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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이 섬머 배싱-헤비커버피싱, 루어를 수초 위에 다이빙
2010년 08월 863 675

 

 

 

Enjoy SUMMER BASSING

keyword THREE 헤비커버피싱

 

 

가물치낚시에서 얻은 힌트

 

 

루어를 수초 위에 다이빙시켜라

 

김재우 강화발이피싱샵 대표

 

 

나는 밀생한 수초대에서 가물치루어낚시를 하다가 종종 프로그를 덮치는 배스를 만나곤 했다. 배서들이 낚시를 기피하는 한낮에도 수초대 헤비커버에선 배스가 낚이곤 했다. 그래서 나는 배서들에게 헤비커버낚시를 해보라고 권하곤 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은가 보다. 탁 트인 오픈워터를 주로 상대했던 배서들에겐 수면을 꽉 메우고 있는 헤비커버 수초 포인트가 낯설고 어려워 보이나보다.
이맘때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수초 헤비커버는 수면을 덮고 있는 연, 마름, 어리연, 개구리밥 등이다. 빽빽해 보여도 곳곳에 루어를 던져볼 빈 공간이 있고 대부분의 수초 줄기가 수면에 떠있기 때문에 밑걸림이 발생해도 쉽게 끌어낼 수 있다.
배서들에게 당부하고픈 말은 좀더 튼튼한 장비와 라인을 준비하라는 것. 루어를 덮친 배스가 대부분 수초를 감고 올라오기 때문이다. 수초를 감은 배스는 무게로 따진다면 10kg 정도로 무겁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한 낭창한 로드로는 무리가 따른다. 입질을 받은 다음엔 배스가 수초를 더 감기 전에 강제집행해야 하는 게 랜딩 요령이다. 크랭크베이트낚시에 주로 사용하는 미디엄헤비 베이트릴 로드에 시마노 콘퀘스트 200번 정도의 강한 조력의 베이트릴이 필요하고 라인은 최소

 

 작은 수로의 헤비커버 포인트에서 배스를 끌어내고 있는 낚시인

 

 

30lb 또는 합사 3~4호를 감아야 한다.

리트리브 후 정지, 쉐이킹이 기본 동작

수초 헤비커버 밑에 있는 배스는 중상층에 머물면서 수면에 떠있는 먹잇감을 노린다. 이런 곳에서 배스가 먹잇감으로 삼는 것은 가물치와 마찬가지로 개구리가 많다. 따라서 헤비커버용 루어는 개구리 형상의 프로그 또는 프로그와 비슷한 파동을 일으키는 웜을 사용하면 되겠다. 테일이나 블레이드가 달려 파동 효과가 좋은 루어를 활용하면 더 좋다.   
가물치루어낚시를 하면서 개구리의 움직임을 유심히 관찰해본 적이 있다. 개구리는 연안이나 수초 위를 폴짝폴짝 뛰어다니다가 수면으로 뛰어드는데 이때의 착수음과 파동이 배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배스는 연안 쪽으로 머리를 돌린 채 연안에서 뛰어든 개구리를 노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헤엄치는 개구리를 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 뒤쪽에 ‘울렁’하면서 수면에 파동이 이는 것이 발견된다. 배스가 개구리를 쫓고 있는 것이다. 천적인 배스를 확인한 개구리는 한동안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멈춰 있다가 다시 헤엄을 치는데 이때 배스가 덮치는 경우가 많다.
루어의 액션은 이러한 개구리의 움직임과 비슷하게 연출하면 되겠다. 특히 개구리가 폴짝 뛰어 물속으로 입수하는 동작을 연출하는 게 효과적이다. 연 포인트에선 넓은 연잎을 활용해 연잎 위로 루어를 굴리듯 끌어준 뒤 연 사이의 빈틈에 다이빙시킨다. 잎이 작은 마름은 군데군데 박혀 있는 갈대나 부들을 활용할 수 있다. 갈대 줄기에 루어를 얹어 놓은 후 수면으로 떨어뜨린 후 끌어주는 식이다. 
루어의 액션은 리트리브와 정지, 그리고 쉐이킹이다. 육안으로 수초를 가르는 루어의 움직임을 충분히 살필 정도의 속도로 끌어주다가 한 번씩 멈춰준다. 이때 다시 릴링을 시작할 때 입질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정지한 상태에서 낚싯줄을 잡고 흔들어주는 정도의 미세한 쉐이킹 동작에도 배스가 입질을 한다.

 

                                    가물치낚시 중 프로그로 씨알 굵은 배스를 낚은 필자. 프로그는 배스낚

                                    시에서도 유용한 루어다.

 

가까운 거리부터 공략, 수로에선 건너편 노려야

빽빽해 보이는 헤비커버도 살펴보면 어디든 빈틈이 있기 마련이다. 마름의 경우 잎이 뒤집혀 있는 곳은 배스가 먹이사냥을 벌였던 곳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집중적으로 노릴 필요가 있다. 포인트는 가까운 곳부터 공략해 나간다. 먼 거리부터 공략하면 배스를 끌어낼 때 가까운 곳의 배스를 쫓아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캐스팅 실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24g 프로그를 사용했을 경우 보통 40~50m를 캐스팅하므로 10m씩 끊어서 10m, 20m, 30m 식으로 차례차례 캐스팅 거리를 늘려가면서 포인트를 탐색해야 한다.
수로에서는 건너편 수초를 공략하는 게 기본이다. 수초가 아무리 밀생해 있어도 연안 밑 수면은 빈 공간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연안 쪽으로 루어를 떨어뜨린 다음 살살 끌다가 물에 빠트려 개구리의 입수 동작을 연출한 후 감아 들이는 것이다.
마름이 전 수면을 뒤덮을 정도로 넒은 헤비커버에선 장타(長打)에 입질이 들어올 확률이 높다. 차츰 캐스팅 거리를 늘려가되 최대한 멀리까지 노려볼 수 있도록 한다. 한 자리에서 부채살 형태로 3~4차례 포인트를 탐색한 후 입질이 없으면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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