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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서리붕어를 잡아라 4 전국 초겨울 유망 낚시터
2013년 12월 2057 4441

특집 서리붕어를 잡아라

 

 

4 전국 초겨울 유망 낚시터

 

 

물가에 서리 내리면 이곳으로  

 


평소엔 잔챙이와 밀생한 수초 탓에 낚시가 어렵지만 늦가을 이후 겨울이 되면 빛을 발하는 낚시터들이 많다. 그런 저수지들을 소개한다.

 


태안 안면1호지(승언1호지)
안면1, 2, 3호지 중 가장 수초가 무성해 하절기에는 찌를 세울만한 공간도 찾기 어렵다. 수면이 열린 듯 보여도 막상 찌를 세우면 걸림이 심한 곳이 대부분. 그래서 붕어 자원이 고스란히 보존되는 곳이다. 제방 우측 아래가 진입하기 쉬워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다. 제방 좌측 하류 지역에도 앉을 자리가 많다. 지렁이를 꿴 직공채비로 수초 사이를 공략하면 낮에도 큰 붕어를 낚을 확률이 높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2574-2.
 


태안 섭벌지(신두2호지)

여름~가을에는 전역에 다양한 수초가 찌들어 제방 일부를 제외하곤 찌를 세울 공간이 마땅하지 않다. 서리가 내려 각종 수초가 삭아 내릴 때가 물낚시의 마지막 대물 찬스다. 산 밑 제방권, 우안 산 밑 구간 등이 주요 포인트다. 연안 수심이 얕으므로 가급적 긴 대가 유리하다.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1369.

 

보령 진죽지
여름~가을엔 네다섯 치 잔챙이 붕어 성화가 심해 새우를 써도 월척을 낚기 힘들지만 겨울이 돼 수온이 내려가면 중치급과 월척 붕어로 마릿수 손맛을 볼 수 있다. 새우, 참붕어, 지렁이에 고른 입질을 보이며 광천권에서는 얼음 얼기 전까지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보령시 청소면 진죽리 914-1.

 

보령 영보리지
11월 중순 현재 수위가 많이 내려가 있어 연안 수심이 60cm 내외인 자리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물색이 좋아 찌를 세울 수 있는 자리라면 어느 곳에서나 대어를 노려볼만하다. 미끼는 새우와 옥수수가 좋다. 바닥이 깨끗한 곳에서 입질 빈도가 높고 찌올림도 좋은 편이다. 여러 곳에 찌를 세워 깔끔한 바닥을 찾는 게 유리하다. 낚싯대 편성 후 소형 갈퀴나 반복적인 채비 투여로 바닥을 정리해주는 게 좋다.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 산6-2(솟재수해길 59). 

 

보령 오포늪(오포저수지)
하절기엔 전체 수면의 70%에 갈대와 부들 수초가 밀생해 있고 나머지 30%도 마름과 물수세미로 뒤덮인 곳이다. 그래서 평소에는 수초제거작업을 하지 않으면 낚시 자리를 만들기 어려운 곳이다. 그러나 초겨울이 되면 수초가 삭아들면서 자연스럽게 수초구멍이 생겨나고 이 구멍에서 씨알 좋은 월척을 만날 수 있다. 직공채비를 여러 대 준비하면 더 효율적으로 수초밭을 공략할 수 있다. 옥수수, 지렁이, 새우 순으로 대물이 잘 낚인다.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831-1.

 

 

 

▲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있는 오포늪(오포저수지). 초겨울이 돼 수초가 사그라지면 낚시자리가 많아지고 붕어 씨알도 굵게 낚인다. 하류에 오포수로가 연결돼 있어 함께 노려볼만하다

 

 

 

김제 덕로지
김제시 황산면에 있는 늪지형 저수지다. 뗏장과 부들이 밀생해 하절기에는 수초 때문에 낚시가 어려운 곳이다. 또 구멍을 내고 낚시해도 잔 붕어들이 많이 덤벼 월척 출현 빈도도 매우 낮다. 그러나 서리가 내릴 쯤 수초가 완전히 삭아들면 낚시 여건이 좋아진다. 4면이 농로여서 주차 여건이 좋다. 수심은 1m20cm 내외. 5년 전 준설을 했지만 올해 4짜가 여러 마리 낚였고 5짜까지 올라왔다는 소문도 있다.
김제시 황산동 89-4. 

 

완주 밤실지
완주군 고산면에 있다. 평소에는 뗏장이 너무 밀생해 포인트가 몇 곳 안 나오는 곳이다. 씨알도 커야 7~8치가 대부분인데 초겨울이 되면 월척 이상급을 많이 배출한다. 4짜가 낚였다는 얘기는 없지만 38cm까지는 종종 올라온다. 주요 포인트는 제방 좌안이다. 미끼는 새우와 옥수수가 잘 먹힌다.
완주군 고산면 율곡리 585. 

 

군산 구절지(금굴제)
군산시 임피면에 있는 대물터다. 초여름 산란기 때 4짜를 많이 배출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초겨울에도 간간이 4짜급 붕어를 배출해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다. 초겨울에는 수초가 대부분 삭아내려 낚시자리도 많이 나온다. 주요 포인트는 최상류 연밭과 향나무 앞이다. 제방 초입의 도로 옆도 꾸준하게 조과를 보이고 있다. 미끼는 옥수수와 지렁이가 좋다.
군산시 임피면 보석리 406.

 

익산 왕궁지
익산시 왕궁면에 있다. 겨울~봄 사이에 굵은 붕어를 배출하는 익산의 대물 명소다. 배스가 서식하고 있어 붕어가 낚이면 거의 월척급이다. 하절기에는 수초가 밀생해 공략이 어렵다. 초겨울 주요 포인트는 제방 우측의 첫 번째 골인데 봄까지 포인트 다툼이 심하다. 좌측 연안은 포인트가 몇 곳 안 나오고 도로 밑도 보기보다 조황이 저조하다. 미끼는 옥수수와 지렁이가 좋다.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500-1.  

 

사천 초전지
사천의 연밭낚시터다. 지금은 저수지를 빙 둘러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는데 낚시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 하절기에는 질긴 연줄기에 채비가 걸려 낚시가 어려운 곳이다. 초겨울에는 연밭과 뗏장 사이 경계를 노리는 게 유리하다. 평소에도 잔챙이는 많이 없지만 큰 붕어들이 연밭에 숨어있어 낚아내기 어렵다. 겨울에도 떡밥이 잘 먹히며 단단한 바닥이라면 지렁이를 써보는 것도 좋다.
사천시 사남면 월성리 502-1.

진주 서부곡지
평소에는 잔챙이 붕어가 많아 대물낚시인들이 기피하는 곳이다. 그러나 겨울~봄 사이에는 월척 이상의 큰 붕어가 잘 낚여 인기가 높다. 초겨울에도 죽은 새우를 미끼로 쓰면 4짜급 붕어를 노릴 수 있다. 제방 왼쪽의 후미진 홈통 부근이 명당이다. 낮에는 긴 대로 2.5m 이상 수심을 노리고 밤에는 1.5m 수심을 노린다.
진주시 이반성면 평촌리 1422-1(오봉산로880번길 94).

함안 운곡지
평소에는 만수위를 이루고 있어 낚시자리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초겨울이 되면 배수가 진행되면서 낚시여건이 좋아진다. 가장 추천할만한 자리는 상류 산 밑 포인트인데 수년 전 서찬수씨가 낚시방송 촬영 때 48cm를 올린 곳이다. 완경사 지형을 찾아서 1.5~2m 수심을 노린다. 초겨울에도 밤낚시가 유리하다.
함안군 칠원면 운곡리 343. 
 
밀양 남산지

남산지의 연중 최고 시즌은 장마철이다. 이때는 물이 탁해지면서 잡어 성화가 덜해지고 깊은 곳에 있던 큰 붕어들이 연안으로 붙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온이 내려가는 초겨울에도 월척 확률이 높아진다. 평소 성화를 부렸던 참붕어 입질이 뚝 끊기기 때문이다. 주요 포인트는 상류와 제방 우측의 턱진 곳이다. 좌안의 도로 초입에 있는 수몰나무 지대에서도 입질이 잦다. 미끼는 옥수수가 잘 먹힌다. 11월 중순 현재는 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밀양시 상남면 남산리 340-1.

 

고흥 계매지(침교지)
고흥군 동강면에 있는 11만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마릿수 조황이 살아나고 서리가 내린 후에 대물급 붕어가 자주 출몰한다. 마름이 삭아내려 바닥이 깨끗하진 않지만 빈 공간을 찾아 찌를 세운다면 확실한 조과를 보장 받을 수 있다. 북쪽 제방인 똥섬을 기점으로 좌우 연안이 좋으며 이맘때는 무넘기도 특급 포인트다. 남쪽 산 밑 포인트는 그늘지는 시간이 많아 초겨울 포인트로는 적합하지 않다. 밤에는 새우, 낮에는 옥수수가 잘 먹힌다.
고흥군 남양면 침교리 1337.

 

 

 

▲수초가 사그라지면서 많은 포인트에서 낚시가 가능한 고흥 계매지. 한 낚시인이 제방에서 붕어를 노리고 있다.

 

 

 

함평 문암지(문암제)
전남 함평군 해보면에 있는 평지지다.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해 붕어 씨알이 굵다. 연안에 줄풀이 즐비하고 삭아 내린 마름 줄기 때문에 바닥이 깨끗하지 못하다. 제방권도 좋지만 우안 중류권의 조황이 가장 좋다. 물색만 좋다면 찌가 겨우 설 정도의 수심에서도 월척이 낚인다. 잘 듣는 미끼는 새우와 옥수수지만 떡밥도 잘 먹힌다. 입질시간대는 초저녁과 새벽~오전이다.
함평군 해보면 문장리 395-3.
 
고흥 사동지(유동지)
전남 고흥군 고흥읍에 위치한 9천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다. 제방이 길고 상하류 폭은 좁은 저수지로 몇 년 전 준설로 바닥이 깨끗해지면서 수심도 깊어졌다. 상류에 반달 모양의 부들밭이 있어 이곳에서 초겨울낚시가 이루어진다. 밤낚시와 이른 아침에 좋은 조황을 보인다. 새우와 참붕어가 잘 먹히며 외래어종은 없다. 고흥권 소류지 중에서는 대물자원이 많은 저수지이다.
전남 고흥군 고흥읍 고소리 1140.

 

신안 황금수로(소금출수로)
전남 신안군 지도읍 봉리에 있는 수로다. 소금출지 밑에 있다 하여 소금출수로로 불리기도 한다. 수로 폭이 20m, 길이가 1km 남짓한 작은 수로지만 의외로 대물급 붕어 자원이 많은 곳이다. 연안에 뗏장수초와 부들이 자라고 있다. 특별한 포인트는 없으며 긴 대를 이용해 건너편 수초대를 공략하는 게 좋다. 수로 폭이 좁은 만큼 서로 마주보고 낚시하는 건 좋지 않다. 밤보다 아침과 낮에 좋은 조황을 보인다. 작은 새우나 작은 참붕어를 사용하면 좋고 지렁이에도 월척이 곧잘 낚인다.
신안군 지도읍 봉리 2617.

 

의성 장제지
경북 의성군 가음면 장리에 있는 2만1천평짜리 평지지다. 늦가을까지도 마름이 수면을 덮고 있어 낚시가 불가능하다가 저수지 아래 마늘 논에 마늘을 다 심었을 때쯤 마름이 삭으면서 낚시여건이 좋아진다. 2m 수심의 제방권과 중상류의 1.5~2m 수심에서 입질이 활발하다. 참붕어 미끼가 잘 먹히며 살얼음이 얼 무렵까지 입질이 활발하다.
의성군 가음면 장리 1271.  
 
의성 마전지

의성군 봉양면 도원리에 있는 6천평짜리 평지지다. 늦가을까지 마름이 수면을 덮고 있다가 서리가 내린 후 본격적으로 초겨울 낚시가 잘 된다. 11월 중순 현재는 40% 수위의 갈수상태다. 상류는 50~60cm, 중류와 하류는 60~80cm의 수위를 보이고 있다.
의성군 안평면 마전리 459.

의성 대아지
의성군 금성면 하리에 있다. 6천평의 계곡지로 저수지 주변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부터 대물급들이 자주 낚이는 곳이다. 뗏장과 마름이 무성한 곳인데 그것들이 완전히 삭아 내리면 4짜급 대물들이 낚이기 시작한다. 도로 쪽 중류와 좌안 중류 쪽 2~2.5m 수심대가 좋다.
의성군 금성면 하리 385-1.

 

의성 나부골지(나부저수지)
의성군 금성면 하리에 있는 계곡지다. 만수면적은 1만2천평. 수면을 뒤덮은 마름이 완전히 삭아 내리면서 호황을 보인다. 11월 중순 현재는 만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상류는 1.5~2m, 하류는 2.5m의 수심을 보인다. 양지바른 곳이어서 얼음이 늦게 얼기 때문에 물낚시도 늦게까지 이루어진다.
의성군 금성면 하리 712.

 

 

 


▲의성군 금성면에 있는 나부골지. 마름이 사라지면서 낚시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

 

 


●추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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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수 전주 대물낚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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