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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낚시 특강_참돔낚시용 쓰리제로 잠길낚시
2013년 06월 2243 3720

갯바위낚시 특강

 

 

어떠한 입질도 놓치지 않는다

 

참돔낚시용 쓰리제로 잠길낚시

 

정호진 고성 싸이피싱 대표

 


참돔낚시를 하다보면 가끔 생각지도 못한 미약한 입질을 받곤 한다. 반유동채비를 쓸 경우 마치 감성돔처럼 미끼를 물고만 있다가 낚싯줄을 살짝 당겨주면(견제해주면) 강한 어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쓰리제로 구멍찌를 이용해 잠길낚시를 하면 그런 미약한 입질을 놓치지 않고 잡아낼 수 있다.

 

 

 


참돔낚시 채비로는 고부력 반유동채비나 전유동채비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 고부력 반유동채비는 급류나 급심, 본류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채비를 원투해야 할 때 사용하는데 원하는 수심대로 채비를 빨리 가라앉힐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전유동채비는 느릿한 조류의 홈통이나 여밭에서 참돔을 노릴 때 효과적이다. 전층을 탐색할 수 있고 깊은 곳까지 노릴 수 있다.
그런데 필자는 이 두 채비보다 투제로(00)나 쓰리제로(000) 찌를 이용해 잠길낚시를 하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다. 최근엔 쓰리제로찌보다 더 무거운 포제로(0000)찌도 출시되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것이 쓰리제로채비인데, 조류의 속도를 감안해 채비를 세팅하고 운용하는 법을 조금만 손에 익히면 참돔낚시에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조류 세면 수중찌 더 무거운 것으로 교체

 


쓰리제로 잠길낚시 채비는 사진과 같다. <사진1>은 조류가 약할 때의 채비이다. 쓰리제로 구멍찌에 -B 전유동 전용 수중찌를 사용한다. <사진2>는 조류가 빠를 때 사용하는 채비로 약간 부피가 큰 쓰리제로 구멍찌에 -3B 전유동 전용 수중찌를 사용한다. 조류가 적당히 간다면 쓰리제로 구멍찌에 -2B 전유동 전용 수중찌를 사용하면 된다. 이 기준은 필자의 감각에 맞춰 임의대로 구분한 것이므로 직접 사용할 때에는 자신에게 맞는 채비로 구성해서 사용하면 된다. 조류가 빠른 곳이라도 쓰리제로 구멍찌에 -B 수중찌로 운용하는 것이 편하다면 그것을 쓰면 된다는 뜻이다. 조류의 빠르기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 그리고 채비가 가라앉는 속도도 저마다 다르게 느끼므로 반드시 필자가 제시하는 기준에 따라야 할 필요는 없다. 또 봉돌을 어떻게 물리냐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지므로 채비 구성은 편한 대로 하면 된다.

 

 

 

조류가 빠를 때의 채비(우)와 느릴 때의 채비 예시.

 

 

 

잦은 견제로 중하층 집중 공략

 


채비를 운영하는 핵심은 채비의 각도를 유지하는 데 있다. 쓰리제로채비는 채비내림 각도를 40~60도로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은 전유동채비와 쓰리제로 잠길낚시의 채비 흐름을 나타낸 그림이다. 전유동채비는 구멍찌가 뜬 상태에서 밑채비가 가라앉기 때문에 각도가 생기고 그만큼의 여유줄이 생기지만, 쓰리제로 채비를 비스듬한 각도로 내리면 여유줄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어신이 바로 전달될 수 있다. 채비 전체가 물속으로 들어가서 참돔이 채비에 대한 이물감을 느끼지도 않는다. 또 채비가 40~60도로 내려가면 밑밥과 자연스럽게 동조되는 것도 장점이다. 만약 조류가 강해서 채비가 뜬다면 봉돌을 더 물려 채비의 각도를 맞추어야 한다. 

 


채비를 운영하는 방법은 채비가 어느 정도 내려갔다 싶을 때 낚싯대 길이만큼 주기적으로 들었다가 다시 흘리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쓰리제로 구멍찌에 -B 수중찌를 달아서 조류가 천천히 흐르는 곳에 내리면 채비가 1초에 1~1.5m씩 가라앉는데, 6~7초(수심 7~8m에 도달)가 되면 채비가 바닥에 걸릴 수 있으므로 다시 채비를 들었다가 흘려주어야 한다. 채비를 제때 견제해주지 않으면 밑걸림이 생겨 애를 먹는 것이 이 채비의 단점이지만, 채비가 어느 정도 내려갔는지 이해하고 견제만 잘해주면 지속적으로 바닥층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필자가 이 채비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물 참돔일지라도 이른 봄에는 약한 입질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쓰리제로 잠길낚시 채비에는 어신이 시원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반유동채비로 낚시하다가 참돔이 물고만 있고 찌에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험을 해본 낚시인이 있을 것이다. 특히 입질이 없어서 채비를 회수하려는데 갑자기 낚싯대를 가져가는 어처구니없는 입질도 받게 되는데 쓰리제로 구멍찌를 활용해 잠길낚시를 하면 대부분 원줄과 낚싯대를 가져가는 시원한 입질이 온다.
만약 조류가 흐르지 않는 곳이라면 채비를 멀리 캐스팅한 후에 가라앉힌 후 끌어당기는 식으로 낚시하면 된다. 감성돔낚시와 같은 방법인데, 조류가 흐르지 않는 곳에서 입질을 받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필자연락처  010-4579-1782


 

쓰리제로와 포제로

일본 쯔리겐사의 쓰리제로 구멍찌는 M사이즈 크릴의 무게와 같은 속도로 가라앉게 제작되었다고 한다. M사이즈 크릴의 무게는 0.09g이다. 쯔리겐사는 쓰리제로 구멍찌를 제로쓰리, 제로포, 제로파이브, 제로식스로 세분하는데, 한 단계 내려갈 때마다 0.09g씩 무거워져 더 빨리 가라앉는다.
한편 포제로찌는 쯔리겐사에서는 출시하지 않고, 일본 기자쿠라사가 출시한 제품이다. 기자쿠라사의 포제로찌의 정의는 밑밥(크릴)보다 조금 더 빨리 가라앉는 구멍찌를 말한다. 포제로찌는 수심 15m 이상 깊은 곳, 조류가 빠른 곳을 노릴 때 사용한다. 


 

 

 

 

 

 

 

쓰리제로 잠길낚시 채비로 참돔을 낚은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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