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川낚시 - 2. 변화상 매머드급 4대강 보, 4짜 대물터 증가
2014년 11월 3114 5241

 

특집 川낚시

 

2. 변화상

 

 


매머드급 4대강 보, 4짜 대물터 증가

 

 

 

천낚시는 전통적으로 큰 붕어를 노리기보다는 마릿수 붕어 낚시로 즐겨왔다.

그런데 그런 천낚시가 변화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배스의 유입에 따른 강붕어의 대물화이며

둘째 변화는 4대강공사로 인한 초대형 매머드급 천낚시터의 등장이다.

 

 

배스 유입으로 인한 대물낚시터화

 

최근 낚시춘추에 소개되는 보낚시터나 천낚시터는 대부분 월척터다. 마릿수는 적지만 걸면 35cm가 넘는 대물붕어가 낚인다. 8090년대에 소개된 천낚시터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그때는 저수지가 아닌 하천에서 월척을 낚기란 매우 어려웠고 마릿수 재미와 상쾌한 강변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천낚시를 했다.
그러나 4대강을 비롯한 거의 모든 하천에 배스와 블루길이 들어가면서 우리나라 하천의 붕어들은 대형화하였다. 이제 강계에서 7~8치 강붕어를 마릿수로 낚는다는 건 힘든 일이 되었다. 수심이 아주 얕은 하천 상류를 제외하면 배스가 들어가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할 정도가 되었고 이러한 배스의 유입으로 천낚시는 큰 변화를 맞았다.

 

미끼의 변화
천낚시터의 전통적 미끼는 떡밥과 지렁이였다. 그러나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면서 생미끼를 사용하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지렁이 대신 등장한 것이 옥수수다. 떡밥도 과거엔 깻묵가루를 많이 사용하여 집어를 노렸으나 지금은 마릿수가 격감하고 붕어의 먹성이 약해지면서 집어용 곡물떡밥보다 글루텐떡밥이 가장 많이 쓰이는 미끼가 됐다.

 

입질 시간대의 변화
천낚시의 전통적인 입질 시간대는 초저녁과 이른 아침이다. 그런데 배스가 많은 곳은 초저녁과 이른 아침엔 배스들의 피딩타임이라 붕어가 잘 낚이지 않고 배스의 피딩타임을 피한 오후, 한밤, 늦은 아침, 한낮에 붕어가 낚이는 빈도가 늘어났다.
 
붕어 씨알과 채비의 변화
최근의 천낚시터는 대부분 4짜 붕어가 출몰하고 있다. 공주 유구천이나 나주 지석천은 다대편성을 즐기는 대물낚시인들이 찾고 있다. 흐르는 물의 4짜 붕어는 저수지의 4짜보다 더 힘이 세기 때문에 강한 채비가 필요하다. 과거 천낚시는 물흐름을 감안해 가는 줄을 썼지만 지금은 저수지 채비와 동일하게 사용한다. 

 

4대강공사가 낳은 매머드급 천낚시터

 

2년 전 마무리된 4대강공사는 천낚시터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4대강공사로 인해 생겨난 전국의 대형 보는 16개다. 먼저 한강의 여주 이포보와 여주 강천보, 금강의 연기 금남보와 공주 공주보, 부여 백제보(부여보), 영산강의 광주 승촌보와 나주 죽산보가 있다. 가장 많은 보가 건설된 낙동강에는 상주 상주보와 상주 낙동보, 구미 구미보, 구미 칠곡보, 대구 강정보, 대구 달성보, 합천 합천보, 함안 함안보까지 8개가 있다.
4대강 보들의 기능은 홍수조절용인데 큰 강의 본류를 막음으로써 보 상류 지류들의 수위가 올라갔고 새로운 천낚시터가 생겨났다. 대표적인 예가 낙동강 함안보로 인해 생겨난 광려천과 영산강 죽산보로 인해 생겨난 문평천이다. 광려천과 문평천은 4대강공사 전에는 개울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넓은 하천으로 변모하여 본강에서 올라온 어자원이 집결된 황금어장으로 바뀌었다.
또 4대강 보는 본류 자체를 거대한 붕어낚시터로 변모시켰다. 부여 백제보에서 공주보 사이 구간이 그런 곳이며, 구미 상주보와 낙동보도 그런 곳이다. 이런 4대강 보는 작년 가을과 올봄에 엄청난 조황을 선사했다. 흐르는 강물을 막음으로써 수질오염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정체된 물을 좋아하는 붕어에겐 더 나은 서식여건을 제공해주었음은 부인할 수 없다.  

 

수량 변동 없어 상시출조 가능
강낚시나 천낚시는 수량 변화에 민감하여 출조시기를 잘 맞추지 않으면 재미를 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비가 잦은 여름엔 물이 너무 불어서 낚시를 못하거나 물이 너무 빠져서 낚시를 못하는 수가 많다. 그러나 4대강 보 상류는 항상 일정수위를 유지하므로 폭우가 와도 물이 과하게 불지 않고 가뭄이 이어져도 수위가 크게 낮아지지 않는다.
 
채비의 변화
4대강 보 상류는 물이 댐처럼 고여 있어 유속이 약하거나 거의 없다. 이러한 유속의 변화는 채비의 변화로 이어졌다. 천낚시 하면 유속 때문에 무거운 찌맞춤을 했으나 유속이 사라지고 저수지 같은 수초대 여건이 형성되면서 전에는 쓰지 못했던 가벼운 채비를 사용하고 있다.


 

▲ 영산강 나주 구간에 세워진 죽산보. 

 

 

천낚시 양대 포인트

 

보 & 소 

 

 

천낚시터를 분류하면 크게 보와 소로 나눌 수 있다.

두 포인트는 각각 낚시여건이 달라서 붕어가 잘 낚이는 시즌과

입질시간대, 미끼 활용에 있어 차이가 난다. 

 

 

■보

 

보는 작은 하천의 물길을 막아놓은 제방으로 보 위쪽은 수심이 확보되고 물흐름이 정체되어 수초가 자라고 붕어들이 모인다. 천낚시터의 가장 대표적인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보는 수초가 없으면 좋은 낚시터가 못 된다. 수시로 물을 뺀다는 증거로서 붕어가 한 곳에 머물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즌  봄부터 10월 말까지 낚시가 이뤄진다. 날이 추워지면 마릿수는 줄고 씨알이 굵어진다. 최고의 찬스는 큰물이 지고 난 직후다. 그때는 보 상류의 저수지와 보 하류에 있던 붕어 자원이 대거 유입되고 물색이 흐려지면서 호황을 보인다.   
포인트 선정  제방이 있는 하류 연안의 수초대가 포인트다. 제방에 막혀 유속이 약해지는 곳으로서 말풀, 마름이 자라고 뗏장수초까지 형성되어 있으면 최고의 포인트다. 보의 양안 중 수심이 깊은 쪽 연안이 포인트다. 그 보에서 가장 깊은 수심대를 찾는 것이 열쇠다. 중앙부의 수심이 깊은 곳은 긴 대가 유리하고 발밑의 수심이 깊은 곳은 짧은 대가 유리하다.
입질 시간대  밤낚시를 해야 한다. 수심이 1.5m 이하로 얕으면서도 물색이 맑기 때문에 밤에 입질이 집중되며 자정부터 새벽까지 잘 낚이는 특징이 있다. 다만 큰비 온 직후엔 아침낚시가 잘된다.
미끼·채비 활용  떡밥과 지렁이를 양 바늘에 단 짝밥이 좋다. 떡밥은 곡물떡밥과 글루텐 모두 상관없다. 아침엔 꼭 지렁이를 써보기 바란다. 

 

■소

 

소는 S자로 굽이도는 강의 안쪽 침식부에 형성된다. 물살에 파여서 수심이 깊다. 이런 곳은 지형상 안으로 굽어져 있어 물흐름이 적어서 붕어의 은신처이자 이동경로가 된다. 작은 샛강보다는 강의 본류, 지류에 많이 형성된다. 
시즌  초여름부터 초겨울까지 붕어가 낚이며 수위가 안정되고 붕어들이 깊은 수심으로 빠지는 가을이 최고의 보낚시 호황기다.   
포인트 선정  수심이 가장 깊고 물흐름이 적은 곳이 포인트다. 소의 바닥은 바위과 모래로 이뤄져 있는데 붕어는 바위와 사이의 골을 따라 회유하다가 모래바닥이나 잔자갈 위의 미끼를 먹게 된다. 따라서 채비가 바위 위에 얹혀서는 안 되고 평평한 모래바닥에 안착되어야 한다. 여름부터 초가을까지는 2m 정도의 수심에서 낚시가 되지만 날이 추워지면 3m 전후의 깊은 수심에서 붕어가 문다. 보통 소에는 수초가 없지만 드물게 말풀이 있는 곳에선 말풀대가 주 포인트다.
입질 시간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는 밤에 붕어가 잘 낚이고 늦가을엔 낮에도 낚시가 잘 되는 특징이 있다.
미끼·채비 활용  떡밥과 지렁이를 사용하는 짝밥이 가장 좋다. 배스나 블루길이 낚여도 지렁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소는 물흐름이 있으므로 비중이 무거운 곡물떡밥이 좋다. 떡밥의 집어효과가 꽤 있어서 집어용 떡밥을 충분히 쌓아주면 새벽~아침에 소나기 입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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