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바다
신나는 근해 배낚시 4종 - ①최강의 마릿수 열기
2014년 03월 1114 4537

신나는 근해 배낚시 4종

①최강의 마릿수 열기

 

몽땅걸이 서너 번이면 쿨러가 ‘만땅’!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열기외줄낚시의 인기는 해가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속사포 같은 입질과 화려한 쿨러 조과는 열기외줄낚시만의 특징이다.최근엔 새로운 열기외줄낚시터가 곳곳에 개발되어 동서남해 전역에서 즐기고 있다.

 

 

 

 카드채비에 열기꽃을 피운 낚시인들.

 

 

 

열기는 우럭(조피볼락)과 볼락의 사촌으로 정식 명칭은 불볼락이다. 6~10월에는 먼바다로 사라져 근해에서는 잘 낚이지 않지만, 겨울이 되면 남해의 섬 주변 암초나 연안의 어초 주변으로 몰려들어 어군을 형성한다. 그래서 겨울이 시즌이다. 열기는 볼락이나 우럭에 비해 그 양이 엄청나게 많은 것이 특징인데, 한 포인트에서 겨울 내내 수백 마리가 낚이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열기외줄낚시의 매력이라면 역시 시원한 입질에 엄청난 마릿수 조과이다. 근해에서는 20cm 전후의 조금 작은 씨알이 낚이며, 이 시기에 먼바다로 나가면 30cm 내외의 왕열기를 낚을 수도 있다. 완도와 경남에서는 주로 먼바다로 나가며, 동해남부의 부산, 기장, 경주, 울산, 포항은 가까운 곳에서 열기낚시를 즐길 수 있다. 

 

 

낚은 열기를 손질해 소금을 뿌려두면 구이용으로 좋다.

 

 

장비 대여 가능해 빈손으로 출조 가능

 


열기외줄낚시가 성행하는 경남의 거제, 통영이나 동해의 울진, 포항, 울산, 경주 앞바다 해역의 수심은 30m 내외인 곳이 많다. 30cm가 넘는 왕열기를 노리고 먼바다로 나가는 경우라면 전동릴을 비롯한 전문 장비들을 갖추어야 하지만 근해 열기외줄낚시는 비교적 다루기 쉬운 장비로 손맛을 볼 수 있다.
근해에서는 4.5~5.4m 외줄낚싯대에 릴은 3000~5000번 스피닝릴이나 우럭낚시용 장구통릴을 쓴다. 원줄은 합사 2~4호를 즐겨 쓰는데, 나일론줄 4~5호를 써도 무방하다. 채비는 열기외줄낚시용 카드채비를 쓴다. 바늘이 10개 달린 기다란 카드채비를 쓰기 때문에 낚싯대도 그것에 맞게 4~5m는 되어야 낚시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최근에는 낚시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근해에서도 수동릴 대신 전동릴을 즐겨 쓰고 있다. 전동릴을 직접 구비해서 가도 되지만, 전문가가 아니라면 출조점에서 대여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출조점에서 비용(1~2만원)을 받고 전동릴뿐 아니라 장비 일체를 대여해주고 있으므로 빈손으로 가서 낚시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출조점에서 장비를 대여해주는 것은 아니므로 출조 전에 꼭 문의해야 한다. 그 외 낚시에 필요한 봉돌이나 미끼는 출조점에서 모두 구입할 수 있다.

 

볼락의 사촌인 열기. 정식 명칭은 불볼락이다.

 

입질 수심 찾는 것이 우선

 


열기외줄낚시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선장이 채비입수 신호를 보내면 채비를 바닥까지 내린 후 릴을 2~3바퀴 감아 봉돌을 약간 띄운 상태로 입질을 기다리는 것이다. 낚싯대를 상하로 내리며 움직이지 않아도 열기가 채비를 내린 수심 가까운 곳에 있다면 빠르게 입질을 한다. 만약 입질이 없다면 채비를 천천히 2~3m씩 감았다가 기다리기를 반복하고 낚싯대를 상하로 움직여 입질도 유도해 본다.
열기외줄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기가 입질하는 수심층을 찾아내는 것이다. 열기는 활성에 따라 바닥에서 중층으로 떠오르기도 하고, 활성이 낮을 땐 바닥 주변에 머무르므로 열기가 어느 수심에서 입질하는지 빨리 찾는 것이 많이 낚는 비결이다.
입질이 오면 낚싯대로 ‘투둑’거리는 느낌이 전해온다. 이때 한두 번 투둑거렸다고 해서 채비를 감아 들이지 말고 조금 더 기다리면 연이어 입질이 들어온다. 30초 정도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며 모든 바늘에 열기가 걸려들기를 기다렸다가 릴을 감으면 되는데, 채비를 감아올릴 때는 열기가 떨어지지 않게 일정한 속도로 감는 것이 요령이다. 
낚은 열기는 낚은 직후 피를 빼고 얼음이 담긴 아이스박스에 보관한다. 싱싱한 것은 횟감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구이, 탕, 찜용으로 쓸 수 있다. 손질한 열기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살짝 말렸다 요리해 먹으면 한층 더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열기외줄낚시는 조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조류가 느린 조금물때가 출조 적기이다. 조류가 빠를 때는 채비가 조류에 떠밀려서 옆 사람과 채비 엉킴이 잦고 밑걸림도 자주 생긴다. 그리고 파도가 잔잔한 화창한 날에 열기가 많이 피어오른다. 특히 물색이 약간 탁하다고 느껴지는 날에 오히려 열기가 피어올라 마릿수 조과를 거두는 날도 많다. 

 

 

열기외줄낚시터와 비용은?

겨울에 열기외줄낚시가 성행하는 곳은 남해안이다. 
남해서부는 중내만으로 청산도, 소안도, 모도 주변이 유명하다. 하지만 1월경에는 잘 낚이지 않아 원도로 나가는데, 신안 홍도, 태도, 만재도, 가거도, 진도 병풍도, 제주 사수도(완도에서 출항) 등이 유명하다. 남해중부의 고흥과 여수는 금오열도 및 손죽도, 초도 일원에서 열기외줄낚시가 이뤄진다. 원도로는 삼부도, 거문도, 백도 주변이 인기 있다.
남해동부는 통영 내만을 벗어나면 거의 전역에서 열기외줄낚시가 가능하다. 욕지도 주변부터 좌사리도, 국도, 갈도, 홍도 등 남해의 먼바다에서 즐긴다.
동해는 울진, 영덕, 포항, 경주, 울산, 기장의 연안 가까운 곳에 놓인 인공어초 포인트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
뱃삯은 가까운 곳은 5~6만원, 먼바다는 10~12만원이 들며 그 외 채비와 미끼를 구입하거나 장비를 대여하면 5만원 정도의 비용이 더 든다. 출조비용이나 낚시시간은 출조인원이나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조 전에 문의해야 한다.

 

 

열기배낚시 출조점

부산 - 다대포 마린피싱 010-7155-2024, 해운대 일성호 010-3855-6920
포항·경주 - 구룡포낚시프라자 010-3521-4386, 경주 감포낚시 010-3523-1897, 양포 영일낚시 010-9370-6006, 포항 대양호 010-5235-5190, 포항 세진호 010-2742-7667, 울산 선경호 010-8524-1144
완도·장흥(먼바다 심해) - 일오삼갈치낚시 010-4932-1535, 마량 서울낚시 011-603-2118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