시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돌가자미낚시가 처음 시작된 작년의 경우 여름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을 뿐 봄철에 이어 10월부터 다시 낚이기 시작해 1월 초까지 돌가자미 낚시가 이어졌다. 가을의 경우 봄철보다 마릿수는 떨어진다.

 

  

▲ 돌가자미낚시에 사용하는 다양한 채비들.                              ▲ 청갯지렁이를 바늘에 꿴 모습.

 

▲ 한 번에 두 마리의 돌가자미를 낚은 한정희씨(고양시).

 

 

돌가자미 낚시 물때

작년 경험을 토대로 돌가자미낚시에 대해 소개한다.
돌가자미낚시는 사리를 피한 13물부터 5물까지가 적합한 물때다.서해 특성상 큰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 바닷물 수위에 따라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야 하는데, 사리 때는 물이 많이 빠지고 많이 들기 때문에 자연히 이동거리가 길어져 낚시하는 데 불편하다.
그리고 이런 조금물때에는 낚시시간이 길다. 사리물때에는 물살이 빨라 조류가 죽는 간조와 만조 물돌이때만 낚시가 가능하다. 하지만 조금을 전후한 물때에는 꼭 간조와 만조가 아니더라도 하루종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간조에서 초들물, 만조에서 초썰물로 바뀌는 시간대에 조황이 제일 좋은데, 수온이 급상승하는 요즘 시즌에는 초썰물이 피크 타임이다.

 

돌가자미 장비 및 채비

1 낚싯대는 4.2m 이상의 긴 원투전용대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그러나 피크시즌에는 도다리가 연안으로 가까이 붙기에 3m 정도 되는 저렴한 릴대로도 충분히 돌가자미를 낚을 수 있다. 
2 릴은 5000번 이상의 중형 스피닝릴을 준비하는 게 좋다.
3 라인은 나일론 4호나 합사 3호를 주로 쓴다.
4 무거운 원투대로 장시간 낚시를 하다 보면 빨리 지치게 되므로 거치대(보통 삼각대)가 있으면 편리하다.
5 편안하게 앉아서 어신을 기다릴 수 있는 낚시의자가 있어야 한다.
6 아이스박스, 기포기와 살림통, 바늘빼기 포셉가위도 필요하다.
7 채비의 경우 전문가들은 자작해서 사용하지만 초보자들의 경우 낚시점에서 파는 묶음추(농어바늘 12호)를 사용하면 된다. 또 ‘도다리 카드채비’를 구입해서 사용해도 된다.

 

 

돌가자미 낚는 법

봉돌이 맨 밑에 달린 묶음추 채비보다는 봉돌 밑에 바늘채비가 연결되는 구멍봉돌 유동채비가 돌가자미를 낚는 데 유리하다. 이는 가자미의 습성 때문인데, 투척 후 입질이 뜸할 때 조금씩 끌어주면 봉돌이 선행하며 모래 먼지를 일으켜 돌가자미의 시선을 끌고 뒤따라 오는 미끼가 돌가자미에게 어필하여 입질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단 구멍봉돌 유동채비는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파도가 높은 날에는 엉킴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봉돌의 무게는 15~25호인데 당일 조류 및 포인트 공략지점에 따라 바꿔주어야 한다.
돌가자미를 낚을 때는 미끼 투척 후 5분 간격으로 조금씩 끌어주며 입질을 유도하는데, ‘툭툭’ 입질이 오면 바로 챔질하지 말고, 2~3회 추가 입질을 확인한 뒤 낚싯대 초리가 제일 많이 휠 때 채비를 천천히 거둬들이면 된다. 이때는 돌가자미가 입속에 미끼를 완전히 삼킨 상태이므로 따로 챔질할 필요가 없다. 초보자들의 경우 급한 마음에 첫 신호에 챔질하는 경우가 많은데 끌려 나오는 도중 바늘이 빠져서 놓치는 경우가 많다.
입질이 까다로운 날에는 15분마다 한 번씩 낚싯대를 들어서 좀 더 빠른 속도로 끌어주는 동작을 반복해주는 것도 좋다. 도다리는 조용히 바늘을 삼키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어신으로 표현이 안 되기 때문이다.
가자미 종류는 군집을 이루는 특징을 보이기에 첫수를 올리고 난 뒤 추가로 낚을 확률이 매우 높다. 수온이 낮은 초반시즌에는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낱마리로 낚이지만 본격 시즌에 접어들면 군집을 이루게 되므로 마릿수 조황을 쉽게 올릴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첫수를 올렸다면 재빨리 갈무리하고 바로 입질 받았던 곳에 채비를 재투척하는 것이 다수확의 요령이다. 
■조황문의 대천항 해동낚시 010-2761-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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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에 바늘채비 버리지 마세요
 
대천항을 찾는 낚시인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돌가자미가 낚이는 대천해수욕장은 관광객들이 맨발로 다니는 백사장이므로 쓰고 남은 바늘이나 각종 쓰레기는 반드시 수거하여 지정된 장소에 버려야 한다.
그리고 물이 빠지면 낚시 자리를 해안가 쪽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동이 귀찮아서 한 장소에서 낚시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 경우 바닷가를 거닐던 행락객들의 목이나 발에 낚싯줄이나 바늘이 걸려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물때에 맞춰 이동하며 물가에서 낚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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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작은 돌가자미, 바늘도 작은 걸 써야

 

보통 동해안 가자미 원투낚시나 남해안 도다리 원투낚시에선 세이코 14~16호 바늘을 많이 쓴다. 묶음추에 달려 있는 바늘이 대개 세이코 14~16호다. 그러나 돌가자미는 가자미 중에서 입이 작은 편이라 그런 바늘을 쓰면 입걸림이 잘 안 된다. 그래서 세이코 12호 바늘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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