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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유료터 최강채비를 찾아라1-트렌드는 초감도, 봉돌 분할, 소형화, 경량화
2014년 02월 2367 4498

 

 

기획특집-유료터 최강채비를 찾아라 1

 

 

 

트렌드는 초고감도

 

 

봉돌 분할, 소형화, 경량화

 

 

 

서성모 기자 blog.naver.com/mofisher

 

 

 

예전에 비해 유료낚시터에서 중국붕어를 낚기 어려워지면서 유료터 채비가 고감도로 진화하고 있다. 고기 값이 올라 방류량이 줄었고 먹이경쟁이 줄면서 입질도 약해져 그에 대응한 채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민물 유료낚시터의 역사는 꽤 오래되었지만 이곳에서 사용하는 채비와 기법이 낚시인의 관심을 크게 끈 시기는 2000년대 초반부터라고 할 수 있다. 당시 고액 상금의 경기낚시대회가 붐을 이루면서 좀 더 마릿수를 올릴 수 있는 기법과 채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때 유행한 것이 떡붕어 전층낚시의 중국붕어용인 내림낚시다. 한편 바닥낚시도 여전히 강세였다. 바닥낚시에선 좁쌀봉돌 분할 채비와 편대 채비가 전통 외봉돌 채비에 비해 감도가 높은 채비로 인기를 끌었다.
당시 애용되던 외봉돌 채비, 좁쌀봉돌 채비, 편대 채비, 내림채비는 지금도 여전히 활용되고 있지만 2000년대 초와 비교한다면 더 감도를 높이는 쪽으로 진화한 상태다.  분할봉돌 채비를 사용하는 낚시인이들이 많이 늘어났고 내림채비를 변

 

 

 

                         봉돌을 분할한 편대 채비를 보여주고 있는 천무현편대낚시클럽의 천무현 회장.

 

 

 

형한 응용 채비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게 채비가 고감도화된 배경엔 몇 가지 요인이 있지만 가장 큰 것은 고기 방류량의 감소로 인한 유료터 어자원 빈곤화를 들 수 있다. 유료낚시터의 주 어종인 중국붕어는 수입 초기인 2000년대 초만 해도 kg당 2~3천원이었지만 현재는 kg당 7천~8천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졌다. 더군다나 2005년엔 수입용 물고기에 항생제로 사용했던 말라카이트그린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어 사용 금지되면서 그 후 항생제 없이 수입된 붕어는 폐사율이 높고 입질이 약해졌다.
말라카이트그린 파동은 민물 유료낚시터 운영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항생제가 든 물고기는 식용하기 꺼림칙하다고 해서 고기를 낚아도 가져가는 사람이 줄어듦에 따라 유료낚시터를 찾는 낚시객이 줄었고, 수도권의 양어장 낚시터들은 대부분 손맛터(손맛만 보고 도로 방류하는 낚시터)로 돌아섰다. 지금은 수도권 90%의 양어장 낚시터가 손맛터로 운영되고 있다. 손맛터는 고기가 소진되지 않기 때문에 방류량이 예전만 못할 수밖에 없다. 양식 물고기는 방류 초기에 가장 왕성한 입질을 하는데 방류는 줄고 기존의 붕어들은 고착화하면서 입질이 미약해졌다. 그러나 보니 손맛터를 찾은 수도권 낚시인들은 ‘남들보다 조금 더 예민한’ 채비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

 

 

 

3~4푼 초저부력 찌 등장 

 

채비의 변화상을 살펴보면 중대형 잡이터(낚은 물고기를 가져가는 낚시터)는 큰 변화가 없지만 소형 손맛터는 고감도 채비로 확실히 바뀌었다. 찌나 소품은 붕어가 미끼를 흡입할 때 무게감을 줄이기 위해 더 가벼워지고 작아졌다.
찌는 하우스낚시터의 경우, 극도로 부력을 줄인 3~4푼(1.13g~1.5g) 찌를 많이 쓰고 있다. 원줄은 나일론사 1호, 목줄은 데크론합사 2호 또는 PE 0.6호를 쓰고 있으며 바늘은 3~4호를 달아 쓴다. 여름에 관리형 유료터에서 썼던 0.8~푼 1호 찌에 1.5호 원줄을 사용해서는 하우스낚시터에서 붕어를 낚는 게 거의 불가능해졌다.
10년 전만 해도 하우스낚시터나 손맛터는 가기만 하면 고기를 낚을 수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대충대충 해서는 꽝을 맞기 십상인 곳으로 바뀌었다. 고감도 채비는 물론 예민한 입질에 대응하기 위한 정밀 찌맞춤은 필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료터에서 열린 경기낚시대회 모습.

 

 

유료터 3대 채비 

 

유료터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채비들은 종류가 다양해 보이지만 크게 외봉돌 채비, 분할봉돌 채비, 내림 채비로 분류할 수 있다. 기법에 비춰보면 외봉돌 채비와 분할봉돌 채비는 바닥낚시용 채비이고 내림 채비는 전층낚시에서 바닥층 공략용 채비인데 중국붕어를 대상으로 하는 유료터 낚시에서 이를 따로 내림낚시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외봉돌 채비  봉돌을 하나만 사용하는 채비로서 오래 전부터 사용해오던 전통 채비다. 채비를 만들기 쉽고 구조가 단순해서 사용하기 편하기 때문에 저수지를 임대해 운영하는 관리형 유료터는 물론, 1천평 이하의 양어장 유료터와 손맛터 등에서 고루 사용되고 있다. 사계절 가장 사용 빈도가 높은 채비라 할 수 있다. 
■분할봉돌 채비  붕어의 활성이 약해지거나 마릿수를 다투는 경기낚시에선 외봉돌 채비보다 더 예민한 채비가 필요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봉돌을 둘 또는 셋 이상으로 나눈 분할봉돌 채비이다. 좁쌀봉돌 대신 좁쌀봉돌 역할의 소품인 스위벨(도래를 말하지만 민물에선 소형 고리봉돌을 뜻함)을 활용하면서 요즘은 스위벨 채비라고도 부른다.
편대 채비는 스위벨 채비와 함께 낚시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분할봉돌 채비다. 7~8cm 길이의 철사 편대 양 끝에 3~4cm 목줄을 단 채비로서 양 바늘에 미끼가 분리되어 노출 효과가 크고 입질 전달이 빨라 인기가 높다. 이 편대 채비는 본봉돌 밑에 분할봉돌을 단 채비가 주로 쓰이고 있어 역시 분할봉돌 채비에 속한다. 
한편, 작년엔 수십 개의 초소형 쇠사슬을 이어 만든 사슬 채비가 등장해 인기를 끌었는데 역시 봉돌분할 채비에 속한다. 
■내림 채비  내림 채비는 20cm가 넘는 긴 목줄과 케미꽂이가 없는 전층용 찌를 사용하는 채비로서 바닥낚시 채비에 비해 감도가 높은 게 장점이다. 하지만 채비 구조와 기법이 다소 복잡해 처음 접하는 사람에겐 운용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얼레벌레 채비는 내림 채비의 변형이다. 내림 채비를 그대로 사용하되 바닥낚시용 찌를 사용하는 채비로서 봉돌이 뜨는 내림 채비와 달리 봉돌이 바닥에 닿게 운용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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