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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지깅 특강 - 어시스트훅 지그 양쪽에 달아라
2013년 10월 1010 4253

슬로우 지깅 특강

 

어시스트훅 지그 양쪽에 달아라

 

후킹 확률 높이고 지그의 밸런스 유지에 효과적

 

 

이영수 라팔라 필드스탭·바다루어클럽 회원

 

 

지깅 출조를 나갔을 때 베이트피시가 없는 경우 부시리들이 아주 예민한 입질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땐 액션에 변화를 주어 부시리를 유인하기보다는 우선 지그에 어시스트훅을 추가해 부시리가 바늘에 걸릴 확률부터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양쪽에 2개의 어시스트훅을 장착한 슬로우 지그. 부시리의 입질이 약할 때는 이처럼 어시스트훅을 두 개 달아주어 후킹 확률을 높여야 한다. 단, 바늘이 많으면 바닥에 걸릴 위험이 높으므로 좀 더 섬세한 로드 액션이 필요하다.

 

필자는 요즘 슬로우 지깅에 푹 빠져 있다. 슬로우 지깅은 지그를 가볍게 고패질하는 것만으로 대상어가 쉽게 반응해주기 때문에 기존의 버티컬 지깅보다 체력 소모가 적어 훨씬 여유 있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런데 슬로우 지깅이 최신 기법이라고는 하지만, 낚시를 하다 보면 항상 좋은 조과를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배를 타고 나간 곳에 베이트피시가 없어 부시리의 먹성(활성)이 약해진 경우에는 지그를 툭툭 건드리는 약한 입질만 들어오고 잘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많은 낚시인들이 이런 경우 적당한 대처법을 알지 못해 헛챔질만 계속하거나 액션에 변화를 주어 해결하려고 애를 쓰는데, 그것보다 먼저 지그에 어시스트훅을 하나 더 달아주는 것이 좋다.

 

지그의 무게 줄여 폴링 속도 늦춰도 좋다

 

슬로우 지그는 어시스트훅을 머리 쪽에 한두 개 달아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이유는 바닥으로 내린 지그가 밑걸림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부시리의 입질이 약할 때는 부시리가 지그의 머리를 단숨에 강하게 공격하지 않는데, 그 경우 어시스트훅이 머리 쪽에만 있으면 후킹이 잘되지 않는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이럴 때는 밑걸림을 감수하더라도 어시스트훅을 머리 반대쪽에도 달아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부시리가 지그의 아랫부분만 툭 치고 가더라도 머리나 아가미에 훅이 박힐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지그의 양쪽에 어시스트훅을 달면 무게중심이 머리 쪽으로만 쏠리지 않게 된다. 슬로우 지그의 무게중심은 보통 가운데 맞춰져 있는데, 한쪽에만 어시스트훅을 달면 밸런스가 어시스트훅을 단 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부시리의 활성이 좋은 경우 무게중심의 언밸런스로 인해 좀 더 독특한 액션을 만들어내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부시리의 활성이 낮은 경우에는 이런 점이 후킹 미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지난 9월 1일 거제 안경섬에서 낚은 부시리를 들고 있는 필자. 입질이 아주 예민한 상황에서 지그에 어시스트훅을 추가해 효과를 보았다.


만약 바늘을 하나 더 달아도 똑같은 현상이 계속된다면 지그의 무게를 줄이고 폭이 더 넓은 것으로 교체해 폴링 속도를 늦추어준다. 이렇게 하면 부시리의 약한 입질에 조금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고 부시리가 지그를 겨냥할 시간을 더 줄 수 있으며 더불어 바닥에 걸릴 위험도 낮출 수 있어서 좋다. 
어시스트훅을 달 때 주의할 점은 바늘의 크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출시되고 있는 슬로우 지깅 전용 훅은 3/0, 4/0, 5/0 3가지 사이즈가 있는데 3/0는 록피시, 농어, 광어, 참돔 등에 적합하고 방어나 부시리를 노린다면 5/0가 알맞다. 훅이 커야 몸통에도 잘 박히며 바늘이 부러질 염려도 없다.
어시스트훅을 지그의 양쪽에 달면 불편한 점이 한 가지 있다. 후킹할 때 지그의 양쪽 바늘이 부시리의 몸에 모두 걸려버리면 저항감이 상당히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파이팅 시 평소보다 부담이 더 큰 것은 감수해야 한다. 


 

 

 

 필자의 지그. 평소엔 머리쪽에만 어시스트훅을 달아준다.


 

 슬로루 지그용 어시스트훅. 5/0 바늘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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