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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페이퍼 - 상황에 따른 수중찌 선택 요령
2010년 12월 1421 374

 

조류 약하고 바람 셀 때 수중찌 필요


수중찌는 왜 쓸까? 그냥 값싼 봉돌을 쓰면 될 텐데… 수중찌를 쓰는 이유는 ‘수중 조류’를 받기 위함이다. 같은 비중의 납봉돌보다 체적이 큰 나무나 플라스틱 재질의 수중찌는 물속에 있는 조류를 많이 받아서 밑밥이 흘러가는 속도와 채비의 속도를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수중찌가 없으면 바람과 조류의 방향이 엇갈릴 경우, 수면의 어신찌가 바람에 밀려 조류의 방향과는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면서 밑밥 속에 있어야 할 미끼를 끄집어내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나 수중찌가 있으면 바람에 밀리는 어신찌를 잡아서 조류 방향대로 끌고 가는 역할을 해준다.
바람이 없더라도 조류가 미약한 상황에서는 수중찌를 달아서 채비가 조류를 조금이라도 더 잘 받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
거꾸로 말하면 바람도 없고 조류도 시원스레 흐르는 상황에선 굳이 수중찌를 달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급류가 흐르는 곳에선 수중찌를 빼고 더 작은 납봉돌을 써야 채비가 급류에 떠밀리지 않는다.  

 

 

전유동보다 반유동 채비에 많이 쓰여

 

구멍찌낚시 채비는 크게 반유동 채비와 전유동 채비로 구분하는데, 전유동 채비를 할 때는 수중찌를 거의 쓰지 않으며 쓰더라도 작고 가벼운 ‘전유동용 수중찌’를 쓴다(사진1). 이런 전유동용 수중찌들은 ‘J쿠션’ ‘조수우끼’ ‘스텔스’ 등의 상표명으로 주로 불린다. 전유동 채비에도 수중찌나 쿠션을 달면 그것이 속조류를 받아 채비가 떠오르지 않게 하고 더 빨리 가라앉게 해주어(그림1) 요즘은 전유동 전용 수중찌를 많이 쓰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흔히 쓰는 수중찌(사진2)는 대개 반유동 채비에 쓴다. 일단 수중찌 무게(정확히는 비중)는 함께 세팅할 구멍찌 부력에 맞춘다. 1호 구멍찌에 -1호 수중찌를 쓴다는 것 정도는 입문자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잔존부력이 작은, 예민한 스타일의 1호 구멍찌엔 -0.8호 수중찌를 세팅해야 여부력이 충분히 남아 목줄에 봉돌을 물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감성돔낚시에선 0.5호, 0.8호, 1호, 1.5호, 2호 구멍찌를 많이 쓰므로 수중찌도 그에 맞춰 -3B~-4B, -0.6호, -0.8~-1호, -1.5호, -2호를 준비하면 거의 완벽한 준비라 할 수 있다. 

 

수중찌 형태는 상부커트형 좋아


 

수중찌도 구멍찌와 마찬가지로 고전적인 도토리형이 가장 무난한데 가급적 상단이 커트되거나 컵처럼 오목하게 파여서 구멍찌 하단과 밀착될 수 있는 것이 캐스팅 때 구멍찌와 수중찌의 엉킴을 줄여준다.
형태보다는 크기가 중요하다. 수중찌의 크기가 작을수록 빨리 가라앉고 조류를 덜 받게 되어 납봉돌과 비슷해지며, 수중찌가 커질수록 느리게 가라앉고 조류를 많이 받아 수중찌의 특성에 충실해진다. 그렇다면 큰 수중찌가 무조건 좋은 게 아니냐 하겠지만 너무 큰 수중찌는 앞서 말했듯이 속조류에 너무 많이 떠밀리고 입질 시 수중저항감으로 작용해 예민한 입질 전달의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사진2의 좌측에 있는 수중봉돌들은 같은 무게라도 부피를 작게 만든 반면 우측에 있는 수중찌는 부피와 모양이 각각 다르게 만든 것으로 부피가 큰 것은 조류를 많이 받게 만든 것이고 길쭉하거나 구멍이 뚫린 것들은 침강속도를 높이기 위해 만든 것이다. 

 

 

수중찌 크기는 구멍찌 크기와 맞춘다


 

구멍찌와 수중찌의 크기는 비례를 맞추는 것이 좋다. 구멍찌가 크다면 수중찌도 큰 것을 고르고 구멍찌가 작다면 수중찌도 작은 것을 고르라는 뜻이다. 큰 구멍찌에 너무 작은 수중찌를 달면 캐스팅했을 때 구멍찌와 수중찌가 돌면서 채비가 꼬일 수 있다. 크기를 비숫하게 맞추는 이유는 구멍찌와 수중찌가 동시에 조류를 받아 정렬된 상태로 흘러가게 하기 위해서다. 만약 큰 구멍찌에 너무 작은 수중찌를 채우면 (그림2)와 같은 상태가 될 수 있다. 사실 대부분의 채비가 이 상태로 흘러가긴 하지만 수중찌가 조류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이런 상태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채비를 잡아서 정렬(그림3)시키면 이 문제는 쉽게 해결이 되지만 이 사실을 모르고 그냥 조류에 흘려보내면 입질을 놓칠 수 있다.
한편 작은 구멍찌에 부피가 큰 수중찌를 채우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원투엔 이런 조합이 유리하다. 또 조류를 많이 받는 수중찌가 구멍찌보다 앞서 나가면 자연스레 채비가 선행하며 구멍찌에 입질이 바로 전달되므로 입질을 놓칠 염려가 없다. 단, 강한 조류에 수중찌가 너무 빨리 떠내려가는 경우나 감성돔의 입질이 약한 경우라면 큰 수중찌가 좋지 않다. 

 

조류 셀 땐 작고 무거운 수중찌 또는 봉돌로 대체


 

수중찌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앞서 말했듯이 조류의 세기다. 조류가 강하면 작고 무거운 수중찌를 쓰고, 조류가 약하면 크고 가벼운 수중찌를 쓴다. 조류가 약할 때 너무 작은 수중찌를 달면 앞서 말한 (그림2)와 같은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그러므로 채비가 잘 흐르도록 수중찌는 큰 것을 쓰고 반대로 구멍찌는 작은 것을 쓰는 것이 좋다. 또 자주 견제를 해서 수시로 채비를 정렬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반대로 조류가 빠른 곳은 작고 무거워서 빨리 가라앉는 수중찌를 쓴다. 이런 수중찌는 사실 납봉돌이나 황동봉돌과 기능상 큰 차이가 없다. 여기서 “작고 빨리 가라앉는 수중찌를 쓰면 (그림2)처럼 되지 않을까”라고 의문을 가지는 낚시인이 있을 것이다. 맞는 생각이다. 그러나 강한 조류에 채비를 흘리기 위해서는 먼저 수중찌로 밑채비를 잡아주는 역할에 더 치중하고 채비 선행은 뒷줄 견제로 해결해야 한다. 만약 빠른 조류에 큰 수중찌를 쓰면 수중찌가 조류를 많이 받아 뒷줄을 견제해도 채비가 너무 빨리 떠내려가서 낚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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