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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밭 붕어낚시 3 수초낚시 고수 김갑성 현장강의
2013년 10월 2044 4052

마름밭 붕어낚시

 

 

3 수초낚시 고수 김갑성 현장강의 

 

 

“마름이 연안에만 밀생해야 명당”

 

 

이영규 기자

 


지난 8월 26일, 수초대 대물낚시의 달인 김갑성씨와 함께 마름밭 붕어낚시 취재를 위해 경북 의성군 봉양면에 있는 화전지를 찾았다. 5천평 규모의 평지형 소류지인 화전지는 전역이 마름으로 뒤덮인 곳인데 의성에서 가장 많은 4짜 붕어가 낚이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마름 때문에 낚시가 극히 힘든 곳이다.

 

 

이번호 특집 ‘마름밭 붕어낚시’ 현장강의에 적합한 인물로 구미의 김갑성씨를 섭외했다. 붕어낚시 경력 30년인 김갑성(54)씨는 경북을 찾는 대물낚시인들 사이에 ‘인간 수초제거기’로 불릴 만큼 수초 제거 능력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인물이다. 본지 2010년 12월호에 ‘수초낚시의 달인’으로 소개한 적 있다. 인터넷에 의성권 대물 조황이 올라올 때마다 그의 이름과 조과 사진이 빠지지 않는다. 그가 늘 빼어난 조황을 거두는 비결은 남들은 엄두도 못 내는 거친 수초밭을 너무나 쉽게 명 포인트로 만드는 그만의 수초제거술이라는 게 낚시인들의 평이다.  
그래서 나는 김갑성씨에게 이달 특집 기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취재장소를 선정해 달라고 부탁했을 때, 그가 마름이 수면 전체에 빼곡하게 덮인 곳을 고를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누가 봐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만큼 마름이 밀생한 곳에서 수초작업을 하고 월척을 뽑아내면 기사의 임팩트가 강렬할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내 예상은 빗나갔다. 김갑성씨는 “마름밭낚시의 정석을 보여주기에 마름이 빼곡한 곳은 부적합한 장소”라고 했다. 그가 선택한 화전지는 중앙부엔 마름이 얼마 없고 연안에만 마름이 들어찬 저수지였다.

 

 

 

▲의성 화전지 좌안 마름밭에 수초구멍을 뚫고 있는 김갑성씨. 그는 마름이 전체적으로 덮여있을 때보다 연안에만 덮여있을 때의 조황이 더 좋다고 말했다.

 

 

 

▲김갑성씨가 마름밭에서 올린 월척급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수초낚시 달인인 그가 가장 좋아하는 수초는 마름이다.

 

 

“마름밭이 저수지 안쪽에 있으면 붕어들도 안쪽에 모여 있다”

그런데 김갑성씨의 얘기를 듣고 보니 그동안 마름밭 포인트에 대한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깨달았다.     
“마름은 붕어에게 뜨거운 햇살을 가려주고 수온 상승을 막아주는 든든한 보호막이죠. 기온이 높은 여름에 마름이 빼곡하게 덮인 곳은 수온이 높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잘못 알고 있는 겁니다. 수면이 열려있는 곳보다 마름 밑의 수온이 더 낮고 붕어의 활성은 높습니다. 그리고 마름이 덮인 곳은 마름의 분포 지역에 따라 붕어의 은신처가 결정 납니다. 저수지 중심부에만 마름이 분포했다면 붕어가 그곳에 몰려 연안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당연히 연안낚시로는 큰 재미를 보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마름이 연안에만 덮여있다면 붕어는 물론 먹잇감이 되는 새우와 각종 벌레들도 연안 마름으로 몰리므로 그만큼 낚을 확률이 높다는 얘기죠. 작년 이맘때 화전지는 중앙부까지 마름이 빼곡하게 자라 연안 조황이 썩 좋지 못했는데 올해는 그 반대라 호조황이 예상됩니다.”

 

 

 

 

▲“마름밭은 언제 노려도 좋은 조황을 보여주더군요” 김갑성씨가 밤낚시 조과를 보여주고 있다. 취재일 의성권의 다른 저수지들은 거의 몰황 수준이었다.

 

 

수면에는 무성해도 물속은 엉성한 게 마름의 특징

오늘 김갑성씨가 포인트로 잡은 곳은 화전지 좌안에 있는 밤나무 밑 포인트. 논둑을 따라 그가 파라솔을 꽂아놓은 곳으로 가보니 수초제거 작업이 전혀 돼 있지 않았다. 촬영을 위해 일부러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한다. “날도 더운데 언제 구멍을 다 뚫을 겁니까”하고 내가 걱정 섞인 표정으로 말하자 김갑성씨가 웃으며 “마름은 보기보다 제거하기 쉬운 수초라 금세 구멍을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
“마름은 수면에 잎이 무성해서 그렇지 그 아래는 공간이 매우 넓지요. 또 줄기끼리 얽혀있어서 한 무더기만 잡아당겨도 주변 마름이 함께 끌려옵니다. 단 찌를 세울 공간의 줄기는 깔끔하게 끊어줘야 합니다. 그냥 당겨만 놓으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구멍을 메워버리니까요.”
보통 경북북부 지역의 의성권은 9월 말이면 마름의 뿌리가 삭아 이리저리 떠밀리게 되는데 올해는 이미 8월 말부터 약간씩 삭기 시작해 수초 제거 작업이 수월할 것이라고 김갑성씨는 말했다. 
마름 제거를 위해 김갑성씨가 준비한 장비는 10.2m짜리 수초제거기와 직접 제작한 T자형 양날칼과 수초낫이었다. 우선 수초낫으로 마름밭 좌우 1m를 세로 방향으로 그어 상층에 얽혀있는 마름줄기를 절단했다. 수면 밑 50cm까지 칼날을 집어넣어 서너 번 정도 절단했는데 여기까지는 큰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문제는 그 다음 작업. 칼날을 양날칼로 교체한 뒤 수초제거기를 꾸욱 눌러 바닥을 느낀 후, 날을 바닥과 평행한 방향으로 당겨 뿌리 부근을 절단하는 작업이었다. 이날 사용한 양날칼은 대장간에 부탁해 직접 만든 것이었다. 바닥을 자주 긁게 되다 보니 기성품은 쉽게 부러지고 칼날이 무뎌진다고.
“마름 제거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닥에 박힌 줄기 부위를 깔끔하게 잘라내는 겁니다. 좌우 줄기 부근은 이미 끊어 놓은 상태이니 바닥 부근만 깔끔하게 절단해 당겨내면 대충은 정리가 됩니다. 지금 이곳은 바닥이 단단한 사토질 바닥입니다. 자리는 제대로 잡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바닥이 단단하고 깨끗해야 낚시가 잘 됩니다.”

 

 

 

▲김갑성씨가 수초제거기의 손잡이를 강하게 누르면서 바닥을 정리하고 있다.

 

 

 

 

 

 

“낚시인 앞쪽 마름은 잘라만 주고 끌어내진 마라”

인간 수초제거기란 별명대로 김갑성씨의 마름제거 작업 과정은 빠르고 힘이 넘쳤다. 특히 수초제거기 안에는 공기가 차 있어 팔로 눌러서 1.5m 수심까지 가라앉히려면 적잖은 힘이 요구되는데 그에게는 별 문제가 아닌 듯했다. 김갑성씨가 10개의 수초구멍을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1시간 남짓. 두세 시간은 걸릴 줄 알았는데 확실히 전문가의 손놀림은 남달랐다.
수초구멍은 가로 1m, 세로 2m 정도로 다듬었다. 가로 폭보다 세로 방향으로 더 길게 제거한 이유는 고기를 끌어내기 유리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그리고 낚시인 방향으로 서너 차례 수초제거기를 그어 앞쪽 마름 줄기들을 잘라냈는데 이 수초들은 연안으로 걷어내지 않고 그냥 놔두었다. 내가 기왕이면 잘라낸 마름을 당겨내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낫지 않느냐고 묻자 김갑성씨가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런 밀생한 수초밭에서 붕어를 걸게 되면 초반 1초 정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짧은 시간 안에 붕어를 바닥에서 띄워 올리면 끌어내기가 쉽습니다. 중층 이상 끌려와 마름에 박아도 이미 대강 절단을 해놓았기 때문에 수초와 함께 통째로 당겨내면 됩니다. 붕어가 수초와 엉겨 붙으면 요동을 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끌어내기는 더 쉽습니다. 절단한 앞쪽 마름을 완전히 제거하면 붕어의 경계심만 높아지고 바늘에 걸린 후 충분히 도망갈 공간을 제공하므로 썩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당일 수초 제거한 포인트에서 30cm 붕어 낚여

늦여름 해가 짧아져서 밤 7시를 넘기자 바로 어두워졌다. 오늘 김갑성씨가 사용할 미끼는 콩과 옥수수. 화전지는 배스가 없어 새우 같은 생미끼를 써볼 만했지만 그동안 낚인 4짜 붕어들이 대부분 콩에 낚였다고 한다.
그는 최근 경북 지방에서 유행하는 옥내림 채비에는 관심이 없었다. 오로지 전통적인 고부력 대물낚시 채비를 선호했다. 아무래도 이런 억센 수초대낚시를 선호하다보니 옥내림 같은 저부력 채비는 그에게 어울리지 않을 듯싶었다.
이날 나는 김갑성씨가 마주보이는 상류에 자리를 잡고 바닥이 깔끔한 곳을 찾아 4대의 낚싯대를 펼쳐 옥내림 채비를 사용했다. 옥내림에는 5~6치 붕어가 쉴 새 없이 올라왔다. 김갑성씨는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면 잔챙이 입질이 뚝 끊긴다고 했는데 정말 밤 9시를 넘기자 정신없이 오르락내리락하던 찌가 얌전해졌다.
밤 12시경까지 별다른 입질이 없어 김갑성씨에게 다가가보니 어느새 월척에서 약간 빠지는 붕어를 한 마리 낚아놓고 있었다. 촬영용으로는 성에 안 차 일부러 말을 안 했다고 한다. 카메라를 자리에 놓고 와 이튿날 오전에 사진을 찍기로 했는데, 그날 밤 더 큰 붕어는 낚이지 않았다.
김갑성씨가 밤낚시로 거둔 조과는 월척에서 약간 빠지는 30cm 1마리와 7~9치 네 마리였다. 모두 콩 미끼를 물고 올라왔다.
다음날 아침 의성IC낚시 한갑수 사장에게 전화해 다른 저수지의 조황을 묻자 거의 몰황 수준이라고 했다. 최근 밤낮의 기온차가 큰 게 불황의 이유라는 게 한갑수씨의 해석. 한갑수씨는 “당일 수초 제거 작업한 마름밭에서 그 정도 조과를 올린 것은 매우 양호한 조황”이라고 했다.
다음은 낚시를 마친 후 김갑성씨와 나눈 문답.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수초는 무엇인가?

마름이다.

마름수초를 유독 좋아하는 이유가 있나?

20년 전 일이다. 구미 낚시인들과 성주군 초전면에 있는 회곡지로 낚시를 갔는데 그날 회원들과 재미삼아 1등에게 1만원씩 걷어주는 게임을 했다. 자리추첨을 했는데 13명 중 하필 내가 꼴등을 뽑아 앉을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풀 베는 낫을 갖고 물속에 들어가 마름밭에 구멍을 뚫었는데 새벽 2시에 4짜급을 두 마리나 낚았다. 당시엔 제대로 된 수초제거기라는 건 있지도 않았고 요즘처럼 수초를 대물낚시와 연계시키는 분위기도 강하지 않을 때였다. 이후로는 다른 어떤 수초보다 마름을 선호하게 됐고 특히 연안에 마름이 덮인 구간이 있다면 일부러 찾아가 낚시했다.

마름 속에 붕어의 각종 먹잇감들이 많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가?

그렇다. 어느 수초보다 마름에는 붕어의 먹잇감들이 많다. 방금 긁어낸 마름 줄기를 자세히 살펴보라. 이름을 알 수 없는 많은 벌레들이 보일 것이다(김갑성씨가 마름 줄기에서 잡아낸 벌레는 사진에서 보듯 5종류가 넘었다). 이런 작은 벌레들은 붕어들이 충분히 잡아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붕어들이 살아있는 민첩한 새우를 잡아먹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마름이 있는 곳은 새우도 대거 몰려있다.

 

 


▲마름 줄기를 기어다니고 있는 벌레.

 

 

오늘처럼 수초제거작업을 많이 해놓으면 당일엔 조황이 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이 맞는 때도 있고 틀린 날도 있다. 그런데 내 생각에는 그날 붕어 활성이나 그 밖의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지 수초제거 작업으로 인한 경계심 때문에 조황이 떨어진다고는 보지 않는다. 나는 수초제거 작업 후 호황을 맞은 날이 많았다.

 


 

▲김갑성씨가 사용하는 수초낫(위)과 소형 갈퀴(가운데), 양날칼(아래).

 

 

아까 보니 수초구멍을 힘들게 뚫어놓고는 찌는 구멍 언저리에 세웠다. 이유가 무엇인가?

많은 낚시인들이 수초낚시에서 간과하는 부분이다. 수초구멍을 뚫었어도 가급적 찌는 수초 옆에 바짝 붙이는 게 좋다. 수초를 은신처로 삼는 붕어는 늘 수초를 옆에 끼고 회유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찌가 수초 옆에 떨어지면 다시 걷어 수초구멍 중앙에 세우려고 하는데 좋은 방법이 아니다.

마름밭 중에서도 좋은 포인트가 따로 있는가?

물론이다. 가장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게 마름 잎 사이의 간격이다. 수면을 빼곡하게 덮은 마름밭 중에서도 애기 주먹만 한 크기로, 쥐가 파먹은 듯 잎 사이가 벌어진 구간이 있다. 확실히 이런 구간이 빼곡한 구간보다 붕어 입질이 활발하다.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붕어를 비롯한 큰 고기들이 마름 밑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벌레나 새우를 잡아먹으려 빠르게 움직이면서 마름 줄기를 건드는 게 이유가 아닌가 싶다.

 

 


▲김갑성씨가 뽑아낸 마름의 길이를 보여주고 있다. 긴 것은 3m에 달하는 것도 있다.

 

 

 

목줄을 케블라합사를 쓰던데 너무 부드러워 물속의 수초와 잘 엉키지는 않는가?

 

나도 맨바닥에서 낚시할 때는 카본줄 같은 경심사를 목줄로 애용한다. 그러나 마름밭에서는 합사를 선호한다. 아무래도 수초가 거칠다보니 월척 이상 되는 붕어를 걸어 당기다보면 카본줄은 쉽게 쓸려 터지는 경우가 많았다. 



마름, 무조건 끌어낼 필요 없어!
대형지는 끌어내는 게 좋고 소류지는 밀쳐놓기만 해도 돼
     
마름밭 낚시에선 듬성듬성 구멍이 열려있는 곳에 찌를 세울 때가 많다. 그런데 구멍이 약간 작아 걸림이 잦을 때가 있는데 이때 수초제거기로 자를 것인지 그냥 옆으로 밀쳐놓을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이에 대해 김갑성씨는 2천평 이하 소류지라면 그냥 옆으로 밀쳐놓아도 되지만 5천평 이상 큰 저수지라면 제대로 잘라서 끌어내 정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대류 때문이다. 큰 저수지는 밤이 되면 대류가 발생하는 곳이 많아 옆으로 당겨놓은 마름이 다시 흘러서 구멍을 막아버린다는 것이다.



마름밭에 난 유난히 큰 구멍은 포인트 아니다
깊은 웅덩이일 확률 높아, 붕어 입질 뜸해

마름밭을 살피다보면 종종 뻥 뚫린 수면이 보일 때가 많다. 유일하게 수면이 열린 곳이다 보니 이런 곳을 노려볼 생각을 갖게 되는데 과연 포인트로서는 어떨까? 의외로 큰 재미가 없다는 게 김갑성씨의 얘기다. 이런 곳은 주변보다 훨씬 수심이 깊은 웅덩이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마름이 없을 때는 골자리 역할을 해 붕어가 잘 낚이지만 사방이 은신처인 마름밭에서는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상류에서 물이 흘러드는 개울자리를 따라서 수면이 열려있는 곳들이 많은데 역시 이런 곳도 수심만 깊지 낚시는 잘 안 된다고 한다.



마름밭 포인트 선정 요령
쥐가 파먹은 듯 틈이 벌어진 곳을 파라

 

마름이 빼곡하게 덮인 곳에 도착하면 도대체 어디를 파야 할 것인지 감이 안 온다. 이때 빼곡한 마름을 자세히 보면 왼쪽 사진처럼 마름 잎 사이마다 작은 틈이 유독 많이 벌어진 구간이 보인다. 이것은 제법 덩치 큰 고기들이 마름밑에서 활발하게 먹이활동해 틈이 벌어진 증거다. 김갑성씨는 이 고기가 붕어인지 다른 고기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아무튼 빼곡한 곳보다 이런 곳을 노릴 때 조황이 월등해 늘 우선 포인트로 삼는다고 말했다.

 

 

 

▲틈이 벌어진 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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