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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특강-여름 빅배스 공략법 야습!
2014년 08월 1260 4939

시즌 특강

 

여름 빅배스 공략법

 

 

야습!

 

 

최영교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대표·자유조구·피나 필드스탭

 

 

   지난 7월 4일 나주 노안1호지로 밤낚시를 나가 큰 섀드웜으로 빅배스를 낚은 필자. 여름엔 밤에 출조해서 큰 루어를 쓰면 생각지도 못한 대물을 만날 수 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날씨는 덥고 장마가 다가오면서 후덥지근한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낚시하기 힘들어지고, 빅 사이즈 배스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듭니다. 산란을 끝내고 체력을 보충하며 다음 시즌의 준비를 하는 빅배스의 경우 이맘때는 더 예민해져서 더 깊은 곳이나 헤비커버에 몸을 숨기기 때문에 여름에 빅배스를 만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여름에 좀 더 쉽게 빅배스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여름엔 배스도 밤에 사냥 나선다
필자가 여름철이 되면 자주 권하는 낚시가 바로 밤낚시입니다. 저는 ‘야습(夜襲)’이라고 말을 합니다. 왜 여름에 야습을 많이 할까요? 일단 밤이 되면 더운 날씨를 피해서 시원한 분위기에서 낚시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어둠 속의 낚시는 집중력도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일지는 모르지만 웜낚시의 경우 손가락의 감각이 더 증가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렇다고 야습을 단순히 사람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배스, 특히 빅배스에게도 밤이라는 시간은 한낮의 더위를 피해 좀 더 낮은 수온에서 사냥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빅배스의 경우 경계심이 강하고 경험이 많아 한낮의 태양 아래에서는 먹이활동을 자제합니다. 태양의 열기가 식어가는 해질녘의 피딩타임부터 먹이사냥을 시작하여 어둠이 내리면 잠시 적응하는 시간을 가진 후 본격적인 밤사냥을 시작합니다.
밤이 되면 경계심이 강한 빅배스들도 좀 더 과감해집니다. 낮에는 접근하지 않던 연안의 가까운 곳까지 나와서 연안에 붙어있는 베이트피시들을 사냥하기 시작합니다. 어둠속에서 낚시꾼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 경계심도 약해져서 좀 더 과감하게 연안을 누비고 다니며 먹이사냥에 돌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아주 큰 사이즈의 먹잇감도 쉽게 공격하는 대범함과 공격성을 보여줍니다.

 

大→中→小로 루어 초이스
필자가 밤낚시에 자주 사용하는 태클들엔 큰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첫 캐스팅에 큰 루어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큰 스윔베이트나 큰 사이즈의 톱워터, 큰 파장이 이는 톱워터 등이 첫째로 사용하는 루어들입니다. 둘째는 스피너베이트, 5인치 정도의 섀드웜, 중간 사이즈의 톱워터나 제로크랭크베이트를 즐겨 사용합니다. 셋째는 노싱커 리그, 미드스트롤링, 다운샷, 작은 사이즈의 미노우나 톱워터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하는 것은 초반에 활성도가 좋은 배스 위주로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큰 사이즈의 루어로 빅배스를 먼저 노린 후 활성도가 떨어지는 빅배스와 중간 사이즈의 배스를 다음 순으로 좀 더 빠르게 공략한 후 입질이 뜸해지거나 활성도가 많이 떨어져 배스들의 먹성이 약할 때 다시 가벼운 피네스 채비로 마지막까지 공격성을 보이는 배스를 잡거나 활성도가 미약한 배스까지 잡아내기 위한 콤비네이션입니다.

 

패턴이 바뀌어도 노리는 지점은 동일
앞서 말한 세 가지 루어별로 액션법과 포인트에 대한 공략법을 알아보기로 합니다.

 

  랜턴을 켜고 채비를 하고 있는 낚시인. 루어를 고를 땐 우선 크고 액션이 강한 것을 쓰는 것이 좋고 점차 사이즈를 줄여나간다.

 

①큰 루어(빅베이트) - 스윔베이트나 큰 파장을 일으키는 톱워터의 경우 ‘빅배스킬러’로 유명합니다. 큰 사이즈만큼이나 씨알 선별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대물킬러로 사랑받지만 가장 큰 단점은 마릿수 조과를 거두기가 조금 어렵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강력한 한 방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루어로 씨알 선별력이 뛰어나고 액션을 줄 때의 큰 파장은 앵글러에게 전율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필자의 경우 스윔베이트나 톱워터의 운영은 포인트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전반적으로 댐과 같은 큰 호수의 경우 섈로우권에서 낚시할 때는 완만한 지형이 많기 때문에 탐색루어를 쓰듯 연안부터 공략을 시작해 중앙까지 부챗살 모양으로 캐스팅한 후 조금 빠른 릴링으로 탐색합니다. 얕은 수심으로 올라붙은 빅배스가 자신의 머리 위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지나가는 스웜베이트를 공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가 스윔베이트나 큰 톱워터를 자주 쓰는 포인트 중에 한 곳입니다.
다음으로 저수지나 작은 소류지의 제방권에서 낚시할 때 연안을 따라 횡으로 많이 공략하는 편입니다. 저수지의 제방은 사계절 내내 포인트가 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제방이 끝나는 곳에서는 입질도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방의 끝자락은 바닥이 뻘로 이루어져 배스나 베이트피시 모두에게 외면 받는 포인트가 됩니다. 따라서 제방을 노릴 때는 끝부분은 피하고 어느 정도 제방에 진입해서 노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제방 연안을 노릴 때는 루어를 길게 횡으로 캐스팅한 후 파장이 없어지면 조용히 운용을 시작합니다. 몇 번의 액션만으로도 연안 근처에서 파장을 일으키며 움직이는 스윔베이트나 큰 톱워터에 강한 공격을 감행하는 빅배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방은 노릴 수 있는 지역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1차로 큰 루어로 손맛을 보았다면 2차 루어로 공략하거나 자리를 조금 빨리 이동해야 합니다.
급심을 이루는 포인트도 마찬가지입니다. 특별한 상황을 배제하고는 보편적으로 밤에는 연안의 먹이들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안과 만나는 부분은 다양한 곤충들과 파충류 들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그 외 새우나 징거미 같은 갑각류와 작은 베이트피시까지 몰려있어 먹이가 풍부한 편입니다. 특별히 날파리나 날도래 등의 작은 곤충들이 수면에 들끓어 깊은 수심의 표층에 베이트피시가 몰리지 않는 한 밤시간에는 연안이 먹이사냥의 최고의 장소가 됩니다. 호수 중간 중간의 스트럭처를 알고 있지 않다면 연안을 따라 빅사이즈의 루어로 차분히 공략해나가는 것이 빠른 빅배스와의 만남을 주선해줍니다.

 

②중간 사이즈의 루어 - 큰 사이즈의 루어로 한 차례 포인트를 공략한 후 입질이 뜸해지면 사용하는 루어들입니다. 4~5인치 섀드웜이나 탐색이 빠른 스피너베이트 등을 이용해 큰 루어로 공략했던 지점을 다시 공략합니다.
탐색 순서는 큰 루어를 사용했을 때 입질이 왔거나 히트가 이루어진 곳을 우선적으로 탐색합니다. 큰 루어를 사용했을 때 바이트나 히트가 된 곳은 배스가 서식하기 좋은 곳이거나 사냥을 위한 좋은 베이스캠프가 되는 곳입니다. 어떤 장애물이 있을 수도 있고 지형 자체가 배스의 은신처로 유리한 곳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 공격에 민감해진 다른 배스가 있을 확률이 있고 큰 루어에 대한 공격을 실패한 배스가 다시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곳을 먼저 공략한 다음 다른 포인트 순으로 공략하는 것이 좀 더 빠른 입질을 유도하는 여건이 됩니다.
톱워터를 한 사이즈 작게 운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활성도가 좋지 않은 배스의 경우 큰 사이즈의 톱워터를 소심하게 공격하거나 아예 공격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사이즈를 한 사이즈 줄여주는 것만으로도 배스의 공격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③작은 루어 - 이렇게 큰 루어와 중간 사이즈 루어로 공략을 해서 많은 손맛을 보고 하루 낚시를 접을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생깁니다. 아직 더 이 자리에 남아있는 배스를 낚고 싶거나 활성도가 좋지 않아 손맛을 많이 보지 못한 경우엔 피네스 채비로 바꿔야합니다.
1~2번의 루어로 공략해서 입질을 받은 포인트가 역시 우선 공략 포인트가 됩니다. 좀 너무한 듯하지만 입질이 왔던 포인트는 그 근처에서 가장 좋은 배스 포인트라고 보면 됩니다. 바이트를 받은 곳은 꾸준히 배스가 머물고 있다고 생각하고 공략에 들어가는 게 배스를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루어의 운용은 작고 가벼운 루어인 만큼 느린 운용을 원칙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미드스트롤링같이 약간 빠른 패턴의 운용도 평소보다는 느리게 하고 액션을 지속적으로 주기보다는 액션 후 폴링을 섞어서 액션과 폴링을 반복적으로 주는 게 좋습니다.

 

  필자가 사용하는 빅베이트. 위에 두 개는 큰 스윔베이트이며 맨 아래는 빅사이즈 톱워터 미노우이다.

  중간 사이즈의 루어. 맨 위는 톱워터 미노우, 가운데는 5인치 섀드웜, 맨 아래는 스피너메이트에 섀드웜을 트레일러로 달아준 것이다.

  배스의 입질이 약할 때 사용하는 작은 루어들. 위에서부터 4인치 스트레이트웜, 미드스트롤링용 3인치 섀드웜, 소형 미노우, 소형 스틱베이트.

 

헤비커버에선 벌징이 최고
포인트에 수초가 많아 다른 채비의 운영이 어려운 곳이라면 섀드웜이나 큰 그럽웜을 이용한 벌징을 권합니다. 벌징은 밤이나 낮이나 루어의 액션에서 나오는 파장으로 어필하기 때문에 밤에도 꾸준히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밤이 되어 큰 사이즈의 섀드웜을 운영하면 작은 배스들의 공격을 받는 것보다 큰 배스의 공격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액션은 루어를 수면에 착수시킨 후 지속적인 릴링을 해주어 활성도 높은 배스들을 먼저 잡아낸 후 입질이 뜸해지면 로드를 위로 세우면서 액션을 간헐적으로 주어 중간 중간 멈추어주는 리프트&폴링 방식의 액션으로 바꾸어줍니다. 감각으로 느낄 수 있거나 달빛이 밝아 수초의 모습이 보인다면 사이사이의 포켓 지형에서 폴링을 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벌징을 할 때는 MH~XH급의 강한 로드와 16~25파운드의 강한 라인에 기어비가 높고 드랙력이 좋은 릴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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