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루플
새 채비 소개 - 록피시 킬러 지카 리그
2014년 04월 1334 4583

새 채비 소개

 

록피시 킬러 지카 리그

 

일본에서 개발, 비거리 우수한 바다루어용 프리 리그

 

 

김일혁 루어낚시동호회 네버랜드 운영진·닉네임 블루마린

 

 

 필자가 록피시를 노릴 때 자주 쓰는 1/8온스 지카 리그에 2.2인치 호그웜을 결합한 것이다. 밑걸림이 적고 캐스팅할 때 비거리가 잘 나오는 것이 장점.

 

지난달에 필자가 소개한 베이트 피네스피싱을 활용할 때 유용한 채비가 일본에서 개발됐다. 이름하여 지카 리그. 우리나라 프로배서 이상우씨가 개발한 프리 리그를 변형한 형태로 봉돌과 바늘을 직접 연결해서 쓴다고 지카(直직, ジカ) 리그(rig)라고 부른다.

지카 리그를 설명하기 전에 록피시에 대한 개념을 먼저 생각해보자. 국내에서 록피시라고 하면 볼락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국내 바다루어 대상어 중 볼락이 차지하는 위상이 크기도 하고 동해, 남해 그리고 제주도까지 서식영역이 넓고 개체수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록피시는 바다 속 암초지대에 서식하는 정착성 어류를 총칭하는 말이다. 개볼락, 조피볼락, 황점볼락, 쥐노래미 등이 다 록피시다. 필자도 볼락이란 어종이 가진 매력을 알기 때문에 볼락이 록피시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록피시들이 가진 매력도 상당하기에 더 많은 어종이 바다루어 대상어로서 좀 더 부각되기를 바란다.

 

 

 

큰 볼락을 낚은 강태호씨. 베이트피네스 장비에 웜을 이용한 스플릿 리그를 사용했다. 베이트피네스 장비는 가벼운 루어도 쉽게 캐스팅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베이트 피네스 장비는 볼락루어와 하드록피싱의 중간에 위치해 국내 루어낚시에 충분한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릴 대상어도 많고, 기존의 연안루어낚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트 피네스 장비는 볼락루어에서 사용하는 1~2g의 지그헤드를 캐스팅하기는 어렵지만 3g 이상의 루어라면 무리 없이 캐스팅이 가능하다. 필자가 지난달 쓴 글에서 바다에서 베이트 피네스 장비의 장점이 하나의 장비로 다양한 루어를 사용해 다양한 어종을 노릴 수 있는 점이라고 했다. 하지만 베이트캐스팅 장비가 익숙하지 못한 바다루어낚시인에게 처음부터 여러 종류의 루어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베이트릴의 ‘백래시’는 상당한 골칫거리다. 백래시란 루어를 캐스팅했을 때 원줄이 빠져나가는 속도보다 베이트릴의 스풀이 더 빨리 회전해 릴에서 원줄이 엉키는 현상을 말하는데, 지금 소개하는 지카 리그는 베이트캐스팅 장비를 다루는 데 익숙하지 않은 낚시인들이 사용하면 좋은 채비이다. 

 

 

베이트피네스 장비에 올라온 쥐노래미.

 

감도와 침강속도 빠른 지카 리그

 


지카 리그의 경우 프리 리그와 유사한 형태지만 캐스팅 시 자연스럽게 싱커가 앞부분으로 향하게 되어 있어 비거리가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그래서 조금 수월하게 캐스팅을 할 수 있고, 캐스팅 시 회전하는 스풀을 따로 제어하지 않아도 베이트릴의 브레이크시스템만 잘 활용하면 무난하게 낚시를 할 수 있다. 또 전용 싱커가 달려 있어 프리 리그나 텍사스 리그와 같이 바닥을 읽는 감도가 뛰어나고 밑걸림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지카 리그의 또 한 가지 장점은 착수 후 가라앉을 때 같은 사이즈(무게)의 텍사스 리그나 프리 리그보다 뛰어난 침강력을 가지고 있어, 1/8온스 정도의 싱커를 쓰더라도 록피시를 노리기에 충분한 비거리와 침강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카 리그에 세팅하는 웜은 소형 호그웜류를 추천한다. 하드록피시라고 부르는 대형급 록피시의 경우 4인치 이상의 웜도 잘 받아먹지만 테트라포드나 석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30cm 이하의 개볼락이나 쏨뱅이 같은 중소형급 록피시들은 3인치 이상의 웜엔 숏바이트만 나고 훅셋이 쉽지 않기 때문에 2~2.5인치 정도의 다소 작은 웜을 사용해야만 입질 빈도수나 훅셋 확률이 올라간다.

 

 

지카 리그로 테트라포드 주변을 노려 큰 쏨뱅이를 낚은 필자.

 

 


라인은 주로 카본라인을 사용하는데, 스피닝릴의 경우 6파운드 이상의 카본라인을 사용하게 되면 가이드와 스풀의 저항으로 인해 루어의 비거리가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지만 베이트 피네스 장비의 경우 조금 무거운 루어를 쓰면 다소 굵은 카본라인을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인 비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록피시들은 수중 암초 같은 자연 스트럭처나 테트라포드와 석축 같은 인공 스트럭처를 보금자리로 생활하고 위험이 느껴지면 스트럭처 사이의 공간으로 숨어버리기 때문에 중소형 록피시라 하더라도 초반제압이 중요하다. 그래서 원줄은 7~8파운드, 상황에 따라서 10파운드 이상의 라인도 사용할 수 있고 스피닝릴보다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베이트캐스팅릴을 사용한다면 보다 높은 확률로 중소형 록피시를 랜딩할 수 있다. 또한 같은 파워의 블랭크를 사용하더라도 마이크로가이드를 사용한 베이트피네스 전용 로드의 경우 작은 가이드가 여러 곳에 나뉘어 원줄에 걸리는 부하를 분산시켜주기 때문에 가는 원줄로 더 강한 파워를 낼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서 경량의 베이트 피네스 전용 릴과 조합하면 스피닝 태클 조합보다 더 가벼운 무게를 가진 장비 조합으로 더 큰 파워를 낼 수 있게 된다.
볼락루어나 농어루어를 하다 보면 적합하지 않은 장비와 루어임에도 걸려드는 중소형 록피시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필자가 소개하는 베이트 피네스 장비를 활용해 중소형 록피시들을 노려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볼락 외의 록피시들이 잘 낚일 것이다. 올 시즌은 유난히 볼락 조황이 좋지 않은듯하다. 이럴 때 볼락 한 어종만 고집하지 말고 가까운 방파제로 가서 개볼락이나 쏨뱅이 같은 록피시들을 낚아보면 또 다른 재미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루어낚시동호회 네버랜드 cafe.naver.com/nerverland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