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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발 뉴 테크닉 - 볼락 쇼어지깅
2014년 03월 1292 4536

포항발 뉴 테크닉

 

 

볼락 쇼어지깅

 

5cm 쇠막대기로 왕볼락만 쑥쑥

 

 

송교선 (닉네임 카마) 다음카페 바다루어카페 회원

 

 

지금 포항에서는 소형 메탈지그를 이용해 볼락을 낚는 ‘볼락 쇼어지깅’이 유행하고 있다. 작년만 해도 지그헤드로 멀리 떨어진 깊은 곳을 노렸는데, 올해는 한 단계 더 무거운 메탈지그로 더 먼 곳을 노려 좋은 조과를 거두고 있다.

 

 

영일만항매립지에서 메탈지그로 왕볼락을 낚은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김정훈(좌), 김현태 회원.

 

 

낚시인들에게 가장 보편화된 볼락루어의 패턴은 지그헤드와 웜을 결합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반응이 없을 경우 소형 미노우나 다른 특이한 아이템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렇게 하면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볼락을 충분히 낚을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사용해본 볼락용 소형 메탈지그도 아주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는 것을 알아냈다.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회원들과 함께 도보 포인트와 보트피싱에서 수차례 사용해본 결과 다음 몇몇의 경우에는 메탈지그가 웜이나 미노우보다 훨씬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멀리서 피딩하는 볼락이 있을 때 던질찌로 볼락볼을 사용하자니 뭔가 채비 운용이 부자연스럽고 착수음으로 인해 포인트가 깨질 것 같은 경우 주저하지 말고 메탈지그로 먼 곳을 공략하면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었다.
둘째,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포인트를 공략하다보면 볼락의 학습효과 때문인지 몰라도 지그헤드와 웜만 써서는 좀체 입질하지 않는 경우를 겪기도 하는데, 이럴 때 메탈지그를 투입하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강한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셋째, 낮에 볼락을 노린다면 웜보다 메탈지그가 더 나은 조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필자가 메탈지그의 성능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도 낮에 메탈지그로 볼락을 많이 낚으면서부터였다.
넷째, 같은 포인트에서 큰 씨알의 볼락을 노린다면 메탈지그로 집요하게 바닥층을 노려볼 만하다. 밑걸림을 피하기는 어렵지만 그것을 감안하고 과감하게 공략해야 하는데, 방파제에서 먼 곳이나 발밑의 깊은 웅덩이를 찾아내면 십중팔구 28~30cm 왕볼락이 걸려들곤 했다.
다섯째, 바람이 부는 날에 지그헤드 채비를 제대로 운용하기 어렵다면 메탈지그로 채비를 대신할 수 있다. 너무 무거운 지그헤드를 쓰면 입질 받을 확률이 떨어지므로 채비를 운용하기 좋을 정도로 무게를 늘려주는 것이 좋다.

볼락용 메탈지그는 3~7g이 적당
시중엔 다양한 사이즈의 메탈지그를 팔고 있는데, 필자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볼락용으로는 3~7g 메탈지그가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조류가 완만한 수심 10m 이하의 도보 포인트는 이 정도 사이즈면 대부분 공략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작은 사이즈는 비거리가 그리 길지 않고 액션도 약해서 장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크기는 무게에 따라 3~5cm가 적당했다. 5cm보다 더 길면 왕볼락이 입질해도 숏바이트가 생겨 챔질이 잘 되지 않는 것을 경험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고려할 점이 있다면 볼락을 유혹할 다양한 액션이 나와주면 좋은데, 화려한 폴링 액션을 내는 제품이라면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저가 메탈지그는 별 움직임 없이 가라앉는 것이 많고 고급 제품은 자체적으로 나풀거리며 가라앉는 각도가 달라지는 것들이 있다. 구입할 때 제품설명을 참고하면 그 메탈지그의 특징을 알 수 있다.

 

 

왕볼락이 메탈지그에 걸려 나오고 있다. 최근 포항에서는 소형 메탈지그로 먼 곳을 노려 왕볼락을 낚아내는 낚시가 유행하고 있다.

 

트레블훅 제거한 뒤 어피 달린 소형 어시스트훅 장착

 


시중에 판매되는 메탈지그는 대부분 꼬리에 트레블훅이 장착된 상태로 출시된다. 이런 메탈을 구입했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트레블훅을 제거해야 한다. 트레블훅은 복잡한 포인트에서 밑걸림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훅의 강도가 약해서 왕볼락이 걸리면 펴지거나 부러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트레블훅이 달린 메탈지그를 구입하는 경우 간단한 튜닝을 해주어야 한다. 우선 트레블훅을 제거하고 메탈지그 아래에는 00호~1호(강도는 20lb 내외) 스플릿링을 연결한 후 링에 6~8호 싱글훅을 장착한다. 소형 미노우용 싱글훅 중 고급 제품을 구입하면 오래 쓸 수 있다. 머리 쪽엔 어시스트훅을 하나 더 달아주기도 하는데, 시중에 파는 볼락용 어시스트훅을 달아도 되며, 비용을 절약하려면 감성돔 2~3호 바늘을 묶어서 낚싯줄로 연결해도 무방하다.
루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낚시점에 가보면 볼락용으로 출시된 아기자기한 모양의 어시스트훅들이 많다. 어피가 달려 있거나 바늘에 야광 물질이 발라진 것들도 있는데, 이런 아이템들을 활용하면 나만의 채비를 완성할 수 있다.

바닥을 찍어야 왕볼락을 만난다
메탈지그를 운영하는 키포인트는 메탈지그를 일단 바닥까지 내리는 것이다. 밑걸림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범함이 조과를 좌우한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메탈지그로 바닥을 제대로 감지하기 위해서는 초리가 부드러운 솔리드 타입의 로드보다는 초리가 빳빳하고 탄성 있는 튜블러 타입이 유리하다.
메탈지그를 바닥에 붙여서 움직일 때 주의할 것은 릴링을 하거나 로드를 세워서 메탈지그로 바닥을 끌면 안 된다는 것이다. 반드시 메탈지그를 ‘톡’ 하고 튀겨주고 가라앉히기를 반복해야 밑걸림도 덜 생기고 메탈지그로 볼락에게 좀 더 어필할 수 있다. 어느 정도 바닥에 대한 감을 잡으면 바닥에 내린 메탈지그로 저킹과 폴링을 반복해야 한다. 테크닉은 이것이 전부일 만큼 액션은 단순하다.

 

 

영일만항북방파제에서 왕볼락을 낚은 이영수씨. 역시 메탈지그로 낚은 것이다. 


필자는 크게 한 번 저킹을 한 후 되도록 오래 폴링시키는 방법으로 액션에 변화를 준다. 바닥이 복잡하지 않을 땐 바닥에서 자잘한 액션을 하기도 하는데, 큰 바위나 가라앉은 테트라포드 주변으로 메탈지그가 들어갔다면 그 주변에서 자잘한 액션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대로 밑걸림이 심할 것으로 예상하는 곳이라면 한 번의 저킹으로 되도록 메탈지그를 높이 띄웠다가 가라앉히기를 반복한다.
폴링은 프리폴링과 커브폴링으로 나누는데, 프리폴링은 원줄에 텐션을 주지 않고 그대로 가라앉혀 메탈지그가 가진 고유의 액션을 살리는 방법으로 밑걸림이 적으며, 커브폴링은 메탈지그가 가라앉을 때 원줄에 텐션을 주어 커브를 그리며 가라앉게 하는 방법이다. 커브폴링은 의도적으로 어필하고 싶거나 바람이나 외부 요인에 의해 원줄을 관리할 필요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메탈지그의 주요 공략 포인트

 


유실된 방파제의 테트라포트 중 멀리 떨어져 있는 테트라포드는 어둡고 깊어서 빛을 싫어하는 볼락의 은신처로 특히 왕볼락이 많이 서식하는 지점이다. 대형 방파제에서는 조류, 파도, 바람 등의 영향으로 지그헤드 채비로는 아주 먼 곳까지 노리기가 쉽지 않는데, 메탈지그로는 가볍게 그 주변을 공략할 수 있다. 바닥까지 메탈지그를 내려 액션을 주거나 예상한 입질지점 주변에서 저킹 후 폴링을 하면 ‘턱’하고 강한 입질을 받게 되는데, 먼 곳을 노리면 십중팔구 왕볼락이 걸려든다.
선상낚시를 할 때는 오후 해 질 무렵이라면 깊은 수심대의 여밭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해질녘에는 어김없이 왕볼락을 만날 수 있다. 깊은 곳에서는 메탈지그를 수직으로 운용하는 것이 지그헤드를 쓰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동해안뿐 아니라 남해안에서도 메탈지그는 충분히 먹힐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조류가 빠른 곳을 메탈지그로 노리면 의외의 결과를 얻을지도 모른다.
메탈지그는 잔 씨알의 볼락을 마릿수로 낚는 데 사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이 점을 착각해서는 안 되겠다. 멀리 떨어진 깊고 조류가 빠른 포인트에서 왕볼락을 낚는 패턴이다. 또 낮에 먼 곳을 공략하며, 조류가 빠른 곳에서 깊은 곳을 노리는 선상낚시용으로 알맞다. 메탈지그가 잘 먹힌다고 해서 중상층에 붙어 있을 자잘한 볼락을 노릴 요량으로 메탈지그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조황문의 포항 이프로바다루어샵 010-4728-6565

 

 

 

 

머리엔 어시스트훅, 꼬리엔 싱글훅을 달아주는 것이 가장 기본 튜닝이다. 바늘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반드시 스플릿링을 사용해 연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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