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루플
특집-EGING START! | 3 들물엔 얕은 곳, 날물엔 깊은 곳이 포인트
2013년 07월 939 3840

특집-EGING START!

 

강원도 에깅 테크닉 

 

들물엔 얕은 곳, 날물엔 깊은 곳이 포인트 

 

이명철 강릉 루어매니아 대표·JS컴퍼니 필드스탭

 

 

 

지난해 9월 강릉 주문진방파제에서 씨알 좋은 무늬오징어를 낚은 필자.

 

 

강원도의 에깅 포인트는 갯바위 주변의 얕은 곳과 대형 방파제의 깊은 곳으로 나뉜다. 들물에는 얕은 곳이 좋고, 날물에는 깊은 곳을 노리는 것이 좋다. 얕은 곳을 노릴 때는 천천히 가라앉는 섈로우 타입의 에기가 필수다.

 

 

 

강원도에서 에깅이 시작된 것은 약 7년 전으로 필자가 호기심에서 시작해보았는데, 놀랍게도 무늬오징어를 낚을 수 있었다. 무늬오징어가 낚인다는 사실은 놀라웠지만, 강원도의 특성상 오징어가 흔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무늬오징어가 일반 오징어와 다른 고급 어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원도에도 에깅이 널리 보급되어 많은 낚시인들이 즐기고 있다.
필자가 주로 활동하는 강릉권에서는 낚시엔 걸려들지 않지만 산란을 앞둔 무늬오징어가 가끔 보이고 있다. 이르면 7월부터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며 변수가 없다면 예년과 같이 늦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호황을 보일 것이다.

 

 

7월부터 본격적인 호황

 

이곳의 에깅 장비는 8~9피트의 연질 로드와 2500~3000번 섈로우 스풀 스피닝릴에 합사는 0.8~1.2호를 사용한다. 에기는 2호~3.5호를 사용하는데, 노리는 수심에 따라 호수를 조절해서 사용해야 한다. 방파제에서 낚시할 경우 로드가 약간 긴 것이 좋고 갯바위라면 조금 짧아도 무난하다. 강원도에서는 팁이 부드럽고 허리힘은 강한 로드를 선호하는데, 에깅 전용대로는 ML급으로 길이는 8.3~8.6ft를 즐겨 사용한다.
채비할 때 다른 지역과 차이가 있다면 쇼크리더를 3호 내외로 굵게 쓴다는 것이다. 얕은 수심에 거친 바닥을 탐색해야 할 때가 많아 쇼크리더가 바닥에 쓸릴 일이 많기 때문이다. 에기는 물색이 맑으므로 내추럴컬러를 기본으로, 어필 컬러는 그린, 핑크, 레드를 준비하면 좋다. 포인트는 대부분 수심이 얕거나 해초가 많기 때문에 천천히 가라앉는 섈로우 타입을 쓰는 것이 기본이다. 노멀 타입의 에기는 대형 방파제의 수심이 깊은 곳이나 조류가 빠른 곳에서 사용한다.

 

수중여 많아서 3호 쇼크리더 사용

 

낚시하기 좋은 물때는 간조가 지나고 초들물 중들물 끝들물로 이어지는 들물 타임으로 이때는 얕은 곳을 노리며, 다시 썰물이 시작되면 깊은 곳으로 포인트를 옮겨서 낚시하는 것이 좋다. 낚시를 하다가 무늬오징어의 입질이 약해지면 에기의 무게를 줄여준다. 컬러도 튀지 않는 것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낚시하는 시간대는 해질녘과 밤 그리고 새벽으로, 이때 마릿수 조과를 볼 수 있다. 한낮에는 수심이 깊은 곳에 수중여나 해초가 많은 곳으로 가야 한다.
액션은 필자의 경우 일단 캐스팅 후 에기가 바닥에 닿은 느낌이 들면 잠시 스테이(기다려줌)했다가 로드를 들어 올리며 저킹을 시작한다. 이 동작을 연속으로 두 번 하게 되면(더블저킹) 에기가 바닥에서 2m 정도 떠오르는데, 충분히 띄운 후에 다시 에기를 프리폴링(자유낙하)시킨다. 저킹하는 방법은 다른 지역과 큰 차이가 없지만 강릉권은 수심이 얕은 곳이 많아 강한 저킹은 삼가고 약하게 액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외 낚싯대를 아래로 쳐주는 다트액션이나 트위칭을 섞어서 해주면 충분히 무늬오징어에게 어필할 수 있다.
입질은 에기가 바닥에 있을 때, 액션을 다시 줄 때, 가라앉을 때, 다트액션 시에 촉수로 툭 치거나 활성이 좋다면 한 번에 쭉 가져가는 식으로 일어난다. 활성이 그다지 좋지 않다면 라인만 움직일 정도의 입질을 보이는데, 약은 입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라인의 텐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강릉권 에깅 포인트는 해초지대와 몽돌해변, 갯바위로 나뉘는데, 주변에 해초나 잘피가 있다면 좋은 포인트가 된다.  

 

 

필자의 에깅 장비와 무늬오징어.

 

 

강원도 주요 에깅 포인트

속초 연금정 포인트 | 갯바위 포인트로 북쪽은 수심이 깊고 남쪽으로 갈수록 얕아진다. 간조 때는 깊은 곳, 만조 때는 섈로우를 공략한다. 돌에 파래가 붙은 곳은 미끄러우니 주의해야 한다.
속초 외옹치항 | 어판장에서 버린 생선을 먹기 위해 내항으로 무늬오징어가 자주 들어온다. 내항 외항 모두 낚시가 가능하며 파도가 높을 때 내항에서 낚시하기가 좋다. 외항 테트라포드는 낚시할 때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속초 물치항 | 인기 있는 포인트는 아니지만 파도가 없는 잔잔한 날에 저녁 피딩을 노려볼 만한 곳이다. 수중여가 좋아 가끔 마릿수 조황을 보이기도 한다.
양양 수산항 | 강원도에서는 유명한 에깅 포인트로 내항 외항 모두 낚시가 가능하다. 갯바위와 방파제가 연결된 곳 주변에 잘피밭이 있는데, 그 곳에서 큰 무늬오징어가 낚인다.
양양 동산항 | 내항에 수중여가 잘 발달해 있다. 갯바위와 가까운 곳은 수심이 얕으며 작은 방파제 주변은 수심이 깊다.
양양 인구항 | 초입과 방파제 끝이 좋은 포인트다. 조류가 강할 때는 초입이 좋으며, 방파제 끝에서는 무거운 에기를 사용해야 효과적이다.
강릉 오리진항 | 포인트는 크지 않으나 안전하고 편하게 낚시를 할 수 있는 곳. 주차공간도 넓고 무늬오징어도 잘 낚인다. 만조 때가 좋으며 얕은 수심에 수중여가 많기 때문에 섈로우 타입의 에기가 필수다.
강릉 주문진 등대 | 작년에 강릉에서 가장 호황을 보인 곳으로 중들물부터 초날물까지가 좋다. 무늬오징어가 발밑까지 따라오므로 에기를 섣불리 회수해서는 안 된다. 밤낚시가 잘 되며 안전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
강릉 주문진방파제 | 방파제 옆은 얕은 갯바위와 방파제 외항의 수심이 깊은 곳이 포인트. 양식장으로 바닷물을 퍼 올리는 파이프가 곳곳에 놓여 있는데, 야간에는 이동시 파이프를 주의해야 한다.
강릉 영진항 | 농어 포인트로도 유명하며 갯바위 전역이 포인트다. 수심이 얕아 3호 섈로우 에기를 사용해야 한다. 쇼크리더는 조금 굵게 쓰는 것이 좋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