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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서리붕어를 잡아라 2. 낚시터 선정 요령
2013년 12월 1483 4439

특집-서리붕어를 낚아라

 

 

2. 낚시터 선정 요령 

 

 

잔챙이 성화, 찌든 수초에 포기했던 곳 1순위 

 


시즌이 초겨울로 접어들면 씨알은 굵어지는 대신 마릿수는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다른 낚시터들보다 입질 빈도가 높을만한 곳을 찾는 게 초겨울에는 한결 유리하다. 전문 낚시인들은 평소 잔챙이 성화가 심했던 곳, 수초가 밀생해 낚시가 어려웠던 곳을 초겨울 ‘서리붕어 명당’으로 꼽는다.
잔챙이 성화가 심했던 곳은 그만큼 붕어 자원이 그만큼 풍부하다는 증거인데, 오히려 이런 잔챙이 소굴이 초겨울에는 월척터로 돌변하는 곳들이 많다. 특히 평소 수초가 찌들었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수초가 무성했던 저수지는 수초가 사그라지는 겨울~봄에만 잠깐 낚시가 가능하고 다시 무성해지는 여름~가을에는 난공불락의 요새로 변한다. 그만큼 붕어 자원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제방에 자리한 낚시인. 초겨울에는 1.5m 이상의 수심대 중 가급적 수초가 남아있는 곳을 노리는 게 유리하다. 사진은 경북 군위군 우보면의 두북지.

 

 

 

수초 없던 계곡지는 초겨울 피크 약해

 

경북 김천의 대물낚시인 백진수씨는 평소 수초가 너무 찌들어 낚시가 어려웠던 늪지형 저수지를 초겨울에 노려볼만한 곳으로 꼽았다. 
“경북 상주시 외남면에 있는 송지지와 신촌지, 김천시 괴령면에 있는 남전지 같은 곳이 초겨울에 두각을 나타내는 곳들입니다. 평소에는 전 수면이 마름으로 뒤덮여 있어 연안낚시가 매우 힘든 곳들이죠. 이런 늪지형 저수지는 대물도 많지만 잔챙이 붕어의 비율도 매우 높습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마름을 걷어내고 낚시한들 대여섯 치짜리 붕어들이 너무 설쳐대 밤에도 큰 붕어를 낚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초겨울에 서리가 내려 연안 수초가 삭아들 때쯤 되면 평균 씨알이 여덟 치 이상으로 굵어지고 삼십오육짜리 붕어도 자주 올라옵니다. 시기적으로는 11월 중순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입질만 받으면 대물이 낚이던 배스터 등은 초겨울 낚시터로는 큰 재미가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워낙 개체수가 적다보니 수온이 내려간 초겨울에는 입질 확률이 더욱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더불어 수초가 적고 수심 차가 큰 계곡지 역시 초겨울에 서리붕어 찬스를 맛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특성상 계곡지는 붕어 자원이 적고 수심 편차가 커 수온이 내려가면 붕어들이 깊은 수심으로 급속히 이동하기 때문이라고. 물빛도 평지지보다 맑아 날씨가 갑자기 온화해져도 초겨울에는 얕은 수심으로 나오는 경우가 흔치 않다는 것이다.

 

 

 

 

초겨울임에도 수초가 밀생한 저수지. 서리붕어 시즌에는 이런 곳을 노려볼만하다. 군산시 임피면의 미산지.

 

 

 

평지지라도 말풀 많이 자라는 곳이 좋아

 

전남 순천에 거주하는 낚시춘추 김중석 객원기자는 수초 많은 평지지에서 초겨울낚시가 잘 되는 또 다른 이유로 말풀을 꼽았다. 마름, 갈대, 뗏장 같은 수초가 밀생해 하절기에 낚시가 어려웠던 곳은 대부분 말풀도 많이 자라나는데 이 말풀밭이 초겨울 붕어의 놀이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마름은 11월 초가 되면 거의 삭아 내리지만 그때쯤이면 이미 물속에서는 말풀이 자라올라고 있습니다. 같은 수초 많은 저수지라도 정수수초만 많았던 곳보다는 수세미풀, 말즘 같은 말풀이 많이 자라 있는 곳이 초겨울 낚시에서는 유리합니다. 그런 곳은 대부분 늪지형 저수지이며 어떤 곳은 초겨울임에도 채비를 안착시키기 어려운 곳도 있지요. 그런 곳은 얼음이 얼기 전까지도 붕어 입질이 활발합니다”고 말했다. 
김중석씨는 대표적인 초겨울 낚시터로 고흥 점암지와 계매지, 함평 문암지, 해남 성만2지 등을 꼽았다. 이 중 면적이 12만평이나 되는 고흥 계매지의 경우 하절기에는 마름이 너무 빽빽하게 자라있어 공략할만한 자리가 많지 않고 씨알도 커야 7치급이 주종으로 올라오지만 11월 초 현재는 8~9치가 평균으로 낚이고 4짜까지 낚이고 있다고 한다. 

 

평지지라도 말풀 많이 자라는 곳이 좋아

 

전남 순천에 거주하는 낚시춘추 김중석 객원기자는 수초 많은 평지지에서 초겨울낚시가 잘 되는 또 다른 이유로 말풀을 꼽았다. 마름, 갈대, 뗏장 같은 수초가 밀생해 하절기에 낚시가 어려웠던 곳은 대부분 말풀도 많이 자라나는데 이 말풀밭이 초겨울 붕어의 놀이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마름은 11월 초가 되면 거의 삭아 내리지만 그때쯤이면 이미 물속에서는 말풀이 자라올라고 있다. 같은 수초 많은 저수지라도 정수수초만 많았던 곳보다는 수세미풀, 말즘 같은 말풀이 많이 자라 있는 곳이 초겨울 낚시에서는 유리하다. 그런 곳은 대부분 늪지형 저수지이며 어떤 곳은 초겨울임에도 채비를 안착시키기 어려운 곳도 있다. 그런 곳은 얼음이 얼기 전까지도 붕어 입질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김중석씨는 대표적인 초겨울 낚시터로 고흥 점암지와 계매지, 함평 문암지, 해남 성만2지 등을 꼽았다. 이 중 면적이 12만평이나 되는 고흥 계매지의 경우 하절기에는 마름이 너무 빽빽하게 자라있어 공략할만한 자리가 많지 않고 씨알도 커야 7치급이 주종으로 올라오지만 11월 초 현재는 8~9치가 평균으로 낚이고 4짜까지 낚이고 있다고 한다.

 

 

서리붕어 미끼 선택 요령

백진수씨는 초겨울로 접어들었어도 서리붕어 특수가 종종 나타나는 11월 20일 전후까지는  새우, 콩, 옥수수 같은 대물 미끼를 그대로 써도 입질 받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때까지는 대물 붕어의 먹이질이 왕성해지기 때문인데 그 중에서도 옥수수를 가장 입질 받기 쉬운 미끼로 꼽았다. 새우와 콩은 일단 부피가 크고 무거워 활성이 낮아진 붕어들이 부담스러워 하지만 옥수수는 작고 가벼워 단숨에 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옥수수 특유의 집어력보다는 ‘작고 가볍다’는 특징이 이맘때는 강점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초겨울 포인트 선정 요령

 

최저 1.5m 이상 확보되는 곳
물빛 탁할 땐 더 얕은 상류도 무관 

 

성제현 군계일학 대표 

 

초겨울에는 낚시터 선정도 중요하지만 어느 쪽을 포인트로 잡을 것인가도 관건이다. 일단 제방 수심이 3~4m이고 상류 수심이 1~2m인 일반적인 형태의 저수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초겨울에는 최소 1.5m(3.2칸 대 기준) 이상의 수심이 확보되는 곳이 유리하다. 기왕이면 채 삭지 않은 수초가 연안에 약간이라도 밀생한 곳일수록 좋은 조건이다. 남녘 해안가 저수지나 수로, 섬낚시터를 제외하곤 11월부터 3월까지는 이보다 얕은 곳에는 붕어가 잘 붙지 않는다. 수온이 내려감에 따라 붕어의 은신처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단 예외적인 경우는 있다. 겨울인데도 햇빛이 쨍하고 날씨가 온화한 날, 물빛이 유난히 탁한 날은 이보다 얕은 수심까지도 붕어가 올라붙을 때가 있다. 만약 온화한 날씨가 3~4일 이상 지속된다면 역으로 얕은 수심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료터와 자연지에 따라서도 초겨울낚시의 적정 수심은 달라진다. 유료터의 경우 봄부터 가을까지는 1~2m 수심에서 입질이 활발하다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10월 말 이후로는 2~3m의 깊은 수심에서 안정적인 조황이 유지된다.
반면 자연지는 날씨, 기온, 물빛 등에 따라 붕어가 연안으로 접근하는 정도가 달라서 의외의 수심대에서 입질이 터질 때가 종종 있다. 따라서 위에 제시한 일반적인 평지지 여건이라면 하류나 상류보다는 중류권에 자리를 잡는 게 유리할 수 있다. 단 이때도 수심은 최소 1.5m 이상 확보되는 곳이 좋은데 나의 경우 이 정도 수심을 찾아 앉은 뒤 낚싯대의 절반은 더 얕은 곳으로, 절반은 더 깊은 곳으로 편성한다. 이렇게 하면 낚시 당일 붕어의 회유 경로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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