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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승의 쏘가리 미노잉 3-미들레인지 미노우의 위력
2014년 08월 2526 4935

강한승의 쏘가리 미노잉 3

 

가뭄 속 홍천강에서 확인한

 

 

미들레인지 미노우의 위력

 

 

강한승 N·S 필드스탭

 

  홍천강 개야리 유원지에서 30cm가 넘는 쏘가리를 낚은 홍석민씨. 50mm 미들레인지 미노우로 손맛을 보았다.

   맨 위가 일반 롱빌 미노우, 가운데는 63mm 미들레인지 미노우, 맨 아래는 50mm 미들레인지 미노우.

 

지난 6월 14일에 찾아간 홍천강. 초여름 가뭄 탓에 쏘가리낚시를 하기엔 수량이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작년 이맘때 비가 많이 내려 수량이 충분한 상황에서 서서히 물이 빠지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었다. 포인트가 될 만한 곳은 대부분 드러나 있었다.
아침 수온은 22℃. 임진강과 섬진강의 연중 수온변화를 살펴보면 수온이 22~23℃가 될 무렵에 쏘가리들이 산란에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필자는 홍천강의 쏘가리들도 산란에 임박했다고 판단하고 낚시를 시작했다.
쏘가리들이 한창 산란 중인 시기엔 여울로 거슬러 오르는 개체와 거슬러 오르려 준비하는 개체가 공존하기 때문에 공략 패턴을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시기에 쉽게 쏘가리를 만나는 방법은 여울을 노리는 것이다. 하지만 여울은 낚시인들 간 경쟁이 심하고 이미 많은 낚시인들이 낚시를 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피싱프레셔가 심하다. 따라서 쏘가리의 활성이 가장 좋은 피딩 시간(오전 6시~8시)에 포인트를 선점하는 것이 좋은 조과를 거두는 방법이 된다.
출조한 날에도 아침 시간에는 여울에서 쉽게 쏘가리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오전에 처음 진입한 구간은 홍천강 개야리의 유원지 일대로, 여울의 시작점부터 물의 흐름이 약해지는 하목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깊은 소에까지 넓은 구간에 큰 바위들이 많이 박혀있어서 쏘가리들이 은신하기에 아주 좋은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었다.
미노우는 길이 50~60mm의 숏빌 미노우를 사용했는데, 수심에 상관없이 큰 돌 사이로 미노우가 지나가기만 하면  돌 틈에서 쏘가리가 어김없이 입질을 해주었다. 함께 출조한 일행들이 골고루 손맛을 볼 수 있었다. 여울이 약해지는 하목까지 골고루 쏘가리가 나와 주었는데, 느린 액션보다는 끊이지 않은 연속 액션에 입질이 많았으며 급작스런 액션에도 반사적인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피딩이 끝난 후엔 깊은 곳 탐색
오전 9시경이 되니 더워졌다. 철수하거나 그늘에서 쉬는 게 상책이지만, 필자 일행은 깊은 곳에 남아 있을 쏘가리를 찾기 위해 수산리 여울 끝으로 이동해보았다. 깊은 곳에는 앞서 말한 여울로 올라타려고 준비하고 있는 놈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말하는 ‘깊은 곳’이란 겨울철에 쏘가리가 찾아가는 동면터가 아닌 여울로 오르기 위한 여울 초입의 물흐름이 잔잔한 곳을 말한다. 피딩 타임이 지난 낮시간의 깊은 곳에서는 쏘가리를 얼마나 자극하느냐 그리고 어택레인지를 얼마나 최소화해서 바이트를 유도하느냐가 중요하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미노우가 바로 미들레인지다. 미들레인지란 저크베이트와 딥레인지 롱빌 미노우의 중간 정도의 립을 가지고 있는 미노우를 말한다. 대략 1.5~2m의 잠행 수심을 가지고 있다.
수산리의 여울 초입을 미들레인지 미노우로 훑어 주니 물이 돌아서 와류가 생기며 흐름이 완만해지는 지역에서 연타로 쏘가리가 나와 주었다. 특히 직벽으로 형성된 물골자리에서는 유독 미들레인지에 반응이 좋았다. 잠입 깊이가 깊은 싱킹 미노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날은 수면과 바닥권의 중간 지점에서 쏘가리들이 좋은 활성을 보이는 듯했다.
액션은 한 번의 스테이(멈춤동작)도 주지 않고, 연속적인 짧은 액션, 즉 쇼트피치 트위칭으로 구사했다. 간결하게 반복적으로 나오는 액션들이 깊은 곳에서 은신해있던 쏘가리를 자극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수산리의 깊은 여울은 바지장화를 입고 허리까지 들어 가야하는 다소 위험한 포인트였지만, 깊은 물골에서 나온 쏘가리는 전부 가운데 훅을 물고 나올 정도로 아주 활성이 좋고 입질도 시원시원하게 들어왔다. 씨알은 대부분 30cm 이상으로 큼직했고 입질은 정오 무렵까지 계속되었다.
이번 출조는 지그헤드만의 공략영역으로 생각되었던 깊은 곳에서도 얼마든지 미노우로 쏘가리의 입질을 받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출조였다. 또한 수량이 적을 때는 여울보다는 한 단계 아래 지역에 쏘가리들이 군집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취재협조 (주)N·S_www.nsrod.co.kr

 

  개야리 유원지에서 씨알 좋은 쏘가리를 낚은 김영익씨.

  임진강과 섬진강의 1년간 수온변화. 쏘가리가 산란에 들어가는 5~6월엔 수온이 20도가 넘는 것을 알 수 있다.

  큰 돌이 산재해 있고 여울이 잘 형성되어 있는 개야리 유원지 일대의 포인트.

  ▲N·S 쏘베이트 80mm 서스펜드 미노우로 쏘가리를 낚은 필자.

 


 

홍천강 맛집

 

중화요리 옛날짜장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 있는 옛날짜장은 이 일대에서 맛있다고 정평이 나있다. 여름엔 시원한 콩국수가 별미이며 튀김옷이 바삭한 탕수육도 인기 있다. 쏘가리 포인트인 개야리 유원지와 가깝고 주변에 민박집도 많다. (033)433-4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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