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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낚시 9대 권역 9대 해법_⑨추자도_긴꼬리벵에돔 노릴 땐 3B 구멍찌 선호
2013년 06월 1055 3729

벵에돔낚시 9대 권역 9대 해법

 

⑨추자도

 

 

긴꼬리벵에돔 노릴 땐 3B 구멍찌 선호

 

 

김종우 추자 반도낚시 대표


추자도의 벵에돔 자원이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낚는 요령을 알고 포인트를 잘 선정하면 감성돔보다 더 나은 조황을 거둘 수 있다. 추자도의 벵에돔낚시 시즌은 일반벵에돔 시즌과 긴꼬리벵에돔 시즌으로 나뉘는데, 일반 벵에돔은 11월부터 3월 말까지 잘 낚이며, 긴꼬리벵에돔은 5월부터 10월까지 잘 낚인다. 

 

 

 

 

 

 

추자도의 일반 벵에돔은 감성돔 시즌에 낚이며 40~50cm로 아주 큰 것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소문에는 60cm에 육박하는 괴물도 있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이며 50cm가 넘는 대형 벵에돔은 종종 낚이고 있다.
일반 벵에돔은 여름에는 잘 낚이지 않는다. 추자도의 일반 벵에돔은 8월에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6월에 산란한다고 말하는 낚시인들도 있다). 산란에 임박한 벵에돔은 잡어와 같이 극히 예민한 입질을 하고 잘 떠오르지도 않기 때문에 가끔 한두 마리씩 낚일 뿐 8월 전후에는 낚시에 거의 낚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 후 추석 무렵이 되면 다양한 물고기들과 함께 피어올라 낚이곤 하지만 그때도 낚이는 양은 그리 많지 않다.
일반 벵에돔은 여밭이나 홈통 포인트 중에서도 바깥으로 조류가 강하게 흘러가면서 포인트 앞으로는 여가 많이 있는 곳이 좋다. 대표적인 곳이 염섬 굴, 푸렝이 청비릉 홈통, 직구도 큰골창·작은골창 같은 곳이다.
(그림1)은 염섬의 굴 포인트로 겨울에 일반 벵에돔이 낚이는 곳이다. 만조 시 수심은 7~8m이며 중들물 이후에 벵에돔이 입질한다. (그림2)는 푸렝이의 청비릉 홈통으로 마찬가지로 겨울에 대형 벵에돔이 잘 낚이는 곳이다. 포인트 바깥으로 들물이 강하게 밀려 갈 때 벵에돔이 입질한다. 벵에돔은 큰 바위 밑이나 그늘진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가 많은 곳이나 직벽 아래로 바위가 많이 있는 곳을 노리되 벵에돔들이 소리에 무척 민감하므로 소음에 주의하여 낚시해야 한다.

 

 

 

 

 

목줄 4.5m로 길게 묶어 들었다 놓으며 바닥 공략
 

처음부터 일반 벵에돔을 노린다면 낚싯대는 1.5호, 릴은 3000번을 쓰며 원줄은 2.5호 이상, 목줄도 2.5호 정도로 쓰는 것이 좋다. 대형 벵에돔이 많이 출현하기 때문에 어설픈 장비로는 감당하기 힘들다. 채비는 다른 벵에돔낚시와 같이 제로(0) 구멍찌로 전유동 채비를 꾸리면 된다. 바늘 위 20cm 지점에 아주 가벼운 G8 봉돌을 하나 물려주며 조류에 따라 봉돌의 무게를 가감하면 되는데, 가능하면 봉돌을 물리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는 목줄을 4.5m 정도로 길게 묶어준다. 이유는 목줄을 길게 쓰는 편이 추자도식 벵에돔낚시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채비를 운용하는 방법은 캐스팅 후 채비가 정렬되고 찌 밑에 달린 찌멈춤고무가 시야에서 안 보일 때가 되면 낚싯대를 들어서 찌멈춤고무가 다시 찌 밑으로 오게 한 후 밑밥을 친다. 필자는 이 같은 동작을 계속해서 반복해 대형 벵에돔을 낚고 있다. 강한 조류가 밀려오거나 바다가 거친 날에는 0.5호 이하의 구멍찌로 반유동낚시를 하기도 한다.

 

 

 

5월부터 추자도에서 낚이기 시작하는 긴꼬리벵에돔들. 푸렝이에서 거둔 조과로 평균 씨알은 30cm를 웃돌아 화끈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

 

 

여름 밤낚시에 대형 긴꼬리 속출
 


한편 긴꼬리벵에돔은 5월 말부터 본격적인 시즌으로 10월까지 낚인다. 정확히 수온이 1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긴꼬리벵에돔 시즌이 시작된다. 긴꼬리벵에돔은 일반 벵에돔과는 달리 섬의 끝부분(콧부리)이나 깊은 직벽 혹은 강한 조류가 정면에서 들어오는 곳들이 포인트가 된다. 긴꼬리벵에돔의 특징은 떼로 몰려다니며 폭발적인 입질을 하고, 한 번 붙으면 엄청난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낚이는 씨알은 낮엔 30~40cm가 많지만 밤이 되면 40~50cm가 주종으로, 필자는 대형 긴꼬리벵에돔을 노리고 주로 여름에 밤낚시를 하고 있다. 낮낚시가 잘 되는 곳은 직구도와 사자섬의 제주여(그림3), 푸렝이 연목 등이며 밤낚시는 조류가 잘 가는 곳이라면 대부분 포인트가 된다. 예전에는 절명여가 유명한 긴꼬리벵에돔 포인트로 꼽혔으나 아쉽게도 지금은 낚시금지 구역이 되어 하선할 수가 없다.
긴꼬리벵에돔 낚시를 하다 보면 빠르게 수면으로 부상해서 미끼를 물고 가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따라서 어신을 파악할 때는 구멍찌보다는 원줄의 움직임이나 찌멈춤고무의 움직임을 보고 파악하는 것이 빠르다. 채비는 정렬된 후 가라앉는 잠수찌나 잠길찌 또는 00~000 찌가 좋다. 긴꼬리 포인트가 조류가 강한 만큼 저부력 구멍찌보다는 밑채비를 무겁게 꾸릴 수 있는 3B 내외의 구멍찌를 선호하는 편이다. 채비 운용은 조류의 흐름에 맞춰 원줄을 천천히 풀어주다가 원줄이나 낚싯대 초리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파악할 수 있다. 긴꼬리벵에돔은 강한 조류의 상층에서 마치 부시리처럼 강한 입질을 하기 때문에 어신을 놓칠 염려가 일반 벵에돔보다는 낮지만, 채비가 긴장을 유지한 상태가 아닌 경우에는 가끔 어신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채비 착수 후 채비를 자주 견제해주는 것이 좋다.   
■필자 연락처 011-691-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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