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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루어 뉴테크닉-‘싱커리그’
2015년 01월 4992 8313

볼락루어 뉴테크닉

 

 

‘싱커리그’

 

 

원거리 바닥 공략용
깊은 곳에서 랜덤한 액션 연출

 

김상현 전남 여수·야마리아 필드스탭

 

볼락루어낚시의 가장 기본적인 채비는 단순 지그헤드채비이다. 한동안 볼락볼(던질찌)을 이용한 채비도 인기를 끌었으나 볼락볼의 부피와 무게로 인해 로드에 걸리는 부하가 크고 채비 엉킴이 많이 생기는 바람에 인기가 시들해져 버렸다. 볼락볼에 최적화된 로드와 라인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상당히 번거롭고 추가비용도 들기 때문에 꼭 볼락볼이 필요한 원거리 포인트가 아니라면 잘 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볼락을 낚을 때 볼락볼 대신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싱커리그. 원거리 바닥 공략에 유리하다.


 

2~5g 교체형 싱커 장착
볼락볼을 대신할 채비는 없을까? 그렇게 생각해서 등장한 것이 바로 싱커리그이다. 지그헤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먼 거리를 공략할 수 있고 싱커를 간편하게 탈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무게의 싱커를 현장 상황에 따라 편하게 교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그헤드만으로는 연출할 수 없는 독특한 웜의 액션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싱커리그의 형태는 찌고무로 목줄에 삽입해 싱커를 고정한 일종의 캐롤라이나리그라고 이해하면 된다. 재작년부터 여수에서는 전천후 채비로 각광받고 있고 실제 다양한 필드에서 지그헤드보다 월등한 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싱커는 2~5g을 쓰고 지그헤드는 싱커의 절반 이하의 무게를 쓰는 게 일반적이다. 싱커와 지그헤드의 간격은 30cm 내외. 기본적인 운용법은 중층 정도를 리트리브하면서 순간적으로 베일을 열어 프리폴링을 시킨 다음 라인을 다시 잡아주는 ‘리트리브 앤 브레이크’이다. 싱커와 지그헤드의 무게 차이로 프리폴링 후 브레이크(라인을 잡아주는 것) 시 싱커 아래에 달린 지그헤드가 크게 커브를 그리면서 폴링하게 되고 그 액션으로 볼락의 공격을 유도한다. 중하층을 오르내리다가 큰 씨알들이 머무르고 있는 바닥층을 공략할 때 유용한 방법이다.
일반 지그헤드는 브레이크 시 지그헤드의 형태에 따라 사선이나 수직으로 급격하게 떨어지지만 싱커리그의 경우 싱커가 지그헤드의 이탈을 잡아주어 지그헤드가 그네처럼 슬라이딩하는 액션을 낸다. 침강이 불규칙하게 이루어지면서 볼락의 호기심과 탐식성을 자극하며, 시각적 효과도 커지기 때문에 볼락이 공격할 시간을 조금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지그헤드와 싱커리그를 동일한 조건에서 사용했을 때 상당한 조과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특히 선상에서 깊은 수심을 공략할 때나 수심이 깊은 테트라포드 주변에는 압도적으로 싱커리그가 유리했다.
그 외 장점으로는 조류의 세기에 따라 싱커를 교체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수심에 따라 공략 범위에 따라서도 싱커만 교체하면 얼마든지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싱커리그에는 일반 핀테일이나 피시웜보다는 보디가 삼각형으로 길쭉하게 생긴 다팅 전용 웜이 조금 더 효과적으로 보였다. 삼각형 구조이기 때문에 폴링 시 액션이 조금 더 강하게 나오고, 트위칭 시에도 좋은 액션을 기대할 수 있다.  


 


 

벵에돔 루어낚시 채비

 

‘지그헤드+청갯지렁이’

 

필자는 겨울이 되면 볼락의 활성이 낮을 때 가끔 웜 대신 청갯지렁이를 사용하곤 했는데, 이 청갯지렁이에 벵에돔이 제법 많이 입질하는 경험을 했다. 그러다가 작년에는 금오열도권으로 나가 본격적으로 벵에돔과 볼락을 동시에 노리는 패턴으로 낚시를 해봤는데 많은 양의 벵에돔을 낚아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로 웜에도 벵에돔이 입질했지만, 청갯지렁이에 비해 빈도수가 현저히 떨어진다.  
채비는 간단하다. 볼락채비의 지그헤드에 청갯지렁이를 조금 짧게 달아서 바닥으로 가라앉힌 후 채비를 놀려서 벵에돔의 입질을 유도하면 된다. 벵에돔은 의외로 집어등에 잘 모여들고 약간의 밑밥(크릴 2장에 집어제 약간)을 뿌려주면 겨울에도 가까이 모여들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낚을 수 있다. 하지만 여름처럼 완전히 부상하지 않고 중하층에서 머물기 때문에 감성돔용 크릴밑밥을 준비해 조금씩 입질이 뜸해질 때마다 한두 주걱씩 품질하는 것이 좋다. 벵에돔 자체가 군집성이 강한 어종이라 한번 군집되면 70~80마리를 낚을 수도 있다.
금오열도권 여름 벵에돔의 평균 씨알은 20cm 정도지만, 겨울에는 그보다 훨씬 큰 것들이 입질한다. 볼락 장비로 벵에돔 특유의 파워풀한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작년의 경우 12월 초부터 2월 말까지 조황이 좋았고 3월부터는 시들해졌다.

 

  ▲벵에돔을 낚은 필자.

  ▲지난 12월 7일 금오도에서 청갯지렁이를 사용해서 거둔 조과. 감성돔, 볼락, 벵에돔이 다양하게 낚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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