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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의 11월 배스 공략법-최영교 바이브레이션
2014년 11월 1950 5245

프로들의 11월 배스 공략법

 

최영교


 

바이브레이션

 

강한 액션, 뛰어난 비거리가 강점

 

최영교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대표, 자유조구·피나 프로스탭

 

11월이 되면 배스들의 움직임은 바빠진다. 이제 곧 다가올 겨울에 대비해 체내에 많은 양의 지방을 비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방을 비축하는 방법은 먹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맘때 배스들은 왕성한 먹이활동을 시작한다. 가을 배스가 파워가 좋고 낚기 쉬운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배스를 잡는데 가을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아침저녁의 기온차가 심해 배스의 이동 구간이 길어지고 이동도 순식간에 이뤄지며, 배스가 머무는 수심대도 시간대에 따라 급격하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좀처럼 배스 포인트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럴 때 필자는 바이브레이션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좌) 위에서부터 블레이드베이트, 바이브레이션, 크랭크베이트. 보디의 두께가 달라 비거리, 워블링의 강도가 차이 난다. 중)위에서부터 바이브레이션, 블레이드베이트, 스핀 바이브. 필자가 즐겨 사용하는 것들이다. 우)다양한 형태의 바이브레이션. 현장에 있는 베이트피시와 흡사한 것을 고르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블레이트베이트로 빅배스를 낚은 필자.

  ▲필자가 저수지 산책로에서 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해 먼 곳으로 캐스팅하고 있다.

 

 

바이브는 래틀음과 비거리 감안해서 선택
바이브레이션(이하 바이브)은 다른 계절에도 꾸준히 사용하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부터 초봄까지 가장 많이 사용한다. 바이브레이션은 립리스 크랭크베이트라고도 부르는데, 크랭크베이트와 같은 강한 진동을 보여주지만 립이 없다고 해서 그렇게 불린다. 크랭크베이트와 비교하면 몸을 좌우로 흔드는 워블링은 조금 약하지만 립이 없고 무겁기 때문에 깊은 곳에서도 다양한 수심을 효과적으로 노리기 좋은 것이 장점이다.
바이브레이션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플라스틱 바이브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잘 알려져 있는 바이브이다. 플라스틱 몸체에 래틀이 들어간 타입과 래틀이 없는 무음 타입으로 구분하며, 래틀의 종류에 따라서도 소리가 달라지는데 텅스텐 소재의 래틀이나 굵은 쇠구슬을 사용한 바이브는 굵은 중저음을 내며 유리 같은 래틀을 사용한 바이브는 맑은 음을 낸다. 반면 무음(사일런트) 타입은 소리보다는 진동에 중점을 두고 만든 것이다.
메탈 바이브는 바이브와 형태는 같지만 철판과 납으로 만들어진 바이브이다. 래틀을 삽입할 수 없어서 소리는 나지 않지만 무겁기 때문에 가공할 비거리를 보여주며 침강속도가 빨라서 속공낚시에 유리하다.
스핀 바이브는 메탈 바이브나 일반 바이브의 보디 후미에 블레이드를 장착한 루어이다. 강한 진동이나 소리는 없지만 블레이드에서 나오는 잔잔한 진동과 블레이드가 회전하면서 보여주는 반짝이는 어필이 강점이다.
3종의 바이브 중 선택은 취향에 따라 달라진다. 비거리를 우선으로 하면 메탈 바이브를 즐겨 쓰고 강한 워블링을 원한다면 몸통이 두툼한 플라스틱 바이브가 좋다. 좀 더 섬세한 액션을 원한다면 스핀 바이브를 선택하며 래틀음은 직접 들어보고 선택하면 된다.

 

리트리브, 리트프&폴, 저킹 액션이 효과적
바이브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빠른 탐색 능력과 우수한 비거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슬림한 형태의 보디를 가지고 있고 무게도 다른 루어에 비해 많이 나가기 때문에 강한 바람 속에서도 멀리 캐스팅할 수 있다. 슬림한 보디는 바람의 저항을 적게 받고 바람을 뚫고 나가는 힘이 강해서 다른 루어에 비해 비거리가 잘나오는 편이며 특히 바이브 중에서도 메탈 바이브의 경우 바디가 철판처럼 얇기 때문에 가장 우수한 비거리를 자랑한다. 또 빠른 침강속도로 깊은 수심까지 빨리 탐색할 수 있는데, 이런 능력으로 가을·겨울철 스쿨링 포인트를 빠르게 찾아 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바이브에 효과적인 액션은 크게 세 가지로 리트리브, 리프트&폴링, 저킹이 있다.
①리트리브 루어를 캐스팅한 후 수심에 따라 바닥까지 가라앉히거나 얕은 수심대라면 캐스팅한 후 카운트를 한 후 일정속도로 감아 들인다. 바이브의 특성상 강한 진동과 래틀음을 동반하고 있어서 단순한 릴링만으로도 바이트가 쉽게 일어난다.
단순 리트리브에서 한 가지 더 플러스되는 테크닉은 리액션을 일으켜주는 것이다. 장애물이 많은 지형이라면 바닥에서 바이브를 많이 띄워도 장애물에 부딪쳐 리액션이 일어나며, 약간 밋밋한 지형이나 수초나 육초대가 잠겨있는 곳이라면 릴링의 속도를 늦춰줌으로서 바닥면에 좀 더 타이트하게 붙여 작은 장애물들과의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 뒤따라오던 배스들이 바이브의 액션이 깨지는 것을 보고 입질을 하게 된다. 처음은 약간 빠른 속도로 탐색을 시작한 후 입질이 없고 바닥면과의 마찰이 없을 경우 다시 캐스팅한 후 좀 더 느린 릴링으로 리액션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②리프트&폴링 바이브를 캐스팅한 후 바닥권에 충분히 폴링시킨다. 로드를 머리 위로 90도로 높이 세운 후 다시 폴링을 시켜주는 액션을 반복한다. 이 액션은 상태가 좋지 않은 베이트피시의 모습을 연출하는 액션으로 루어가 바닥에서 튀어 오르거나 튀어 오른 후 폴링할 때 입질이 잘 들어온다. 또 다른 리프트&폴링 액션으로는 좀 더 리드미컬하게 호핑 액션을 주는 것이 있다. 느리고 크게 들어 올리는 게 아닌 1단, 2단으로 짧게 끊어 쳐서 올리는 방법으로 배스의 활성도가 좋거나 배스의 리액션을 유도할 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배스의 활성이 좋지 않을 때는 바이브를 폴링 시킨 후 바닥에서 좀 더 오랜 시간 스테이 시켜주는 것도 좋다. 2~5초 긴 시간을 스테이 시킨 후 액션을 이어갈 때 많은 바이트가 일어나기도 한다. 반대로 짧은 호핑으로 바닥에서 살짝만 띄운 후 다시 스테이 시간을 길게 두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③저킹 바이브를 운용하는 데 밑걸림이 현저히 적은 구간이 있다. 그런 곳에서는 단순 리트리브 사이사이에 인공적인 리액션을 만들어주는 방법이 좋다. 로드를 아래로 숙인 후 릴링 중 멈추어주거나 가벼운 저킹으로 바이브에 액션을 주어 배스의 호기심을 부추긴다. 수심이 얕거나 바닥에 수초가 많은 곳이라면 로드를 세워서 액션을 준다.
저킹은 스핀 바이브로 자주 사용하는데, 스핀 바이브의 특성상 꼬리의 블레이드가 회전하면서 반짝거리는 유혹을 하기도 하지만 저킹 액션을 추가했을 때 블레이드의 밸런스가 깨지면서 좀 더 큰 액션을 연출할 수 있다.  

 

 


 

 

 

바이브 사용할 땐 14~20lb 라인이 적합

 

바이브 계열의 가장 큰 단점은 밑걸림이 잦다는 것이다. 침강속도가 빠른 만큼 바닥권을 자주 탐색하기 때문에 밑걸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래서 바이브를 밑걸림에서 조금이나마 지키고 싶다면 더 굵은 라인을 쓰길 권한다. 라인이 굵으면 밑걸림이 생겨도 라인이 쉽게 터지지 않아 루어를 회수할 확률이 올라간다. 쓸림이 많은 곳이라면 카본 라인보다 나일론 라인이 좋다. 적어도 14lb 굵게는 20lb가 좋다. 
바늘을 튜닝해도 밑걸림을 줄일 수 있는데, 훅이 세 방향으로 나 있는 트레블훅 대신 바늘이 두 개인 더블훅으로 교체하면 밑걸림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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