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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패턴-소형 인치쿠 지깅
2014년 08월 1215 4976

뉴 패턴

 

 

소형 인치쿠 지깅

 

 

30g 이하 인치쿠로 플랫피시·록피시 다 낚는다!

 

인치쿠 지깅의 주 패턴은 80~200g의 무거운 인치쿠를 이용해 깊은 수심의 바닥층을 노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패턴은 동해 연안과 같이 조류가 느리고 수심이 10~20m에 불과한 곳에선 맞지 않았다. 그래서 필자와 바다루어클럽 회원들이 20~30g으로 작게 만든 인치쿠를 써보았다. 그랬더니 웜이나 메탈지그보다 훨씬 나은 조과를 거둘 수 있었다.

 

최무석 바다루어클럽 회장

 

 필자가 직접 만든 소형 인치쿠. 메탈지그나 인치쿠용 싱커로 헤드를 만들고 주꾸미(타코베이트) 루어는 기성품을 구입해 달아주었다.

 

지난 5월 이후 본격적인 광어 시즌을 맞아 필자와 바다루어클럽 회원들은 인치쿠로 동해안의 광어나 우럭을 낚아보기로 마음먹었다. 제주와 서해에서 잘 먹히는 인치쿠가 동해에서만 잘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필자는 100~150g에 달하는 인치쿠의 무게가 얕은 동해 연안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직접 20~30g짜리 소형 싱커와 주꾸미(타코베이트) 루어를 이용해 인치쿠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것을 가지고 지깅낚시를 해보면서 기존의 웜이나 메탈로 공략하는 방법과 비교하기로 했다.
5월 말쯤 4명의 회원과 함께 경북 울진군 기성면 기성망양해수욕장에서 첫 실험에 들어갔다. 연안에서 300m 정도 배를 타고 나가 수심 10m권 어초 포인트에서 20g 인치쿠로 지깅을 했다. 그 결과 4짜 우럭 2마리와 쥐노래미, 쏨뱅이 등을 뽑아내며 소형 인치쿠의 위력을 확인하였다. 웜과 메탈지그를 사용한 팀은 작은 양태 두 마리를 낚는 데 그쳤다.
며칠 후 울진군 후포방파제 주변에서 다시 도전했다.
웜과 메탈지그를 사용한 팀은 단 한 마리도 못 낚았지만 소형 인치쿠를 사용한 팀은 60cm급 광어 5마리를 낚을 수 있었다. 몇 차례에 걸친 필자의 보트피싱 탐색 결과 비록 낱마리지만 인치쿠를 사용한 우리는 웜이나 메탈지그를 사용하는 팀보다 항상 나은 조과를 거두었다. 필자와 함께 인치쿠를 사용한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모래바닥의 광어는 물론 어초에서 양태, 쥐노래미, 성대를 노리거나 여밭에서 우럭, 볼락 등을 노릴 때도 효과적이었다는 증언을 해주었다.

 

인치쿠가 폴링할 때 입질
인치쿠가 잘 먹히는 이유가 뭘까? 인치쿠는 봉돌 부분인 헤드에 꼴뚜기 모양의 루어(타코 베이트, 타코는 문어의 일본말)가 달린 형태다. 밝고 번쩍이는 헤드 부분은 빛이나 파동으로 물고기들의 공격 본능을 자극하여 유혹하는 기능을 하고 타코베이트는 실제로 입질을 받는 먹잇감이 된다. 이처럼 인치쿠는 전체가 쫓고 쫓기는 물고기 무리를 형상화해서 고안된 채비로서 인치쿠를 가라앉힌 뒤 고패질을 하면 헤드와 타코베이트 부분이 각각 따로 움직여 타코베이트가 헤드를 쫓아가는 연출이 전개되는데, 아마도 그런 광경이 다른 루어보다 어식성 어종들의 공격을 더 강하게 유도하는 듯하다.
카약이나 보트에서의 인치쿠 운용 방법은 느린 숏져킹을 하는 게 기본이다. 로드를 겨드랑에 낀 상태에서 팔꿈치를 기준으로 로드를 살짝살짝 들어주면서 릴링(고패질)을 하다가 물고기의 반응이 없으면 인치쿠가 격렬하게 진동할 수 있도록 5~10m 정도 빠르게 리트리브한 후 인치쿠가 바닥으로 폴링하는 동작을 반복하며 입질을 유도한다. 그런데 여기서 고려해야 할 점은 리트리브 속도의 강약 조절이다. 물고기는 인치쿠를 따라오면서 관심을 가지다가 채비가 폴링할 때 입질이 들어온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대상어종에 따른 인치쿠 운용 특성을 말하면 광어, 우럭, 쏨뱅이, 다금바리 같은 록피시들은 고패질 액션과 멈추어서 조류에 태우는 액션을 사용하면 효과적인데, 인치쿠가 바닥층에서 약간 떠서 움직이되 바닥층 주변에서 빠르게 저킹해주면 더 좋다. 록피시를 노릴 땐 바닥에서 너무 많이 벗어나면 입질이 확연히 줄어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인치쿠를 물고 나온 광어.

  ▲지난 5월 24일 포항 호미곶면 강사2리에서 보트를 타고 수중여밭을 노리던 중 인치쿠로 30cm 개볼락을 낚은 필자.

  ▲인치쿠 자작용 준비물. 헤드로 쓸 지그나 봉돌과 주꾸미 루어, 스플릿링, 바늘, 라인이 필요하다.

  ▲6월 7일 포항 구룡포의 석병1리방파제로 출조한 바다루어클럽 회원들이 외항 테트라포드에 올라 광어와 양태를 노리고 있다.

  ▲망양해수욕장에서 낚은 조과를 들고 사진을 촬영한 이승만(좌, 각하)씨와 이승우(맹물)씨.

   ▲망양해수욕장에서 5짜급 개우럭을 낚은 이영수씨. 루어는 스핀지그헤드에 5인치 섀드웜을 꿴 것을 사용했다.

 

냉수대 유입 전엔 대광어 호황
참고로 올해 동해의 6월 조황은 그리 좋지 않다. 6월 초부터 한 달 내내 냉수대가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북 울진군 후포 연안을 기점으로 5월에 수온이 안정되었던 한때 80~90cm급에 육박하는 대물 광어가 일시적으로 쏟아졌다는 정보가 들리는가 하면 어초가 밀집되어 있는 울진 평해읍 거일리를 비롯해 해안도로를 따라 직산리, 월송리, 기성면 구산리, 봉산리, 기성리, 사동리, 기성 망양해수욕장, 원남면 덕신해수욕장, 오산리 근덕면 진복리, 산포리에 이르기까지 주말이면 해안 일대가 워킹낚시인과 카약으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하였다. 작년까지만 해도 주로 광어나 양태를 겨냥하는 낚시가 이루어졌다면 올해는 수중 여밭을 찾아 개우럭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연안에서 다양한 패턴의 낚시가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인치쿠 운용을 중심으로 한 신개념의 라이트 지깅이 더욱 성행, 진화하리라 본다.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cafe.daum.net/sealureclub,
포항 이프로피싱샵 010-4728-6565

 


 

동해의 광어·양태 시즌

 

서해의 경우 광어는 5월 중순부터 시즌을 시작해 대개 7~8월에 피크를 이루다 10월 중순에 시즌이 마감한다. 그러나 동해는 시즌이 한 달 정도 일찍 시작한다. 4월 중순이면 보팅과 카약 시즌이 시작되고 6~7월에 피크를 이룬다. 연안 루어낚시는 연안 가까이 산란하러 들어오는 광어를 겨냥해 6월에 절정을 이루게 되나 그 이후는 주로 카약이나 보트피싱 패턴으로 가고 있는 실정이다.
장비는 광어와 양태 등을 함께 노리기 위해 8ft 내외의 에깅 로드와 PE 0.6~1호가 150m정도 감기는 2500번 스피닝릴을 주로 사용한다. 채비는 웜과 메탈지그를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루어는 웜이나 메탈지그를 즐겨 썼으나 올해부터는 20~30g 소형 인치쿠가 붐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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