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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간척호 배스낚시-장판선 프로의 대호 공략
2010년 10월 1005 668

 

 

특집-간척호 배스낚시

 

장판선 프로의 대호 공략

 

 

본류는 포기하고 연안 수초, 석축에 집중

 

섈로우 게임에 올인하라

 

 

| 서성모 기자 blog.naver.com/mofisher |

 

 

"간척호 가을 배스를 확실히 낚는 방법은 얕은 수심의 연안 수초, 석축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것입니다. 본류로 숨어 버린 녀석들은 과감히 포기하세요. 장타를 날리느라 허비할 힘을 섈로우 게임에 모두 쏟는다면 힘 좋은 간척호 배스를 맘껏 낚을 수 있을 겁니다.”

 대호 석문양수장 앞 본류를 찾은 장판선 프로가 연안 수초를 살피면서 포인트를 찾고 있다.

 

 

지난 9월 2일 장판선 프로와 함께 간척호를 찾았다. 먼저 찾은 곳은 남양호 홍원리수로.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간척호인 남양호는 재작년부터 배스 자원이 확인되면서 출조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수면이 낚시금지구역으로 묶여 있고 홍원리수로만 낚시할 수 있다. 하류의 서해안고속도로 고가부터 상류 홍원교까지 2km 구간이 낚시허용구간이다.
현장에 도착하자 며칠 전 내린 폭우 탓에 벌겋게 뒤집힌 물색이 우리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이거 완전 뻘물인데요.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되는 게 아닌가요?”
“배스는 흙탕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뻘물이 지면 새물이 들어오는 물 유입구나 흙탕물이 덜한 본류 쪽으로 이동하는데 여기 홍원리수로는 낚시구간이 제한되어 있다 보니깐 난감한 상황이 돼버렸군요. 이런 상황에선 배스들이 뻘물을 피해 수초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니까 그런 놈들을 노려봐야겠습니다.”
장판선 루어가 스피너베이트를 꺼내 다리 위에서 연안의 갈대 경계면을 보고 캐스팅했다. 하지만 뻘물 탓인지 한 시간 가까이 노려봤지만 입질을 받을 수 없었다. 결국 대호로 옮기기로 했다.


포인트 유형1
갈대·부들 등  
 
스피너베이트를 수초 바로 앞쪽에 캐스팅해서 바닥층까지 가라앉힌 후 아주 느린 속도로 감아 들인다. 스피너베이트 블레이드의 반짝이는 파장이 수초 속 배스의 공격 본능을 유발한다. 수초 줄기 위에 살짝 얹은 후 수면으로 떨어뜨리는 동작도 효과가 있다. 스피너베이트에 파동이 큰 새드형 웜을 트레일러로 달아도 좋다.  


“본류 깊은 수심의 배스는 과감히 포기하세요”

이동한 지 40분 만에 대호에 도착해 당진군 석문면 초락도리에 있는 석문양수장 앞을 찾았다. 이곳은 2년 전 장판선 프로와 함께 겨울에 찾았던 곳. 무거운 루어를 본류를 향해 롱캐스팅해서 배스를 낚은 기억이 있다. 그렇다면 오늘 역시 본류 롱캐스팅 기법인가?
“아닙니다. 그때는 배스가 본류 깊은 수심으로 들어가버린 겨울이었잖아요. 본류 깊숙이 박혀 버린 배스를 잡아내기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지금은 본류의 깊은 수심과 연안의 얕은 수심에 배스가 골고루 흩어져 있는 상황이에요. 아직까진 연안에서 낚을 배스가 많습니다. 보트를 타고 뎁스파인더로 바닥지형을 훑으면서 낚시하면 모를까 워킹낚시를 한다면 연안만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게 답입니다.”
석문양수장 앞은 100m 길이의 시멘트벽으로 이뤄진 수로가 있었고 본류와 만나는 양 연안엔 갈대가 자라있으며 수면에 마름이 덮여 있었다. 장 프로는 5인치 새드형 웜을 수면으로 리트리브시켜 마름을 헤집고 다니게 했다. 하지만 아무 반응이 없자 네꼬리그를 꺼내들더니 전방으로 캐스팅해 마름수초가 끝나는 20m 지점에 떨어뜨렸다. 수초 앞까지 끌다가 입질을 받았다. 35cm급 배스가 수초를 뒤집어쓰고 올라왔다.  


포인트 유형2
수면에 뜬 마름  

싱커가 달린 5/0 크기의 웨이티드 훅을 세팅한 5인치 섀드형 웜을 마름이 끝나는 수초대 앞에 캐스팅한 뒤 수면 위로 조금 빠르게 리트리브한다. 수초 밑에 숨어 있는 배스는 상층에 머물러 있는데 수면의 파동을 느끼고 ‘텁’하는 소리와 함께 루어를 덮치게 된다. 만약 이러한 탑워터 루어에 입질이 없다면 배스는 수초대 주변 바닥의 돌 같은 스트럭처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해봐야 한다. 채비 자체의 액션이 뛰어난 네꼬리그나 다운샷리그를 사용해 수초대 경계면에 떨어뜨리면 폴링에 입질이 들어오기도 하고 바닥층에 끌어주거나 살짝 튕겨주는 동작에 반응을 보인다.  


“샛수로는 숏캐스팅 정숙낚시죠

생각보다 입질이 없다. 벌써 9시. 남양호에서 괜히 아침시간을 허비한 것 같다.
“여름엔 1시간 정도로 끝나던 피딩타임이 가을로 접어들면 2~3시간 정도로 늘어납니다. 정오를 제외하고 아침엔 10시 정도까지, 오후엔 해질 무렵 3시간 정도는 집중적으로 낚시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을 낮은 여름과 달리 선선해서 우리가 활동하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듯이 배스도 마찬가지여서 낮에도 활성도가 높습니다.”
장 프로는 석문양수장 앞에 시멘트로 만든 인공 수로 쪽으로 걸어갔다. 시멘트벽 쪽으로 스피너베이트를 캐스팅해서 끌어주다가 입질이 없자 카이젤리그로 루어를 바꾼 뒤 얼마 안 돼 입질을 받았는데 20cm급 잔챙이 배스였다.


포인트 유형3
수로

수로는 폭이 좁고 수심이 얕기 때문에 정숙낚시가 필수다. 스피너베이트를 양옆으로 캐스팅해 중층 수심에서 끌어주거나 바닥층까지 가라앉힌 후 느린 속도로 감아 들인다. 스피너베이트에도 반응이 없다면 건너편을 네꼬리그나 카이젤리그로 공략한다. 인공 수로라면 바닥 모서리 부분, 자연 수로라면 연안에 떨어뜨린 후 끌어주어 수면으로 떨어뜨리는 액션을 연출해 바닥층까지 가라앉힌다. 폴링 액션에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바닥에 떨어진 루어를 살살 흔들어주다가 조금씩 끌어준 뒤 기다려본다.  


“제방은 석축 경계면을 노리세요”

대호방조제로 포인트를 옮겼다. 탁자만한 돌들이 박힌 석축 제방이 끝없이 펼쳐진 대호방조제는 어디부터 공략해야 할지 막막했다. “일단 캐스팅해봐서 밑걸림이 없는 곳부터 찾아야 합니다. 배스는 석축과 뻘바닥의 경계지점에 머물러 있어요.” 그가 꺼내든 루어는 스피너베이트. 좌우 방향으로 던져서 중층 수심을 빠르게 탐색하고서는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오늘은 스피너베이트엔 아무런 반응이 없군요. 배스가 바닥층 돌무더기에 숨어 있는 것 같아요”하고는 루어를 텍사스리그로 교체했다. 30m 정도 전방으로 캐스팅한 뒤 얼마 안 돼 30cm에 못 미치는 배스를 낚았다. 그 뒤로는 입질이 들어오긴 했지만 건드리는 정도로 끝나버렸다. 역시 비를 퍼붓게 하는 저기압이 악영향을 미친 것인가?  
“제방 포인트는 본류의 깊은 수심에 배스가 무리지어 있는데 웬만한 장타로는 이 녀석들을 잡기 어려워요. 결국 석축 제방에 남아 있는 놈들을 노려야 하는데 큰 놈들은 없나 봅니다. 나는 수초, 샛수로, 제방 순으로 낚시를 했는데 간척호 포인트들은 이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요. 간척호는 댐처럼 수면이 넓지만 수로처럼 수심이 얕은 게 특징입니다. 넓은 낚시터엔 비슷비슷한 포인트가 곳곳에 박혀 있으니까 이런 곳들을 수초, 샛수로, 제방 순서로 기동성 있게 치고 나간다면 배스를 만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죠.” 
 

포인트 유형5
석축 제방

석축 제방에선 총알 형태의 유동 봉돌을 사용하는 텍사스리그가 밑걸림이 심하지 않아 효과적인 루어다. 살짝 로드를 들어주면 무거운 봉돌이 먼저 떨어지고 바늘을 세팅한 웜은 나중에 떨어지기 때문에 돌을 타넘기 좋다. 바늘을 꿸 때는 바늘 끝을 웜 속에 찔러 넣어야 걸림을 줄일 수 있다. 최대한 멀리 캐스팅해서 바닥에 가라앉힌 뒤 끌어주어 뻘바닥과 석축의 경계지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 무언가 걸리는가 싶다면 석축의 경계지점이 아니라도 배스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호핑 액션을 연출한다.


장판선 프로가 추천하는 간척호 필수 지참 루어는?

 

 

①네꼬리그-타겟 스트레이트 5인치 웜 + 1/16온스 싱커 + 데코이 위드레스훅 
②노싱커리그-사와무라 원업섀드 5인치 + 데코이 웨이티드훅 5/0
③텍사스리그-리본 테일 6인치 웜 + 가마카츠 옵셋 훅 2/0
④에버그린 3/8온스 스피너베이트 + 섀드테일 트레일러 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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