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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낚시 9대 권역 9대 해법_⑧제주_밑밥 비율은 자리돔 5, 벵에돔 2
2013년 06월 1378 3728

벵에돔낚시 9대 권역 9대 해법

 

⑧제주

 

 

밑밥 비율은 자리돔 5, 벵에돔 2

 

이승배 다이와 필드스탭·2011 다이와구레마스터즈 우승

 

 


제주도의 벵에돔낚시는 지역에 따라 크게 서부권, 서귀포권, 동부권으로 나눌 수 있다. 서부권은 차귀도,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가 속하며, 동부권은 우도가 대표적인 포인트로 꼽힌다. 서귀포권은 지귀도, 숲섬, 문섬, 범섬이 대표적이다.

 

 

 

 

 

 

 

 

제주도의 벵에돔낚시 시즌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보통 5월(음력 4월)에 시작해 이듬해 2월에 막을 내리는데, 서부권은 형제섬이 빠르면 3월 말부터 시작하고 차귀도는 4월부터 시작하며 서귀포권은 5월 중순 이후부터 본격인 벵에돔낚시 시즌이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동부권은 서부와 서귀포권보다 한 달 정도 늦게 시즌이 시작된다.
제주에서 낚이는 벵에돔은 계절마다 씨알과 마릿수가 달라진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25cm 이상으로 10마리 정도 낚는 것이 보통이며 겨울로 접어들수록 낚이는 씨알이 커지면서 마릿수는 5마리 내외로 줄어들게 된다. 장마철과 초겨울에 폭발적인 마릿수를 보이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특별한 호황에 해당하며 일반적으로는 앞서 말한 조황으로 큰 기복 없이 흘러가는 편이다.

 

 

G2~000 찌로 30~40m 원투
 


사용하는 채비도 지역마다 다르다. 지역마다 낚시하는 수심, 노리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이다. 서부권 벵에돔낚시의 특징은 목줄의 길이를 3.5m, 길게는 5m까지 쓰는 경우가 많고 목줄의 호수는 1.5~2호까지 사용한다. 노리는 곳은 낚시자리에서 30~40m 떨어진 지점으로 먼 곳을 노리는 낚시가 성행하고 있다. 동부권도 서부권과 낚시 패턴이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서귀포권은 부속섬에 따라 채비를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데, 특히 지귀도의 채비가 특이하다. 지귀도는 목줄의 길이를 3m 이하로 짧게 사용한다. 아주 짧게 사용할 때에는 1m 이내로 주는 경우도 있다. 목줄의 굵기도 다른 곳보다 굵은데 주로 1.75~2.5호를 즐겨 쓴다. 지귀도의 채비가 다른 곳과 다른 이유는 지귀도의 수심이 깊지 않아 긴 목줄이 필요 없고 오후 늦게 굵은 씨알의 벵에돔이 자주 걸려들기 때문에 굵은 목줄을 사용하는 것이다. 노리는 곳은 연안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30~40m 지점이다. 다만 서귀포의 범섬이나 숲섬의 경우는 노리는 지점은 같지만 수심이 깊기 때문에 목줄을 4m 이상 길게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필자의 제로C 전유동채비. 직결매듭이 찌매듭과 같은 역할을 하도록 목줄을 6m로 길게 묶어 목줄에 채비를 한다.

 

 


구멍찌는 제주 전역에서 G2~000를 사용해 띄울낚시를 하고 있으므로 구멍찌의 선택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단 바람이 불거나 먼 곳을 노릴 때는 부피가 크고 묵직한 구멍찌를 선호하며 그렇지 않다면 작은 것을 사용해도 좋다.
최근 제주의 벵에돔 마니아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문섬은 제주에서 낚시하는 일반적인 띄울낚시 패턴과는 조금 다르다. 그 이유는 발밑 수심이 15~20m로 깊고 40m 이상 벗어나면 수심이 40~60m로 급격히 깊어지기 때문에 구멍찌는 최소 G2 이상을 쓰며 주로 B, 2B, 3B를 사용해 깊이 노려야 좋은 조과로 이어진다.
필자는 1.35호 낚싯대에 2500번 스피닝릴, 원줄 1.85호, 목줄 1.35호~1.7호를 쓰며 구멍찌는 00~G3, 바늘은 벵에돔 4~8호를 사용한다. 원줄과 목줄은 직결해서 사용하며 목줄을 6m로 길게 묶은 후 찌와 찌멈춤고무는 바늘에서 3.5m 지점에 넣는다. 그렇게 하면 채비가 정렬되어 6m까지 내려가면 직결매듭이 찌매듭 역할을 하며 채비를 자연스럽게 가라앉혀 주고 그 사이 들어오는 입질을 아주 빠르게 잡을 수 있다.

 

 

자리돔용 밑밥에 크릴을 더 많이 섞는다


 
필자가 벵에돔낚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밑밥의 운용법이다. 필자가 사용하는 기본 밑밥은 크릴 2~3장에 집어제 2봉 그리고 빵가루 1개를 지역에 따라 추가하는 편이다. 우선 집어제의 경우 확산성, 시인성, 원투성, 비중을 모두 염두에 두고 사용하는데, 수심 10m 내외인 포인트를 노릴 때는 비중은 가볍고 원투성이 좋은 집어제를 고르며, 깊은 곳을 노릴 때는 확산성이 좋고 시인성과 비중이 높은 집어제를 고른다.
크릴은 수심이 깊을수록 사용하는 양을 늘린다. 수심이 깊지 않은 곳이라면 벵에돔들이 어느 정도 먹이경쟁을 할 수 있도록 크릴의 양을 적게 해서 바늘에 달린 미끼를 빨리 먹게 유도해준다. 크릴의 양이 많으면 벵에돔들이 어느 시점부터 활성이 저조해지거나 예민한 입질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크릴의 양을 줄이고 집어제를 많이 사용해서 벵에돔들의 활성을 다시 좋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빵가루는 수심이 얕은 곳에서 벵에돔의 활성이 좋을 때 사용한다. 빵가루를 쓰지 않아도 좋지만 밑밥의 비중을 줄일 경우가 생긴다면 빵가루를 1봉 섞어주는 것도 좋다.
제주도의 특징은 잡어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어느 곳에서 낚시를 하더라도 밑밥은 발밑에 다섯 주걱을 뿌려주고 채비를 던질 지점에 두 주걱을 뿌려 처음부터 잡어를 완전히 분리시키는 데 주력한다. 경험상 자리돔은 크릴이 없는 파우더만 뿌리는 것보다 크릴이 많이 들어 있는 밑밥에 더 잘 모이므로 자리돔용 밑밥에 크릴을 많이 배합하고 벵에돔을 모을 밑밥엔 크릴을 적게 섞는 것이 좋다.  


 


긴꼬리벵에돔 대비 바늘묶음 보강법

대형 긴꼬리벵에돔에 대비해 바늘을 묶고 남은 자투리 줄로 바늘귀 윗부분을 보강해 주었다.

 

 

제주도에서는 일반 벵에돔뿐 아니라 긴꼬리벵에돔도 잘 낚인다. 긴꼬리벵에돔은 일반 벵에돔에 비해 입에 나 있는 융모가 아주 날카로워서 가는 목줄로는 35cm 이상 되는 긴꼬리벵에돔을 낚기가 조금 힘들다. 긴꼬리벵에돔의 활성이 좋을 때는 바늘을 깊숙이 삼켜 융모에 목줄이 쓸려 끊어져버리는 일이 많은데, 필자는 그런 문제에 대비해 낚싯바늘을 묶을 때 묶음부위를 보강해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미리 자투리 줄이 많이 남게 낚싯바늘을 묶은 후 자투리 줄을 바늘 바로 윗부분의 목줄에 다시 한 번 묶어주는 것이다. 오른쪽 왼쪽으로 돌려가며 5~7번 묶어주면 된다. 바늘이 크다면 0.5cm, 바늘이 작다면 1cm 정도 길이로 묶어주면 된다.

 

 

제주 벵에돔 명소들

서부권은 차귀도 목여·장군바위·보섭코지(다이아몬드), 가파도는 상동방파제·두성·자장코지,  형제섬은 안테나·넙적여가 좋다. 동부권의 우도는 작은동산·큰동산·주간명월·톳간·새우통·콧구멍1번, 2번·절터가 좋다. 서귀포권 지귀도는 덤장·넙은여·끝여·높은여·동모·방석덕·등대, 숲섬은 동모 북쪽·동모코지·한개창, 문섬은 큰가다리·작은가다리·불덕, 범섬은 콧구멍·대정질·물각·큰굴직벽·큰굴코지(동코지)·남편 직벽·남편코지·홍합여·새끼섬 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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