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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월하의 댐 장어낚시 - 장어낚시에 대한 궁금증 17가지
2013년 08월 3533 3908

 

 

 

특집-월하의 댐 장어낚시

 

 

 

 

Q & A

 

 

 

장어낚시에 대한 궁금증 17가지 

 

 

 

박상칠 몬스타피싱 운영자·닉네임 달빛그림자 

 

 

 

 

장어는 어떻게 낚을까? 실제 조황은 어느 정도인가? 출조 요령부터 낚은 고기 관리까지 소소한 궁금증들을 풀어본다.


 

 

Q장어를 낚을 확률은 실제로 얼마나 되나?
열 번 낚시를 떠난다면 두세 번 장어를 낚을 수 있는 정도다. 3할이 채 안 되는 성공 확률이지만 장어를 낚았을 때의 희열은 대단하다. 300~400g 씨알을 한두 마리 낚는 게 평균 조황. 네다섯 마리를 잡으면 호황이다. 1.5kg 정도 되면 붕어의 4짜급에 해당되는데 1년에 한 번 만나기도 어렵다.  

 

Q장어낚시는 밤에만 하나? 낮에는 잡을 수 없나?
장어는 야행성 어종으로서 밤에만 잡힌다. 해가 뜨면 철수해야 한다. 철저히 밤낚시를 하는 것이 장어낚시의 매력이기도 하다. 붕어낚시를 하다가 장어낚시에 빠진 이들이 많은데 그분들 말이 요즘은 붕어가 밤에 안 낚여 밤낚시의 묘미가 반감되었는데 장어는 밤에만 올라오고 운치가 있어 마음에 든다고 한다. 
 
Q장어 씨알을 두고 박카스병, 소주병 그러던데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말인가?
장어의 굵기를 비유해서 씨알을 표현한 말이다. 박카스병 씨알은 장어의 몸통 굵기가 박카스병 만하다는 것이다. 보통 200~300g이 낚싯대 릴자루(손잡이대), 박카스병은 700~800g, 캔커피는 1kg, 소주병은 1.6kg, 캔맥주는 2kg 정도 된다. 요즘은 소형 저울을 장만해 실제 중량을 재는 낚시인들이 많다.  

 

Q장어 무게별 길이는 어떻게 되나?
가장 흔히 낚이는 200~300g이 40cm이며, 박카스병 700~800g은 50~60cm, 캔커피 1kg은 70~80cm, 소주병 1.6kg은 100cm, 캔맥주 2kg은 100~120cm 정도 된다. 

 

 

 

 대청호의 장어낚시 모습. 돌이 많은 경사진 연안이 포인트로 꼽힌다.

 

 

 

조과의 90%가 초저녁에 배출

 

Q가장 많이 가는 장어낚시터는 어떤 곳인가?
강원도, 충청도에 있는 댐낚시터다. 충청도의 충주호와 대청호에 낚시인들이 많이 가고 안동호도 많이 찾는 편이다. 장어낚시 인구로 보자면 한강을 끼고 있는 서울이 가장 많다. 출조 빈도를 본다면 댐>강과 수로>저수지 순이다.

 

Q전국에서 장어 씨알이 가장 굵은 곳은 어디인가?
댐으로서 소양호, 충주호, 대청호 모두 2~3kg급의 대물 장어가 낚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댐 장어는 지자체 등에서 방류한 치어들이 자란 것으로서 앞으로 더 굵은 대물급이 등장할 것이다. 해안가의 강이나 수로는 1.5kg까지 보긴 했지만 그 이상 씨알은 만나기 어렵다. 성어가 된 장어는 산란을 위해 바다로 빠져나가 버리기 때문이다.

댐낚시터는 보트 없이는 포인트 진입이 어렵다고 한다. 도보 포인트에서도 장어를 낚을 수 있는가?
도보 포인트보다 보트를 타고 들어가는 포인트가 장어를 낚을 확률이 높다. 동호회에서 정기출조를 하면 도보 포인트와 보팅 포인트의 조황이 3:7 정도다. 그래서 댐낚시를 들어가면 돈을 지불하더라도 보트를 타고 포인트에 진입하려고 한다.

 

 

6~8월이 피크 시즌

 

Q장어가 가장 잘 낚이는 시즌은 언제인가?
장마기를 낀 6~8월이 최고 피크 시즌이다. 비 올 때보다 비 온 뒤 갠 다음날이 가장 조황이 좋다. 비가 오면 수위가 불어나면서 물속 지형은 바뀌게 되는데 은신처와 먹이사냥터를 찾아 장어가 움직이게 되고 새물을 타고 흘러나오는 먹잇감을 쫓아 장어가 연안으로 붙는다. 이때는 하룻밤에 4~5마리의 조과도 가능하다. 장어 시즌은 남부는 4~11월, 중부는 5~10월이다.

 

Q장어 포인트는 어떤 곳을 고르나?
장어가 은신해있는 곳 중심으로 포인트를 정한다. 댐의 경우 돌무더기, 고사목 등 장애물이 있는 곳에 장어가 많다. 저수지는 물골을 중심으로 움직이는데 장마기엔 상류, 가을엔 제방 석축을 노린다. 강과 수로는 수문과 다리 교각이 포인트다. 

 

Q캐스팅할 때 멀리 던지나?
아니다. 장어는 가까운 곳에서 물기 때문에 멀리 던질 필요는 없다. 저수지나 수로의 경우 10~15m, 댐은 30~50m가 캐스팅 거리다. 보통 10대 정도를 펴는데 부챗살 형태로 지그재그식으로 편다. 낚시를 하다가 입질이 들어오는 대가 있으면 다른 낚싯대도 그와 비슷한 거리에 채비를 던져 넣는 식이다. 

 

Q장어의 입질 시간대는?
해가 지고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는 초저녁에 입질이 집중된다. 밤 8시부터 12시까지는 간간이 장어가 낚이고 자정을 넘어서는 입질 빈도가 확 떨어지는데 대신 이 시간대에 낚이는 녀석은 씨알이 굵다. 보통 새벽 1~2시까지 낚시하고 낚싯대의 지렁이를 모두 교체해 달아준 후 잠을 잔다. 일어나면 ‘자동빵’으로 장어가 걸려 있는 경우가 간혹 있다. 아침 입질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Q장어 입질은 어떤 형태로 들어오는가?
장어의 전형적인 입질은 세 번에 걸쳐 나타나는 3단 입질이다. 장어가 미끼를 물면 일단 좌우로 흔드는데 이때 초릿대가 좌우로 탁탁 흔들린다. 이때 챔질하면 모두 헛방이다. 그리고 장어가 미끼를 물고 뒤로 물러날 때 5cm 정도 숙여졌다가 그 다음 자기 은신처로 먹잇감을 가져가려 할 때 10cm 정도로 초릿대가 숙여진다. 이때가 챔질 타이밍이다. 대물은 낚싯대 끝이 더 큰 폭으로 앞으로 숙여지고 아예 올라오지 않기도 한다.

 

Q장어는 힘이 괴력이라고 하는데 정말 손맛이 대단한가?
장어는 힘을 쓸 때 뒤로 물러나면서 버틴다. 씨알이 1kg 정도 되면 처음엔 꼼짝도 않는 경우가 많고 릴이 삐걱거릴 정도다. 챔질을 했을 때 무언가 걸린 느낌이 들면 무조건 대를 세우고 릴링을 해야 한다. 장어의 꼬리는 사람으로 치자면 손과 같다. 나뭇가지를 감거나 돌 틈 사이에 박히면 뽑아내기 힘들다. 그래서 무조건 릴링과 강제집행을 해야 한다. 장어 힘은 대단해서 드랙을 아무리 조여 놓아도 헛도는 일이 많다. 30m 거리면 1분 내에 채비를 거둘 수 있는데 릴이 헛돌기 때문에 채비를 감다 보면 2~3분이 걸리는 경우도 있어서 감다가 지친다. 처음에 버틸 때와 물속에서 올라올 때의 중량감 정도가 손맛이라 할 수 있다.

 

 

 

 

                          장계탕. 백숙과 장어를 함께 넣어 끓인다.


 

 

 

Q낚은 장어는 어디에 보관하나?
연안으로 끌어낸 장어는 목줄만 끊어서 살림망이나 보조가방(살림통)에 넣어둔다. 바늘이 장어 주둥이에 박혀 있는 상태인데 대부분 바늘을 알아서 뱉어 놓는다. 살림망은 그물코가 작은 망을 쓰는데 양파망을 써도 상관없다. 일반 붕어용 살림망을 쓰면 큰 장어도 다 빠져나간다. 보조가방에 보관할 때는 장어 몸체가 살짝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부어준다. 물을 너무 많이 부어놓으면 오래 살지 못한다.

300~400g짜리가 살이 연하고 맛있어 

Q장어는 어떻게 요리해먹나?
장어는 300~400g짜리가 살이 가장 연하고 맛있다. 크다고 맛있는 것은 아니다. 300~400g은 구이를 해서 먹고 그보다 작은 씨알은 닭백숙에 함께 넣어 장계탕으로 요리해 먹는다. 600~800g은 내장을 제거한 채 2~3cm 길이로 잘라 소고기 장조림 만들듯 고추, 생강 등이 들어간 간장에 넣어서 끓이면 밥반찬으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1kg급은 살이 두꺼워 구이를 하면 잘 익지 않는다. 약재와 함께 푹 고아서 먹는 게 좋다.
 
Q자연산 장어 1kg이면 얼마 정도 하나?
식당에는 1kg짜리 자연산 장어가 없다. 보통 300g짜리 자연산 장어가 10만원 정도 한다. 만약 한 마리에 1kg 나가는 자연산 장어라면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산 장어의 효과를 알고 있는 사람은 시세보다 웃돈을 주고 사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비아그라를 먹는 것보다 정력에 좋다고 말한다.

 

Q집에 가지고 온 장어의 보관 요령은?
장어는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집에 가져올 때까지 대부분 살아 있다. 오히려 너무 팔팔해서 살아있는 장어를 손질하기 쉽지 않다. 이때는 냉동실에 한 시간 정도 보관한 후 꺼내면 움직임이 사라져서 손질하기 좋다. 또 오래 보관할 때도 냉동실에 넣어둔다. 냉동실에 보관할 때는 지퍼백에 물을 넣어 함께 보관한다. 냉동실에 넣어두면 장어의 표피에서 진액이 나오는데 물과 함께 얼리면 진액이 빠져나오는 일이 없다. 물 양은 장어 몸체가 살짝 잠기는 정도가 좋다.   
▒ 필자 연락처 몬스타피싱 cafe.daum.net/monster-fishing


 

 

장어 역대 기록어

 

 

소양호산 126cm가 한국 기록 

 

 

뱀장어 부문 역대 최대어 1, 2위는 모두 소양호에서 낚였다. 역대 최대어는 춘천의 윤창호씨가 1999년 8월 17일 소양호 작은 산막골에서 낚은 126cm, 3.6kg으로서 새벽 4시경 산지렁이 미끼로 낚았다. 2위 역시 소양호에서 올라왔는데 96년 7월 7일 저녁 9시 소양호 동면에서 구리시의 이현재씨가 5칸대에 피라미 미끼로 116.5cm, 2.5kg을 낚았다. 3위는 2007년 6월 충주호 목벌리낚시터에서 관리인 최태인씨가 초저녁 릴대에 청지렁이로 낚은 112cm, 3kg짜리다.

 

순위   길이       무게    낚은 이     장소    날짜
1위     126cm     3.6kg  윤창호    소양호  1999.8.17
2위     116.5cm  2.5kg  이현재    소양호  1996.7.7
3위     112cm     3kg    최태인    충주호   2007.6.3

 

 

 

                                       낚시춘추 99년 10월호에 실린 장어 최대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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