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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레슨-프리지그와 프리리그
2011년 02월 2692 673

 

 

 

winter Lesson

 

 

 

이상우·김선필 프로가 공개하는 겨울 활용술

 

 

 

프리지그 Free Jig VS 프리리그 Free Rig

 

 

 

ㅣ글·사진 서성모 기자   일러스트 이상철ㅣ

 

 

겨울 시즌, 요즘 배서들이 꼭 챙겨가는 루어들을 꼽으라면 그중에 프리지그와 프리리그가 있다. 프리지그는 이상우 프로가 개발한 루어로서 지그헤드와 비슷해 보이지만 훅아이에 스플릿링으로 싱커를 연결한 채비이고, 프리리그는 김선필 프로가 프리지그를 변형한 채비로서 총알형 싱커 대신 도래봉돌을 세팅한 텍사스리그라 할 수 있다. 두 채비 모두 한국형 토종채비로서 동호인들이 겨울에 많이 사용한다.
두 채비의 장점은 비거리가 길고 폴링 액션 효과가 뛰어나며 바닥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 찬 수온을 피해 깊은 수심으로 들어간 배스를 공략하기에 적합하다. 겨울철 보팅이 많이 시도되는 중부 지역, 간척호나 강낚시터를 찾는 남녘 원정낚시에서도 프리지그와 프리리그는 히트 루어로 꼽힌다. 프리지그와 프리리그의 특징은 무엇이고 겨울 테크닉은 무엇인가? 개발자인 이상우 프로와 김선필 프로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장소 협조  이영권 가죽공방   

 

 

김선필 프로(좌)와 이상우 프로가 자신들의 트레이트마크인 프리리그와 프리지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상우
1969년生. 경기 안성 거주. KSA 프로배서. 2007년에 프리지그를 사용해 낚은 5마리 합산 12,940g은 토너먼트 사상 최고 기록으로서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2007 KSA 앵글러 오브 더 이어 수상.     

 

김선필
1969년生. 경기도 평택 거주. KSA 프로배서로서 프리리그를 개발했다. 2005 KSA 마스터즈클래식 우승 외 많은 토너먼트에서 프리리그를 사용해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프리리그의 사나이’로 통한다.

 

 

 

프리지그(좌)와 프리리그. 바늘과 봉돌이 분리된 스위밍지그 형태다. 프리리그. 총알형 싱커 대신 도래봉돌을 세팅한 텍사스리그 형태다.

 

 

 

프리지그-훅아이에 세팅한 봉돌이 갑각류 연출
프리리그-프리지그와 텍사스리그의 장점을 조합

 

|Q| 외형만 본다면 프리지그는 지그헤드리그나 스위밍지그와 비슷해 보이고, 프리리그는 텍사스리그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어떻게 개발하게 됐고 또 특징은 무엇인가?
이상우(이하 이)_ 지그헤드리그나 스위밍지그가 싱커와 바늘이 합쳐진 일체형이라면 프리지그는 싱커가 분리되어 훅아이 쪽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게 특징이다. 1998년 나는 스위밍지그를 즐겨 사용했었는데 제품을 구하기 어렵게 되자 대체품을 고안해 자작해낸 게 프리지그였다. 고리봉돌을 훅아이에 연결해서 만들었는데 고삼지에서 테스트해본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2000년 KSA 배스토너먼트에서 프리지그를 사용해 종합우승을 하고 2006년 토너먼트 연속 우승에 이어 이듬해인 2007년엔 토너먼트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 해에 마스터즈 클래식까지 석권했다.       
김선필(이하 김)_ 프리리그의 외형은 총알형 싱커 대신 붕어낚시용 도래봉돌을 세팅한 텍사스리그라고 보면 맞다. 하지만 발상은 텍사스리그가 아니라 프리지그에서 출발했다. 2001년에 이상우 프로에게 프리지그를 받아서 사용해봤다. 효과가 뛰어난 채비란 걸 알 수 있었다. 다만 사용하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봉돌이 바늘에 달려 있다 보니 입질이 예민해진 상황에선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그 문제는 훅아이에 달려 있던 고리봉돌을 낚싯줄에 세팅하자 해결이 됐다. 바닥에 드래깅할 땐 봉돌이 바늘과 닿아있기 때문에 프리지그가 되고 입질이 왔을 때는 봉돌은 그대로 있고 낚싯줄만 빠져나가 이물감이 없는 텍사스리그가 되는 셈이다. 프리지그와 텍사스리그의 장점을 합쳐 놓은 채비라 할 수 있다.
|Q| 프리지그의 덜렁거리는 봉돌이 배스에게 오히려 이물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이_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해서 가벼운 봉돌만 사용했다. 하지만 동료인 이 헌 프로를 비롯해 많은 낚시인들이 1/4온스 이상의 무거운 봉돌을 사용해서도 혁혁한 조과를 올린 것을 확인한 뒤로는 ‘덜렁거리는 봉돌’이 프리지그의 핵심이란 걸 깨달았다. 바닥을 끌 때나 장애물에 부딪쳐 튕겨져 오를 때 덜렁거리는 봉돌이 기존의 채비와는 다른 움직임을 연출하는 것이다. 살짝살짝 튕기거나 바닥을 끌 때엔 봉돌이 바닥면을 치면서 웜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새우나 가재 등 갑각류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새우는 배스가 가장 좋아하는 먹잇감이다. 그래서 프리지그용 웜은 가재 형태의 브러시호그 웜을 썼을 때 효과도 크다.

 

 

 

 

 

Summary1  채비·장비 구성 

겨울엔 무거운 봉돌 많이 쓰므로 베이트릴 태클이 필수

 

프리지그와 프리리그는 봉돌의 선택이 중요하다. 봉돌의 무게에 따라 캐스팅 거리, 폴링 속도, 바닥을 치는 두들링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프리지그는 보통 1/8~1/2온스, 프리리그는 붕어낚시용 고리봉돌 6~13호를 쓴다. 1/16~1/8온스나 6~8호 봉돌 정도는 미디엄라이트급의 스피닝로드로 사용할 수 있으나 3/8~1/2온스, 9~13호 봉돌은 미디엄 강도 이상의 베이트릴 로드를 사용한다. 9~13호 봉돌이면 중량으로 8~13g 정도에 이른다. 겨울엔 무거운 봉돌을 사용하는 일이 많으므로 베이트릴 태클이 필수라 하겠다. 라인은 1/16~1/8온스, 6~8호는 4~8lb, 3.8~1/2온스, 9~13호는 8~12lb를 사용한다. 바늘은 품이 넓고 바늘 끝이 허리 쪽으로 굽어진 와이드 오프셋 훅을 사용한다. 와이드 오프셋 훅을 웜에 꿰어 바늘 끝을 살짝 웜에 찔러 넣어야 밑걸림을 막을 수 잇다.    
프리리그에 사용하는 봉돌은 붕어낚시용 고리봉돌을 쓰면 된다. 고리봉돌 중 한쪽이 줄꼬임 방지용 회전도래가 달려 있는 모델이 좋은데 도래가 달린 고리 부분을 낚싯줄에 연결한다. 프리지그는 프리지그용 전용 봉돌이 세팅된 채비세트가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반달 형태를 띠고 있다. 이 제품을 설계한 이상우 프로는 “붕어용 고리봉돌을 바늘에 달아서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개인적으론 전용제품을 추천한다. 납으로 만든 고리봉돌과 달리 프리지그용 싱커는 바닥에 닿는 면적이 넓고 납과 주석을 섞었기 때문에 딱딱해서 바닥을 읽은 감도가 뛰어나다”고 말한다. 

 

이상우·김선필 프로의 겨울용 태클

①프리지그 1  지루미스 NRX M 6.8ft + 다이와 알파스 + 10lb + 게리야마모토 스윔센코 3인치 + 1/4온스 + 바늘 1/0호 
②프리지그2  지루미스 NRX MH 6.8ft + 다이와 스타스 + 12lb + 줌 스피드크로울 3.5인치 + 3/8온스 + 바늘 1/0호
③프리리그1  다이와 머신건캐스트 M 6.6 + 디아와 질리언CC + 12lb + 줌 더블링거 4인치+ 10호 도래봉돌 + 바늘 1/0호
④프리리그2  다이와 해리어 H-MH 7ft + 디아와 질리언CC + 14lb + 줌 베이비프러시호그 4인치 + 11호 도래봉돌 + 1/0호 

 

 

 

캐스팅 거리 길고 바닥 탐색 기능 탁월

 

|Q| 그런데 두 분은 모두 프로배서이다 보니 보팅 게임에서만 그 효과를 확인한 건 아닌가?  연안낚시를 하는 동호인들로서는 워킹낚시 테크닉을 듣고 싶어 한다.
김_ 나 역시 워킹낚시를 즐긴다. 겨울엔 워킹에서도 프리리그와 프리지그가 효과적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다운샷리그와 함께 캐스팅거리가 가장 길기 때문이다. 겨울엔 배스가 찬 수온을 피해 깊은 수심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늘 장타력이 요구된다. 웜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2호 봉돌에 8lb라인을 세팅한 프리리그는 35m 정도를 날릴 수 있다. 같은 채비를 세팅한 텍사스리그보다 10~15% 더 날아가는 셈이다. 그 이유는 텍사스리그의 총알형 싱커보다 붕어용 봉돌 고리가 낚싯줄을 잡고 있는 면적이 좁아서 바람의 저항을 적게 받기 때문이다.
이_ 프리지그 역시 마찬가지다. 날아갈 때 유동형 봉돌이 웜과 함께 포개진 형태가 되기 때문에 같은 조건의 지그헤드리그보다 더 캐스팅 거리가 길다. 
|Q| 낚시인들은 겨울엔 봉돌을 무겁게 사용한 헤비다운샷리그나 지깅메탈, 스푼을 많이 사용한다. 솔직히 장타력만 놓고 본다면 프리지그와 프리리그를 쓸 이유는 없어 보인다.  
이_ 물론 헤비다운샷리그와 지깅메탈도 좋은 루어다. 하지만 액션이 단조롭다는 게 단점이라고 본다. 다운샷리그를 활용해서 겨울에 활용할 수 있는 액션은 제자리 뛰기 정도이고 입질 탐색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나는 겨울에도 스피드하고 재미있는 낚시를 하기를 원한다. 비록 다른 계절에 비해 배스의 활성도가 떨어지는 계절이라고 하지만 분명 폴링과 리액션에 반응하는 활성도 있는 놈들이 있기 마련이다. 프리지그는 덜렁거리는 봉돌의 저항감 때문에 커브 폴링을 하면서 독특한 움직임을 연출하고 바닥에선 두들링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배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Q| 내 경험엔 데드워밍으로 배스를 낚은 기억이 많다. 폴링 액션에 반응할 녀석이 있다는 얘기가 조금 낯설게 들린다.
김_ 물론 겨울엔 배스의 활성도가 낮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웜을 작게 쓰고 릴링이나 호핑 동작도 작아진다. 하지만 분명 그중엔 먹잇감에 반응을 보이고 위협 요소에 대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활성도 높은 배스가 있다. 바닥층에 있는 프리지그는 먹이를 쪼아 먹듯 무엇에 열중하고 있는 물고기처럼 보인다. 야생에서 사자가 물을 먹느라 한눈팔고 있는 사냥감을 노리듯 배스 역시 쉽게 먹을 수 있는 먹잇감을 공격하는 것이다. 한 자리에서 기다리는 낚시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루어에 반응을 보이는 포인트를 찾아 빠른 템포로 낚시하는 게 낫다. 

 

 

 

 

 

Summary2  액션 

폴링→바닥끌기→장애물 리액션→호핑 또는 데드워밍

 

프리지그와 프리리그는 채비의 구성과 액션 효과가 비슷하다. 캐스팅 후 폴링, 바닥끌기, 장애물 리액션, 호핑, 데드워밍 순으로 가까운 곳부터 먼 거리를 공략해나간다. 1시간 내에 입질이 없으면 다른 곳으로 옮긴다. 장애물이 있거나 물이 흐르는 곳은 바닥에 살짝 스치듯 스위밍시켜도 좋다.
①폴링  프리지그와 프리리그 모두 폴링 효과가 뛰어나다. 프리지그는 봉돌 고리에 낚싯줄을 연결하는 ‘버전 1’의 경우 자연스럽게 커브폴링을 하고 스플릿링에 낚싯줄을 연결하는 ‘버전 2’의 경우 봉돌의 움직임이 배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프리리그는 봉돌이 먼저 떨어지고 웜이 나중에 떨어지기 때문에 노싱커리그처럼 천천히 가라앉는 웜이 배스의 시각을 자극한다.
②바닥끌기  프리리그는 로드를 세우면 프리지그와 같은 형태가 된다. 천천히 바닥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끌어주고 여유줄을 감는 식으로 액션 연출.
③장애물 리액션  바닥을 읽다가 돌을 타고 넘는다는 느낌이 들거나 장애물이 느껴지면 로드를 세워 한 번 튕겨준 뒤 내려준다. 프리지그는 이와 같은 리프트 앤 폴 액션에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프리리그 역시 마찬가지인데 리프트 앤 폴 액션을 보일 때 봉돌과 바늘이 잠시 분리되면서 내려올 때 반사적인 입질을 받을 수 있다.
④호핑 또는 데드워밍  살짝살짝 고패질하듯 튕겨주거나 한동안 그 자리에 놓아둔다.

겨울엔 2~5인치 웜 사용

 

 

프리지그 활용법

프리지그는 라인을 연결하는 위치와 바늘을 꿰는 방법에 따라 3가지로 나눠 활용할 수 있다.
①Ver 1-고리봉돌에 라인을 연결한 형태로서 워킹낚시에 알맞다. 폴링시키면 봉돌과 웜이 물의 저항감을 많이 받기 때문에 앞쪽으로 오는 커브폴링을 한다. 장애물을 잘 타고 넘기 때문에 걸림이 적다. 자갈바닥, 수초대 가리지 않고 쓸 수 있는 전천후형이다. 
②Ver 2-훅아이에 세팅한 스플릿링에 연결한 형태다. 쉐이킹이나 호핑 동작을 연출할 때 독특한 헤드 쉐이킹 액션이 배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특히 경사가 심한 직벽, 밑걸림이 심한 암반 지역에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③Ver 3-바늘을 스트레이트형 웜 상단 1/4지점에 삽입해 세팅하고 스플릿링에 라인을 연결한 형태다. 여름철 중층의 저활성 배스를 아주 느린 속도의 폴링 액션으로 입질을 유도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Q| 김선필 프로는 겨울엔 웜 사이즈를 낮추라고 했는데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김_ 프리리그에 사용하는 웜은 4~10인치까지 다양하다. 토너먼트를 뛰는 나로서는 게임피시를 골라내야 하기 때문에 평소엔 6~10인치 웜에 2/0~4/0 바늘을 주로 사용한다. 겨울엔 웜의 크기를 줄여야 짧게 끝나는 입질 상황에서 훅셋 확률이 높다. 경험상 테일이 있는 웜보다는 스트레이트 웜이 초기 입질에서 이물감이 없어서인지 스트라이크 확률이 높았다. 3~5인치 크기의 웜을 사용한다.     
이_ 프리지그는 평소 2~4인치 웜을 사용하는데 겨울이라고 해서 더 작게 쓰지 않는다. 경험상 2~4인치 크기가 프리지그의 봉돌 액션과 잘 맞아떨어지면서 적절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Q| 겨울에 프리지그나 프리리그가 잘 먹히는 곳은 어떤 곳인가?
이_ 잘 먹히는 곳이라… 배스 조황이 확인되는 곳을 먼저 찾으라고 하면 너무 무성의한 답인가? 연안에 베이트피시가 빠지고 배스가 캐스팅 거리 범위를 벗어나 깊은 수심으로 들어간 곳은 시즌 아웃 상황이어서 보팅이 아니라면 고기를 잡기 어렵다. 지금 중부지역은 얼음이 덮여서 남쪽의 낚시터를 찾는 수밖에 없다. 그런 곳을 찾았다면 다른 지역보다 수심이 깊은 지역을 찾아서 얕은 곳부터 깊은 곳까지 고루 노려본다. 베이트피시가 모여 있을 확률이 높은 수문 근처나 물골을 낀 급경사 지대, 제방, 삭은 수초지대 같은 곳이 포인트라 할 수 있다. 
|Q| 프리지그와 프리리그의 단점은 없나?
김_ 프리리그는 아무래도 바닥층에서 입질을 받는 빈도가 높은 웜리그다. 그래서 배스가 서스펜드하고 있는 여름철엔 아무래도 조과가 떨어진다. 또 챔질 타이밍이 다른 루어에 비해 다소 늦기 때문에 처음 배우는 분들은 챔질 타이밍을 잡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이_ 봉돌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챔질할 때 액션의 전달이 늦을 수 있다. 지그헤드리그보다 챔질 확률이 조금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데드워밍을 해야 할 상황처럼 극도로 입질이 예민하다면 다운샷리그나 노싱커리그보다 입질 감도가 떨어진다.

 

 

 

 

Summary3  활용 

장애물쪾제방에선 프리지그, 기다리는 낚시엔 프리리그

 

프리지그와 프리리그는 봉돌이 바늘과 분리되어 있는 웜리그다. 무거운 봉돌을 사용해도 액션 연출과 입질 받는 데 문제가 없다. 무거운 봉돌을 사용하기 때문에 얕은 곳부터 깊은 곳까지 고루 노릴 수 있으며 두들링, 호핑, 스위밍 등의 액션을 구사하는 동적인 채비다. 만약 두 채비를 함께 가져간다면 어떤 상황에서 각각 활용할 수 있을까?
프리지그는 훅아이에 세팅한 봉돌이 바닥면을 두들기는 두들링 효과와 장애물을 타고 넘는 기능이 뛰어나서 제방의 돌바닥이나 채널의 경사면을 공략할 때 효과적이다. 강이나 간척호 지류의 석축 지역 등을 찾는다면 빠르게 포인트를 탐색하면서 입질을 노릴 수 있다. 
프리리그는 봉돌이 떨어지고 웜이 나중에 떨어지는 폴링 액션이 특징이다. 텍사스리그도 같은 액션을 보이지만 봉돌 고리가 잡고 있는 낚싯줄 길이가 짧기 때문에 수중에서 꺾어지는 각도가 좁아 더 촘촘하게 포인트를 탐색할 수 있다. 급경사 지역의 급심지대를 탐색할 때 활용하면 좋다. 또 약한 입질도 잡아내는 채비 구조의 특성상 천천히 바닥을 탐색하면서 기다리는 낚시를 할 때도 유리하다.  
 

 

프리지그 챔질 방법

프리리그는 낚싯줄이 봉돌 고리를 관통하기 때문에 예민한 입질도 잘 전달되는 특징이 있다. 툭툭대는 느낌을 입질이라 파악하고 챔질을 하면 헛챔질할 확률이 높다. 배스가 살짝 입을 댔거나 혹은 파동에 의해 전해져 온 느낌이므로 확실히 물어줄 때까지 좀 더 기다려줘야 한다. 로드를 내리고 여유줄을 주어 입질을 파악하는 게 좋다. 팽팽해진 순간이 배스가 루어를 물고 달아나는 것이므로 이때 챔질을 한다. 겨울엔 입질이 아주 약하므로  3~4차례 톡톡대는 느낌이 와도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다가 늘어진 여유줄이 쫙 펴지는 순간에 릴을 감으면서 로드를 세워 챔질해야 한다.

 

 

 


겨울 포인트 유형별 액션 활용 

 

 

수문 주변 _ 다른 지역에 비해 수심이 깊고 물흐름도 어느 정도 발생한다. 베이트피시가 있을 확률이 높은 곳이다. 프리지그는 바닥을 스치듯 릴링하는 스위밍을 연출해 포인트를 먼저 탐색하고 호핑, 쉐이킹, 두들링으로 입질을 유도한다. 프리리그는 캐스팅한 뒤 스위밍으로 바닥을 탐색하다가 중간 중간에 멈춰준다. 

 

 

 

제방 _ 수심이 깊어지는 포인트이면서 밑걸림도 심하다. 프리지그는 로드를 제방의 경사면 정도로 숙이고 바닥을 스치듯 스위밍시키는 글라이딩(Gliding) 액션을 준다. 트윈테일 등의 웜을 써서 리트리브 속도를 맞춰주면 행글라이더가 활공하는 모습으로 제방을 타고 오른다. 프리리그는 봉돌의 밑걸림에 주의하며 로드 액션을 주지 않고 릴링만 한다. 바닥을 툭툭 치는 속도감이면 적당하다. 

 

 

직벽 _ 연안 안쪽 사이드로 캐스팅해서 입질이 없으면 대각선, 정면 식으로 옮겨가며 캐스팅하는 게 순서다. 프리지그와 프리리그 모두 폴링시킨 후 바닥에 닿으면 호핑이나 트위칭 액션을 준다. 플링을 할 때는 루어의 수면 착수 후 로드를 세워 커브폴링시킨다. 루어가 발밑의 경사면 쪽으로 떨어지면서 중층에 서스펜드하고 있는 배스까지 유인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초 _ 특별히 깊은 수심이 없거나 장애물이 드문 지역에선 삭은 수초대에 배스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프리지그는 수초지역을 넘기거나 수초 속으로 캐스팅해 적절한 강도의 호핑 동작으로 수초줄기를 탁탁 치면서 빠져 나오게 하거나 쉐이킹 후 잠시 기다려 주는 동작이 효과적이고. 수초대 경계면에 캐스팅한 뒤 스위밍시키거나 천천히 끌어당겨 수초에서 튕기듯 빠져 나오게 해준다. 프리리그 역시 같은 방법으로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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