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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래기낚시 강좌 _ 루어+민물새우, 하이브리드 채비가 대세
2014년 01월 1825 4452

호래기낚시 강좌

 

루어+민물새우, 하이브리드 채비가 대세

 

 

김일혁 루어낚시동호회 네버랜드 운영진·닉네임 블루마린

 

 

한때 호래기가 너무 많이 낚여 루어낚시인들이 ‘그깟 호래기’로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 볼락루어 장비에 작은 에기를 하나 달아서 던지면 1타1수로 낚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루어만 고집해서는 호래기를 많이 낚기 힘들다.

 

 

 

 

최근 호래기 채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명 하이브리드 채비. 위에는 호래기바늘을 이용한 민물새우 채비를 하고 아래에는 호래기용 에기를 달아 준다.

 

최근의 호래기낚시는 민물새우와 루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일명 ‘하이브리드 채비’가 인기를 끌고 있다. 루어만 사용한 채비에는 거의 안 올라오던 호래기가 하이브리드 채비엔 연달아 올라온다. 의아한 사실은 루어만 썼을 때는 입질이 없지만, 루어와 민물새우를 함께 쓰면 입질이 없던 루어에도 덩달아 입질이 잘 들어온다는 것이다. 또 민물새우가 루어보다 잘 먹힐 것 같아 민물새우만 써보면, 그 결과가 루어와 민물새우를 함께 썼을 때보다 못하다. 그래서 귀찮아도 루어와 민물새우를 함께 쓰고 있는 것이다.
루어낚시인으로서 변명일 수 있지만, 필자의 경험으로 볼 때 호래기가 루어에 잘 타지 않고 민물새우에만 낚여 올라올 때는 대개 호래기의 씨알이 작을 때가 많다. 낚여 올라오는 호래기의 씨알이 큰 경우엔 루어에 조과가 더 좋은 것이 일반적이다. 호래기의 씨알이 작다고 해서 루어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루어를 졸졸 따라오다 덮치지 않고 되돌아가 버린다.

 

 

채비교환이 쉽게 미리 가짓줄에 스냅도래를 연결해서 사용한다.


민물새우 달면 에기에도 더 잘 낚여

 


하이브리드 채비가 잘 먹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어필 능력이 좋은 에기(스테)에 호래기가 먼저 관심을 보였다가 정작 입질은 민물새우에 하는데, 주변에서 먹이 경쟁을 하던 다른 호래기가 경쟁심에 루어를 덮친다는 것이다. 민물새우만 쓴 경우 어필력이 떨어져 호래기가 빨리 붙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만약 루어만 고집한다면 호래기의 씨알이 작아서 못 잡는다고 포기하지 말고 에기의 사이즈를 줄이거나 컬러를 바꿔보거나 침강속도를 줄이는 등의 해결책을 찾아본다. 루어낚시의 근본적인 재미는 조과보다는 패턴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록 살아있는 미끼를 이용한 채비보다 조과가 떨어지더라도 다양한 노력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 요즘은 호래기 에깅에 쓰는 에기도 컬러, 크기, 침강속도가 다양하므로 여러 종류의 에기와 스테를 준비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도록 준비하면 좋겠다.

 

 

호래기용 스테(위)와 에기.

 

 

채비 교환 빠른 꽈배기 가짓줄 활용

 


필자는 다양한 시도를 하기 위해 채비를 빨리 교체할 수 있는 나만의 노하우를 하나 개발했다. 손쉽고 빠른 채비 교환을 위해서 <그림>과 같이 쇼크리더의 끝에 스냅을 묶고 스냅 위 30~40cm 지점에 작은 꽈배기 가짓줄을 만들어 두는데, 호래기가 중층 이하에서 입질을 할 경우 스냅에 다운샷 싱커를 달고 가짓줄에는 스냅을 미리 연결한 스테를 연결해 바닥층을 노리다가, 호래기의 유영층이 상층으로 바뀌면 다운샷 싱커 대신 에기를 달고 가짓줄의 스테는 제거하거나 에기와 스테를 모두 달아 2단 채비로 상층의 호래기를 노린다. 이러면 라인을 끊지 않고 빠르게 채비 교환을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호래기의 유영층이 바뀔 때 효과적이다. 호래기는 해가 지지 않은 시간대에는 바닥에 머물고 있다가 저녁 무렵이 되면 바닥부터 표층까지 자유롭게 오가며 사냥을 하기 때문에 입질하는 유영층에 채비를 바꾸면 더 많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참고로 호래기의 유영층이 중층 이상일 때는 소형 에기 하나만 달아야 에기의 조작성을 높일 수 있어 유리하고, 호래기 유영층이 중층 이하일 때는 다운샷 싱커와 스테를 이용한 채비를 빨리 바닥으로 가라앉혀 바닥을 집중적으로 노려야 효과적이다. 
루어낚시동호회 네버랜드 cafe.naver.com/nerverland

 

 

 

 

 

부산의 유명 호래기 포인트
●대변항 내항 | 부산 기장의 대변항은 몇 년 동안 해온 매립공사가 끝나 부산, 울산 낚시인들이 호래기를 낚으러 많이 찾는 포인트다. 승용차로 낚시 장소까지 바로 진입 가능하고 높지 않은 직벽형 내항이라 낚시하기 편하다. 아직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집어등이 필요하다. 스테를 이용한 다운샷 채비가 잘 먹힌다.

●연화리 포구 | 기장 대변항 맞은편에 있는 포구로 가로등이 많아 밝은 불빛 아래에서 낚시할 수 있다. 대변항과 마찬가지로 발판이 편하고 낚시장소 바로 뒤에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낚시할 수 있다. 평균적으로 대변항보다 조과가 좋지 않으나 가끔 터지는 대박조과로 인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변항의 조과가 좋지 않은 경우 한번 들러볼 만하다.

●죽성마을과 월전마을 | 두 마을 모두 기장과 울산을 잇는 31번 국도변에 있는 마을이다. 가로등이 있는 방파제들로 두 곳 모두 외항 쪽 테트라포드에서 호래기가 잘 낚인다. 대변항이 정비되기 전 가장 인기 있던 호래기 포인트로 지금도 주말이면 낚시할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다. 두 방파제는 차로 3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이지만, 상황에 따라 조과 차이가 있으니 한 곳만 고집하지 말고 과감히 다른 방파제로 이동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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