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川낚시 - 3. 고수 5인의 어드바이스
2014년 11월 3308 5242

 

특집-川낚시

 


고수 5인의 어드바이스 

 

 

천낚시 성공을 위해 꼭 알아둬야 할 핵심내용이 무엇인지

붕어낚시 고수 다섯 명에게 물어보았다.

저수지낚시와는 다른 키포인트를 기억해두면 좋을 것이다. 

 

 

▲ 날이 저물고 있는 강. 강낚시는 해 질 무렵 전후에 입질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    

 

 

 

낚싯대는 세 대를 넘지 마라

 

 

김태우 방랑자닷컴 대표

 

나의 천낚시 단골 출조지는 평택 진위천이다. 이곳을 주로 찾는 이유는 적봉리보, 회화리보 등 구간 구간마다 보가 있기 때문이다. 하천에서 최고의 낚시터는 보낚시터다. 보는 제방이 물살을 어느 정도 막아주기 때문에 유속이 느리다. 시기적으로는 6~8월이 가장 마릿수 조황이 좋지만 씨알이 가장 굵게 낚이는 시기는 잡어나 잔챙이 붕어가 사라지는, 서리가 내리고 난 직후의 11월이다.  
채비 조합의 기준은 유속이다. 웬만한 유속에도 채비가 흘러가지 않도록 약간 무겁게 찌맞춤을 한다. 수조에서 맞출 때 찌에 케미를 뺀 상태에서 케미꽂이가 수면에 일치하는 정도로 찌맞춤을 한다. 찌맞춤 상태를 조정해 입질을 잡아내는 노력보다는 입질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낚시하는 게 더 조과에 도움이 된다. 강붕어는 어느 한 때 집중적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3~5호 부력의 찌를 사용하며 원줄은 2호를 쓰고 합사 1호 목줄에 붕어바늘 7~8호를 단다.    
미끼는 글루텐떡밥을 양바늘에 달아 쓴다. 차지게 반죽해서 바늘에 오래 달려 있도록 하는 게 좋다. 지렁이나 새우 등 생미끼를 쓰면 메기, 배스 등 강에 서식하는 잡어 등쌀에 시달리기 쉽다.
포인트를 찾을 때는 말풀이 있는지 없는지를 먼저 살핀다. 수심이 얕은 보낚시터는 물색이 탁해야 붕어가 잘 낚인다. 말풀이 있는 곳은 물색이 탁하며 낮에도 입질이 들어온다. 그 주변에 바위, 돌멩이 같은 장애물이 물흐름을 막아주면 더 좋다.   
진위천에 가보면 대물낚시를 하듯 다대편성을 하는 낚시인들을 종종 본다. 강은 저수지와 비교해 잡어가 많고 또 입질이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들어오는 일이 많기 때문에 대를 많이 펴면 입질을 파악하느라 챔질타이밍을 못 잡는 등 오히려 손해다. 낚시를 다녀보면 다대편성한 외지 낚시인보다 두세 대 펴놓고 짬낚시를 한 현지 낚시인의 조황이 더 좋은 경우를 많이 봤다. 유속이 심한 곳은 마자나 모래무지 같은 잡어 성화가 더 심하므로 이럴 때는 아예 한 대만 펴놓고 집중하는 게 더 낫다.
 

 

 

유속 빠를 때엔 중통채비를

 

 

이재영 FTV ‘유혹’ 진행자, 수정레져 필드스탭

 

강과 천을 가리지 않고 낚시를 가는 편이지만 유속이 적은 보 주변을 많이 찾는다. 금강 백제보 같은 대형 보를 비롯해 공주 유구천의 작은 보까지 두루 찾는다.
채비는 바닥상태와 유속에 따라 달라진다. 나의 주력 채비는 단차 외좁쌀봉돌채비이다. 한 쪽 목줄에 좁쌀봉돌을 물리는 분할봉돌채비로서 6호 봉돌에 1.7호 나일론사 목줄을 25, 20cm 길이로 달고 25cm 목줄의 바늘 위 5cm 지점에 좁쌀봉돌을 단다. 좁쌀봉돌의 무게는 본봉돌의 무게가 10이라면 1~2 정도가 적당하다. 이렇게 하면 좁쌀봉돌을 물린 바늘채비는 작은 작은 입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긴 목줄은 바닥에 닿을락말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바닥이 지저분한 곳에서도 미끼가 묻히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찌맞춤은 케미를 단 후 케미꽂이 하단이 나오게 맞춘 후 낚시를 할 때는 찌톱이 한 마디가 나오게 한다. 입질은 윗바늘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며 윗바늘, 아랫바늘 모두 올림입질로 나타난다.   
한편, 물흐름이 단차 외좁쌀봉돌채비가 흘러갈 정도의 유속이라면 그때엔 중통채비를 쓴다. 중통채비란 원줄이 구멍봉돌을 통과하는 유동식 봉돌채비다. 구멍봉돌의 무게는 5g이며 찌는 그보다 저부력의 막대형이면 아무 것이나 상관없다. 따로 찌맞춤할 필요가 없으며 입질이 들어오면 90% 찌가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 입질을 보인다. 매우 예민해서 입질이 약해지는 초겨울에도 즐겨 사용한다. 한 가지 흠이라면 찌를 올리는 맛이 없는 것인데 그 이유 때문에 유속이 없는 곳에선 중통채비를 쓰지 않는다.
 

 

 

해 지기 전후 두 시간이 피크타임  

 

 

김광요 평산가인 회원, 닉네임 은하수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나는 영산강으로 흘러드는 지천에서 낚시를 많이 한다. 4대강공사가 이뤄진 영산강 줄기의 지천들은 제방을 쌓거나 준설을 하는 등 지형적으로 변화가 일어난 곳이 있다. 새로 바닥을 파거나 연안에 웅덩이 형태를 이루는 지형에서 호황을 보이루며 유속이 약한 것이 특징인데 이런 곳에서 호황을 보이는 일이 많다.
채비는 분할봉돌채비를 쓴다. 본봉돌 밑에 좁쌀봉돌 또는 스위벨을 다는 것인데 이 보조봉돌만 바닥에 닿아있는 정도면 웬만해서는 흘러가지 않는다. 민감한 채비를 쓰면 잡어가 달려들 때 깔짝거려 찌 보기가 불편할 수 있지만 이는 강낚시의 특성이라 인정하고 감내하는 게 속 편하다. 하천은 바닥이 의외로 지저분한 곳이 많은데 이러한 곳의 붕어의 입질은 약한 편이어서 민감한 채비가 더 유리하다. 나는 저부력 막대형 찌를 주로 쓰고 카본 원줄 2호에 바늘은 감성돔 3호를 쓴다. 경험상 큰 바늘이 입걸림이 더 잘 됐다.   
미끼는 지렁이가 가장 입질이 빠르고 효과적이다. 하지만 잡어나 배스, 블루길이 있는 곳에선 이 녀석들이 먼저 미끼를 탐하기 때문에 잡어 성화가 심할 때엔 떡밥을 쓴다. 갈겨니나 버들치 등 미끼 도둑이 많은 곳은 집어용인 곡물떡밥을 사용하지 않고 글루텐떡밥만을 사용하고 잡어 성화가 덜한 곳은 집어낚시를 적극적으로 한다. 곡물떡밥과 글루텐을 3:1 비율로 배합해서 한쪽엔 집어떡밥, 나머지 한쪽엔 글루텐떡밥을 단다. 
포인트는 수초를 우선으로 해서 찾는다. 연안에서 3~4m 수초가 뻗어있고 물속에 말풀이 자라있는 곳을 찾는다. 
낚시를 할 때는 입질이 들어오는 시간에 집중하는 시간 안배술이 중요하다. 입질은 꾸준히 들어오지 않고 해 지기 전후 두 시간, 동트기 전후 두 시간에 몰려서 들어온다. 대개 아침 30%, 저녁 70%라 할 정도로 오후에 입질이 많다. 가을엔 오후 5시경부터 입질을 받은 경험이 많다. 잡어가 달려들 때엔 차라리 낚시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잠시 낚시를 쉬면 잡어가 사라지면서 붕어가 들어온다.
 

 

 

짝밥으로 집어하라 

 

 

한갑수 의성IC낚시 대표, N·S 필드스탭

 

나는 보낚시를 많이 즐긴다. 보낚시는 물 흐름이 있다뿐이지 저수지낚시와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잡어가 많은 게 흠이라면 흠이다. 채비는 원줄 3호, 케블라목줄 2.5~3호, 붕어바늘 8~9호를 세팅해서 사용하며 목줄의 길이는 8~12cm로 운용한다. 유속이 있을 때는 목줄에 좁쌀봉돌 B나 2B를 달아 쓰기도 한다. 
11월경이면 하천의 물색은 맑아지므로 보에서 제방 가까운 깊은 수심의 포인트를 찾아 밤낚시를 하는 게 좋다. 밤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집어력으로서 떡밥을 부지런히 투척해 고기를 모아야 한다. 이때 주의할 것은 양 바늘에 떡밥만 달아서는 효과가 떨어지고 지렁이와 떡밥을 함께 단 짝밥으로 집어해야 한다는 것이다.
낚시터엔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해서 2.5칸 전후의 짧은 대 두 대, 3~3.5칸 길이의 긴 대 두 대를 펴놓는다. 나중에 입질이 잘 들어오는 쪽을 택해서 두 대만 남겨놓고 접는다. 겉보리를 두 봉지 정도 뿌려놓은 뒤 떡밥을 갠다. 떡밥은 곡물떡밥과 어분떡밥을 반반씩 섞은 뒤 낱개 포장된 글루텐 봉지를 뜯어 분말의 1/3 정도만 부어서 섞어준다. 이 상태로 한 바늘엔 떡밥을 달고 나머지 한 바늘엔 지렁이를 달아 투척한다. 이때 잡어가 설친다면 집어떡밥이 원인이다. 양 바늘에 지렁이만 달아서 낚시를 하다가 잡어 입질이 뜸해지면 다시 짝밥으로 전환한다.
입질 시간대는 두 가지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하나는 배스와 블루길이 없는 곳으로서 어둠이 찾아오면 입질이 시작된다고 보면 맞다. 또 하나는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된 곳으로 초저녁엔 입질이 없다가 새벽부터 아침 10시경까지 입질이 들어오는데 마릿수는 적은 편이나 낚이는 씨알이 굵다.
 

 

 

물흐름 막아주는 바위 앞에 붕어 있다  

 

 

이종일 객원기자

 

임진강을 끼고 있는 경기도 연천이 고향인 나는 어릴 적부터 임진강에서 낚시를 즐겼다.  임진강의 특징은 지류가 적고 가파른 연안이 많으며 수심이 깊다는 것이다. 나는 임진강의 추억 때문인지 폭 좁은 하천보다는 유속이 있고 강폭이 넓은 강 본류 낚시를 즐겨한다. 임진강 외에 금강에서 낚시를 즐겼다.
강 본류는 유속이 강하고 모래나 자갈바닥이 많은 게 특징으로서 붕어 포인트는 물 흐름을 막아주는 장애물 근처에 있다. 큰 바위가 있어 물 흐름을 막아주면 그 뒤엔 말풀이 있거나 돌과 모래가 뒤섞인 복잡한 바닥 지형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포인트는 사실 많지 않아서 내가 잘 안다고 자부하는 임진강에서도 열손가락을 다 꼽지 못할 정도로 적다. 대신 들어가기만 하면 하면 항상 붕어를 만난다고 할 정도로 확실한 조황을 보여준다.
대개 낚이는 자리에서만 입질이 들어오는데 경기도 영천군 전곡읍 마포리에 있는 임진강 구멍바위 포인트의 경우 4칸대 거리의 유속이 약해지는 지점에서만 붕어가 낚인다. 낚시터엔 붕어 외에도 미끼를 탐하는 강고기가 많다. 임진강의 경우 참게가 많은데 튼튼히 지렁이를 꿰어도 따먹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시로 확인해서 교체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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