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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농어 키워드 - 1 헤드컷 미노우 2 싱킹 펜슬베이트 3 컬러 로테이션
2013년 11월 1337 4073

고수 특강

 

가을 농어 키워드

 

1 헤드컷 미노우  2 싱킹 펜슬베이트 3  컬러 로테이션

 

 

이승호 야마리아 필드스탭

 

 

요즘은 무늬오징어 시즌이지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곧 살찐 농어들이 연안으로 몰려들기 시작한다. 가을에 효과적인 농어루어낚시 테크닉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미노우는 비거리 길고 걸림 적은 헤드컷 타입


동해에는 수심 1~3m에 중간 중간 간출여나 수중여들이 산재해 있는 포인트들이 많다. 그래서 주로 사용하는 미노우는 여밭에서 운용하기 쉬운 플로팅 미노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인 플로팅 미노우의 사이즈는 110~170mm에 무게는 12~28g으로 크기와 무게가 다양하다. 자신의 로드 스펙이나 라인의 조합에 맞추어 사용하면 되는데, 로드와 라인이 약하다면 가벼운 루어를, 좀 더 강한 로드에 굵은 줄을 쓴다면 무거운 루어를 쓸 수 있다. 그런데 원줄의 경우 합사 0.8호 이상이면 웬만한 루어의 무게는 견디므로 1호 내외의 합사원줄을 쓰는 농어루어낚시에선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겠다.
미노우는 일단 착수하면 떠있지만 리트리브를 하면 미노우마다 정해진 잠행수심을 유지하며 유영하기 시작한다. 깊게는 1m 이상, 얕게는 표층을 유영하는 미노우도 있으며 리트리브 중에 멈추면 다시 떠오르며 그 떠오르는 속도도 각기 다르다. 낚시인들은 어떤 미노우를 쓰든 우선 이런 미노우의 특성들을 잘 파악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가 주로 활동하는 동해에서는 플로팅 미노우 중에서도 립이 없는 헤드컷(립이 없어 논립NonLip으로도 부른다) 타입을 선호하는 편이다. 동해뿐 아니라 제주나 남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헤드컷 타입의 미노우는 립이 없어 바람의 저항을 덜 받아 캐스팅 시 비거리가 향상되고 해초나 수중여 등 장애물이 많은 장소에서 걸림을 줄여주며 걸려도 잘 빠져나오기 때문에 리액션 바이트를 노리기 좋은 것이 장점이다. 
장애물이 많아 밑걸림이 잦은 곳에서는 원줄(합사)이나 쇼크리더의 강도를 한 단계 올리지 말고 미노우를 선택할 때 립이 작거나 없는 미노우를 선택해서 밑걸림을 줄이도록 한다. 그리고 바늘도 3개인 것보다는 2개인 것 그 중에서도 바늘 사이즈가 작은 것이 밑걸림이 덜 생기고 밑걸림이 생겼더라도 잘 빠져나온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지난해 초겨울 동해남부 기장 일대에서 헤드컷 미노우로 거둔 필자의 조과.

 

필자가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헤드컷 미노우인 야마리아의 스쿼시 F125. 비거리, 액션의 안정성, 장애물 회피능력이 뛰어나 동해나 제주 같은 섈로우 포인트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낮에는 싱킹 펜슬베이트로 초원투를 


필자가 플로팅 미노우만큼이나 많이 사용하는 루어가 바로 싱킹 타입의 펜슬베이트이다. 농어루어낚시의 특성상 바람을 극복하며 낚시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맞바람이나 옆바람을 뚫고 캐스팅을 하여 원하는 지점까지 미노우를 날려 보내야 할 땐 싱킹 펜슬베이트가 꼭 필요하다.
최고의 장점이라면 맞바람에도 장타가 가능하여 일반적으로 플로팅 미노우로 공략할 수 없는 먼 거리의 포인트도 공략 가능하게 해주며 립이 없이 보디로 수류를 타며 자연스러운 유영을 연출해 농어에게 자연스럽게 어필한다는 것이다.
초보자들은 싱킹 타입이라면 수심 깊은 곳에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사용을 꺼려하는데. 싱킹 펜슬베이트도 다른 미노우와 마찬가지로 그 유영 수심층이 설계되어 있다. 예를 들어 마리아사 블루스코드의 경우 C타입과 V타입으로 구분되는데, 침강속도가 다르며(V타입이 조금 빨리 가라앉는다) 플로팅 미노우와는 반대로 멈추면 가라앉고 감으면 떠오른다. 이때 미노우의 유영수심의 조절은 릴링속도와 수면과 로드의 각을 달리하여 조절할 수 있다. 운용방법만 숙지한다면 얕은 여밭, 원거리 포인트, 바람이 강한 날 등 올라운드로 활용 가능한 미노우다.
싱킹 펜슬베이트는 특히 낮낚시에 주로 사용한다. 낮에는 농어들이 곶부리나 본류 같은 연안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자리에 있는데, 이런 곳을 노리기 위해서는 원투가 필수이므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맞바람에도 원투가 가능한 싱킹 펜슬베이트. 멀리 떨어져 있는 수중여 주변을 노릴 때 쓴다.

 

 

 

컬러의 선택보단 잦은 교체가 중요하다


농어의 활성이 어느 정도 좋은 상황이라면 마릿수를 만날 가능성도 있으므로 조금 빠른 패턴의 낚시를 하게 되는데 표층(0~40cm)을 유영할 수 있는 미노우를 주로 선택하여 평소보다 조금 빠른 리트리브로 운용하면 된다. 
비 오는 낮에 낚시를 한다면 색상의 선택보다 색상의 잦은 교체가 중요하다. 내추럴 컬러에서 어필 컬러로 교체를 하거나 또는 어필 컬러에서 내추럴 컬러로 교체를 하며 수시로 컬러 로테이션에 신경을 써야 한다. 평상시에도 그렇지만 특히 비 오는 낮에 마릿수 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수시로 컬러의 교체가 필요하다. 농어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캐스팅이 수월한 거리라면 한 단계 작은 사이즈의 미노우로 교체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밤에는 흰색이나 형광계열, 해가 뜬 후엔 내추럴 컬러에 반응이 좋다. 해가 뜬 후라도 물색이 흐린 경우에는 어필 컬러를 사용하고 밤이라도 달이 밝고 물색도 맑은 경우에는 내추럴 컬러 중에서도 반짝거림이 있는 색상을 사용한다. 리트리브 속도는 밤엔 다소 느리게 릴링하여 미노우의 위치를 어필하면서 리트리브하고, 해가 뜨고 난 후엔 조금 빠르게 릴링하며 짧은 트위칭도 섞어서 액션을 연출한다. 
아침저녁의 피딩타임에는 한 번씩 농어들이 베이트에 반응하여 먹이사냥을 하는 장면이 종종 목격된다. 이 경우 그 위치에 바로 루어를 던져 넣으면 농어가 경계하므로 그보다 조금 더 멀리 캐스팅하거나 그 주변으로 캐스팅하여 미노우가 농어 무리를 스쳐지나가듯이 미노우를 운용한다. 간혹 베이트피시에만 반응하여 일반적인 리트리브에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는 보다 빠른 릴링이나 강한 트위칭으로 불규칙적인 액션을 연출하여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
한 가지 덧붙여 말하면 고활성의 농어 무리를 만났을 때는 미노우가 착수하자마자 덮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 바람에 의해 라인이 늘어져 있는 경우 신속한 챔질이 어려우므로 미노우가 착수하자마자 여유줄을 재빨리 감는 습관이 필요하다. 릴링이 느리다면 로드를 젖혀 원줄을 정렬시키는 것도 좋고, 미노우가 수면에 착수하기 직전에 풀려나가는 원줄을 잡아주는 서밍을 해주는 것도 좋다. 

 

 

 

해초는 농어루어낚시의 첫 번째 타깃
해초를 낚시의 방해물로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농어루어낚시에 있어서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조류 소통이 좋은 곳에서 수중여가 조류의 흐름을 감소시키거나 변화를 주어 농어가 머무를 만한 환경을 만들듯이 해초가 무성하게 자라있는 곳도 조류의 흐름에 변화를 주며 베이트피시에게 은신처사 되고 농어에게도 휴식을 취하거나 사냥터로 훌륭한 장소가 되어준다.
공략하는 방법은 해초를 겁내지 말고 과감하게 해초 주변을 공략하되 해초가 무성한 곳은 피하고 해초와 여 사이나 해초와 해초 사이, 해초 가장자리를 공략한다. 미노우가 멀리서부터 해초 주변을 스쳐 지나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트리브 중 미노우가 해초에 걸리더라도 마구 흔들어서 빼내지 말고 로드의 탄성을 이용해 지그시 당겨서 빠져나오게 하여 해초 속에 있는 농어에게 경계심을 주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또 이런 경우 리액션바이트를 유도할 수 있는데, 해초에 걸렸던 미노우가 빠져나오는 순간 잠시 미노우를 스테이 시키면 미노우가 떠오를 때 농어가 입질을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다시 리트리브를 시작할 때 입질을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해초에서 탈출한 직후라도 릴링감에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미노우를 회수하지 말고 계속해서 해초 주변에서 대기하거나 가볍게 리트리브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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