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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릴레이 특강 20 - 감성돔 입질 되살리는 사소한 변화
2014년 01월 1302 4408

고수 릴레이 특강 20

 

 

 

감성돔 입질 되살리는 사소한 변화

 

 

 

김지송 고흥 실전낚시 대표·N·S 바다스탭

 

 

 

만약 감성돔이 잘 물다 입질이 끊어지거나 시원하던 입질이 예민해졌을 때 어떻게 하겠는가? 아마도 어신찌를 바꾸는 낚시인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찌 교체 시간은 낚시인에 따라서 짧게는 5분, 초보자의 경우 더 긴 시간이 소요된다. 만약 그 시간에 대상어가 공략지점에 들어와 있다거나 지나가는 시간일 경우 하루 중에 한 번 찾아오는 기회를 놓쳐 버리는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 필자가 바늘을 교체하기 위해 소품통에서 바늘을 꺼내고 있다.

 

필자는 초보자들이나 단골낚시인들에게 이럴 때 채비를 교체하기보다는 감성돔 입에서 가까운, 사소한 것부터 변화를 줄 것을 요구한다. 즉 바늘을 더 작은 것으로 교체한다든지 찌매듭을 옮겨 수심 조절을 해본다든지 하는 것이다. 이런 시도는 긴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도 채비에 변화를 주어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 감성돔 입질이 없을 때 채비 변화를 주는 순서를 나열해봤다.

 

1. 바늘과 미끼를 더 작게 써보라
입질이 미약해졌다면 제일 먼저 감성돔이 쉽게 삼킬 수 있도록 바늘을 한 단계 작은 사이즈로 바꾸고 크릴도 작은 걸 골라 꿰어보라. 그래도 입질이 없다면 크릴의 머리와 꼬리를 떼어내고 몸통만 꿰어보라. 하지만 이는 조류가 잘 갈 때 효과적이며 조류가 없는 상황이라면 꼬리를 떼지 않는 게 좋다. 꼬리가 방향키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약한 조류에도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생동감을 주어 감성돔 입질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공략 수심층을 더 깊게 주라
저수온기가 되면 감성돔 활동 폭이 좁아진다. 약간의 수온 변화에도 감성돔은 움직임이 둔화되는데, 머리 위에 지나가는  미끼를 보고 막 달려들다가도 입 언저리까지 붙여줘야 겨우 받아먹을 정도로 소극적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8m 수심을 주고 낚시했다면 8.5m→9m 순으로 바닥 걸림이 있을 때까지 수심의 변화를 준다.

 

3. 좁쌀봉돌 위치와 크기에 변화를 주라
좁쌀봉돌을 목줄에 다는 가장 큰 이유는 목줄이 조류에 밀려 뜨는 것을 방지하여 자연스러운 미끼 선행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목줄의 중앙에 봉돌을 물려서 사용했다면 바늘 쪽으로 내려 감성돔 입 앞에 더 오랫동안 머물도록 해주는 방법이 좋다. 조류가 빨라졌다면 더 무거운 봉돌을 달아주어야 한다.

 

 

▲ 조류가 없을 때는 크릴 꼬리를 자르지 않는 게 좋다.              ▲ 구멍찌 교체는 맨 나중에 생각해야 할 방법이다.

 

 

4. 한 단계 가는 목줄로 바꿔보라
1.7호와 2호 목줄은 감성돔낚시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두 사람이 한 자리에서 각자 다른 호수의 목줄을 달아 흘렸을 경우 한 단계 낮은 1.7호에만 입질하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다. 소위 ‘목줄을 탄다’고 표현한다. 특히 맑은 물색에서는 이런 현상이 더욱 뚜렷하다. 따라서 2호 목줄을 사용했다면 1.7호로, 그래도 입질이 없다면 1.5호로 바꿔 사용해본다. 단, 감성돔 씨알이 크지 않아 1.5호 목줄로도 대응할 수 있는 선에서 가능한 일이다.
또한 1.5호 목줄에 비해 2호 목줄은 굵기 때문에 조류를 받는 면적도 크다. 따라서 굵은 목줄일수록 조류에 떠밀리는 경향이 많아 입질지점에 오래 머물게 할 수 없어 입질 받기가 힘든 단점이 있다.

 

5. 수중찌에 변화를 주라
감성돔낚시에 있어서 예상 입질 지점에 밑밥을 쌓아두고 그 지점에 내 미끼를 열 번 흘려서 열 번 보낼 수 있는 사람과 열 번 흘려서 다섯 번 보내는 사람 중에 누가 입질 받을 확률이 많겠는가? 당연히 전자일 것이다. 조류가 세다면 조류의 영향을 적게 받는 작고 무거운 수중찌로 바꾸고, 그래도 떠밀린다면 수중봉돌로 바꿔야 한다. 반대로 조류가 없는 상황이라면 수중봉돌 대신 부피가 큰 수중찌로 바꿔야 조류를 타고 감성돔이 머무는 곳까지 보낼 수 있다. 

 

6. 어신찌를 바꿔보라
어신찌는 당일 수온, 바람, 조류의 강약, 파도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 감성돔은 동틀 무렵에 입질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대부분 낚시 시작 한 시간 안에 입질이 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맨 처음 갯바위에 내렸을 때 낚시인이 어떤 어신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날 조과가 판가름 난다. 구멍찌를 바꿔야 할 상황은 얕은 발밑을 노리다 수심 깊은 곳을 노리기 위해 원투를 하고자 할 때, 조류가 약하게 흐르다 급격하게 빨라졌을 때 등 큰 변화가 있을 때 교체하고 그 외에는 사소한 것 위주로 변화를 주는 게 좋다.

 

7. 원줄을 바꿔라
원투가 필요하거나 바람에 원줄이 날릴 때 원줄을 한 단계만 가는 호수로 바꿔주면 원투거리가 늘어남은 물론 채비 정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가는 원줄은 바람이나 조류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원하는 공략 지점까지 쉽게 채비를 도달시킬 수 있다. 악천후 때도 효과를 발휘한다. 따라서 항상 여분의 스풀을 함께 가지고 다니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필자연락처 010-7114-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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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잡어 피하는 방법

 

①크릴을 화장지로 감싸주기
겨울바다에도 학공치나 고등어, 전갱이, 망상어 등 잡어 성화가 있다. 이때 물에 적신 화장지를 크릴을 감쌀 정도로 떼어 감싸주면 효과가 있다. 바닥에 머무는 잡어는 피할 수 없지만 중상층에 있는 잡어는 피할 수 있어 사용해보면 의외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일정수심까지는 화장지가 떨어지지 않고 내려가므로 잡어가 먹기 위해 다가가다 화장지를 본 순간 먹이가 아님을 확인하고는 대부분 되돌아선다.

②갯강구를 활용해보라
잡어 퇴치에 갯강구만 한 것도 드물다. 갯강구는 갯바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어 구하기도 쉽다. 징그러워 만지기가 어렵다면 면장갑을 끼고 잡으면 된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갯강구가 아무 때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갯바위에 갯강구가 생각보다 많이 보이는 날 효과도 좋다. 갯강구가 많다는 것은 그날 수온이나 기온이 높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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