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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근해 배낚시 4종 - ②지칠 줄 모르는 입질 고등어
2014년 03월 1064 4539
신나는 근해 배낚시 4종

 

②지칠 줄 모르는 입질 고등어

 

손맛, 입맛, 조과 한 방에 올킬!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고등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친숙한 어종이며, 화끈한 손맛과 지칠 줄 모르는 입질을 과시하는 훌륭한 낚시대상어다. 최근에는 고등어회가 전국적 인기를 끌며 몸값이 치솟고 있는데, 직접 낚은 고등어로 회를 만들어 먹어보자.

 

 

 “이런 녀석들이 끝없이 올라오는군요.” 양포 앞바다 고등어배낚시에 흠뻑 빠진 낚시인.

 

고등어는 1년 내내 시장에서 구경할 수 있지만, 그것은 대부분 원양산이다. 근해에서 낚시로 고등어를 낚을 수 있는 시기는 대략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이다. 부산의 시어(市魚)가 고등어인데, 고등어는 부산 주변 해역인 동해남부 일대에서 잘 낚이며 그곳에서 낚이는 것이 사이즈도 크다. 여수나 통영 거제 등 다른 지역에서도 낚이긴 하지만 씨알이 작아 값어치가 떨어져 낚시로 낚을 만한 것이 못 된다.
그래서 고등어 선상낚시는 부산 근교나 포항, 경주, 울산에서 성행하고 있다. 약 6~7년 전에 고등어배낚시가 상품으로 등장해 매년 그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최근에는 고등어회의 인기가 전국으로 확산된 덕에 서울경기도의 낚시인들이 동해남부로 고등어를 낚으러 출조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한다.
고등어 배낚시의 매력이라면 첫째 꽝이 없고, 둘째 밑밥만 뿌리면 많은 양이 몰려들어 짧은 시간에 마음껏 손맛을 만끽할 수 있으며, 셋째 현장에서 신선한 고등어회를 실컷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고등어회의 맛을 최고로 치는 낚시인들도 있는데, 그들은 양식산 고등어와 자연산 고등어는 그 맛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한다. 자연산이라도 하루 이틀 수족관에 넣어둔 고등어는 고등어 특유의 감칠맛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특유의 붉은빛이 감도는 고등어회.

 

동해남부 부산~포항에 낚시터 밀집

 


고등어는 겨울이 되면 씨알이 굵어져 손맛도 좋고 활성이 최고조에 달해 쉽게 마릿수 조과을 거둘 수 있다. 낚시에 낚이는 평균 사이즈는 25~30cm이며, 1~2월에는 ‘슈퍼고등어’라고 부르는 40cm 내외의 큰 고등어도 낚인다.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조과가 떨어지는데, 대개 3월 말이면 고등어가 근해에서 자취를 감춘다.
주요 포인트는 앞서 말한 대로 동해남부의 부산, 경주, 울산, 포항 앞바다에 밀집해 있다. 고등어가 잘 낚이는 특정 자리는 없으며, 작은 선외기나 낚싯배를 타고 나가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배를 고정한 후 밑밥을 뿌리면 어디선가 구름처럼 고등어 떼가 몰려든다. 운이 좋으면 밑밥을 뿌리지 않아도 고등어가 몰려들기도 하는데, 그런 날이면 낚시시간을 다 채우지 않아도 쿨러가 넘칠 만큼 낚을 수 있다.
출조는 작은 배를 탈 경우 3~4명, 큰 배를 탈 경우 10명 내외의 낚시인이 함께 나간다. 낚시 시간은 4시간 정도로 다른 배낚시에 비해 짧은 편이지만, 대부분 4시간 내에 쿨러를 채울 수 있다. 뱃삯은 1인 3~4만원.
 

 

고등어가 떨어지기 전에 재빠르게 뱃전으로 올리고 있는 낚시인.


밑밥 많이 뿌리면 손해

 


고등어 배낚시는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다. 낚싯대는 다양한 것을 사용하는데, 감성돔용 릴찌낚싯대도 좋고 릴을 장착할 수 있는 낚싯대라면 어떤 것이라도 쓸 수 있다. 거기에 카드채비를 반쯤 잘라서 달아 낚시하는데, 유의할 점이라면 우럭낚싯대처럼 너무 빳빳한 것을 쓰면 안 된다는 것이다. 낚싯대가 빳빳해서 휘어지지 않으면 주둥이가 약한 고등어가 올라오다가 주둥이가 찢어져 쉽게 떨어진다. 현지 낚시인들은 릴찌낚시용 1~2호 낚싯대를 선호하며 농어나 에깅용 루어낚싯대도 즐겨 쓴다. 릴은 3000번 내외의 스피닝릴에 3호 나일론줄을 감아 쓴다. 
밑밥을 뿌리면 고등어가 3~5m 수심으로 떠올라 입질하기 때문에 깊은 곳을 노리지 않아도 된다. 카드채비를 잘라 쓰는 이유는 고등어를 10개의 카드채비 바늘에 다 걸어도 올리지 못하고, 걸어도 잘 떨어지기 때문이다. 낚싯바늘은 3~5개가 적당하다.
고등어를 불러 모을 밑밥은 너무 많이 뿌리지 않는 것이 좋다. 밑밥을 많이 뿌리면 고등어의 활성이 너무 올라가 거의 상층까지 떠올라 입질하는데, 그렇게 되면 낚시에 잘 걸리지 않는다. 밑밥은 고등어가 밑밥을 쫓아 배 주변으로 몰려들 정도만 뿌린다. 또 조류의 방향을 잘 살펴보고 밑밥이 배에서 먼 곳으로 떠내려가지 않게 뿌려야 한다. 밑밥이 배에서 멀어지면 고등어들도 밑밥을 따라 멀어지므로 낚기가 어려워진다. 

 

 

고등어배낚시 출조점

포항 양포항 - 가자낚시 010-9525-8841, 동해낚시 010-9373-5001, 솔밭낚시 010-2824-3904, 영일낚시 010-9370-6006, 청주낚시 054-276-8551
경주 감포(전촌항) - 경아호   011-827-3087, 대일호   010-4757-1388, 만어호   010-4820-7111, 피싱월드 011-596-4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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