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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 에깅 입문 - 장비와 채비부터 포인트 공략까지
2010년 07월 2351 788

무늬오징어 에깅 입문

 

① 장비와 채비


내 에기는 왜 멀리 날아가지 않을까?

 

|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


무늬오징어들은 평소 먼 거리에서 쉬고 있다. 놈들을 가까이 유인해내기 위해선 일단 먼 거리까지 에기를 던질 수 있어야 한다. 그를 위해 에깅 전용대와 섈로우스풀 스피닝릴, 0.8호 합사원줄이 필요하다. 대와 릴과 줄이 궁합이 맞아야 원투와 원활한 액션이 가능하다.

 

 

 


에깅을 잘 하려면 처음부터 장비를 잘 사야 한다. 값비싼 것을 사라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장비가 필요한지 충분히 이해한 후에 그에 맞게 구입해야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말이다. 
에깅 장비들은 에기를 멀리 던지고, 무늬오징어가 에기를 덮치는 순간을 잘 감지해내고, 에기에 원하는 대로 액션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춰 만들어졌다. 간단히 말하면 에깅 장비들은 원투, 액션, 입질 파악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들이어야 한다. 이것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낚싯대와 릴, 원줄, 에기를 원하는 목적에 맞게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에깅 전용대 - 허리가 빳빳한 낚싯대가 좋다

▲ 에깅 전용 낚싯대의 가이드. 강한 액션에도 합사 원줄의 꼬임이 적은 가이드를 사용한다. 

 

에깅 전용대라고 해도 제품마다 스펙은 각양각색이다. 긴 것, 짧은 것, 가벼운 것, 묵직한 것, 낭창거리는 것, 빳빳한 것 등등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은 모두 제각각의 특징이 있다. 어느 것이 좋고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 예전에는 가볍고 낭창한 것을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허리가 약간 빳빳하고 초릿대 쪽은 부드러운 것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유는 다소 빳빳한 낚싯대의 활용 범위가 더 넓기 때문이다.
가볍고 부드러운 낚싯대는 감도가 좋고 빠른 액션을 주기 편하며 낚시하는 데 피로감이 거의 없지만 무거운 무늬오징어를 끌어내기 힘들고 캐스팅 거리가 짧다는 것이 단점이다. 반대로 다소 빳빳한 전용대들은 감도가 떨어지고 저킹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이 다루기엔 불편하지만 캐스팅 능력이 뛰어나고 무거운 무늬오징어도 가뿐하게 들어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가벼운 것의 장점과 빳빳한 것의 장점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은 사실상 찾기 어렵다.
에깅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인터라인 에깅대를 쓰기도 하는데, 채비하기가 조금 불편하지만 허리힘이 좋으면서 가볍고 낚싯대를 통해 전해지는 감도가 좋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인터라인 전용대는 원줄이 낚싯대 속을 통과하는 저항으로 인해 비거리를 손해 본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 외 에깅전용대가 갖추어야 할 필수조건은 전용 가이드를 쓰는지의 여부다. 또 가이드에 녹이 스는지 균열이 생기지는 않는지 A/S는 확실한지를 따져봐야 한다. 가이드가 불량인 경우는 감도가 떨어지고 간혹 값비싼 합사원줄을 망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릴 - 에깅 전용릴이 인기

 

 

 


많은 낚시인들이 에깅 전용릴을 구매하고 있다. 가격은 15만원부터 50만원이 넘는 것까지 다양하다. 에깅 전용릴은 캐스팅하는 순간 균일한 양의 원줄이 일정하고 매끄럽게 풀려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일반 릴에 비해 캐스팅 거리가 더 길게 나오며 합사원줄이 꼬이는 문제도 많이 줄일 수 있다. 또 에깅에 즐겨 쓰는 0.8~1호 합사원줄을 감기에 딱 알맞은 규격을 가지고 있다.
일반 스피닝릴을 쓴다면 가지고 있는 릴의 호환스풀을 알아보고 되도록 3000번 섈로우스풀로 바꿔서 쓰기 바란다. 2500번 섈로우 스풀을 쓰기도 하지만 1호 합사원줄을 감아 쓰기엔 3000번에 비해 스풀의 깊이가 약간 모자란 느낌이 있다.
어쩔 수 없이 일반 스풀을 써야 할 경우에는 2500~3000번이 적당하다. 먼저 합사원줄을 감기 전에 적당히 밑줄을 감은 후에 합사를 감아 준다. 중요한 것은 합사원줄을 너무 넘치게 감아도 안 되며 모자라게 감아도 안 된다는 것이다. 합사원줄을 적어도 100m 이상, 스풀의 85~90퍼센트가 차도록 감는 것이 좋다. 원줄의 양이 너무 많으면 원줄이 한 번에 풀려버리는 ‘후루룩’ 현상이 일어나며 원줄이 적으면 줄이 풀려나갈 때 원줄이 스풀에 닿아 비거리가 많이 줄어든다.

 

 

●합사원줄 - 0.8호 150m짜리가 좋다


합사원줄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무조건 필수다. 중요한 점은 몇 호를 쓰는가이다. 합사원줄의 굵기는 캐스팅 거리와 감도에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 굵을수록 비거리와 감도가 떨어지고 가늘수록 둘 다 좋아진다. 에깅 마니아들이 가장 선호하는 굵기는 0.8~1호며 더 굵은 줄을 쓰는 낚시인은 거의 없다. 휨새가 좋은 부드러운 낚싯대를 쓰는 경우 0.4호까지 쓰기도 한다. 
염두에 둘 점은 캐스팅한 후에 충분히 여윳줄이 남도록 미리 120~150m짜리 원줄을 감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100m 이하의 원줄은 몇 번 끊어내면 캐스팅 후에 에기를 조금만 흘려도 금방 스풀바닥이 보이게 된다. 
합사원줄은 가늘고 코팅 등의 마무리가 깔끔할수록 값이 비싸다. 값싼 합사원줄은 같은 호수라도 더 굵고, 몇 번 낚시를 하면 코팅이 벗겨지고 색이 빠지기 쉽다. 또 한번 트러블이 난 자리는 쉽게 끊어지는 단점이 있다.
에깅용 목줄은 카본 소재로 2호 내외면 무난하다. 일부 낚시인들은 카본목줄이 너무 빳빳하여 에기의 액션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 부드러운 나일론목줄이나 카본사라도 좀 부드러운 제품을 쓰기도 한다.

 

●에기 - 원투용인지 확인한다


무게가 같은 3.5호 에기를 같은 조건에서 캐스팅한다고 해도 제품마다 날아가는 거리가 차이난다. 멀리 날아가는 것들은 에기 속에 움직이는 웨이트를 삽입해 캐스팅할 때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해 더 멀리 날아가는 것이다. 같은 호수라도 급심용 에기들은 빨리 가라앉는데 그 원리가 캐스팅할 때도 그대로 적용되어 일반 에기보다 조금 더 멀리 날아간다. 원투용 제품들은 제품 박스에 어떤 식으로든 더 멀리 날아가는 것이라고 씌어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한다.  

 

 

② 캐스팅과 착수 후 요령들


바닥권을 벗어나지 않게 슬로우 액션 유행

 

에깅 테크닉의 기본은 원투와 폴링이다. 멀리 캐스팅해야 더 먼 곳에 있는 무늬오징어를 불러 모을 수 있고 착수 후 어떤 형태로 가라앉혀서 어필하는가에 따라 입질여부가 판가름 난다.


●캐스팅 - 원투하려면 매듭크기 줄여야


기본자세는 버트 캐스팅이다. 루어를 약간 늘어뜨리고 회전 반경을 크게 해서 낚싯대를 후려치듯 캐스팅하는데 이렇게 해야 무거운 에기를 부담 없이 날릴 수 있고 더 멀리 날아간다. 몇 번만 연습하면 되는 어렵지 않은 테크닉이다.
문제는 목줄을 길게 쓸 경우 합사원줄과 목줄을 연결한 매듭부위가 매번 가이드에 ‘드르륵’하고 걸린다는 것이다. 매듭이 가이드에 걸리면서 비거리가 줄어들고 심한 경우엔 매듭이 가이드에 걸리면서 풀려나가는 원줄이 몽땅 꼬여버리는 일이 생긴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목줄을 아주 짧게 쓰는 낚시인도 있지만 권장할 만한 것이 못된다. 바닥지형이 거친 곳은 합사원줄이 바닥에 쓸려 끊어지는 일이 없도록 목줄을 어느 정도 길게 써줘야 한다.
해결방법은 매듭의 크기를 줄이는 수밖에 없다. 물론 매듭 강도도 좋아야 한다. 예전에는 FG노트를 많이 썼지만 최근에는 그것보다 더 간단한 방법인 ‘초간단 FG노트’가 유행하고 있다. 매듭 크기가 가장 작고 강도도 FG노트보다 더 좋다. 먼저 이것을 익혀야 한다.

 

 

●착수 후 폴링 - 액션 후엔 항상 원줄의 텐션을 유지


캐스팅 후 에기를 가라앉힐 때 잊지 말아야 할 사항은 반드시 한 번은 에기로 바닥을 찍어야 하며 무늬오징어는 에기가 뜰 때가 아니라 가라앉는 도중이나 바닥에 닿는 순간 입질한다는 것이다. 충분히 가라앉히지 않고 액션만 주다보면 무늬오징어가 에기를 따라올 뿐 덮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캐스팅 후의 폴링은 프리폴링과 커브폴링(그림1)으로 나뉜다. 프리폴링은 말 그대로 에기가 가라앉을 때 적당히 여유줄을 주고 아무런 견제 없이 그대로 가라앉게 하는 것이다. 가라앉는 속도가 빠르고 가라앉는 각이 작아서 안쪽으로 많이 밀려들어오지 않아 더 먼 곳의 바닥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깊은 곳에서 에기를 빨리 가라앉히거나 바닥을 빨리 찍어야 하는 경우, 무늬오징어가 모이지 않은 상태에서 쓴다. 단점은 원줄이 느슨하게 늘어진 상태로 가라앉기 때문에 가라앉는 도중에 오는 입질은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커브폴링은 에기가 착수한 순간 여유줄을 감아 들여 원줄을 팽팽하게 유지하거나 낚싯대를 치켜들어 에기가 커브를 그리며 천천히 가라앉게 하는 것이다. 물속에서 어필하는 시간을 늘리거나 얕은 곳에서 천천히 가라앉힐 때, 무늬오징어가 중층으로 떠오른 경우, 무늬오징어의 활성도가 낮아 예민한 입질도 빨리 잡아내야 하는 경우에 활용한다. 단점은 조류가 빨라 에기가 빨리 떠내려가는 경우엔 쓰기 어렵고 가라앉는 도중에 에기가 안쪽으로 많이 밀려들어온다는 것이다.
에기에 액션을 준 후에 가라앉힐 땐 프리폴링을 하지 않고 커브폴링 상태를 유지한다. 에기가 바닥층에 있을 때는 천천히 가라앉는 것이 좋고 입질이 언제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원줄의 긴장을 유지하고 대기해야 한다. 요령은 액션을 준 후에 곧바로 릴을 두세 바퀴 돌려 여유줄을 감아 들여 원줄이 팽팽해진 상태로 에기를 가라앉히면 된다.

 

 

●액션(저킹) - 바닥권 벗어나지 않는 느린 액션이 유행


저킹은 원래 지깅에서 쓰는 용어지만 에기에 액션을 주는 것도 저킹이라고 부른다. 에깅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강하고 빠른 액션이 유행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되도록 천천히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확신하는 낚시인들이 많다. 이런 현상은 국내 뿐 아니라 에깅의 시발지인 일본도 마찬가지다.
기본 요령은 먼저 에기를 바닥까지 가라앉힌 후 낚싯대를 쳐올려 에기를 띄우는 것이다. 예전에 인기를 끈 방식은 <그림2>처럼 액션 폭이 크고 속도도 빨랐다. 깊은 곳에서 효과적이며 멀리 있는 무늬오징어에게까지 어필할 수 있고 활성이 높은 무늬오징어를 빨리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무늬오징어의 활성이 낮은 경우엔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림3>은 최근에 유행하는 방식이다. 에기를 가라앉힌 후 낚싯대를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낚싯대를 슬쩍 들어주는 정도로 액션을 주고 더 활성도가 낮을 때는 릴을 한두 바퀴 감아주는 것으로 액션을 끝낸다. 한마디로 바닥을 슬슬 짚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 느린 액션은 밑걸림이 많은 곳이나 깊고 조류가 빠른 곳에서는 쓰기 어렵지만 얕은 곳, 무늬오징어의 활성이 낮은 시기에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무늬오징어의 활성도는 시시각각 변하므로 빠른 액션과 느린 액션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요령이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강한 액션으로 무늬오징어의 활성을 체크하고 반응이 없으면 천천히 바닥을 노리는 식으로 변화를 주면 된다. 

 

 

 

 

③ 에기의 선택과 포인트 공략


마니아들은 이제 얕은 곳에 더 주목하고 있다

 

에깅 마니아들은 무늬오징어를 더러 감성돔에 비유한다. 서식환경이나 좋아하는 조류, 입질구간 등이 감성돔의 습성과 꽤 유사하기 때문이다. 감성돔이 좋아하는 자리들은 얕고 조류소통이 좋으며 바닥에 암초나 해초가 풍성한 곳들인데 무늬오징어도 그렇다.

 

본격적으로 에깅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에기의 선택 요령을 알아보자. 예전에는 색상을 기준으로 에기를 선택했다. 빨강, 오렌지 등이 기본컬러라고 생각했고 밤에는 야광이 되는 것을 썼지만 지금은 그런 개념 자체가 사라져가고 있다. 
요즘은 수심과 액션 형태를 먼저 고려해서 에기를 선택한다. 깊고 조류가 빠른 곳은 멀리 날아가고 빨리 가라앉는 급심용을 쓰고, 얕은 곳에서는 섈로우 타입이나 천천히 가라앉게 튜닝한 에기를 쓴다. 다시 말해 수심이나 조류 세기에 따라 적당한 침강속도를 낼 수 있는 에기를 선택하는 것이다. 꼭 피해야 할 에기는 너무 빨리 가라앉는 것이다. 바닥에 닿는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너무 빨리 가라앉으면 바닥층에서 액션을 주기가 어렵다.
최근 인기 있는 컬러는 내추럴 계열이다. 낮엔 전갱이나 용치놀래기와 같은 베이트피시와 유사한 색을 골라 쓰며 밤에는 빛의 파장(빨주노초파남보 중에 보라색에서 빨강색으로 갈수록 빛의 파장이 길다)이 긴 빨강, 오렌지, 검정 계통을 쓰며 밤이라도 얕고 가로등 같은 불빛이 비치는 곳은 파장이 짧은 색도 잘 먹힌다. 수심과 물색도 연관이 있다. 깊거나 물색이 탁한 곳은 빛의 파장이 긴 것이 좋고 얕거나 물색이 맑을 때는 짧은 것을 쓴다. 염두에 둘 것은 포인트의 여건에 비해 에기의 색이 너무 튀면 무늬오징어가 호기심을 보이지 않거나 아예 달아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 무늬오징어가 잘 들어오는 홈통 포인트. 이런 형태의 포인트는 무늬오징어가 베이트피시를 쫓아 들어온다. 전혀 낚시가 되지 않다가도 특정 시간대(물때)가 되면 입질하는 경우가 많다.

 

 

●얕은 곳 - 원투 후 천천히 가라앉혀 미세한 입질도 잡아내야

최근 에깅 마니아들은 깊은 곳보다 얕은 곳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조류 소통이 좋은 수심 3m 내외의 홈통이 인기다. 예전에는 밑걸림이 심하다는 이유로 얕은 곳을 꺼렸지만 에깅 마니아들이 꾸준히 얕은 곳을 노린 결과 깊은 곳보다 베이트피시의 양이 많아 무늬오징어 역시 많으며 시즌도 더 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 깊은 곳에 비해 에기를 가라앉히는 데 드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단시간에 넓은 구간을 탐색할 수 있으며 조고 차에 따라 무늬오징어가 잘 무는 시간(보통 중들물 이후)과 그렇지 않은 시간이 구분되기 때문에 한번 무늬오징어를 낚은 시간을 체크해두면 시간낭비를 하는 일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얕은 곳을 노릴 때는 에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구간이 짧기 때문에 천천히 가라앉혀야 한다. 빨리 가라앉는 에기는 얕은 곳에서는 충분히 어필하기 힘들고 밑걸림이 쉽게 생기므로 쓰지 않는다. 수심에 따라 1m 가라앉는데 5초나 7초 혹은 그 이상 걸리는 것이 좋다. 천천히 가라앉는 에기는 중층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무늬오징어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이 길고 느린 액션을 유지할 수 있어서 활성이 낮은 무늬오징어에게도 효과적이다.

 

●깊은 곳 - 반드시 바닥을 찍고 액션은 크게 한다

깊은 곳은 여름, 가을과 같이 무늬오징어의 활성이 좋을 때 노린다. 깊은 곳을 노리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급심용 에기를 써야 하는데 활성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무늬오징어가 액션이 빠른 급심용 에기에는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깊은 곳을 노리는 요령은 에기를 바닥까지 완전히 가라앉힌 후 액션을 크게 하는 것이다. 무늬오징어의 활성이 좋은 시기에는 액션이 크고 빨라도 무늬오징어가 쉽게 반응한다. 또 수심이 깊은 곳은 탐색할 구간이 넓기 때문에 작은 액션은 시간이 많이 걸릴뿐더러 액션의 효과도 미비하기 때문에 강한 액션이 좋다. 무늬오징어가 반응한다면 강한 입질이 들어오며 입질하지 않더라도 무리를 지어 에기를 쫓아오는 경우가 많다.

 

●조류 빠른 곳 - 발 앞에 에기 투척 후 입질지점에서 견제

조류가 너무 빨라 에기가 가라앉지 않는 곳에서도 에깅은 가능하다. 발 앞에 에기를 떨어뜨려 흘려주다가 한 번씩 견제만 해주면 무늬오징어가 입질한다. 조류가 꺾이는 곳, 멀리 떨어져 있는 수중여 뒤편에서 주로 입질하며 남해안 먼 바다 갯바위로 나가면 이런 포인트들이 많다. 하지만 견제를 하지 않거나 에기가 너무 떠서 가면 입질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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