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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기획 - 감성돔 찌낚시 ABC - 제3편 전유동낚시
2014년 04월 1447 4616

3개월 연속기획

 

 

감성돔 찌낚시 ABC

 

 

 

 

제3편 전유동낚시

 

 

강민구 여수 서울낚시 대표·쯔리겐 FG 인스트럭터

 

 

 

감성돔 찌낚시에서 기상조건과 감성돔의 활성 등이 좋을 때 밑밥과 함께 미끼가 천천히 하강하며 수중의 전층에서 자연스러운 입질을 받을 수 있도록 꾸민 채비가 전유동채비다. 가벼운 좁쌀봉돌만 물려서 가라앉히므로 미끼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넓은 구역을 공략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하지만 물속의 채비 변화를 끊임없이 상상하면서 미세한 변화에도 신경 써야 하는 섬세한 기법이다. 구멍찌 외에도 기울찌를 많이 사용하는 게 특징이며 갯바위, 방파제, 선상낚시 등에서 폭넓게 사용한다.

 

1 감성돔 전유동은 저부력찌의 마술이다!

우리나라 바다의 고수온 유지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감성돔의 활성도 높아져서 일정한 수심 층에서 머물지 않고 수직, 수평운동을 왕성하게 하는 시즌이 길어졌다. 이러한 현상에 대응하여 감성돔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하여 갯바위 찌낚시 테크니션들이 전유동채비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 전유동채비를 잘 운용하면 조과는 물론이고 색다른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풍부한 상상력과 끊임없는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에 즐거움이 배가된다.
전유동채비는 느리게 하강하여 밑밥이 가라앉는 속도와 비슷하고 바닥 밑걸림이 생길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꾸며야 한다. 미끼가 수중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시각적인 효과, 공간적인 효과, 자연스러운 효과, 탐식성을 유발하는데 그런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채비에 봉돌이 없거나, 매우 가벼운 봉돌을 물려야 하므로, 투제로(00호), 제로(0호), B, 2B, 3B 등의 저부력찌를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다.
저부력찌를 주로 사용하는 전유동채비는 보통의 입질은 물론이고 예민한 입질, 잡어의 입질, 밑걸림 등 물속의 모든 상황을 반유동채비보다 민감하게 표시하여 주며, 찌에 나타나는 어신이 느리고 완만하여 오히려 낚시인들의 눈에 잘 뜨이게 되며 적절한 챔질 타이밍까지 제공한다.

 

2 전유동채비도 입수 깊이를 알 수 있다

처음 채비를 멀리 투척한 후 찌 밑의 스토퍼가 입수하기 시작하면 이미 목줄의 깊이만큼 미끼는 가라앉은 상태이며 이후부터는 낚싯대 끝을 가볍게 휘둘러 원줄을 S자 모양으로 풀어주는데, 풀어준 원줄이 다 펴지면 그 원줄만큼의 길이가 또 입수한 것이다. 그것의 반복으로 미끼의 하강 정도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채비에 숙달되면 미끼가 하강한 수직적인 길이보다는 밑걸림 발생까지의 시간 또는 대상어의 입질 발생까지의 시간이 중요하고, 이후에도 그 시간쯤에 그와 같은  현상을 미리 예측하고 준비 또는 대비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흐름이 있을 경우 어신찌가 어느 지점만큼 흘러갔을 때 그 현상이 발생하는가를 알고 대처하는, 즉 깊이보다는 채비의 입수 시간과 찌가 흘러간 수평거리로 가늠하여 짐작할 수 있다.

 

   

▲ 거문도 동도 설운개 포인트에서 전유동낚시를 구사해 입질을 받은 필자.
◀ 필자가 애용하는 전유동 채비.

 

3 전유동에 효과적인 장비와 채비

감성돔 전유동낚시 테크닉은 적당한 깊이의 수심과 느릿한 종조류나 횡조류, 무풍 또는 순풍의 자연조건들이 뒷받침되어야 원활하게 구사할 수 있으며 이에 맞추어 장비와 채비도 잘 선택하여야 한다.
▶릴낚싯대 : 반유동낚시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채비를 움직여야 하고 좀 더 가벼운 채비를 조절하여야 하는 특성상 원줄의 미끄러짐이 원활하도록 가이드가 고품질이며, 본체에 특수처리 또는 특수도장이 되어 있어 원줄이 잘 붙지 않아야 하는 고급 제품이 좋다.
▶릴 : 원줄과 목줄을 가능한 한 가늘게 사용하여야 하므로 드랙 또는 레버브레이크의 기능이 확실하고 라인 롤러도 원활하여 원줄의 꼬임을 방지하여야 한다. 스풀의 직경 또한 큼직하여 원줄의 진출과 회수가 신속한 고급품 릴이 좋다.
▶봉돌 : 반유동낚시에서는 수중찌에 많은 역할을 맡기지만 전유동에서는 목줄에 작은 봉돌을 직접 물려서 역할 분담을 시킨다. 찌의 선택에 따라 봉돌의 무게와 개수, 간격 등을 결정하며 조류의 강약에 따라 배치하고 순조로운 종조류 또는 횡조류일 때에는 채비 강하를 위하여 찌 쪽에 한 개와 미끼의 동조를 위하여 바늘 가까이에 한 개를 붙여줌이 적당하다. 안정적인 조류가 아닐 경우에는 목줄에 3개의 봉돌을 나누어 달아주기도 한다.
봉돌의 크기와 개수는 찌의 선택에 따라 좌우되지만 현장의 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가감  해야 하므로 홈에 고무판이 들어있는 봉돌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일반 봉돌이라도 단단하게 고정하지 말고 슬쩍 물렸다가 이동할 수도 있고 뗄 수도 있도록 하여야 한다.
▶원줄 : 가능한 한 가늘게 사용하여야 외부의 영향을 덜 받고 찌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가라앉아 미끼를 밑밥과 어울리며 흘려보내 줄 수 있다. 3호 이상의 굵은 줄은 플로팅 라인이 좋고 2호 이하 가는 줄에서는 싱킹 라인이 좋다.
▶찌 : 감성돔 전유동채비의 창과 방패 역할을 해야 하는 찌의 선택은 기상 여건, 어종, 수심, 조류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결정되며 전유동을 위한 기능성 찌도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느린 조류에서 활성 좋은 어종을 공략할 때에는 투제로(00호)나 제로(0호)찌가, 약간의 조류, 중층 이하를 공략할 때는 B가, 강한 조류나 깊은 수심층에 있는 어종을 노리고자 할 때에는 2B, 3B 찌 등이 적당하다.
가까운 거리를 공략할 때에는 가벼운 제로(0호)찌가 중거리를 공략할 때에는 자중이 약간 무거운 B찌가, 원거리를 공략할 때에는 자중이 상당히 무거운 2B~3B 정도의 찌를 선택하여 그에 해당하는 봉돌을 목줄에 물려야 전유동낚시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찌의 크기와 중량은 바람의 강도와 원투거리에 따라 7~20g 사이에서 선택하며 비거리 10m 정도는 10g, 20m 정도는 15g, 30m 이상은 20g 정도가 좋다. 구멍찌의 직경은 2~4mm로 다양하며 구멍 양쪽 입구에 링이 있는 것과 한쪽 또는 링이 전혀 없는 형태 등 선택의 폭이 매우 넓으며 이는 채비 강하의 속도와 입질의 예민함을 각기 달리하므로 자기의 취향에 맞는 형태를 한두 가지로 압축하여 숙달시키는 것이 좋다.
▶목줄 : 전유동낚시에서 목줄의 기능은 자연스러움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면서 강도를 유지하여야 하므로 고품질을 사용해야 한다. 물색과 감성돔 씨알, 활성도 등에 따라서 굵기를 결정해야 하는데, 가능한 한 길게(4m 내외) 사용하여 기본 찌밑수심을 길게 해준다. 도래 사용 시에 나타나는 꺾임 현상을 방지하고 강도 유지를 위해서 원줄과는 직결하여 사용하는 게 좋다.
▶미끼 : 밑밥과 같은 모양, 크기, 맛의 미끼가 가장 이상적이며 크릴 밑밥과 함께 크릴 미끼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 바늘의 크기에 맞는 크기의 미끼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잡어를 피하기 위하여 깐새우와 활새우, 통새우, 게, 경단, 옥수수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4 전유동 기법의 상승효과는 적절한 밑밥 사용으로 배가

찌낚시 전유동 테크닉의 성공 여부는 위의 여러 가지가 중요하지만 원천적으로 찌낚시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밑밥의 적절한 사용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절대 성공 불가하며 수면 아래 전층을 공략하는 만큼 반유동에 비하여 훨씬 더 자주 투척해야 하므로 넉넉한 양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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