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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페이퍼 봄낚시터 어디가 좋을까? 수로냐 저수지냐
2014년 04월 1940 4621

옐로우페이퍼

 

 

 

봄낚시터 어디가 좋을까?

 

 

 

수로냐 저수지냐

 

 

이영규 기자

 


붕어낚시터는 크게 저수지와 수로로 나뉜다. 저수지는 여름 이후 밤낚시철에 낚시가 잘되고 수로는 겨울에 낚시가 잘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면 봄에는 저수지와 수로 중 어디가 더 나을까? 

 

 

 

 

▲지난 3월 8일 부여 반산지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낚시인들. 밤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수로보다 저수지를 찾는 게 유리하다. 

 

 

 

1. 시즌 초반에는 저수지보다 수로가 낫다

 

만약 이른 초봄에 저수지와 수로 모두 특별난 호황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면 저수지보다 수로를 선택하는 게 낫다.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의 초봄에는 수온과 붕어 활성도 모두 낮은 수준이다.
이럴수록 수로가 낫다. 포인트 범위가 좁고 수심이 얕은 수로는 대부분 낚싯대 사정거리 안에 붕어가 있기 때문에 조금만 움직이면 미끼를 발견하고 낚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초가 밀생한 수로의 붕어들은 극히 수온이 낮을 때도 낚시를 시도하면 낚여준다. 겨울 얼음낚시 때 결빙과 동시에 수로의 수초밭에서 붕어가 잘 낚이는 것도 겨우내 붕어들이 수초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완연한 산란기에 임박하면 본류에서 올라붙는 붕어들도 가세하지만 기본적으로 얕은 수초대에 머물고 있는 붕어가 많아 저수지보다는 일찍 낚시가 시작된다.
수로는 수심 차가 크지 않고 깊은 곳에서 얕은 곳으로 올라붙는 거리도 짧아 날씨만 좋으면 붕어들이 금세 올라붙는 특성을 갖고 있다. 반면 저수지는 수온이나 물색이 양호해져야만 붕어들이 물가로 붙기 때문에 허탕을 칠 확률이 수로보다 높은 편이다.

 

 

2. 밤낚시는 저수지, 낮낚시는 수로

 

밤낚시를 할 것인가, 낮낚시를 할 것인가에 따라서도 낚시터 선택은 달라진다. 만약 오후에 도착해 케미라이트를 꽂고 밤낚시를 즐기는 취향이라면 수로보다 저수지를 찾는 게 유리하다. 대체로 저수지에서는 추운 계절에도 밤 입질이 드문드문 들어오다가 동틀 무렵 본격적으로 입질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1년 내내 대물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은 주로 밤낚시를 선호하므로 수로보다 저수지를 선정하는 게 취향에 맞을 것이다.
이에 반해 수로는 밤 입질이 뜸하다. 수로는 밤새 입질이 뜸하다가 동이 틈과 동시에 반짝 입질이 들어오고, 해 질 무렵 또 반짝 입질이 들어오는 게 상례다.
한편 봄에는 저수지도 오전 10시까지는 입질이 활발하다. 따라서 밤새 입질이 없었다고 해서 날 밝자마자 철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3. 수초직공낚시 즐기면 수로가 유리

 

수초직공낚싯대 몇 대만 챙겨 낮낚시를 즐기는 낚시인이라면 저수지보다는 수로를 노리는 게 유리하다. 저수지는 수초 포인트가 한정돼 있어 여러 곳을 옮겨 다니는 직공낚시에는 불리하다.

 

 

 

 

▲2012년 3월 경 대호 무장리수로 인근 고랑에서 오전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 봄 수로는 밤보다 낮에 붕어 입질이 활발하다.

 

 

4. 4월 이후로는 저수지와 수로 모두 밤낚시 잘 돼

 

4월로 접어들면 저수지와 수로 모두 밤낚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보통 식목일을 전후한 4월 5일부터 붕어들이 몸을 뒤집기 시작하는데 이때 소란스럽게, 단체로 몸을 뒤집는 녀석들은 대부분 떡붕어들이다. 토종붕어는 산란 과정이 떡붕어처럼 요란스럽지 않아 표시가 거의 안 나는데 개체별 산란 시기 역시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2월부터 산란을 시작해 길게는 5월 초까지도 이어진다. 토종붕어는 산란 후인 4월 중순부터 밤에 잘 낚인다.

 

 

5. 밤낚시 잘되는 수로와 안 되는 수로

 

대체로 간척호 수로는 밤낚시가 그럭저럭 되는 편이나 일반 수로는 밤낚시 조황이 부진한 편이다. 또 같은 수로 내에서도 바닥 토양의 특성, 수초의 밀집도에 따라 낚시시간대가 달라진다. FS-TV 김상현 제작위원은 “대호의 가지수로를 예로 들자면 서산시에 속하는 무장수로, 대요수로, 출포리수로에 비해 당진권의 사성수로, 교로리수로가 밤낚시 조황이 다소 우세한 편이다. 무장, 대요, 출포리수로는 수초가 밀생해 있지만 사성수로와 교로리수로는 수초가 듬성듬성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미끼 선택의 문제

지렁이 외에 글루텐 떡밥도 써봐라

 

지금까지 봄붕어낚시의 최고 미끼는 지렁이였으나 최근엔 그런 고정관념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변화의 주역은 글루텐 떡밥이다. 지렁이에는 입질이 없어도 글루텐을 사용하면 입질을 받아내는 경우가 잦아졌을 뿐 아니라 봄붕어의 입질 시기까지 앞당겨졌다는 게 전문 낚시인들의 얘기다.
지난 2월 23일 전남 고흥 봉암지로 출조한 군계일학 성제현 사장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글루텐 떡밥으로 월척 1마리와 8~9치 붕어를 15마리나 낚았는데, 지렁이만 사용한 현지 낚시인들은 특별한 조황을 거두지 못했다. 부여 반산지도 봄에 글루텐 떡밥이 잘 먹히는 낚시터로 알려진 곳이다.
성제현 사장은 “1종의 글루텐에 물을 적게 부어 단단하게 뭉쳐 사용해서는 초봄에 입질을 받기 어렵다. 다양한 성질을 지닌 글루텐 떡밥을 혼합해 던지기 힘들 정도로 묽게 갠 뒤 예민한 채비에 달아 던지면 오히려 지렁이보다 입질이 빠르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초직공낚시를 할 때도 채비를 예민하게 갖춰 묽은 글루텐 떡밥을 달아 넣으면 지렁이에는 입질이 없어도 글루텐 떡밥에는 입질이 들어올 때가 많다고 한다. 특히 밤에는 지렁이보다 글루텐떡밥에 붕어가 낚이는 경우가 많다.     

 

 

 

 

 ▲지렁이와 글루텐 떡밥을 함께 꿴 짝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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