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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낚시 강좌 - 고수 4人의 글루텐 떡밥 활용술
2013년 07월 3020 3796

떡밥낚시 강좌

 

 

 

고수 4人의 글루텐 떡밥 활용술

 


글루텐 떡밥 사용 초기에는 떡붕어낚시용 미끼나 토종붕어 마릿수 미끼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배스와 블루길이 확산되면서 대물낚시에서도 떡밥이 생미끼 사용빈도를 능가함에 따라서 떡밥 중 가장 빠른 입질을 받아낸다는 글루텐이 강력한 월척미끼로 부상했다. 글루텐은 물속에 들어가면 빨리 부풀어 오르지만 접착력이 강해 오래 두고 기다리는 대물낚시에 알맞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종붕어 미끼의 새 강자로 인기를 얻고 있는 글루텐 떡밥의 사용법을 4인의 고수에게 들어본다.  

 

 


수초가 많은 곳에서의 활용술


신장떡밥과 글루텐 2:1

 

임연식 서울 대림낚시 대표, DIF 필드테스터

 

 

글루텐의 최고 장점은 잡고기의 성화가 적고, 다른 떡밥에 비해 점성이 뛰어나 바늘에 오래 붙어 있다는 것이다. 단점이라면 집어력이 적기 때문에 별도의 집어용 떡밥이 필요하고, 한자리에서 장박을 할 경우 글루텐이 바닥에 쌓이면 부패되기 쉬워 오히려 붕어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장박으로 한 포인트에서 글루텐 낚시를 할 경우에는 글루텐 대신 곡물류 떡밥 등을 밑밥으로 투여해야 조과에 도움이 된다.

 

▲ 수초 지대에서는 곡물류와 글루텐을 섞어 건탄식으로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면 수초가 많은 곳에서 글루텐 떡밥은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수초가 많은 곳은 아무래도 바닥이 지저분하고 채비 안착이 어려울 때가 많다. 이럴 경우 한 번 투척 후 하룻밤 동안 대를 걷지 않아도 글루텐이 바늘에 남아 있을 정도로 글루텐을 차지고 단단하게 개야 한다. 필자의 경우 글루텐을 바늘에 작게 단 다음 곡물류 떡밥으로 겉을 싸서 쓰거나 아니면 곡물류(신장떡밥)와 글루텐을 2:1 비율로 섞어서 단단하게 건탄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대물낚시를 할 때는 글루텐 떡밥도 새우, 참붕어와 마찬가지로 한 번의 투척으로 미끼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는 끈기가 필요하다.
반대로 계곡지나 준계곡지 등 수초가 없는 곳에서는 글루텐 단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곡물류들을 첨가하면 붕어보다 잉어가 먼저 덤빌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맛을 내는 글루텐이 출시되고 있는데, 그동안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배스 유입이 얼마 되지 않는 곳은 바닐라 맛이, 배스 유입이 오래된 저수지는 딸기향 맛의 글루텐이 잘 들었던 것 같다.

 


배스가 유입된 곳에서의 활용술


물 양은 봉지에 표기된 절반이면 적합

 

김상현 FS-TV 제작위원

 

 

 

글루텐은 점성이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성질 때문에 건탄낚시를 밀어내고 외래어종이 유입된 저수지에서 대물붕어 미끼로 부상했다. 터가 센 곳에서 잡어 입질을 극복하고 붕어 입질을 유도하려면 글루엔과 물의 배합 비율이 아주 중요하다.
글루텐 봉지를 보면 대부분 물을 붓는 양이 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하지만 대물낚시를 할 경우 봉지에 표시된 양보다 물을 훨씬 적게 사용하여야 차지고 단단하게 반죽되어 바늘에서 빨리 이탈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필자는 대물낚시용으로 배합할 경우 글루텐 봉지에 표기된 선보다 반 정도만 물을 부어서 배합하여 아주 단단하게 사용한다. 즉 글루텐이 물속에 들어갈 경우 물이 스며드는 시간을 최대한 늘리고 표면부터 한 꺼풀씩 벗겨지도록 하는 것이다. 단, 당일 날씨나 수온에 따라 물의 양을 조금씩 달리해준다.

 

▲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는 글루텐 외바늘 채비가 기본이다.


맨바닥에서 낚시할 경우에는 두바늘채비를 사용하며 바늘은 붕어가 흡입하기 쉽도록 망상어 6~8호 정도의 작은 사이즈에 글루텐을 메주콩 크기로 달아 사용한다. 수초대를 공략할 경우엔 외바늘이 정석이며 맨바닥에서 사용하는 바늘보다 약간 큰 망상어 8~10호를 사용하며 글루텐의 크기도 더 크게 맞춰 사용한다. 배스가 서식하지 않는 낚시터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한다.
다양한 크기의 붕어들이 입질을 할 경우 대형붕어가 미끼를 섭취할 때까지 바늘에서 이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글루텐은 단단하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입질이 예민한 저수온기에는 글루텐을 작고 무르게 뭉쳐 사용한다.

 


옥내림낚시에서 글루텐 활용술


긴 바늘에는 글루텐, 짧은 바늘에는 옥수수

 

정홍석 경산 붕어낚시연구소 소장

 

 

옥내림낚시는 옥수수 사용을 전제로 개발된 낚시방법이다. 그러나 시기나 낚시 장소에 따라 옥수수가 먹히지 않는 곳에서는 자연스럽게 옥수수를 대신하여 지렁이(지내림), 떡밥(떡내림), 새우(새내림)를 미끼로 사용하고 있다.
필자도 옥수수가 잘 먹히지 않을 때 지내림과 떡내림(특히 글루텐)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효과를 보고 있는데 지렁이보다는 글루텐이 잡어 성화에 강하고 토종붕어 입질을 골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글루텐을 보조미끼로 활용하는 지금은 한겨울 얼음낚시를 제외한 사계절 내내 옥내림낚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 글루텐을 이용한 효과적인 옥내림 채비법. 긴 바늘에 글루텐을 달았다.


또한 한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잘 물던 붕어가 다양한 이유 때문에 입질이 뚝 끊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윗바늘(짧은 목줄의 바늘)에 달아놓은 옥수수는 그대로 두고 아랫바늘(긴 목줄의 바늘)에 글루텐을 작게 달아 사용하면 다시 입질이 오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다. 그래서 늘 글루텐을 휴대하고 다닌다.
옥내림 채비에 사용하는 글루텐은 일반 바닥낚시보다 찰기가 강하도록 물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 단단하지 않아서 빨리 풀릴 경우 옥내림낚시의 전형적인 찌놀림(끌고 들어가는 입질)을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잦은 헛챔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글루텐을 갤 때는 봉지에 인쇄되어 있는 물 배합 선보다 약간 적게(80%가량) 담아 배합한다. 이때 물이 고루 배도록 골고루 섞어야 한다. 처음에 낚시를 할 때는 집어용으로 글루텐을 바늘에 단단하게 뭉치지 말고 한두 번 정도 살짝 눌러 메주콩 크기로 달아 10회 정도 헛챔질을 해준다. 그런 다음 본격적으로 낚시를 할 때는 옥수수 크기로 바늘을 살짝 감출 정도로 글루텐을 작게 달아 낚시한다. 입질이 없을 때는 투척할 때 낚싯대를 20cm 정도 앞으로 살짝 당겨주면 목줄이 일직선으로 펴져서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다. 이때 글루텐이 바늘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을까 염려되겠지만 글루텐은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떡밥처럼 다 떨어지지 않고 일부는 늘어지면서 바늘에 붙어 있기 때문에 입질을 받는 데는 지장이 없다.


일반적 상황에서 글루텐 활용술


단품에서 탈피, 삼합떡밥 사용해보라

 

성재현 군계일학 대표
 


글루텐과 같은 떡밥을 사용할 경우 대부분 두바늘채비를 사용하여 한 바늘에는 집어제를, 또 다른 바늘에는 떡밥이나 지렁이 등 입질용 미끼를 달아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장애물지대에서 낚시할 때에는 두 바늘 중 붕어 입에 들어가지 않는 나머지 바늘이 장애물에 걸려 찌올림을 방해하고, 입질을 받고 끌어내는 도중에 그 바늘이 수초 등에 걸려 채비 전체를 뜯기거나 고기를 놓칠 수 있다.
따라서 필자의 경우 장애물지대에서는 외바늘을 쓰거나 두바늘채비면 모아서 합봉채비로 사용한다. 또한 입질이 예민할 경우에는 양분할봉돌 채비인 스위벨 채비를 사용해 극복하고 있다.
글루텐 떡밥을 이용한 낚시는 채비나 테크닉에 앞서 무엇보다 글루텐 배합법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찌맞춤이 제대로 되었다 하더라도 어차피 붕어가 미끼를 먹어야만 낚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붕어가 쉽게 미끼를 먹을 수 있도록 붕어의 당일 식성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현재 시판하고 있는 글루텐 단품으로는 비중, 풀림, 집어력, 색상, 바늘 결착력 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가 어렵다. 따라서 필자는 아래에 소개하는 2가지 배합법을 사용하여 자연지에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①마루큐 떡밥의 삼합떡밥
와다글루 50cc + 이모글루텐 50cc + 글루텐 3 100cc +물 225cc. 손가락으로 고루 저어준다.
‘와다글루’는 비중이 가볍고 솜사탕처럼 부풀어 오르는 역할을 하며 ‘이모글루텐’은 고구마성분이 있어 집어력이 우수하다. ‘글루텐 3’는 딸기향이 나는 빨간색으로 붕어가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②다이와 삼합 +글루텐3(마루큐)
오사츠글루텐 50cc + 순글루소꼬 25cc + 키메글루텐 25cc + 글루텐3 1봉 + 물 225cc. 손가락으로 저어준 뒤 3분 방치 후 30~50회 치대준다.
‘오사츠글루텐’은 고구마 성분으로 위 ①의 ‘이모글루텐’과 유사한 성질이 있으며, ‘키메글루텐’은 가벼운 비중으로 ‘와다글루’와 유사하다. ‘순글루소꼬’는 ‘글루텐 3’와 마찬가지로 딸기향에 색상이 빨간색이다.
글루텐떡밥과 물의 배합비율은 보통 1:1이다. 필자는 이보다 조금 물을 많이 넣어 1:1.25로 배합하는데 그 이유는 좀 더 부드러운 떡밥을 만들기 위해서다. 대신 떡밥그릇 벽면에 30~50회 치대는 과정을 거쳐서 점성을 높이면 캐스팅할  때 바늘에서 이탈되는 걸 방지할 수 있다. 글루텐 상태가 무르기(부드럽기) 때문에 안착되자마자 붕어가 흡입하기 용이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바늘에 오래 붙어있기 때문에 3~6시간 후에도 충분히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위에서 소개하는 두 가지 배합법 중 어느 것을 사용해도 상관이 없으며 기호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
*집어제 없이 글루텐만 사용할 경우 - 망상어 10~13호(감성돔 2~5호) 정도의 큰 바늘을 외바늘로 묶어 사용한다.
*신장떡밥 등의 집어제와 함께 사용할는 경우 - 망상어 6~7호 두 바늘을 단차 없이 묶어 한 바늘에는 집어제, 다른 바늘에는 글루텐을 달아 낚시를 시작한 후, 입질이 오기 시작하거나 조용히 입질을 기다려야 하는 자정 이후에는 두 바늘을 합쳐 글루텐만 달아주는 글루텐 합봉낚시를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바늘에 다는 글루텐의 크기는 새끼손가락 한 마디 크기이며, 물방울 형태로 다는 것을 선호한다.  


▲ 마루큐 삼합떡밥 재료. 점성을 높이기 위해 30회 이상 치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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