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루플
프로들의 11월 배스 공략법 - 최석민 버즈베이트
2014년 11월 2351 5247

프로들의 11월 배스 공략법

 

최석민

 

버즈베이트

 

 

수몰 육초 속 빅배스 킬러

 

 

최석민 SM테크 대표

 

찬바람이 불어와 아침저녁으로 한기를 느끼는 계절인 가을이 찾아오면 얼마 남지 않은 배스낚시 시즌을 의식해 배서들은 분주해지기 마련이다. 분주해지기는 이 시기에 배를 든든히 채워야 혹독한 겨울을 날 수 있는 배스들도 마찬가지다.
4월, 산란 전 시즌은 1년 중 빅배스를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로 꼽는다. 그리고 시즌의 막바지인 11월은 배를 채우려는 배스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시기이므로 봄 못지않은 빅배스를 기대할 수 있는 시즌이다.
그렇다면 이맘때 높은 확률로 빅배스를 만날 수 있는 루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다양한 루어가 있겠지만 필자는 아주 시끄러운 소리를 내고 강렬한 몸짓으로 배스들을 유혹하는 버즈베이트를 최고로 꼽는다. 버즈베이트가 위력적인 이유는 나중에 다시 설명하기로 하고 우선 가을의 배스는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부터 알아보자.

 

▲필자가 디자인한 다미끼의 실버벨 버즈베이트.

 

 

수온 안정되면 배스들도 제자리 찾아
가을로 접어들기 직전의 8월과 9월에는 몇 차례의 태풍이 지나가면서 집중호우가 내리기 일쑤고 최저 수위에 머물던 수면을 단시간에 최고 수위까지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다. 비가 오기 전까지 적은 수량과 25도 이상의 고수온을 유지하던 호소는 폭우에 의해 급격한 변화를 일으켜 배스는 불안정하고 특정한 위치에만 머물게 되고 그런 이유로 낚시가 힘들게 된다. 더불어 가을을 알리는 계절풍은 호소에 가득 고인 대량의 물에 대류현상을 촉진시켜 배스가 위치하는 수심층을 완전히 뒤바꿔 놓아 배스들이 본류권에 있는지, 지류권에 있는지 위치를 종잡을 수 없게 한다. 반대로 운 좋게 대상어를 찾아내면 한 곳에 몰려 있기 때문에 대량의 조과를 거둘 수도 있다.
이러한 복잡한 요인들이 안정화되는 시기 즉, 수온이 안정화되는 시기가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이다. 필자가 프로배서로 활동하던 시절, 10월 말에 측정한 안동호의 수온자료(표)를 보면 표층에서 10m권까지 큰 폭의 수온 변화 없이 고르고 안정된 수온을 보인다. 그렇다면 배스는 전 수면 전 수심에 고르게 분포할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수온 변화는 왕성한 먹이활동과 이동의 근거가 되는 일부이며 이 한 가지 정보로는 대상어의 로케이션에 확신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다른 중요한 두 번째 요인을 찾아보자.

 

  ▲버즈베이트로 수초대를 노려 배스를 낚은 필자.

  ▲연안에 수초가 무성한 곳을 버즈베이트로 탐색하고 있다.

  ▲수초를 감고 끌려나오고 있는 배스. 라인이 터지지 않도록 16~20lb의 굵은 것을 써야 한다.

 

수몰 육초로 베이트피시가 몰린다
늦가을의 물골 주변이나 수중의 험프 혹은 수심의 변화를 보이는 경계면 주위에는 작은 무리의 베이트피시들이 일정한 시간을 두고 회유한다. 수심은 대략 5m에서 10m권이다. 만일 웜을 사용한다면 30cm에서 40cm급의 준수한 씨알의 배스를 넉넉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당신이 1년에 여러 차례의 게임을 소화해내야 하는 프로토너먼트 선수라면 씨알 보다는 마릿수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훌륭한 패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빅배스 한 방을 노리는 낚시인이라면 조금 다르다. 좀 더 많은 베이트피시 어군을 찾아야 하고 그 뒤를 따르는 빅배스를 노려야 한다.
정작 노려야 할 곳은 연안 가까이 새물이 유입되며 물골이 형성된 지점으로 만을 이루는 곳이거나 갈수기에 물이 없던 얕은 지역이다. 그곳에 베이트피시들이 몰려있다. 그 이유는 비가 오기 전에 맨땅이었던 이곳에 많은 육초들이 자랐고, 앞서 설명한 태풍이 온 후 육초가 그대로 물에 잠긴 후 베이트피시들이 그곳을 은신처로 사용하며 배스들에게는 좋은 사냥터가 되기 때문이다. 

땅에 캐스팅해서 물로 떨어뜨려도
효과 탁월
본격적으로 버즈베이트를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리가 노릴 곳은 물속에 잠긴 육초 더미이다. 그렇다면 육상식물의 특징에 대해서도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있다. 육상식물은 수생식물보다 섬유질이 질기고 3~4개월에 걸쳐 자라기 때문에 빈틈없이 빽빽하게 밀생해 있는 구조를 보인다. 이러한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통과하려면 섬세한 로드테크닉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며 결국에는 루어의 무게로 돌파해야 한다. 그래서 묵직한 버즈베이트가 필요한 것이다. 버즈베이트의 무게는 최소 1/2온스에서 3/4온스를 사용한다. 무거운 무게로 캐스팅할 곳에 밀생해 있는 커버를 통과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라인의 선택도 중요하다. 수몰 육초는 섬유질이 강하고 라인이 걸리면 라인에 상처를 주기 때문에 라인은 나일론 소재의 모노필라멘트를 사용한다. 16lb에서 20lb 강도를 가진, 비중이 가볍고(물에 잘 뜨는) 굵은 라인을 선택한다. 낚싯대는 미디엄헤비 파워에 팁이 부드러운 타입이면 무난하지만 정말 큰 녀석을 상대하려면 헤비나 엑스트라헤비 파워의 중장비를 쓰는 편이 낫다.
버즈베이트로 공략할 제일 좋은 포인트는 새물이 유입되는 물골 주변이다. 이런 곳은 두말할 것 없이 노려야 한다. 강바닥이라면 육초가 없고 연안 좌우로 육초가 무성하게 자라서 깊은 곳까지 연결된 곳은 빅배스가 있을 확률이 높다. 피싱프레셔를 받아 대상어가 빠지더라도 불과 30분만 수면을 조용히 해주면 다시 양사이드의 수몰 육초대로 돌아와 은신할 정도로 특급 포인트에 해당한다.
주의할 점도 있다. 새물유입구 주변은 수심이 얕고 물빛이 맑아서 최소 30m 이상 포인트에서 떨어져서 캐스팅을 한다. 그보다 더 가까이 붙으면 입질 확률이 반감한다. 그리고 잦은 캐스팅으로 대상어의 경계심이 올라간 상태라면 차라리 캐스팅을 반대편 연안 즉, 반대편 맨땅으로 던져서 물로 끌어오는 극단적인 방법도 쓸 수 있다. 그 효과는 실로 대단하다. 입질이 전혀 없다가도 종종 큰 녀석이 반응한다. 필자는 이러한 캐스팅으로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한 경험도 있다. 오직 버즈베이트를 육지로 캐스팅한 후 물로 끌어 들이는 단 한 가지 패턴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