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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의 11월 배스 공략법 - 박무석 와이어베이트
2014년 11월 2015 5244

프로들의 11월 배스 공략법

 

박무석

 

와이어베이트

 

 

연안의 삭은 수초·육초가 첫 번째 타깃

 

 

박무석 대구 루어맨 대표, KSA 프로배서, 슈어캐치코리아·도요 프로스탭

 

가을로 접어들면 여름에 수면을 덮고 있던 수초들이 삭기 시작한다. 장마로 인해 잠겨 있던 저수지, 댐 연안의 육초들도 삭아 내리면서 필드에는 줄기가 억센 수초의 기둥이나 육초 줄기만 남게 된다. 여름에는 이런 곳에서 큰 웜으로 수면을 훑는 벌징을 하거나 무거운 싱커를 사용해 커버를 뚫고 채비를 내리는 펀칭을 할 수밖에 없지만, 가을에는 수초와 육초 사이로 듬성한 곳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하드베이트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변해가기 시작한다.
이런 시기에 필자는 와이어베이트를 즐겨 사용한다. 와이어베이트란 싱커가 달린 훅과 블레이드를 스테인리스 철사로 연결한 형태의 루어를 말하는데, 스피너베이트, 버즈베이트, 스피너가 와이어베이트에 해당한다. 배스낚시에는 스피너는 잘 쓰지 않고 스피너베이트와 버즈베이트를 주로 사용한다.

 

  ▲콜로라도 블레이드와 인디애나 블레이드를 세팅해 폴링 속도를 늦춘 스피너베이트들.

  ▲스피너베이트로 빅배스를 낚은 필자.

  ▲필자가 연안에 수초가 무성한 수로를 공략하고 있다.

  ▲상층 새물유입구 공략에 효과적인 버즈베이트.

 

 

무게는 3/8온스가 가장 적합
와이어베이트의 장점은 사용하기 편하고 간단한 테크닉과 활용법을 익히면 쉽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현장에서 와이어베이트를 활용하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우선 아침이나 저녁 피딩 시간에는 버즈베이트로 광범위한 포인트를 빠르게 탐색하면서 활성도가 좋은 개체를 낚아내고, 해가 떠오르거나 진 후에는 스피너베이트를 사용해 조금 더 디테일하게 배스가 숨어 있을 만한 스팟을 정해서 공략을 시도한다. 버즈베이트는 릴링을 하면 자연스럽게 물위로 떠오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캐스팅&릴링을 빠르게 진행해서 넓은 구간을 최대한 많이 훑어보는 데 주력한다.
그에 비해 스피너베이트는 일정 수심에 맞춰 릴링을 하기 쉬우므로 릴링 속도와 로드의 각도를 이용해 전층을 천천히 공략할 때 활용한다. 특히 핫스팟이라고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면 스피너베이트로 천천히 그 주변을 훑어주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  
<그림>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가상의 저수지다. 이런 곳을 공략한다고 가정하면 가을에는 최상류에서 물이 흘러내려 물골로 이어지는 새물유입구의 양쪽 연안 라인을 첫 타깃으로 낚시를 시작한다. 여기서 한 가지 테크닉! 버즈베이트의 경우 무게를 3/8온스 정도로 가볍게 선택하는 것이 운영하기 좋다. 3/8온스 정도면 비거리도 적당히 나오면서 얕은 곳의 상층을 천천히 공략하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특히 새물유입구 일대는 대부분 연안의 폭이 좁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범위 또한 좁아지기 마련이고, 배스 역시 연안 라인에 있는 수초나 육초에 바짝 붙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런 포인트를 노릴 때 루어는 캐스팅 후 릴링하면 바로 부상해야 좋기 때문에 무거운 버즈베이트는 쓰지 말아야 한다. 너무 무거운 버즈베이트는 착수 후 부상까지 시간이 길수밖에 없으므로 입질 지점을 벗어날 확률이 높다.
같은 포인트에서 스피너베이트를 사용한다면 마찬가지로 3/8온스로 하고, 동전처럼 둥글넓적하게 생긴 인디애나 블레이드나 콜로라도 블레이드가 달린 것을 선택한다. 새물유입구는 수심이 얕기 때문에 스피너베이트로 중층을 유영할 때보다는 한 자리에서 폴링할 때 입질할 확률이 높으므로, 폴링바이트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는 면적이 넓은 콜로라도나 인디애나 블레이드가 달린 스피너베이트가 효과적이다. 블레이드가 크면 자체 진동도 크게 생기고 가라앉을 때 물의 저항을 많이 받아 폴링 속도도 늦출 수 있다. 짧은 폴링 구간에서 배스에게 어필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으므로 그만큼 바이트 확률도 높일 수 있다.

 

저수지 중앙부터 공략하는 것은 금물
상류의 탐색이 끝나면 중류권에 있는 수초 포켓이나 콧부리 등 배스가 있을만한 포인트들을 차례로 공략한다. 여기서 키포인트는 공략할 포인트에 들어가면 공략할 곳 1순위를 연안의 수초·육초나 기타 장애물로 하며, 저수지 중앙부터 노리는 일은 삼가라는 것이다. 경험이 적은 배서들은 공통적으로 포인트에 진입한 직후 저수지의 가운데로 캐스팅을 하는 실수를 범하는데, 가을철 배스는 연안 가까운 발밑에 붙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서 발밑부터 노리지 않고 가운데부터 공략하면 낚시인들이 연안으로 접근하면서 연안에 붙은 배스들이 죄다 빠져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 
가을은 저수지나 강의 수온이 15도 내외를 유지하고 그로 인해 배스들의 활성이 아주 좋아진다. 그럴 땐 배스들이 수심 30cm까지 올라와서 먹이사냥을 하는 경우도 빈번하므로, 배스가 멀리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좋다. 이런 점을 잘 숙지하면 저수지·댐·수로·강 등 어떤 포인트를 가더라도 쉽게 배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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