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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hore Seabass - 농어루어낚시 入門_①어떤 장비가 필요한가?
2010년 05월 893 802

Inshore Seabass - 농어루어낚시 入門

 

① 어떤 장비가 필요한가?

 

연안낚시 하려면 장타가 필수, 8~9피트 농어전용대 인기

 

I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시원한 캐스팅! 화끈한 바늘털이를 만끽할 수 있는 농어루어낚시는 루어낚시 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장르다. 최근 성행하는 농어루어낚시는 연안에서 초장타로 보다 멀리 있는 대물을 노린다. 손맛이 뛰어나고 랜딩하는 과정에서의 긴장감도 높아 마니아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2010년 바다루어낚시의 화두는 농어가 될 가능성이 크다. 볼락루어, 에깅을 경험해본 낚시인들은 조금 더 크고 스릴 넘치는 대상어를 찾고 있는데, 농어가 그런 조건을 충족시키기에는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이미 서해안이나 경남 일원에서는 오래전부터 농어루어낚시를 해왔지만, 주로 배낚시를 했고 대물 한 마리보다는 잔챙이 농어가 몰려올 때 마릿수 재미를 느끼는 것에 만족해 왔다. 하지만 최근 유행하는 농어루어낚시는 연안에서 대물을 노리는 것으로 바뀌었다.
대상어가 대물농어가 되면서 시즌도 길어져 남해안에서는 사계절 내내 성행하고 있다. 포인트 역시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먼 바다가 아닌 가까운 연안 방파제, 해안도로나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 그리고 근거리 섬 위주로 포인트가 개발되어 예전에 비하면 훨씬 접근성이 좋아졌다. 한 마디로 연안 포인트가 무수히 늘어난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농어루어낚시 마니아들은 “동서남해를 막론하고 예전보다 큰 농어가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양도 늘었다”라고 말한다.

 

에깅대로 도전해도 좋다

 

농어루어대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농어 배낚시의 경우 장타보다는 비좁은 배 난간에서 다루기 쉽도록 다소 짧은 6~7피트 낚싯대를 쓰지만 연안에서 노릴 때는 장타가 필수이기 때문에 더 긴 낚싯대를 필요로 한다. 낚싯대가 길면 그만큼 큰 원을 그려 캐스팅할 수 있고 그 반발력으로 루어를 더 멀리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유행하는 농어루어대는 8~9피트가 내외의 전용대들이다. 예전에는 11피트가 넘는 것도 썼지만 너무 무겁고 액션을 주기 힘들기 때문에 잘쓰지 않는다.  낚싯대를 고를때 중요한 점은 자신이 주로 출조하는 포인트의 여건에 맞춰 낚싯대를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주도나 경남 거제도처럼 농어가 연안 가까이 붙는 지역이라면 9피트 내외로도 충분하지만 경북 포항이나 부산, 일본의 대마도처럼 초장타를 필요로 하는 곳은 10피트가 넘는 낚싯대를 쓰기도 한다.
루어의 비거리가 짧으면 원하는 조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무조건 긴 낚싯대를 사면 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낚싯대가 길면 길수록 컨트롤하기 힘들다. 연안 갯바위라도 주변에 장애물이 많은 곳이라면 긴 낚싯대로 캐스팅이 불가능한 곳도 있으며 발판이 아주 낮은 곳에서 농어를 걸었다면 낚싯대 허리를 낮추기 힘들어(농어가 뛰어오르지 못하도록 낚싯대 허리를 낮추는데 간혹 낚싯대의 절반 이상을 물속에 집어넣기도 한다) 상당히 애를 먹을 수도 있다.
선뜻 농어대를 구입하기가 꺼려진다면 에깅대로 농어루어낚시를 시작해도 좋다. 에깅대가 농어대에 비해 가볍고 낭창거리기는 하지만 길이가 8피트 내외로 농어대와 비슷하며 가이드도 합사전용이라 원줄 관리도 잘 되기 때문이다. 루어낚시인들 중에서는 에깅과 농어루어낚시의 병행을 염두에 두고 에깅대를 구입한 낚시인들도 많다. 하지만 감도 우선인 에깅대는 농어전용대에 비하면 초장타를 날리거나 대형 농어를 제압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농어루어 장비들. 낚싯대는 롱캐스팅을 하기 좋게 손잡이가 길고, 길이는 9피트 내외가 많다. 릴은 3000~4000번, 원줄은 합사 1~1.5호, 목줄은 3~10호를 쓴다.

 

 

원줄은 1~1.5호 합사, 목줄은 바닥지형 따라 선택

 

릴은 주로 3000번 내외를 쓴다. 농어가 크기 때문에 큰 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큰 릴은 무겁기만 하고 스풀이 크고 깊어서 가는 합사원줄을 감기에 적합하지도 않다. 3000~4000번이 적당하며 4000번은 농어전용으로 합사원줄을 쓰기 좋은 섈로우스풀인 것이 많다. 최근 유행이라면 핸들의 손잡이인 노브를 큰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농어가 힘을 쓸 때는 릴을 감기 힘든데 핸들노브를 큰 것으로 교체하면 더 수월하게 돌릴 수 있다.   
원줄은 합사를 쓴다. 1호~1.5호를 가장 많이 쓰며 넙치농어를 낚을 때는 2호 이상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더 굵은 원줄은 쓰지 않는다. 원줄이 너무 굵으면 캐스팅할 때 빠져나가는 원줄이 가이드에 저항을 많이 받아 그만큼 루어의 비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합사원줄은 너무 굵은 것을 피하고 1호 내외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목줄의 선택이다. 많은 낚시인들이 대상어의 크기에 따라 목줄을 선택하는데, 농어루어낚시를 할 때는 대상어의 크기보다는 바닥지형을 염두에 두고 목줄을 선택해야 한다. 보통 카본 3~4호를 쓰지만 암초가 많은 여밭이라면 목줄이 쓸릴 것에 대비해 5~6호를 쓴다. 제주도의 경우 큰 농어가 많고 간혹 부시리가 덤벼드는데다 바닥도 거친 여밭이 많기 때문에 8~12호 목줄을 쓰기도 한다. 악조건에서는 이마저도 터져버리는 경우가 있다.
취향에 따라 카본 목줄 대신 나일론 목줄을 선호하는 낚시인도 있다. 이유는 카본 목줄은 여쓸림에는 강하지만 뻣뻣하기 때문에 루어의 자연스러운 액션을 내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 더 부드러운 나일론 목줄을 쓰는 것이다. 대신 나일론 목줄은 여쓸림에는 약하기 때문에 카본 목줄보다 2~3호 더 굵은 것을 써야 한다.
그 외 장비로는 농어를 랜딩할 때 필요한 뜰채와 가프가 있다. 루어낚시인들은 뜰채보다는 갈고리 형태의 가프를 선호한다. 큰 농어는 뜰채를 부러뜨릴 수도 있기 때문에 한 번에 찍어 올릴 수 있는 가프가 더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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